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연구진이 지난 23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37회 미국통증학회(AAPM) 연례학술대회’에서 엔젠시스(VM202) 관련 포스터를 발표했다. 100명 이상의 통증 임상 의사, 외과 간호사 및 연구 전문가들이 통증 환자 치료에 대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실시간 질문과 답변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통증 치료를 다루는 40개 이상의 영상과 최신 통증 연구를 담은 150개 이상의 과학 포스터를 제공하여 눈길을 끌었다. 헬릭스미스는 총 3개 포스터로 참여했다. 발표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과대학 잭 케슬러(Jack Kessler) 박사와 헬릭스미스의 R&D 부문 연구본부 박성수 박사, 이원우 박사 3인이었다. 잭 케슬러(Jack Kessler) 박사는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치료제’를 주제로 인간 간세포성장인자(HGF)를 인코딩하는 플라스미드 DNA 엔젠시스(VM202) 임상 3상 연구에 관하여 상세히 다루었다. 박성수 박사는 쥐의 좌골신경 모델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간세포성장인자(HGF)가 감각신경세포 및 슈반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손상된 말초신경 재생을 촉진한다’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원우 박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 183490)은 오는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유럽 간 연구 협회(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EASL) 주관의 국제 간 학술대회(The International Liver Congress, ILC)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로서의 EC-18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국제 간 학술대회는 간 질환, 바이러스성 간염, 간암, 간 이식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및 치료법에 대한 혁신과 발전을 논의하는 간 의과학 분야 세계 최고 명망의 학회이다. 발표 주제는 'EC-18의 톨유사수용체(TLR) 신호 전달 억제를 이용한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분자 및 조직학적 약화'(First in-class, orally active Toll-like receptor signaling inhibitor mosedipimod (PLAG) attenuates molecular, biochemical and histologic features of nonalcoholic steat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 183490)은 4월 10~15일(현지시각) 그리고 5월 17~21일(현지시각) 총 2주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암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Virtual Annual Meeting 2021)에서 신약물질 'EC-18'의 폐암 모델(LLC-1 syngeneic mouse model)에서 면역 항암제 병용 시 아데노신 제거를 통한 시너지 항암 효과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미국 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는 매년 4월, 80개국 2만 4,000명이 참가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암연구학회로 암 분야 연구자 및 병원, 제약 바이오 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암 치료 및 항암제 신약 개발 동향, 임상 결과 보고, 혁신 의료기술 등에 대한 연구 성과 및 정보를 공유한다. 면역항암제는 기존 항암제와는 달리 인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을 사멸시키는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으나, 현재 암종에 따라 다르지만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반응률을 해결해야 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세계 제약 바이오업체들은 이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수많은 병용요법 연구에 많은
항암제 신약개발업체 ㈜케마스(대표이사 배일주)는 2021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1·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21)에서 핵심 항암 물질 'As4O6(육산화사비소)' 관련 연구 성과 2건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가 발표한 연구는 ▲난치성 삼중음성유방암의 암 성장 ▲전이 억제 전이성 유방암 치료 효과과 기작 규명이다. 케마스는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 새롭게 규명된 ‘As4O6’의 세포사멸 원리인 ‘파이롭토시스(Pyroptosis)’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As4O6’가 정상 세포에는 독성을 보이지 않고 유방암 세포에서는 특이적인 항암 효과를 보인 점도 소개했다. ‘As4O6’는 케마스의 항암 신약후보물질인 'CM7919'의 기반이 되는 새로운 물질구성 형태의 무기화합물이다. 암 발생에 관여하는 ‘미토콘드리아 STAT3’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억제를 통해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의 생성을 증가시키고 세포자멸 촉진 유전자 ‘caspase-3’의 매개 GSDME 단백질 경로를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As4O6가 세포사멸 기전 중 하나인 파이롭토시
휴온스랩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선다. ㈜휴온스랩(대표 김완섭)은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팬젠(대표 윤재승, 김영부)의 세포주 및 생산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휴온스랩은 팬젠이 개발 중인 골다공증 및 암환자 골소실 치료용 항체 치료제 ‘프롤리아(Prolia)’의 바이오시밀러 ‘데노수맙(Denosumab)’ 생산을 위한 세포주와 배양 및 정제 공정 기술을 이전 받아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 프롤리아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에 필수적인 단백질 RANKL과 결합해 파골세포의 형성, 기능, 생존을 억제해 골파괴에 이르는 악순환을 방지해주는 약물이다.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치료에 사용된다. 지난해 프롤리아의 전세계 매출은 약 5조 7천억원(51억 달러)을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3분기까지 약 5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약 전문 리서치 업체 코텔리스(Cortellis)에 따르면 전세계 프롤리아 시장은 연평균 3.8%씩 성장해 오는 2024년에는 약 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프롤리아의 특허는 2025년에 만료된다. 