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져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을 경우 심장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전조증상이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의료진은 협심증을 보유한 심혈관질환자의 증상을 개선하거나 질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약물을 처방한다. 대표적 약물로 스테틴제제가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을 높인다. 하지만, 스테틴제제를 어떤 증상의 환자에게 얼마만큼 투여해야 효과적인지에 관한 연구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연세의대 이상학 교수팀이 LDL 콜레스테롤이 낮은 동양인 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시행하여 해법을 내놓았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사진)팀은 병원을 찾아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으로 진단을 받은 5,2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에 착수하여 치료 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80mg/dL 미만이었던 449명(평균연령 65세, 남성이 69%)에 대한 추적 관찰을 시행했다. 연구팀은 투여된 스타틴제제 용량에 기초하여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분류했다. 첫 번째 그룹은 중간강도 미만의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낙상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추운 계절에는 낮은 기온과 운동량 부족으로 관절의 유연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떨어질 때 주의해야한다. 특히 고령 환자들은 살짝만 넘어져도 고관절이 골절돼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는데, 치료가 늦어지면 합병증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위험해 질 수 있다. 절반이 넘어지거나 떨어지면서 다쳐...겨울이 가장 많아 한국소비자원이 65세 이상 고령자 사고 사례(2012~2014)를 분석한 결과, 전체 12,195건 중 48.9%인 5,966건이 넘어지거나 떨어지면서 다쳤다. 특히 계절별로는 겨울이 4,643건(38.1%), 여름 2,700건(22.1%), 봄 2,605건(21.4%), 가을 2,247건(18.4%) 순으로 나타나 겨울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영수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고령 환자는 균형감각이 떨어지고 골밀도가 낮아 살짝만 미끄러져도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며 “낙상으로 고관절이 골절됐다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가 늦어지면 합병증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관절은 엉덩이관절이라고도 하는데, 소켓 모양의 골반 골과 둥근 모양의
경희대학교병원 김건식 병원장은 지난 11월 25일(금), 동대문소방서(서장 이영우)에서 동대문구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김건식 병원장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에 노출 된 소방공무원의 심신 안정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돕겠다.”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이 끝난 뒤에는 동대문소방서와 관내 주요병원 간담회가 이어졌다. 간담회에는 경희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성바오로병원, 시립동부병원, 삼육서울병원도 참석했으며 ▲소방정책 공유, ▲응급환자 이송 및 다수 사상자 발생시 대처방법 등 업무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직원 봉사 동아리 ‘나눔터’ 회원들이 지난 26일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배달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원 등 교직원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홀몸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12,000장을 전달했다. 또, ‘나눔터’ 회원들은 지난 11월 24일 김치 300KG을 직접 담가, 계수동 일대의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한라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전달했다. 봉사 동아리 ‘나눔터’ 김민의 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기과 교수)은 “봉사동아리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더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일대를 다시 찾았다. 부디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순 71병동 수간호사는 “이번 봉사에 많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상당수가 본인 뿐만 아니라 아이 등 가족과 다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서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러한 나눔 정신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며 봉사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1년에 결성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직원 봉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간호부가 의료취약계층의 간병비 지원을 위해 100만원을 쾌척했다. 