한국머크 바이오파마(총괄 자베드 알람)는 2021년 불우이웃돕기 후원자 및 유공자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요보호 아동에 대한 봉사활동 및 경제적 지원을 통해 사회복지구현에 헌신한 후원자와 종사자의 공적 인정 및 건전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지속 후원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지난 9월 사내 자원봉사 모임인 머크누리가 직접 기획한 ‘누리마루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금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전달했다. 순수 우리말인 누리(세계)와 마루(정상)를 뜻하는 캠페인으로, 어린이들이 넓은 세상을 보며 꿈꾸고, 높이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시에 머크누리의 ‘누리’와 한옥의 ‘마루’는 머크누리가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이 대청 마루에서 잠시 쉼을 가지고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올해는 온라인 ‘걷기 챌린지(Walking Challenge)’에 참여한 임직원의 걸음 수에 따라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자회사 ㈜휴스파인(CEO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오세준 연구교수, CTO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이 지난 12월 3일 국방과학기술대제전(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1 국방과학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에서 ‘방위사업청장상(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휴스파인은 시제품 제작 지원, 대회 활용 기술 이전 지원 및 국방기술 상용화 사업 지원 자격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국방과학기술의 근육 강성 모델링 방법에 대해 기술이전을 받아 척추감압견인기에 연동하여 허리통증환자의 척추 근육의 경직도, 불균형 및 바이오피드백 등 환자의 정밀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헌 CTO는 “통증 및 건강 데이터를 클라우드와 연동하여 빅데이터로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재활운동 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휴니버스 글로벌과도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연계한 환자 맞춤형 치료 제공을 휴스파인에서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균사체가 당뇨병 개선뿐 아니라 인지능력 장애를 유발한 동물의 증상과 관련된 병리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Food science & biotechnology’에 게재되었다고 8일 밝혔다. 경북대학교 김정상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한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스코폴라민으로 유도된 기억장애 마우스의 기억 및 학습능력 개선 효과(Dietary supplementation with Ceriporia lacerata improves learning and memory in a scopolamine-induced amnesia mouse)’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연구팀은 세리포리아 락세라타가 기억력 및 인지능력 개선, 해마 조직 손상 완화 등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약리학적 작용기전으로 자유라디칼 소거 활성, 산화적 스트레스 억제와 항산화효소계 유도 활성효과 등을 규명했다. 이는 기존 물질과 차별화된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뇌 신경세포 보호 효과가 인체의 인지능력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이다. 퓨젠바이오 김정환 연구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인슐린 저항성이 뇌에서 아밀로
한미약품이 당뇨병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추가 잠재력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미국 심장협회 발표와 동시에 관련 학회지에도 게재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1 미국 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 학술대회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AMPLITUDE-O) 후속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심혈관 안전성(CVOT, Cardiovascular Outcome Trial) 임상연구의 운영위원(Steering committee) 멤버 중 한명인 싱가포르 국립심장센터의 캐롤린 람(Carolyn S.P. Lam)교수 주도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모두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사건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두 약물 병용요법의 장기적 효과는 평가되지 않았기 때문에, SGLT-2 억제제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복합 효과를 추정하기 위해 AMPLITUDE-O 연구를 추가 분석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효능 및 안
시신경염, 척수염 등 자가면역질환의 보다 정확한 진단법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김성민 교수팀(권영남 김보람)은 혈액과 뇌척수액에서 모그(Mog)항체 검사를 시행해 진단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8일 발표했다. 모그항체는 자가면역질환에서 나타나는 매우 특이한 당단백질 항체다. 연구팀은 2011-20년, 국내 11개 병원에 방문한 자가면역질환 환자 4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전까지 자가면역질환의 진단에는 혈액만을 이용했으나 혈액과 함께 뇌척수액으로 모그항체 검사를 한 결과 민감도가 22% 증가했다(혈액; 77.5%, 혈액+뇌척수액 100%). 특이도 역시 98.2%로 매우 높았다. 또한 뇌척수액 내 항체의 양이 많을수록 모그항체 질환의 중증도가 높았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원인 미상의 자가면역성 신경계 염증 질환 환자의 진단을 더욱 정확하게 하기 위해 최근 혈액에서의 모그항체를 검사하기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혈액에서 모그항체가 음성이나 시신경염, 척수염, 뇌염이 재발하는 환자가 많아 이들에서 재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혈액 외에도 뇌척수액에서 모그항체를 추가로 검사한 것이다. 몸을 지켜 주어야 할 면역체계가 오히려 자기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은
