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16일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정학현 교수(안암병원 이비인후과)로부터 2억 원을 기부받았다. 고려대 본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기부식은 정학현 교수와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윤을식 안암병원장을 비롯하여 정 교수의 후배 교실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귀 질환 치료의 권위자이자 학교와 의료원을 위한 일이라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교원으로 잘 알려진 정학현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기부를 통해 꾸준히 모교 사랑을 실천해왔다. 정 교수는 후년 3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후학들을 위해 이번 발전기금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전달된 기금은 의학발전을 위한 연구 및 교육에 사용될 전망이다. 정학현 교수는 “의대 졸업 후에도 모교에 교원으로 몸담을 수 있어 항상 행운이라 생각해 왔다. 저의 정성이 학교와 의료원이 한 차원 도약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정진택 총장은 “임상 연구과 학술 활동을 통해 오랫동안 기관에 헌신해주신 정 교수님께서 이렇게 귀중한 마음을 전해주시니 더욱 감사드린다.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고귀한 뜻은 고려대 구성원 모
일동제약이 헤어 케어 제품 라인인 ‘프로바이오틱 샴푸 시리즈’의 신제품, 염모 기능을 갖춘 ‘프로바이오틱 컬러 피그먼트 샴푸’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동제약의 유산균 기술이 적용된 ‘아쿠아 프로바이오틱’ 물질을 비롯해 검은콩, 흑미 등의 ‘블랙 푸드’, 라벤더, 히아신스와 같은 ‘블루 플라워’에서 얻은 자연 유래 성분 등 두피와 모발에 좋은 원료들이 함유돼 있다. 일동제약 측은 ‘프로바이오틱 컬러 피그먼트 샴푸’를 사용해 머리를 감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흰머리와 새치를 염색할 수 있고, 두피 건강 및 모발 볼륨의 관리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바이오틱 컬러 피그먼트 샴푸’와 관련한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의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7일 사용으로 흰머리가 자연스러운 흑갈색으로 염색되었으며, 모발의 보습, 윤기, 볼륨 등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바이오틱 컬러 피그먼트 샴푸’는 두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파라페닐렌디아민(PPD), 설페이트, 실리콘, 파라벤 7종 등의 첨가물과 16가지 유해 성분의 사용을 배제하였으며, 피부 및 두피 자극 테스트도 완료하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가장 많은 모성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임신중독증 환자가 2016년 8,112명에서 2020년 13,757명으로 5년간 약 70% 늘었다. 임신중독증(전자간증)은 혈압 상승과 소변에서 단백이 검출되는 질환이다. 임신 전부터 고혈압이 있거나 임신 후 갑작스럽게 고혈압(140/90mmHg)이 생긴 경우 조심해야 한다. 임신중독증이 심하면 산모에게 폐부종, 뇌출혈, 간과 신장 부전, 혈액 응고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또한 태반 및 태아로의 혈류공급장애가 생겨 태아의 성장 부전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태아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태아와 산모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 이후의 산모라면 누구에게나 어느 때나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임신중독증 환자의 78% 정도가 30-40대 산모이므로, 고령산모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만성 고혈압, 만성 콩팥질환, 항인지질항체증후군, 당뇨, 비만, 혈전성향증, 다태임신, 수면 무호흡증후군, 폐부종, 임신중독증 병력 등의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에도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질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임신중독증을 의심해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이 교보문고와 함께 진행하는 북 페스티벌 ‘일상으로의 회복! 치유! 힐링!’이 지난 19일 내원객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 속에서 행사 첫날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북 페스티벌은 주말을 제외한 5월 19일부터 6월 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7시 사이에 15일 동안 진행된다. 안암병원은 기존 옥외 주차장의 상층부를 녹지화하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병원차원에서도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는 ESG경영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행사는 에스컬레이터 공간을 고객 편의시설 확충 등 환자와 내원객 뿐 아니라 교직원들과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공유하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해나가기 위한 취지로 교보문고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것이다. 윤을식 병원장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고려하는 ESG경영 차원에서 태양광 패널과 에스컬레이터 설치, 장애인 직원 채용 등 ESG지표 개선의 노력을 실천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면서 “개통한 에스컬레이터 공간을 환자와 내원객 뿐 아니라 교직원들과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공유하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구호석) 정형외과 정규성 교수가 지난 5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스위스그랜드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년 대한슬관절학회 제40차 정기학술대회’에서 ‘KSRR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An increasing trend of pos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in South Korea: epidemiologic analysis using Korean National Health Insurance System Database(대한민국에서 시행된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증가 경향: 대한민국 건강보험데이타베이스를 이용한 빅데이터 역학 분석)’으로 대한슬관절학회 33권 1호 학술지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국내의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에 대해 최근 10년간 역학적 특징 및 경향을 파악한 국내 최초의 빅데이터 역학 연구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정규성 교수는 “그 동안 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관련된 역학적 자료는 서양에서만 보고 되어 국내의 정확한 역학적 특징을 알 수 없었다” 며 “이번 연구가 관련된 의료 정책 및 부상 예방 프로그램을 적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 청장)는 5월 21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35명, 사망자는 2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911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451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23,46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938,399명(해외유입 32,487명)이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686명(20.0%)이며, 18세 이하는 4,344명(18.5%)이다. 5월 2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451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25,958.9명), 수도권에서 10,346명(44.1%) 비수도권에서는 13,105명(55.9%)이 발생하였다.
