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이 언제였는지 잊을 만큼 청명한 산행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러나 준비 없이 무작정 산행을 시작하는 것은 금물이다. 국민안전처1) 발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발생한 등산사고 중 10월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 1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풍철 늘어나는 등산객만큼 산악 사고 및 부상이 빈번해 가을 등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무리한 산행을 감행하다 되레 부상을 입는 경우는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던 직장인이나 주부가 많다. - 산행 중 발목이 '삐끗' 초기 치료 중요한 발목 염좌 DSC_0487등산 도중 튀어나온 돌을 밟거나 발을 헛디뎌 발목을 접질리는 경우가 많다. 그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가 손상을 입어 '발목 염좌'가 발생해 심한 통증과 함께 곪거나 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발목을 삐끗했을 시 가능한 한 빨리 냉찜질을 하거나 부목을 대는 응급처치로 움직임을 최소화 해야 한다. 하산한 후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과거에 발목을 다친 경험이 있거나 자주 발목을 삐는 사람은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원장(정형외
최근 들어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고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나는 날이 많아지면서 만성질환자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을철 환절기에 질환이 심해지는 무릎 관절염환자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관절염의 경우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 수축으로 혈액 순환이 저하되고 관절을 지탱해주는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 통증이 심해진다. 혈액순환 저하는 무릎관절을 받치고 있는 인대나 근육에 영양 공급을 떨어뜨리고 피로 물질의 배출은 느리게 해 관절 통증을 발생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관절액도 기온이 내려갈수록 경화되어 윤활 기능이 떨어져 무릎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나 평소에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그 통증은 배가 된다. 경미한 무릎 통증은 약물 및 주사요법,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법으로 증상완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상태라면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잠을 설칠 정도로 야간 무릎 통증이 심하거나, 움직일 때 참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올바른서울병원 관절센터 조재호 원장은 “기온이 낮을수
담관암 중 간 외부에 존재하는 간 외 담관암 수술 후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면 생존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재발 및 전이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관암은 위치에 따라 간 내 담관암과 간 외 담관암 2가지 종류로 분류되는데 간 외 담관암은 수술 후에도 5년 생존율이 50% 미만으로 예후가 좋지 않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익재 교수(사진)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간 외 담관암으로 수술받은 3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술 후 항암화학방사선 치료가 효과 있음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수술 후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를 병행한 환자군의 5년 무진행 생존율은 55.3%로, 수술만 시행한 환자군의 4.5%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술 후 방사선 치료만 한 경우는 38.4%, 수술후 항암화학 치료만 한 경우는 16.7%로 나타났다. 수술 절제면에 암 세포가 남아있는 절제연 양성인 경우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를 병행한 군은 국소 재발과 전신 전이도 적었다. 이에 비해 수술 후 방사선 치료만 시행한 경우는 국소 재발에만 효과가 나타났고 수술 후 항암화학 치료만 시행한 경우는 전이 방지에만 효과가 있었다.
전주 필앤톡스의원(원장 김승일)이 전주 소재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잘못된 성형 상식 바로잡기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27일(목) 저녁 7시 30분에 전주 덕진구 금암동 남양빌딩 6층에 위치한 필앤톡스의원 병원 내부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 행사에서는 건강한 삶을 위한 올바른 성형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가 준비되는데,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성인이 된 후인 20대에 처음으로 성형을 접하게 될 텐데, 처음 접하는 만큼 성형에 대해 바로 알고 자신에게 맞는 시술이나 성형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는 메시지가 전달될 예정이다. 필앤톡스의원 김승일 원장은 “코를 높이기 원해서 코 수술을 한다고 하더라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얼굴에 대해 전체적인 상담 없이 코 수술만을 진행해서다”며 “특히 대학생과 같이 청소년기를 갓 넘었거나 아직 신체적으로 청소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진짜 필요한 부분의 밸런스를 잡아주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캠페인은 24일까지 전주 소재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원하는 지원자들에 한해 직장인과 일반인들도 함께 신청 할
목동힘찬병원(병원장 이수천)이 10월 17일(월)부터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화진료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한 ‘특화진료 시스템’은 의료진들의 전문진료과목 중 연구역량 및 임상경험이 가장 높은 특정 관절 하나만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시스템이다. 무릎, 어깨, 고관절, 족부 등 관절을 부위별로 세분화하여 해당 부위에 대한 다양한 연구실적과 풍부한 진료 및 수술경험을 가진 전문의가 그에 맞는 전문적인 치료를 시행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른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목동힘찬병원은 이번 ‘특화진료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질 높은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 만족도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목동힘찬병원 이수천 병원장은 “특화진료를 통해 환자들의 질환 부위와 상태에 맞춰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진료, 뛰어난 치료 성과를 통해 환자들의 입장에서 가장 만족하는 병원이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홈페이지(www.brmh.org)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전문인증기관인 한국 웹 접근성 인증평가원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를 2년 연속 획득했다.