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엔졸리틱스(Enzolytics)社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엔졸리틱스가 개발 중인 COVID-19 단일항체치료제 및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단일항체치료제에 대해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 물질 생산, 임상시험계획신청(IND) 지원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엔졸리틱스가 개발 중인 다른 항체치료제에 대한 계약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엔졸리틱스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바이러스 내 변하지 않고 보존되는 특정 부분(immutable site)을 공략하여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는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CDO R&D 센터를 통해 엔졸리틱스의 세포주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상 물질 생산은 인천 송도의 본사에서 이뤄진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CDMO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통해 엔졸리틱스가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높은 품질의 서비스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속도를 높여 전 세계 환자들에게 치료
CRISPR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보유한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 김영호 · 이병화, KONEX 199800)은 샤르코-마리-투스병(Charcot-Marie-Tooth, CMT) 연구개발 관련 세계 최대 비영리 지원 재단인 CMTA (Charcot-Marie-Tooth Association)와 CMT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CMT의 대표적인 아형(subtype)인 CMT1A 질병을 일으키는 PMP22유전자의 과발현을 제어하는 유전자교정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관련하여 툴젠의 치료제개발파트장 이재영 박사는 CMTA의 협력에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관련 영상은 CMTA의 유투브 계정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희귀 유전병을 대상으로 하는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의 개발 및 상용화가 활발해지면서 그 과정에 치료제를 필요하는 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환우회나 재단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치료제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만이 아니라 환자가 필요로 하는 의료적 미충족 수요에 적합한 치료제를 구성하는 것, 임상 준비에 필요한 질병 관련 데이터 수집 및 계획, 그리고 임상 진행과 승인절차에 이르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제9회 호스피스의 날(10월 9일)을 맞아 권역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의미를 알리고 연명의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10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먼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권역호스피스센터 소속 호스피스전문기관 13곳과 함께 인천, 고양, 파주, 의정부지역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광고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제2권역호스피스센터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오는 24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아울러 SNS를 활용한 손글씨 챌린지를 제2권역호스피스센터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진행한다. 인천시청 중앙홀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공감 스토리툰 전시회가 오늘(10/8)까지 진행된다. 호스피스·완화의료 홍보영상 상영, 리플릿 및 기념품 배포를 함께 진행해 시민들의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공감 스토리툰은 중앙호스피스센터와 전국 권역호스피스센터가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파인헬스케어(대표 신현경)는 지난 7일 모잠비크 켈리만 중앙병원과 아프리카 지역 의료 빅데이터 수집 및 화상에 관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다인종의 의료 정보와 화상 사진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서 의료기기 인증을 앞두고 있는 자사의 AI 상처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스키넥스(Skinex)’의 분석 분야 중 하나인 화상심도 예측에 대한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동양인 뿐만 아니라 흑인 등 다인종으로 사용 범위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어 ‘스키넥스(Skinex)’ 해외 진출 본격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헬스케어 신현경 대표는 “모잠비크에 자사의 글로벌 원격의료시스템 ‘라임팀(Lime Team)’ 설치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의 다양한 의료 데이터와 화상 사진 수집을 통한 다인종을 아우르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 행사에는 모잠비크 켈리만 중앙병원에서 외과부서장인 오넬로스 마드레아(Dr Ornelos Madeira), 한국에서 연수를 마친 의사 다알리아 웃센(Dr D
지난 9월 바이오 전문기업 내츄럴엔도텍(대표 김희도)이 상장 재개함과 동시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 유한건강생활(대표 강종수), 서흥(대표 양주환)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로서 나섰다. 이에 따라, 내츄럴엔도텍의 주요 핵심 사업 원료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유통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월 유한건강생활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활용, 갱년기 여성건강식품 브랜드 ‘에스트리션’을 런칭하며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출시 이후 직영 온라인몰, 매장뿐만 아니라 주요 타겟층이 집중된 홈쇼핑과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까지 입점함으로써, 온라인 이용에 취약한 사람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열었다. 