유치단계를 지나 영구치가 나고 있는 아이의 부모라면 치아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한다. 빠짐없이 양치여부를 확인하고 초콜릿, 사탕, 탄산음료 등의 섭취를 제한하기도 하며, 충치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한다. 평생 써야 할 치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교정치료’라는 단어를 듣기도 한다. 교정치료를 해도 될까? 성장에 지장이 있는 건 아닐까? 성장기에 시행하는 교정치료는 악골(위턱과 아래턱)의 성장과 발육을 이용해 골격적인 부조화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부정교합의 문제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이에 알맞은 적절한 시기를 정해야만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김경아 교수는 “무턱, 주걱턱 등 골격성 부정교합이라면 아이의 성장과 발육의 속도에 발맞춰 현재의 성장단계와 예상되는 성장량을 파악한 후, 악골의 성장을 조절해 악골간의 부조화를 감소시키거나 성장 방향을 조절해야 한다”며 “반면, 손가락 빨기, 구호흡, 혀 내밀기 등의 악습관으로 인한 부정교합이라면 치료시기를 앞당겨야 하는 등 아이의 정확한 상태를 기반으로 신중하게 접근하되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전에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정순희) 선도연구센터(MRC) 차승규 교수(사진.생리학교실) 연구팀이 최근 단백뇨와 당뇨병성 신장질환 발생에 작용하는 새로운 표적을 규명했다. 단백뇨(Proteinuria)는 소변 내에 단백질이 과도하게 섞여 나오는 증상을 일컫는 것으로, 신장질환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의 심각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에서 콩팥이라고 불리는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하고 체내에 필요한 혈구 및 단백질의 배출을 차단한다. 이때 신장 내에서 여과기능을 수행하는 ‘사구체 여과장벽’(Filtration Barrier)의 기능이 저하되면 다량의 단백질이 섞인 소변, 즉 단백뇨를 배출하게 된다. 차승규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사구체 여과기능의 부전이 ‘Orai1’이라 불리는 칼슘이온 통로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과 그 작용과정에 대해 분자수준에서 규명한 연구결과를 새롭게 발표했다. 사구체 여과장벽은 혈관의 내피세포, 사구체 기저막, 사구체 상피세포(족세포, Podocyte)로 구성되며, 족세포의 ‘족돌기’(Foot process)라 불리는 특이한 구조는 사구체 여과장벽의 최종관문으로 혈액 내 단백질을 걸러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휴온스메디컬(대표 이승용)이 ‘2021년 일터혁신 우수기업’에 선정,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제’는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일터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우수기업을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다. 리더십과 실행체계, 노사협력, 지속가능성, 성과 등 일터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기업에게 수여한다. 휴온스메디컬은 지난 6월 노사발전재단 주관의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래 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평생교육체계를 수립하는 등 경영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노사간의 소통 강화를 위해 근로 만족도를 평가하는 GWP(Great Work Place) 조사를 시행하고, 유연근무제,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참여, 재택근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생활균형 증진에도 힘쓰고 있으며, 신사업 발굴과 더불어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업무 현장에 반영하는 사내 제안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펼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승용 대표는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과 발전을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8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840명, 사망자는 6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020명(치명률 0.82%)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42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7,17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89,484명 (해외유입 15,957명)이다. 또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9명(+0), 국내감염 29명(+2)이 확인되어 총 38명(+2)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윤현중 교수가 중등도 턱관절장애를 치료하는 ‘턱관절세정술’ 750례를 돌파했다. 특히 윤현중 교수의 750례 턱관절세정술 돌파 기록은 중등도 턱관절장애 환자에게 단 1회 시행만으로 턱관절장애를 치료한 것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0명중 3명 이상이 턱관절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턱관절장애란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턱이 아프다거나, 입을 벌릴 수 없는 경우 등이 해당되는데 통증과 입이 벌어지지 않는 개구장애가 모두 있는 경우를 중등도 턱관절장애로 판단한다.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면 안면근육과 인대, 골격에 변형을 줘 안면비대칭이 발생할 우려도 있기 때문에 빨리 치료해야 하는데, 중등도 턱관절장애에는 턱관절세정술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턱관절 세정술은 턱관절 내 디스크가 비정상적인 위치로 이동하면서 턱관절 내부에 생긴 염증물질을 씻어내고, 윤활유에 해당하는 약제를 관절 내부에 직접 주입해 기능 회복을 돕는 시술로, 치료와 동시에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턱관절에 많은 신경과 미세한 혈관이 있는 만큼 해부학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치료받아야 한다. 윤현중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