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원장 김희진, 이하 결핵연구원)과 동티모르 국립보건원(원장 이스마엘 바레트, Ismael S. da Costa Barreto)는 2017년 11월 14일 동티모르 국가결핵참조검사실 (National Reference Laboratory, NRL)의 결핵검사 기술지도를 위한 SRL-NRL 협정식을 체결하였다. 결핵연구원은 199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초국가결핵참조검사실(Supra-international Reference Laboratory, SRL)로 지정받았다. SRL은 결핵검사기술 수준이 세계적으로 상위인 기관을 말하며, WHO에서는 SRL이 2곳 이상의 개발도상국 NRL의 기술지원을 권고하고 있다. 결핵연구원은 SRL로 지정된 이후, 아시아의 여러 나라의 NRL 결핵검사기술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에도 라오스 NRL을 관리하고 있다. 결핵연구원은 이번 협약식으로 결핵연구원은 추가로 동티모르 NRL에 대한 결핵검사기술을 지도하게 되었다. 동티모르는 신생독립국가로서 인구 120만 명의 작은 국가지만 2016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496명의 결핵신환자가 발생하고 100명이 결핵으로 사망하는 등,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결핵환자
전남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소장 박광성 비뇨기과 교수)가 16일 전남대병원 5층 강당서 현판식 및 개소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삼용 전남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송진규 전남대학교 연구처장, 안규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장,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 박상철 DGIST 석좌교수, GIST 김기선 교수, 박광성 소장 등 국내 노화과학 석학들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대 노화과학연구소는 국내 고령화지수가 가장 높은 광주·전남지역에서 저출산·고령화의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화과학기술분야의 연구 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이에 따라 다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해 노화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전남대 노화과학연구소와 전남대병원 노화제어세포재생 특성화사업단 공동 주관으로 2017 장수노화포럼도 개최했다. ‘AI의료융합 라이프케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국내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과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이날 이삼용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고령화 시대로 돌입한 광주·전남지역에 노화과학연구소가 설립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가 건강
인천의료원(원장 김철수) 내에 위치한 동부 해바라기센터가 새단장을 마쳤다. 의료원은 16일(목) 행정동 건물 증축을 마무리해 동부 해바라기센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 해바라기 센터는 지역 내 여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등의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상담부터 진료, 수사, 법률지원까지 통합 운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의료원과 인천시, 경찰청이 협력해 설치된 동부 해바라기센터는 기존 원스톱 지원센터로 불렸지만, 2015년 동부해바라기센터로 개칭해 운영 중이다. 의료원 행정동 증축은 국비·시비 50% 매칭 국고지원사업으로, 300여 평 규모 약 10억 원의 예산이 투여됐다. 의료원은 이번 증축 사업을 통해 유기적인 진료 지원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본관에 위치했던 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질향상관리실, 콜센터 등이 이전해 인천시와 의료원, 의료원 내부 상호 소통과 업무 협조가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동부해바라기센터 및 행정동 증축 사업과 관련해 김철수 의료원장은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일부 증축이 진행됐다”며 “내·외부 유관 기관들
연간 2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성장한 골관절염 천연물신약 '레일라(한국피엠지제약)'의 용도특허 침해금지청구가 법원에 의해 기각되었다. 그간 피엠지제약이 퍼스트제네릭 발매회사들을 상대로 용도특허에 대한 침해금지청구를 진행했으나, 11월 16자로 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렸다. 레일라에 도전장을 낸 마더스제약은, 퍼스트제네릭을 발매한 주관사로서 마더스 외 9개사 (국제약품, 아주약품 등) 모두 9월 발매를 시작했으며, “용도특허에 대한 침해금지청구 “기각” 결정을 이끌어내, 향후로도 발매에 순항이 예상된다. 레일라 관련해서는 용도특허와 조성물 특허가 있으며, 용도특허는 이미, 특허심판원(1심), 특허법원(2심) 모두 무효심결을 이끈 후, 현재 대법원 소송 진행중으로서, 해당 특허에 대해 나온 최초 침해금지청구소송의 결과이기도 하다.. 마더스제약은 조성물 특허에 대해서는, 기존 침해금지가처분 신청 결정이 기각되어, 특허 장애물 없이 산뜻한 발매를 시작했으며, 관련 무효소송은 현재 진행중이다. 모든 소송을 주관사로서 이끈 마더스제약 관계자는 “이번 법원의 용도특허 침해금지청구소송의 기각 결정은 이미 해당특허의 특허성을 부정한 1심, 2심 무효심결 결과를 반영한 당연한
서울의대 강재승(해부학교실) 교수팀 논문이 영국 우수논문 검색시스템인 ‘Faculty of 1000Prime’ 추천 논문에 선정됐다. ‘Faculty of 1000Prime’은 의생명과학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발표한 연구를 평가한 뒤, 그 중에 영향력 있는 상위 2%의 중요논문을 선정한다. 의학·생물학 분야의 논문이 매년 180만 편이 나오는 상황에서, 몇 편의 연구만이 5,000여명의 전문위원의 심사를 통과한다는 점에서 공신력 있는 평가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총 23편의 논문이 선정됐다. 강 교수팀 논문은 ‘자외선에 의한 인터루킨-22 수용체 증가와 피부염증 반응’을 주제로 의생명분야 학술지인 ‘PLoS One’에 17년 5월 게재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자외선에 의한 염증뿐만 아니라, 아토피·건선 등과 같은 난치성 피부질환 기전에도 적용 가능한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이 피부과학 임상연구진들에게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현재 인터루킨-22 수용체 발현을 억제하는 물질에 대한 연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상용화를 목표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강재승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기초과학 연구를 임상에 적