이번에 전달된 비용은 간호부가 의료질향상 활동을 통해 받은 포상금과 아나바다 장터 바자회 수익금을 모은 것으로, 후원금은 공공보건의료사업실에서 추천한 보호자가 없는 의료취약계층 환자의 간병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간호부는 이번 후원금 전달외에도 지역사회에서 열리는 한마음 체육·문화 행사에 동참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말봉 간호부장은 “지난 1년간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원 간호부의 활동에 대한 성과로 받은 포상금을 소중한 곳에 쓰고 싶어 의료소외계층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챙기고 지역사회와 유기적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만성골반통은 뚜렷한 원인 없이 허리, 골반, 외음부 통증이 6개월 이상 계속되는 질환으로 산부인과를 찾는 환자의 10∼20%가 차지할 만큼 흔한 병이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의 원인을 찾지 못해 진통제만 복용하면서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자궁과 골반 주변부는 피부에 비해 신경이 적게 분포돼 있기 때문에 통증의 국소화가 되지 않아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모호하고, 이런 부위에서 발병한 질환에 대한 진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만성골반통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배꼽 아래 하복부에 묵직한 둔통과 꼬리뼈나 양쪽 허리 통증이 있다. 또한 골반통 환자의 약 90%가 요통 증상을 보이고 방광 자극, 배뇨 시 통증 등 방광 증상도 80%에서 나타난다. 이 밖에 성교통이나 월경통, 비정상 자궁출혈, 질 분비물 증가, 과민성대장증상(설사 복통 변비), 두통, 불면증 등도 나타난다. 만성골반통은 발병 원인도 다양한데, 그 중 약 50% 이상이 자궁내막증 때문에 발병된다. 자궁내막증이란 생리혈을 만들어내는 자궁 내막 조직이 난관을 타고 자궁 밖으로 나가 자궁 근육과 주변 골반 조직을 침범하면서 출혈이나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는데, 이로 인해 월경과다와 심한 월경통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지난 22일 신관 1층 로비에서 ‘2016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을 기념하고,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학대 피해아동 응급보호를 위한 의료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근진), 인천부평경찰서(서장 이기주), 인천계양경찰서(서장 정성채)도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서명운동, 희망리본달기 등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 고취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병원을 방문한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들에게 신고연락처 등이 기재된 기념품 등을 제공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우리의 작은 관심과 보살핌이 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다”며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신고의무를 준수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19일은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여성세계정상기금(WWSF)이 세계 어린이들에게 자행되는 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막기 위해 지난 2000년 처음 제정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의 협력연구 심포지엄이 오는 23일 오후 4시 전남대병원 6동 백년홀에서 열린다.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양 기관이 지난 1년간 함께 추진해 온 10개 협력연구과제에 대한 성과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GIST와 협력연구과제를 수행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협력연구센터를 설치하고 매년 연구결과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양 기관의 연구과제 수행 교수 20여명을 비롯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뉘어 성과 발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이근배 연구원장과 GIST 이보름 의생명공학과장, 2부는 전남대병원 박광성 교수와 GIST 이종현 교수가 각각 좌장을 맡는다. 1부에서 발표될 연구과제는 ▲중이 내 질병진단용 광학영상 프로브 개발 및 동물임상실험을 통한 유효성 평가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를 위한 티아넵틴 하이브리드(Tianeptine Hybrid) 약물 개발 ▲알츠하이머성 치매 특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은 11월 24일(목) 낮 12시 치과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 “교정치료, 언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를 주제로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겨울로 접어들면서 겨울방학을 맞아, 또는 수능이 끝나고 난 뒤 교정치료를 시작하려 교정에 대해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교정치료는 치아를 예쁘면서도 잘 씹을 수 있도록 배열하고, 이와 함께 균형 잡힌 얼굴을 가질 수 있도록 턱과 얼굴 관계를 개선시키는 치료이다. 부정교합을 가진 사람이 교정치료의 대상이 되는데, 교정치료를 통해 교합을 바로잡으면 입안관리가 쉬워져 각 종 치과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을 줄여준다. 또한 잘 씹을 수 있게 되어 식사자리가 즐거워질 뿐만 아니라 외모 개선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는 경우도 있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김성수) 침구과 김용석 교수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침구학회연합회 국제학술대회 Tokyo·Tskuba(도쿄·쯔꾸바) 2016’에 초청연자로 초대되어 ‘한국 중풍 환자의 침치료(Acupuncture Treatment for Stroke Patients in Korea)’를 주제로 발표와 침 시술을 시연했다. 현재 세계침구학회연합회의 집행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석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중풍환자에 대한 한국의 침 치료에 대해서 발표와 침 치료 시연을 통해 학회 참가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일본침구학회가 주관한 세계침구학회연합회(WFAS)학술대회로 총 32개국에서 1733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