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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 새단장

기존보다 2배 이상 넓어진 면적·환자 증상따라 진료시스템 갖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센터장 강구현)가 4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최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새로워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기존보다 2배 이상 넓어진 면적(490㎡→1100㎡)과 환자 상태에 따라 차별성을 둔 진료체계, 환자와 의료진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바뀐 진료시스템에 적합하도록 공간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리모델링을 마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출입문 가장 인근에 위치한 환자분류소를 비롯해 집중치료실(중증환자구역/20병상)과 관찰병실(경증환자구역/10병상), 소아병실(6병상), 심폐소생실(2병상) 등으로 구성, 운영한다.

특히 출입문과 가장 접한 곳에 자리한 환자분류소를 통해 환자의 증상과 상태를 1차적으로 파악해 환자에 맞는 치료실을 결정한다. 문진 결과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하지 않고 현장에서 진료 받은 후 처방받고 퇴원 가능하도록 했다. 경증환자가 중증환자와 섞여 혼란스러운 상황을 함께 겪거나 오랜 시간 대기하는 등의 불편이 없도록 한 것이다.

심혈관과 뇌혈관 질환 등 허혈성 질환자는 별도의 집중치료실(중증환자구역/20병상)로 이동시켜 집중적이고 심도 있는 치료를 제공하고 면역력이 낮고 외부 환경에 민감한 소화환자는 6병상 규모의 소아병실에서 맞춤 치료를 실시한다. 집중치료실은 데스크 바로 옆에 배치해 의료진이 항시 환자 상태를 체크하고 상황에 맞는 진료와 처치를 내릴 수 있으며 10병상 규모의 관찰병실과 심폐소생실(2병상)도 확대 또는 신설,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각각의 공간은 최신의 음압장비로 철저하게 감염관리가 이루어지며 응급의료센터 내에 방사선촬영실과 각종 검사장비를 갖춰 환자가 검사를 위해 영상의학과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되도록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소화기내과와 외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과와의 협진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강구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은 “환자 증상과 상태에 따라 진료공간을 차별화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심정지 전문센터 등을 특성화하고 중증질환 신속진료 프로그램 활성화로 급성뇌졸중과 급성심근경색, 중증 외상 등 3대 중증질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소식에는 이혜란 한림대학교의료원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내외빈 등이 대거 참석,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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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