녹내장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가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명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자료에 따르면 녹내장 환자 수는 5년 새 39% 증가했다(2012년 58만3,372명→2016년 80만9,231명). 최근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강자헌 교수팀은 녹내장 검사장비의 국산화를 성공시킨데 이어 그 성능을 입증해 그동안 고가의 수입 검사장비보다 사용이 간편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이 가능해졌다. 녹내장 진단을 위해 기존에 사용한 수입장비(HFA)는 높은 비용과 상대적으로 큰 공간 차지라는 제약 때문에 큰 규모의 안과 병원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강자헌 교수팀과 포항공대 연구팀(유희천 교수 및 이지형 수석연구원)이 새로 개발 한 ‘LED 기반 자동시야계(LVF)’는 태블릿을 포함한 개인용 컴퓨터(PC)에 간편하게 설치해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휴대가 간편하고 비용이 낮다. 강자헌 교수는 LED 기반 자동시야계와 HFA의 성능 차이 검사를 위해 128명의 녹내장 환자군과 202명의 정상군에서 무작위 대조군 교차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희성산업 유태호 대표가 지역 의료 발전과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달식은 이날 오후 본관 한벽루홀에서 강명재 병원장과 정연준 기획조정실장 등 병원관계자와 ㈜희성산업 유태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희성산업은 친환경 유기농업의 선두 주자로 친환경 유기질 비료와 친환경상토를 제조 판매하는 중견기업이다. 최근 어머니의 병환으로 긴급하게 전북대병원을 찾은 유 대표는 병원의 편익제공과 의료서비스에 감명을 받고 발전기금 전달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태호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인 전북대병원의 발전이 곧 지역의료 발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전북대병원의 발전을 통해 지역 의료 수준이 더 높아지고 더 나아가 전북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농생명산업과 친환경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는 기업이 이렇게 병원발전에 큰 뜻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보내주신 후원금은 기부해주신 분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병원과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잘 쓸겠다”고 화답했다
Q. 폐암 대표적인 증상은 무엇인지 A.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다. 건강검진 시, 흉부 엑스레이 촬영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기관지를 침범하면서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이며 객혈을 보이기도 한다. 폐암이 상당히 많이 진행되면 흉통 및 호흡곤란을 호소하거나 전신증상으로 체중 감소, 피로감, 식욕부진이 나타날 수 있다. Q. 어떤 연령대와 성비에서 자주 발생하는지 A. 일반적으로 흡연과 연관되어 남성과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2015년 국가암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폐암 발생률은 남성에서 64명, 여성에서 28명으로 남성이 2배 정도 많이 발생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폐암의 발생률은 점점 증가하며 전체 암중에서 70세 이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최근 여러 연구에 결과에 따르면 비흡연자에서의 폐암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해 전체 폐암 환자의 30%가 비흡자에서 발생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따라서 여성이나 비흡연자분들도 폐암 발생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할 수 있다. Q. 폐암 치료 과정은? A. 폐암은 크게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조기 폐암은 수
연말을 맞아 성남지역 SK 관계사들이 김장 김치 전달에 나섰다. SK케미칼은 지난 15일 성남시청에서 SK㈜ C&C, SK가스, SK플래닛 등 성남 지역 관계사들과 함께 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SK행복김치’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복김치 전달식에는 성남시 복지지원과 유광영 과장,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한경순 회장과 SK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의 취약 계층을 위한 SK의 김치 전달식은 올해로 13회 째다. 올해 전달된 김치는 총 3,520포기, 10Kg 들이 650상자 분량으로 성남시와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650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SK관계자는 “SK행복 김치 행사는 사회전체의 행복을 키워나가자는 SK그룹의 행복 경영을 실천하고자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김치를 전달 받은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한경순 회장은 “13년 째 한결같은 지역사회에 대한 SK의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 드린다”며 ”그 정성과 온정이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
JW중외제약, 한림제약,한국오츠카제약등이 올해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 이가운데 JW중외제약(대표이사 한성권․신영섭)은 미국, 일본과의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통해 표적항암제, 탈모치료제 및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등 다수의 혁신형 신약을 개발 중이다. 또한, 생명존중이라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에 필수적인 수액제를 꾸준히 생산하는 등 공익과 국민 건강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 받았다. 한림제약(대표이사 김재윤)은 미국 현지에 소매 유통 채널을 다수 확보하고, 미 FDA 실사를 통한 생산기반 선진화에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국산 의약품이 글로벌 마켓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매년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등 의약품 수출 실적도 가시적으로 나타냈다. 한국오츠카제약(대표이사 문성호)은 아시아(12개국) 외에도 유럽연합(EU)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취득하고, EU 21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바가 컸다. 또한, 다국적 제약회사임에도 국내에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갖춘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란 점도 호평을 받았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