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었다. 탈모를 겪는 사람들에게 여름은 마냥 반가워할 수 없는 계절이다. 30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이어지면 탈모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배출되는 땀이 많아지고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 여름철은 두피 관리가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머리가 축 내려앉기 십상이라 탈모 부위를 가리기 쉽지 않다. 흑채나 가발과 같은 임시방편은 청결한 두피상태를 유지하기 어렵고, 두피 내 염증을 유발해 탈모치료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이러한 스트레스에 모발이식 수술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 병원 방문 고객 1,4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제림 성형외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모발이식 수술 선호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0%가 방학 및 휴가 또는 연휴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를 증명하듯 여름 휴가를 앞두고 모발이식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모발이식 수술 시 고온 다습한 환경이 생착률(이식된 모낭이 탈락되지 않고 탈모 부위에 자리잡는 비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하는 고객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관련 분야 전문의들은 덥고 습한 날
유한건강생활은 강종수 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시작한 공익 캠페인이다.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발된 교통안전 슬로건이 들어간 표어를 들고 촬영한 사진을 SNS 계정에 공유하고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서흥 박금덕 대표로부터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강종수 대표는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정직한 청지기 정신에 입각해 세운 브랜드 원칙과 이번 캠페인의 취지가 잘 맞닿아 좋은 기회로 참여하게 됐다”고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이들에게 옳은 것을 이야기할 때 충분히 안전하고 엄격하게 고려된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어른들이 먹고 바르는 것보다 더욱 엄격하고 철저한 관리기준에 의해 만들고 제공돼야 한다”며, “좋아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짜 꼭 필요한 성분들만 담는 ‘당연한 원칙’으로 ‘a2플래티넘’ 분유와 ‘순초약방’ 스킨케어 제품 등을 만들어 선보였듯이, 앞으로도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6일 부터 20일(화)까지 충북도내 3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청주시서원정신건강복지센터,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8개 복지기관(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진천군노인복지관, 진천군장애인복지관, 진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괴산군노인복지관, 단양노인복지관, 단양장애인복지관)과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사업인 ‘충북 봄봄시스템 지정기관’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 및 현판전달식을 체결했다.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개발한 충북 생명지킴이 발견 및 연계 시스템 ‘봄봄’(이하 봄봄시스템)은 2017년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사례 공모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프로그램으로, 생명지킴이가 주변에서 정신건강 및 자살고위험군을 발견하면 대상자 동의를 받아 전문기관으로 즉시 연계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충북 봄봄시스템 지정기관’은 봄봄시스템을 충북에 있는 복지관으로 보급하여 발견-연계-사후관리의 분절된 서비스제공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연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충북 내 정신건강 및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 및 현판전달식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기
한국산텐제약㈜(대표이사 이한웅)은 개방각 녹내장고안압증 치료제인 타플로탄®(성분명: 타플루프로스트)이 프로스타글란딘 제제(Prostaglandin analog, 이하 PGA)를 비교한 LOTUS 연구에서 장기 안압 하강 및 녹내장 진행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PGA 분석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6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LOTUS 연구는 국내 환자 대상으로 녹내장 1차 치료제인 PGA의 장기적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최초로 비교 분석한 다기관 후향적 코호트 연구다.1 2010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타플로탄®을 포함해 라타노프로스트, 트라보프로스트 각 PGA 단독요법으로 1차 치료를 받은 원발 개방각 녹내장 또는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시야 결손 진행 정도와 안압 감소 효과 등을 평가했다.1 환자군은 전자 의무 기록(EMR)을 토대로 성별과 연령을 매칭시켜 원발 개방각 녹내장 또는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군(n=216)과 정상안압 녹내장 단독 환자군(n=177)으로 분류해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타플로탄® 치료군의 시야 손상 진행 속도(MD Slope)
메드트로닉코리아가 글로벌 임직원 사회공헌 프로그램 ‘프로젝트 6’의 일환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보호를 위한 플로깅 활동(Project 6 Plogging)을 시작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지난 2일, 임직원 40여 명과 함께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공원 일대를 돌며 버려진 쓰레기 수거, 플라스틱 쓰레기 분리, 잡초 제거 등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은 생활 방역 지침 및 공원 측 안내에 따라 소규모 그룹으로 조와 활동 구역을 나눠 활동에 참여했으며 생분해 비닐봉지를 활용했다. ‘플로깅’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주우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친환경 활동이다. 사내 봉사 그룹 ‘프로젝트 6 코리아(Project 6 Korea)’의 기획과 자발적인 임직원 참여로 이뤄진 프로젝트 6 플로깅은 이번 서울숲 단체 봉사에 멈추지 않고, 7월 한 달간 비대면 개인 자율형 활동으로 계속된다. 개별 참가자는 지급된 생분해 비닐봉지와 청소도구를 사용해 플로깅을 한 후, 활동내용을 공유함으로써 참여를 독려하게 된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진행되는 개별 플로깅은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한다’는