휴온스랩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이뮨메드는 4월 16일(금) 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COVID-19) 등 바이러스 감염 질환 및 섬유화 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 연구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대구첨복재단 손문호 신약개발지원센터장과 ㈜이뮨메드 안병옥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공동연구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뮨메드는 SARS-CoV 및 SARS-CoV-2 바이러스 감염증에서 공수용체로 작용하는 단백질의 자체 선행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센터는 저분자 화합물 설계 및 합성, in vitro 유효성 평가 등 전문 신약개발 인프라 및 역량을 지원하여,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다. 나아가 본 물질을 폐, 간 및 신장 섬유증 모델에서 유효성을 평가하고 추후 섬유화 질환 치료제로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동홀딩스의 자회사 아이디언스는 9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학술대회에서 표적항암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 개발코드명 IDX-1197)’과 관련한 연구 성과와 상세한 임상 디자인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베나다파립’은 ‘파프(PARP, 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 기전을 가진 정밀의료 기반의 표적치료항암제 신약후보물질로,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보건복지부 지원, 국립암센터 주관)과 공동개발을 추진한 바 있으며, 현재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하는 1b/2a상 임상시험 ‘VASTUS’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VASTUS’는 기존의 파프 저해제가 허가를 획득한 유방암, 난소암 등의 암종만이 아니라, 아직 다른 파프 저해제들이 치료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다수의 암종과 난치성 고형암 등 총 9개의 환자군에서 적절한 용량과 효과를 탐색하는 바스켓 적응적 설계 임상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는 특히, 기존 파프 저해제에 내성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의 효과를 살펴보는 9번 코호트 임상디자인이 주목을 끌었다. 회사 측은 임상 설계의 근거로, 다른 파프 저해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의
한국메나리니㈜(대표 박혜영)가 판매하고 있는 베타차단제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 ‘네비레트(성분명: 네비보롤)’의 BENEFIT(BEnefits after 24 weeks of Nebivolol administration For essential hypertensIon patients wiTh various comorbidities and treatment environments in Korea) 서브 그룹 연구 결과가 세계고혈압학회(ISH)ㆍ유럽고혈압학회(ESH) 통합학술대회(Hypertension 2021)에서 공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의사·제약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대규모 학회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스트리밍 형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메나리니는 신진호 한양대학교 심장내과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고혈압 환자의 기존 맥박수가 네비보롤 효능에 미치는 영향’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신진호 교수는 “전체 3,250명의 한국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네비보롤을 사용한 실제 임상 연구를 진행한 결과, 연령, 성별, 비만,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여부 등을 고려 분석한 데이터에서 베이
(주)에스바이오메딕스는 '허혈성질환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기술에 대한 유럽 특허(등록번호 : ep3162372)를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허 기술은 배아줄기세포와 역분화줄기세포(iPS cell) 같은 전분화능 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신경전구세포'를 뇌졸중 등 허혈성 질환에 적용하는 것이다. 유럽 등록을 마치고 현재 독일, 프랑스, 영국, 스웨덴,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 개별국 진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특허는 지난해 미국 및 유럽 11개국에 등록된 '신경전구세포 분비체를 이용한 허혈성 및 신경염증성 질환 치료 기술'과 함께 파이프라인을 강화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회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세포와 세포 분비체를 이용하는 치료제의 서로 다른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신경전구세포에서 유래한 '분비단백체'의 경우, 항염증, 신생혈관 생성, 신경보호, 내재적 세포증식 및 조직재생 촉진에 관여하는 물질들을 다수 포함하기 때문에 질환 발생 및 이차손상에 따른 후유증을 크게 감소시킨다. 신경전구세포를 직접 이용할 경우 이러한 효과를 장시간 유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상된 신경의 재생을 가능하게 한다.
코로나19 변이주까지 억제할 수 있는 치료 물질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가 최근 발표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약효를 연구한 결과, 세포실험에서 카모스타트와 니클로사마이드 등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카모스타트는 초기 코로나19바이러스(SARS-CoV-2)와 변이 바이러스인 영국 변이바이러스주 B.1.1.7,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주 B.1.351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세포 감염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기존에 카모스타트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된 것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 변이주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감염 억제함을 의미한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타겟하는 기존 항체 치료제와 달리 카모스타트가 현재까지 밝혀진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카모스타트는 TMPRSS2 억제제로, 바이러스가 세포에 진입하는 데에 필요한 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까지 억제할 수 있다. 체내 세포에서 발현하는 TMPRSS2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