이어 유한양행 또한 ‘유한 백수오 로얄’을 출시하여, 언제 어디서든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 갱년기 건강을 케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에는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주요 타겟이 이용층인 방판 채널에서도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활용한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방판 채널은 카운셀러로부터 전문적인 맞춤 상담을 받으며 의견을 나눌 수 있어, 타겟 맞춤형 채널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장안의 화제는 단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드라마를 즐기는 분위기다. 이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전세계 넷플릭스 콘텐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매력적인 스토리,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함께 주목받는 게 바로 1990년대까지만 해도 쉽게 볼 수 있었던 우리나라 아이들의 ‘골목놀이’다. 각 게임 단계에서 등장하는 골목놀이들은 세계인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는 단순 놀이일 뿐 아니라 아이들의 체력향상·협동심 등을 기르는 데에도 톡톡한 역할을 했다. 소아비만 해소에 도움이 됐던 것도 사실이다. 이와 관련 '오징어게임'에서 눈길을 끌었던, 아이들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는 게임을 알아봤다. ◆협응력·순발력 높여주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드라마 속 첫 번째로 등장하는 게임은 어린 시절 한번쯤 해봤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다. 술래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는 동안, 나머지 아이들이 술래에게 다가가 빠르게 술래를 치는 게 규칙이다. 가벼운 신체활동처럼 보이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꽤 효과적인 체육활동이 될 수 있다. 이런 류의 놀이를 ‘잡기놀이’라고 하는데, 일상 속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며 집단과 개인
스티안재단은 대한민국 소방관을 응원하는 ‘제4회 S.A.V.E.영웅 시상식’을 가졌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이번 시상식은 수상자들에게 우편으로 상장과 선물을 전달하였다. 제4회를 맞이한 S.A.V.E.영웅상은 2017년 11월 소방청과 베스티안 재단이 업무 협약을 맺은 후, 소방관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7명의 현직소방관과 가족들의 사진을 리워드제품에 담아 네이버 해피빈 공익펀딩으로 진행된 S.A.V.E.캠페인에 기반하고 있으며, 많은 단체와 개인들의 캠페인 참여를 통해 펀딩 기금이 조성되었다. 기금은 각각 50%씩 우수 소방관들의 에너지 충전을 위한 가족 힐링여행 지원비와 화상환자 치료비 명목으로 지원되며 화재, 구조, 구급, 상황관리 각 영역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호보 등의 공적이 있는 소방관에게 수여한다. 올 S.A.V.E.영웅 시상식에서는 재난현장 봉사자, 비번일 특수 공적자, 이목이 집중된 대형특수화재 공적자 등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헌신해 선발된 7명의 소방공무원과 6명의 의용소방대원에게 표창장 및 S.A.V.E. 캠페인 기금에서 마련된 가족 힐링여행 지원비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제4회 S.A.V.E.영
작년 국정감사에 이어,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립대학병원의 역할과 기능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소관 부처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정감사를 통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시병)은 7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공공의료의 역할이 중요해진 시기에 공공의료체계 안에서 국립대병원의 역할과 기능을 정립하는 일은 보건복지부가 중심이 되어 강한 의지로 추진해야 한다. 이제 관련 논의를 본격화해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김성주 의원은, “지난 6월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을 통해 국립대학병원의 공공성 및 지역의료 지원 역할 강화 차원에서, 교육부-복지부 공동 평가를 통한 예산 차등 지원, 국립대학병원 의사의 지방의료원 파견 확대, 전공의 공동수련 등 교육·훈련 등을 운영하겠다고 했지만, 관리·감독, 예산, 정책 등 소관이 이원화되어있는 현 체계에서 효과적인 추진은 어렵다고 판단한다”면서 국립대학병원 소관 이관에 대한 필요성을 들었다. 김의원은 국립대학병원 소관 부처 이관 관련 <국립대학병원 및 국립대학치과병원의 설립 및 지원․육성에 관한 법률안> 제정법을 발의할 예정이
국민 드링크로 자리매김한 박카스 D 소비자 판매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오는 11월 1일부터 약국에서 판매되는 박카스 D의 공급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박카스D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15년 4월 1일 이후 6년 7개월 만으로, 인상 폭은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12.2%다. 따라서 소비자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가격인상은 그동안 약국과 고객의 부담을 감안하여 공급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지만, 인건비와 물류비 등 제반경비의 지속된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 하게 결정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의 품질개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업과 가사노동, 돌봄을 병행하는 이른바 영케어러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영케어러란 청소년 또는 소득이 없는 대학생 등 청년이 부모, 형제, 조부모 등 가족의 부양, 가사노동 등과 함께 학업을 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영케어러에 대한 법적 정의와 지원 근거 등이 전무하다. 이로 인해 영케어러에 대한 실태조사나 통계 집계 등 기초적인 현황 파악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김성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2020년간 25세 미만 청년층 중 기초생활 수급자 3~4만 명에 달하며, 이들이 영케어러에 해당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성주 의원은 “3~4만 명은 최소한의 수치로서 기초생활 수급자에 포함되지 못한 영케어러들이 가족의 돌봄, 부양, 가사노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김성주 의원에 따르면 우리보다 앞서 영케어러 지원에 나선 호주의 경우, 인구는 우리의 절반 수준이나 실태조사 결과 25만여 명의 영케어러 발굴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8~2020년 만 25세 미만 기초생활 수급자 지역별 현황> (단위 : 명) 구분 2018년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