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인남)이 개원 9주년을 맞아 감동주고 사랑받는 지역거점 치과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17일 병원 5층 평강홀에서 이삼용 전남대학교병원장·박병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황인남 병원장을 비롯해 임직원·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황인남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 직원의 노력이 점차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면서 “이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경쟁력을 더욱 키워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에서 이삼용 전남대학교병원장은 “전남대치과병원이 그간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지역거점치과병원으로 성장해 왔다” 면서 “앞으로도 내실 있는 경영과 수준 높은 연구·진료에 매진해 전국 최고수준의 치과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병원발전에 기여한 우수사원과 부서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달 21일 개원 기념행사로 장성 입암산 산행을 실시해 직원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으며, 20일 임상교수 워크숍도 개최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역거점 치과병원으로서 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세계 췌장암의 날(11월 17일)을 기념해 병원 호흡기센터 2층 완산홀에서 지역주민 대상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췌장암 캠페인, 희망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한 이날 건강강좌에서는 췌장암의 날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췌장이란?(소화기내과 서승영 교수) ▲췌장암 바로알기(소화기내과 이승옥 교수) 등을 주제로 한 췌장암 예방을 위해 꼭 알아야할 건강 정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췌장암은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도 낮은 암으로 꼽히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약 10%며 전이된 췌장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1.7%에 불과할 정도로 치료가 힘든 질환이다. ‘췌장암 바로알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이승옥 교수는 “췌장암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발병여부를 조기발견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지진 시에는 골절이나 외상 외에도 만성질환자에게 나타나는 합병증에 대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권용진)은 국내에는 사례가 적어 연구가 부족한 지진 등 재난 후 건강관리에 대해, 일본, 미국 사례와 연구를 간접적으로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 일본에서는 재난 후,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증가가 뚜렷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후 반경 50km 내에서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이 34%, 뇌졸중은 42% 증가했다. 1995년 한신 아와지 대지진 때도 급성심근경색 57%, 뇌졸중은 33%가 증가했다. 따라서 흡연자와 고혈압, 당뇨병 질환자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고위험군으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김계형 교수(가정의학) 는 “한신 아와지 대지진 당시 반경 50km 이내 고혈압 환자의 수축기혈압 +11mmHg, 이완기혈압 +6mmHg 정도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다.”며 “만성질환자는 반드시 약물복용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상도 교수(응급의학)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은 특히 지진 후 발생률이 높아지는 한 달 동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심근경색은 진도가 높을수록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지진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투자 연계형 R&D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의 최경호 교수팀이 11월 초 웨어러블 기기의 자세 교정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교수팀은 일상생활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나쁜 자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망기술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입주사 ㈜나무는 웨어러블 거북목 교정 기기 ‘알렉스’를 통해 자세에 대한 정량적 분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나무가 출시한 ‘알렉스’는 서울 아산병원의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최경호 교수팀은 우선 시험 대상자 40명에게 평소 생활 습관과 경부 통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업무 시간 중 4시간 이상 알렉스를 착용하고 생활하도록 했다. 지속적으로 목 자세를 측정하고 나쁜 자세로 판정되면 진동으로 알려주는 ‘알렉스’의 알람 기능을 끈 상태에서 평소의 자세를 측정하고, 알람 기능을 켠 후에 자세의 변화를 관찰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4주간의 실험 결과 목 통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나쁜 자세의 비율이 7.3%에서 1.38%로 감소했고, 목 통증
의약품 조제 및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용희)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이브이엠은 한미약품그룹 계열사다.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으로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조제 및 관리 자동화 산업 분야에서 자체 개발 제품인 인티팜(INTIPharm)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인티팜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전자동 약품 관리 시스템이다. ‘지정맥 인식’ 기능으로 권한자만 시스템에 접근하게 하는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병원 내 처방시스템과 자동으로 연동되어 효율적이면서도 정확한 의약품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다수의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인티팜을 통해 처방에 따라 전자동으로 의약품이 배출되는 기능으로 오투약율 0%, 투약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얻고 있으며, 영상 저장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추적관리로 병∙의원, 약국 등의 업무 효율성 및 안전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특히 인티팜의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 모듈은 ‘지정맥 로그인 및 비밀번호 입력’이라는 이중 암호 시스템을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팀(한정수·백종훈 교수)이 지난 3일(금) 개최된 대한수부외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경희대학교병원 등 4개 의료기관에서 공동 연구한 이번 논문의 주제는 ‘불안정 원위요골 골절에서 *도수 정복 후 이차 전위와 관련된 위험인자’로, 118명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원위요골 골절은 대부분 손목관절이 손등으로 젖혀진 상태에서 집고 넘어져 발생하는 것으로, 고령 및 여성에게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다. 연구 결과, ▲환자의 나이 ▲손 부상 시 발생하는 요골 단축과 척골의 양성변위가 도수 정복 후 이차 전위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졌으며, 그 중 환자의 나이가 가장 큰 위험인자로 분석됐다.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는 “원위 요골 골절에서 도수 정복 후에 발생하는 이차 전위 요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이견이 많다.”라며 “이번 연구는 원위 요골 골절 환자의 치료 방법(수술/보존)을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성형외과 의사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공식 교과서 제작에 국내 성형외과 의료진이 주요 집필진으로 연속해 참여하며 국내 성형외과학의 위상을 드높였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고경석 ․ 홍준표 ․ 최종우 교수는 ‘뉴 넬리간 성형외과 교과서(New Neligan's Plastic surgery textbook)’에 지난 2012년 3번째 개정판에 이어 최근 출간된 4번째 개정판에도 안면미용성형 분야와 하지재건 분야를 집필했다. 지난 2012년에 집필한 3번째 개정판의 e-book에서는 3명의 교수가 저술한 아시아인의 안면미용성형과 하지재건 파트가 다른 파트들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성형외과 의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4번째 개정판에서도 고경석 교수와 최종우 교수는 2000년대 초반까지 일본 성형외과 의사들이 집필했던 분야인 ‘아시아인의 눈과 코 성형 및 악안면윤곽 성형술’ 파트를 저술했는데, 두 교수는 ‘한류성형’으로 대변되는 각종 대한민국 성형외과의 안면 미용술기들을 총 망라해 집필했다. 특히 외국 성형외과 의사들에게는 생소한 눈매교정술, 눈트임 수술과 각종 연골과 자가조직을 이용한 코 성형술, 최신기법의 광대 및 턱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올해 대학교, 종교단체 및 사회봉사 단체와 함께 진행한 조혈모세포기증 인식개선 희망릴레이 캠페인 시 적극적인 행사지원을 해준 10개 단체와 지도교수님에게 감사패 및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0개 단체는 경북과학대학교 RCY동아리, 대경대학교 RCY동아리, 대전대학교 RCY동아리, 대학적십자 경북지사 협의회, 대학적십자 대구지사 협의회, 수성대학교 RCY동아리, 안동과학대학교 RCY동아리, 안동대학교 RCY동아리, 충북보건과학대학교 RCY동아리, 한국외국어대학교 상경대 학생회 등이다. 전달식은 1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박충민 기증증진팀장이 각 단체를 직접 방문하여 진행하였다. 전달식에는 각 단체의 지도교수 및 대표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박충민 팀장은 감사패 전달식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이겨내고 있는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한 명의 기증희망자라도 많으면 많을수록 도움이 되기에 앞으로도 조혈모세포 기증에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감사패를 받은 8개 단체는 올해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서 실시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모집 릴레이캠페인 때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