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유통기한이 지난 버터 등 원료를 사용해 빵 등을 만들어 팔거나 유통기한을 임의로 변조해 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4개 업체를 적발하고 행정처분과 수사의뢰를 했다. 식약처는 일부업체가 부적합한 원료와 유통기한을 변조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6월 하순경부터 7월 초순경까지 불시단속을 실시했다. 위반내용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사용해 식품을 제조‧판매 ▲유통기한 변조·연장 표시‧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유통기한 미표시 제품 판매 ▲품목제조보고 미보고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이다. -위반 내용연번 업종 업체명 (소재지) 위반내용 세부내용 1 식품 제조 가공업 게이트고메 코리아 유한회사 (인천광역시 중구) ▪유통기한이 경과한 버터를 사용하여 ‘빵류’를 제조 후 기내식으로 판매 ▪유통기한이 ’21.2.1.까지인 버터 약 1,436.4kg을 ’21.6월경까지 사용하여 항공사 기내식(구성품인 크렌베리, 호박, 한라봉, 라즈베리 등 5종)으로 제조해 약 82,980개(식) 판매(약 5,600만원 상당) ▪품목제조보고 미보고 ▪’21.3월경부터 ’21.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가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암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지역암센터는 임실초등학교 시청각실 강당에서 임실초등학교 5학년생 8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암 예방 수칙 등을 실천할 수 있는 암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일, 9일, 15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소아청소년의 국민 암 예방 수칙 인지도 상승 및 암 예방의 중요성 인식 개선과 참여자의 학부모 및 조부모의 국가암검진 수검을 독려하기 위한 지역특화사업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교육에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언어유희 퀴즈 △암 예방 컬러링북 △암 예방 저금통 만들기 등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체험활동부터 △전달교육 후기 및 소감 발표까지 눈높이 교육과 전달교육이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암 예방 교육 홍보용 문구세트가 증정됐다. 유희철 전북지역암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아동을 대상으로 암 예방 생활습관을 인지시키고 나아가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더불어 학부모들의 국가암검진 수검률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심상치 않다. 어제 신규확진이 통계 집계 이후 최다인 1784명이 발생했다.이는 지난 14일 1614명으로 최다를 기록한후 다소 줄어든 듯 했지만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모양새다.거리두기 4단계가 무색할 정도로 신규확진자가 수도권을 벗어나 전국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급증세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전파역이 강한 '델타변이'의 확산이 가장 도드라지게 꼽히고 있다,델타변이의 경우 국내는 아직 우세종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어 감염규모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2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726명, 해외유입 사례는 5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2,265명(해외유입 11,034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6,69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4,191건(확진자 35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366건(확진자 19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0,247건, 신규 확진자는 총 1,78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87명으로 총 161,634명(88.68%)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18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신장암 영상의학 중재시술 가이드라인이 국내 연구진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기존엔 미국과 유럽 환자를 대상으로 가이드라인만 나와 있어 이를 준용해 써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일본과 대만, 중국 연구팀과 함께 신장암 고주파열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신장암은 아시아권에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중국 통계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8년 사이 매년 7.89%씩 환자가 늘고 있다. 2014년에는 6만 8300명의 환자가 새로 등록됐다는 보고도 있다. 신장암 영상의학 중재시술은 2000년 이후 고주파열치료, 냉동치료, 극초단파치료 등 다양한 술기들이 개발돼 임상에서 쓰이고 있다. 주로 수술로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들이 대상이다. 고주파열치료는 이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가느다란 바늘을 종양 내 삽입하여 고주파로 열을 발생시켜 종양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신장기능의 감소를 최소화하여 여러 개의 암이 발생하는 환자에서도 치료를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합병증 없이 종양 부위만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하고 절개 부위 없이 통증도 적어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냉동
비보존 헬스케어가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의 국내 임상 3상을 본격 개시했다. 비보존 헬스케어(대표이사 오동훈, 한재관)는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의 첫 환자 등록이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첫 환자는 지난 2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등록됐다. 이번 임상은 서울대학교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 병원 네 곳에서 대장절제술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아산병원이 네 곳의 임상 기관 중 가장 먼저 환자 등록을 시작했으며, 다른 기관에서도 금주부터 8월 초에 걸쳐 순차적으로 환자 등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피란제린은 수술 후 통증을 비롯한 중등도 이상의 통증에서 강력한 진통 효과를 가진 비마약성 진통제다.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와 유사하게 중등도 이상의 심한 통증에서도 통증을 효율적으로 차단해 향후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는다. 