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코로나19 병원급 표본감시 결과, 2025년 31주차(7월 27일~8월 2일)까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5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 사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입원환자의 60.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국내외 코로나19 현황 및 전망 국내 유행은 최근 5주간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개학을 앞두고 학교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향후 2주 이상 환자 수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중국, 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일부 국가는 감소세이나 미국과 일본은 최근 증가 추세다. 치료제 수급과 의료 대응 코로나19 치료제는 총 32만 명분의 재고를 확보해 여름철 유행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팍스로비드 등 먹는 치료제 공급과 유통 상태를 관계 부처와 약사회가 지속 점검하고 있으며, 치료제 부족 문제 발생을 막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 권고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한 해에 한두 차례 유행하는 상시 감염병 단계로 접어들었지만, 고령층 및 면역저하
질병관리청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최근 5주 연속 증가하고, 8월 중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반 국민들은 기침, 재채기 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과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2025년 31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는 220명으로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하면서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의 60.0%로 가장 많고, 5064세가 18.3%, 1949세가 9.6%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도 2025년 31주차에 23명으로 4주 연속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의 52.5%로 가장 많았다. 최근까지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8월 중 코로나19 환자 발생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또한 2025년 31주차에 22.5%로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지난
질병관리청은 8월 7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방역물자 비축센터를 방문해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개인보호구 등 방역물자 비축·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였다. 질병관리청은 신종감염병 유행 시 의료진의 현장 대응에 필요한 개인보호구로서 레벨D 보호복, 고글, 장갑, 마스크 등을 비축하고 있다. 유사시 신속한 공급을 위해 한컴라이프케어를 포함한 전국 3개소에 방역물자 비축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내 신속 배송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비축물자 관리에 헌신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정부는 신종감염병 초기 대응에 필요한 방역물자를 지속 유지해 갈 계획이며, 비축센터에서는 평시 안정적인 물품관리와 유사시 신속한 배송체계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우리 국민의 건강정보 이해 및 활용 수준을 평가하고 건강정보 이해력이 낮은 취약집단을 파악한 결과를 전문 학술지 한국역학회 학술지 Epidemiology and Health에 발표하였다. 건강정보이해능력은 건강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는데 필요한 건강정보 또는 서비스를 찾고 이해하며 활용하는 능력으로 건강 결정요인 중 핵심적 요소로서 그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정부는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 건강정보 이해력 제고를 중점과제로 설정하여 국민의 건강정보이해능력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건강정보 제공 및 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등 건강정보 이해 및 활용능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그간 부재했던 국가 단위의 건강정보이해능력 수준 모니터링 및 근거 마련을 위해 2022년에 우리나라 상황에 적합한 측정도구를 개발하였고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도입하여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에 사용된 건강정보이해능력 측정도구는 총 10개 문항으로 질병예방 3문항, 건강증진 1문항, 건강관리 4문항, 자원활용 2문항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40점 중 30점 이상인 경우를 적절한 건강정보이
질병관리청은 8월 7일, 청주시 관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사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수칙 및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필요한 생활 속 안전수칙을 배우고, 질병관리청의 주요 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종합상황실과 실험실 등을 둘러보며 감염병 감시·분석이 이루어지는 실제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보건·과학 분야의 현장에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임숙영 차장은 “올여름 폭염이 강해지고, 방학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과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아동·청소년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폭염, 물놀이 안전사고 등 여름철 여러 위험요인을 대비하여 아동·청소년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임숙영 차장은 8월 6일 수요일 코로나19 고위험군에게 먹는 치료제가 신속하게 처방·조제될 수 있도록, 실제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자 서울시 소재 조제약국 및 호흡기 클리닉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최근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증가세와 함께, 주요 언론을 통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조제 접근성 저하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로서, 지난 6월 1일부로 팍스로비드가 전면 시중 유통으로 전환된 이후의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고, 감염 취약계층의 치료제 접근성 확보를 위한 보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대응의 주무 부처로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원활한 조제와 공급을 위해 복지부, 식약처 등 관계 부처 그리고 약사회 등 유관 단체와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중 유통 전환 이후 드러난 현장의 주요 애로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 간 협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현장 방문에서 수렴한 조제약국의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먹는 치료제 수급 체계가 원활히 운영되어 고위험군이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질병관리청은 6일 국립보건연구원 재생의료안전관리과장에 정 지 원 前 연구기획과장 발령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감염병예방혁신연합이 운영하는 중앙실험실 네트워크에 신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임상 검체 분석 표준화 네트워크에 합류함으로써 아시아 지역 분석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백신 평가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지정으로 중앙실험실 네트워크는 전 세계 20개 실험실 규모로 확대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질병관리청과 국제백신연구소가 첫 번째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국제 표준에 따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어, 향후 백신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설립된 중앙실험실 네트워크는 신종 감염병 발생 시 100일 이내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는 전략의 핵심 인프라이다. 참여 기관은 실험실 간 측정법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일한 시험물질과 표준화된 방법을 적용해 백신 후보물질의 면역 반응을 평가하고, 가장 우수한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히 선별해 개발을 가속화한다. 현재 네트워크에는 20개 실험실이 참여하여 우선순위 병원체 대응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시험 분석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의 백신 공급을 위한 조달구매 계약을 체결했다.(8.4.) 이번 코로나19 백신은 그간(’20~’24) 전액 국비로 각 제약사와 선구매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과 달리 기존 국가예방접종사업 체계와 동일하게 지자체 보조사업(지방비 매칭)으로 변경하여 정부조달구매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였다. 2025~2026절기 국내에 공급되는 코로나19 백신은 WHO(세계보건기구 5.15.), EMA(유럽의약품청 5.16.), FDA(미국식품의약국 5.22.) 등이 활용을 권고한 LP.8.1 균주 백신이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의결(6.5.)로 결정하였다. 백신 조달 물량은 총 530만 도즈(화이자 328만 도즈, 모더나 202만 도즈)이며, 각각 국내 코로나19 백신 총판( 화이자 국내 총판 : 에이치케이이노엔(주), 모더나 국내 총판 : ㈜보령바이오파마 )을 통해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국내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을 적용하였으나, 지자체 수요조사를 토대로 제약사별 가격경쟁 요소와 예비물량(5%)을 추가하여 백신 수급 안정과 예산절감을 함께 도모하였다. 또한,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대비 및 APEC 회의 점검을 위해 8월 5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 해외감염병 검역 현장을 방문했다. 인천국제공항은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총 전체 입국객 4,681만명 중 77%에 해당하는 연간 3,588만명이 입국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항이다. 현재 검역관이 모든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감시하고, 중점검역관리지역 체류 입국자의 경우 건강상태질문서 또는 Q-CODE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는 최근 5주 연속 소폭 증가하고 있고, 프랑스령 레위니옹 및 마요트 등 인도양 국가에서 대규모 발생 및 인근 국가인 중국 광둥성 지역에서 유행 확산세인 치쿤구니야열의 국내 유입에 대비,질병관리청은 해외감염병 유입 가능성을 고려하여 입국자에 대한 발열감시 및 예방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 말 예정된 APEC 회의에 대비하여, 해외입국객의 원활한 입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및 사전점검 철저를 당부하는 등 검역 준비상황 점검을 병행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해외유입감염병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해외여행 전 감염병 예방 정보 사전 확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