㈜유영제약은 지난 19일 중복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지급하는 ‘중복 삼계탕 나눔 Day’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 우면종합사회복지관내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어르신들의 가구에 삼계탕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매달 진행했던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대신해 비대면 방식으로 식사를 대접해드리게 됐다”며, “올해는 특히나 이례적인 폭염으로 기력이 많이 약해져 있을 어르신들이 갖가지 영양성분을 고루 갖춘 삼계탕을 드시고 올여름을 건강히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지난 2016년부터 서초구에 위치한 우면종합사회복지관 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매달 무료급식 봉사활동과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감염 방지를 위해 대면 급식 봉사활동을 중단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건강 孝 키트’와 에코백을 기부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의료계 전반에 오프라인 교육이 취소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서울병원 파트너즈센터는 협력기관 및 의료진들 위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급성기 치료가 종료된 환자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 의료기관으로 회송을 하고 있는데, 이들 의료기관의 교육 요구도를 충족시키고 역량 강화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파트너즈센터는 간호교육팀과 공동으로 지난 7월 14일 중환자 간호 온라인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인공호흡기 이해 및 관리’를 주제로 진행되었고, 7월 21일에는 ‘신부전 진단 및 치료(신대체요법 중심)’을 주제로 교육이 시행된다. 8월에도 동일 내용으로 11, 18일에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총 87개 기관 1,700여명이 접수를 한 상태이다. 지난 4월, 암교육팀에서 진행한 ‘중심정맥관관리 온라인 교육’에는 협력기관 의료진 700여명이 참석, 협력기관 의료진들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교육 후 설문조사에서 수렴된 협력병원의 요구도를 바탕으로 이번 중환자 간호 온라인 교육도 기획하게 되었다. 코로나 이전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했던 인원수에 비해 온라인으로 진행
천연물 연구개발 기업 뉴메드가 미래 글로벌 메디클러스터를 이끌어 갈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홍릉 강소특구)의 기술이전 사업화(R&BD)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2020년 8월에 새롭게 형성된 홍릉 강소특구는 경희대,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특화하여 특구 내 입주해 있거나 새로 들어서는 기업에 한해 연구소 설립과 기술이전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뉴메드는 이번 기술이전 사업화 과제로 ‘육계 및 금앵자를 이용한 전립선 건강 개선 기능성에 대한건강기능식품의 원료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4월 ‘금앵자추출물 등을 포함하는 전립선비대증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맺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김호철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 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며, 정부로부터 2022년까지 1년간 약 2억여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금앵자 열매는 예로부터 한의학에서 소화불량으로 인한 설사, 이질 및 빈뇨, 요실금 등을 다스리는 약재로 사용되었으며, 최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실험법을 적용한 공동 연구를 통해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현재 국
여름철 더 심해지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평균 치료기간, 완치율, 재발률, 완치 예측인자, 재발 위험요인을 규명한 연구가 국내 최초로 발표됐다. 두드러기는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일생에 한번 경험하는 흔한 질환으로, 음식 또는 약제 등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있는 급성 두드러기와 원인을 알 수 없이 수개월에서 수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 두드러기가 있다. 두드러기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심한 가려움증에 계속 시달리다 보니 삶의 질 수준이 ‘수술을 앞둔 심혈관질환자’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괴로운 질환이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팀은 1997년부터 2017년까지 21년간 약 2천 명의 만성 두드러기 환자를 추적 관찰했다. 대상자는 아주대병원에 ‘두드러기’로 등록된 9,256명의 환자 중 만성 두드러기 선별 알고리즘을 적용해 선별했다. 연구팀은 치료 초기 3개월의 치료제(약물 처방) 점수를 기준으로 △ 낮은 약물점수 그룹(1) △ 조금 높았다가 낮아지는 그룹(2) △ 중간 단계 유지 그룹(3) △ 계속 상승하는 그룹(4) 총 4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진단을 위한 검사 중 △ 총 lgE 항체 수치가 높을수
최근 국내 연구진이 파킨슨병 및 파킨슨 증후군에서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의 최신 지견을 집대성한 리뷰 논문(종설)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뷰 논문은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결과를 총망라해 동향을 정리하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와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형태의 논문을 말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종민 교수와 영상의학과 배윤정 교수(사진 우)를 주축으로 한 파킨슨병 연구팀이 작성한 이번 논문은 파킨슨병의 영상 바이오마커에 관한 세계 최고 저널의 종설 논문이라는 점에서 연구 역량을 높게 인정받고 있다.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으로, 중뇌에 위치한 흑질에서 도파민(운동에 꼭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돼 서동증(느린 운동), 근육 떨림과 강직, 자세 불안정 등의 운동장애 증상이 발생하는 병이다. 전형적인 파킨슨병의 경우에는 증상과 신경학적 검사만으로도 진단을 내릴 수 있지만, 증상이 유사한 파킨슨 증후군이나 이차성 파킨슨증과 구별하기 위해서는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뇌의 영상의학적 검사가 필요하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파킨슨병 연구팀은 파킨슨병의 평가에 적용되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