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 품질 인증이란 시각, 청각 장애인 또는 고령자등 정보취약계층이 홈페이지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이에 앞서 9월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개인정보보호협회로 부터 개인정보보호 수준 및 시스템 보안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입증하는 ePRIVACY(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마크)와 i-Safe(인터넷사이트 안전마크) 인증을 취득했었다. 병원계에서 보안성과 접근성의 우수함을 나타내는 3가지 인증을 모두 받은 홈페이지는 보라매병원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김병관 병원장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병원으로 개인 정보보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며 이와 더불어 ”장애인·고령자를 비롯한 의료 취약계층이 홈페이지 이용뿐 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2014년 11월 '홈페이지 3.0'을 오픈하여 환자와 내원객이 보다 쉽게 병원
위축성 질염이란 비특이성 질염 또는 노인성 질염이라고 하는데, 폐경 상태에서 여성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염을 말한다. 주로 50~60세 이상의 여성에게 나타나는데, 갱년기와 폐경을 거치면서 난소가 점차 기능을 상실하고, 이로 인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 질벽세포가 위축되고 질내 정상균이 감소하면서 나타난다. 위축성 질염은 노란색 혹은 핑크색의 질 분비물이 나오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증상을 가진다. 가려움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아 자꾸 긁게 되는데, 이로 인해 점막 손상으로 인한 질 출혈이 발생하거나 세균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질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게 되며 자궁경부수축이 일어나고 질이 전체적으로 짧아지고 탄성을 잃게 된다. 또한 소변을 볼 때 타는 듯한 느낌, 질의 건조함, 빈뇨, 절박뇨, 요실금, 성교 시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법으로는 여성 호르몬 부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에스트로겐 정제나 크림제를 질에 투여하는 등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치료를 병용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더불어 질염에 걸리지 않거나 재발을 막으려면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을
장기 및 조직 기증 활성화를 도모하고, 올바른 기증문화 정착을 위한 운동을 통하여 생명 나눔의 정신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설립된 (사)생명잇기(이사장 김순일,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장)에서는 생명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2017년 세계이식인경기대회 참가 종목의 기반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대한이식인연합회, 대한이식학회, 전국장기이식센터,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와 공동으로 ’2016 생명나눔, 이식인 체육대회‘를 지난 8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개최하였다. 이 대회에는 이식인 선수뿐만 아니라 기증자와 기증자 가족, 이식인 선수 가족, 장기 기증 및 이식기관들과 민간단체 관련자들이 400 여명이 참석하였고 이 중 이식인과 장기이식 및 기증 관련 병원 및 단체에서 70여명이 선수로 활약을 하였다. 이 대회를 통하여 장기를 이식받은 이후에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장기 이식에 대한 시선을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경기는 탁구와 배드민턴 두 종목으로 진행되었고, 각 종목별로 남성부와 여성부가 나뉘어 진행되었다. 탁구는 총 47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남성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 앱보다 게임을 더 많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게임을 즐길 때 한 번에 4분 28초씩 하루 9.6회, 총 43분 동안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카오톡 등 메신저앱 하루 평균 이용시간인 39분 42초보다 높다. 모바일게임 이용자는 대부분 2030 남성이었다. 모바일 앱 마케팅 및 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2016년 상반기 구글 플레이 게임 카테고리 총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결제 유저 중 88%가 남성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에서도 30대 이용자가 전체 매출의 46%를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수로는 20대가 46%로 가장 높았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게임은 새로운 취미생활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게임의 특성 상 중독성이 강해 심하게 이용할 경우 손목에 무리가 가게 될 수도 있다.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8주간 모바일게임에 매진했던 29세 남성이 엄지손가락 힘줄 파열로 병원을 찾았던 사례가 의학저널 ‘미국의학협회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다. 모바일게임으로 엄지손가락을 과도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부산관광공사(사장 심정보)‧씨엠에스코리아(대표 김경영)에서 주최하는 “2016 제1회 몽골 울란바토르 부산 의료관광 현지 설명회‘ 참석을 위해 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했다. 부산 의료관광을 대표하는 9개 의료기관 가운데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 고신대복음병원이 주도한 부산 최초의 이번 몽골 의료관광 설명회에서는 몽골 재계 9위인 막스그룹(MAX Group) 임직원 및 가족 200여명을 포함한 1,200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부산시는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큰 손’이었던 러시아의 경제위기와 자국의료보호 정책으로 인해 의료관광 활성화에 제동이 걸리자 대안국을 모색해왔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몽골과 카자흐스탄에 집중하여 의료관광설명회, 나눔의료, 의사연수 그리고 해당국으로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의료상담회에서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한달 전부터 라디오와 유선TV방송을 통해 꾸준히 광고 송출을 해 환자와 바이어가 대거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홍보효과가 컸다. 몽골의 국토 면적은 약 156만㎢로 한반도의 7배 정도이다. 이번 의료관광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