비마약성, 비소염진통성이기 때문에 오피오이드 및 NSAID(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비보존그룹 이두현 회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임상이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및 의료인공지능센터 정한길(사진 좌)ㆍ김택균 교수팀이 흉부 방사선 사진(흉부 X-ray)을 분석해 ‘심장 색전성 뇌경색’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뇌졸중의 일종인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히면서 혈액 공급이 차단되고 이로 인해 뇌가 손상되는 증상을 의미한다. 예고 없이 발병해 즉각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 뇌손상 등 심한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뇌경색은 뇌혈관 내에서 혈전(피떡)이 생기며 발생하기도 하지만, 다른 곳에서 생성된 혈전이 온몸을 순환하는 중 가느다란 뇌혈관을 지나다 막히게 되는 ‘색전성 뇌경색’의 형태로도 빈발한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심장 색전성 뇌경색’은 심장에서 나온 혈전에 의해 뇌혈관이 막히는 질환으로, 심장 혈류에 이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발병률이 높아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심전도나 심장초음파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고, 검사를 하더라도 뇌경색을 일으키는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해 흉부 X-ray를 분석하는 것만으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 사장 김민영)와 전략적 제휴 파트너사인 메이지세이카파마(Meiji Seika Pharma Co., Ltd., 대표이사 사장 고바야시 다이키치로)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Intas Pharmaceuticals Ltd., 부회장 비니쉬 처드가르)와 현재 개발 중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DMB-3115의 연구개발과 완제품 독점 공급을 맡고, 한국과 일본,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의 허가와 판매에 관한 독점 권리를 인타스에 이전한다. 상업화 후 제품 생산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CDMO 전문 계열사인 디엠바이오가 담당한다. 또한 인타스로부터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000만 달러 외에, 단계별 마일스톤 9,500만 달러와 제품 판매이익에 대한 두 자릿수 로열티를 받는다. 이에 따라, 향후 동아에스티와 디엠바이오의 매출 및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인타스는 바이오시밀러 전문 계열사 영국의 어코드 헬스케어(Accord Healthcare Ltd.)를 통해 미국 및 유럽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료기기 부작용 발생에 대비한 보험 등 가입 의무화와 위해의료기기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이 7월 20일자로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피해배상을 위한 제조·수입업자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개봉 시 변질 우려가 있는 의료기기 유통 시 봉함 의무화, 품질책임자 교육 미이수 시 업무 배제 및 행정처분 근거 마련, 거짓‧부정한 허가나 무허가에 대한 제재 강화 등이다. 제조‧수입업자에게 부작용 발생에 대한 피해배상을 위한 보험 또는 공제 가입을 의무화해 의료기기 사용 중 결함으로 인한 사망 또는 중대한 부작용에 대한 배상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피해 환자는 보험사를 통한 배상으로 구제 기회가 확대된다. ‘인체 삽입되는 의료기기’ 또는 ‘개봉 시 변질 우려가 있는 의료기기’를 제조‧수입해 판매하려면 제조·수입업체는 해당 의료기기 용기나 포장을 봉함해 개봉 판매하지 않도록 하여 의료기관 또는 소비자에게 위해 우려 의료기기가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 제조업체에서 제조·품질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품질책임자가 의무교육을 받지 않으면 업무에 종사할 수 없도록 하고 위반 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재단’) 지원을 받아 창업한 기업이 대구 경북 최대규모의 아동병원과 손잡고 언어장애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재단에서 수행중인 ‘대구시 의료분야 연구자 창업지원 사업’ 에서 우수 의료분야 아이디어로 선정돼 창업한 기업 ‘네오폰스㈜’가 대구 ‘한영한마음아동병원’과 지난 7월 2일 상호협력식을 진행하였다. 이에 아동병원에 언어발달센터가 만들어지고, 기업의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본 상호협력으로 한영한마음아동병원에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ICT언어발달 센터가 구축된다. 기존의 아동병원 언어발달센터와는 다르게 상황에 따라 비대면 언어치료를 ‘토키토키(talky-talky)’ 웹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스마트기기 기반 자율 언어장애 재활 및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로써 병원에서의 언어치료를 가정에서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토키토키(talky-talky)는 언어장애 디지털 치료제로, 약물과 유사하게 언어재활 훈련을 하는 소프트웨어이며 한영한마음아동병원과 함께 상호협력을 통하여 함께 개발해 완성할 예정이다. 네오폰스㈜(대표이사 박기수)는 비대면 언어재
2021년 8월 29일 제18차 경기도의사회 온라인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매년 오프라인 학술대회에 1,0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는 작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2,0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하면서 성황리에 개최 되었고 올해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작년보다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서버를 구축하여 온라인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시점에 꼭 필요한 최근 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노무와 급여기준, 의료법 등 의사회원들이 평상시 진료에 도움 되는 내용들로 알차게 준비하였으며, 특히 예년과 같이 필수과목을 2평점 준비하였다. 필수과목은 2019년 의료인 면허신고 대상자부터 필수로 이수해야하는 평점으로, 면허 신고년도 직전 3년간의 24평점 중 2평점을 필수평점으로 이수해야 한다. 올해 면허신고 대상자가 아직 필수평점을 이수하지 못했다면 먼저 이수하고 면허신고를 진행해야하며, 회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필수평점 2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강의는 A, B 총 두 개 강의장에서 진행되며 필수과목으로 이뤄진 1부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