엔데믹 전환 기대감으로 다양한 레저 스포츠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테니스다. 테니스는 여러 레포츠 중 특히 칼로리 소모량이 많아 체중과 건강관리를 한 번에 잡는 ‘유지어트’(체중 감량 이후 유지를 뜻하는 신조어) 비법으로 각광받는 추세다. 테니스 다이어트의 효과와 주의사항에 대해 손보드리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동안엔 골프가 가장 인기 있는 레저 스포츠였다. 그러다 최근에는 대세 운동이 테니스로 옮겨지는 추세다. 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1~3월 테니스용품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2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티몬도 라켓(23%), 테니스복(18%) 등 관련 용품 매출이 40% 상승했다. 테니스는 골프와 같은 속칭 ‘귀족 스포츠’로 통하지만 상대적으로 골프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라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라운딩 때를 제외하면 착용이 힘든 골프웨어와 달리 테니스웨어는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미니 테니스 스커트, PK셔츠 등이 다양해 패션 면에서도 강세다. 테니스가 주는 건강상 이점도 적잖다. 손 대표원장은 “테니스는 숙달하기까지 적잖은 기간이 소요되고 그만큼 연습
뇌전증의 대표적 동반질환인 ‘정신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밝혀졌다. 뇌전증 환자의 체내 염증반응 수준이 변화하면 우울증·불안장애 등 정신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상건·박경일·주건 교수, 단국대병원 신혜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뇌전증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체내 염증반응과 정신증상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20일 밝혔다. 뇌전증은 원인 없는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외상, 뇌졸중 등 뇌손상으로 인해 발병한다. 염증반응 역시 뇌전증 발병에 관여한다고 기존 연구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뇌전증이 있으면 정상인에 비해 우울증·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실제로 뇌전증 환자 5명 중 1명이 정신증상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뇌전증 환자에게 정신증상이 나타나는 기전에 대해 알려진 바가 드물어 추가연구가 필요했다. 이에 연구팀은 뇌전증 및 발작 증상이 체내 염증반응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염증반응이 뇌전증 환자의 정신증상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비디오뇌파검사를 위해 입원한 뇌전증 환자 1
소아암은 우리나라에서 매해 1500여명이 발생한다. 소아암의 종류에 따라 치료기간이 다르지만, 대개 치료가 끝난 후 3~5년정도 추적관찰을 했을 때 재발이 되지 않으면 완치되었다고 판정한다. 소아암은 성인암과 달리 완치율이 확연히 높다. 물론, 암종별로 완치율은 차이가 많지만, 소아암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소아 급성 백혈병은 과거 1960년대만 하더라도 5년 생존율이 20%에 지나지 않았으나(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2005년에는 5년 생존율이 95%로 치료 성적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다.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윤회수 교수는 “이와 같이 소아암의 완치율이 성인보다 월등히 높은 이유는, 골수 및 여러 장기와 조직의 복구 능력이 뛰어나 성인에 비해 항암 화학요법을 잘 견디고, 간이나 심장, 골수, 폐 등의 장기의 기능도 성인에 비해 훨씬 우수하기 때문”이라며 “효과적인 항암, 방사선, 수술, 조혈모세포이식술 등의 치료법, 수혈 및 조혈모세포촉진제의 적절한 사용, 호중구 감소열에서 항생제 및 항진균제의 신속한 적용 등이 보조적으로 생존율의 향상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 더 이상 소아암은 불치병이라 부르지 않는다. 항암, 방사선, 수술 및 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 은 19일 병원 본관 9층 대강당에서 ‘2022관악구의사회 연수강좌’ 를 열었다.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 이태인 관악구의사회장을 비롯해 관악구의사회 개원의 120여명이 참석한 연수강좌는 관악구내 병,의원 상호협력 증진 및 풍부한 최신 의학정보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했다. 연수강좌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이 좌장으로 진행하며 ‘1차 의료기관에서 빈혈로 의뢰되어 암으로 확진 된 환자 다학제 진료’ (양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재진 센터장), ‘뇌경색의 급성기 치료’(양지병원 신경과 정인영 과장) 등 강연과 질의응답, 경품행사 등으로 펼쳐졌다. 이태인 관악구의사회장은 "코로나 상황은 많이 호전되었지만 의료여건은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으로 관악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자" 고 당부했다. 김상일 병원장도 환영사를 통해 “본원은 큰 병원이 아닌 가장 혁신적인 병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며 “본원과 관악구 병,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협력과 상생으로 구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