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세포가 관절을 침범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오랜 시간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관절이 붓거나 변형되기도 한다. 치료 효과를 높이고 관절변형을 막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 중요하다. 최근에는 다양한 약제의 개발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가 가능하며, 특히 생물학제제 개발로 치료 효과가 더욱 좋아졌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와 함께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과 최신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 관절 활막 공격해 염증 유발 류마티스관절염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처럼 항체가 내 몸의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이다. 면역세포가 관절을 감싸고 있는 활막을 공격해 활막에 염증을 유발하고, 활막조직이 증식하게 된다. 이때 활막에서 뼈를 파괴하는 물질을 생성하면서 나중에는 뼈의 변형을 불러오게 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담배나 스트레스, 약물 등의 요인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 여성호르몬 영향 자가면역질환 중에선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국민건강보험심사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기환, 이하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4월 11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손혁상)과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mHealth를 활용한 NCD 관리사업’ 수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본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프렉프노우(Prek Pnov) 지역에서 진행된다. 이 지역은 이주민들이 정착하여 개발 중인 빈곤지역으로 건강취약계층이 프놈펜에서 가장 많은 곳이다. 건협과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캄보디아 보건부 및 프렉프노우 후송병원(Prek Pnov Referral Hospital)과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현지 40세 이상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비전염성질환(NCD)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특히 모바일앱을 활용한 건강관리, 보건관계자 역량강화, 건강생활클럽 지원, 비전염성질환 인식개선활동 등을 통해 프렉프노우 지역 주민의 지속가능한 비전염성질환 관리에 목표를 두고 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캄보디아는 현재 비전염성질환이 정부 보건정책 우선순위가 되어 있을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건강생활실천만으로도 대다수 비전염성질환의 예방이 가능한 만큼 본 사업을 통해
글로벌 안경렌즈 브랜드 에실로코리아(대표 소효순)가 강렬한 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변색렌즈 ‘트랜지션스 엑스트라액티브(XTRACTIVE®)’의 차세대 신제품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차 안에서도 탁월한 변색 성능을 발휘한다. 차량 내부 에서도 변색되어 운전 시에도 창 밖의 눈부시고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눈을 보호할 수 있으며, 운전 시 눈부심을 방지해 운전자의 안구 피로도를 줄여준다. 또 실내에서 최대 34% 수준의 최상의 블루라이트 차단율을 제공한다. 지난 2020년 출시된 변색렌즈 ‘트랜지션스 시그니쳐 GEN8’ 제품이 제공했던 실내 블루라이트 차단율 20% 대비 더욱 향상된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실내의 다양한 일상 생활 속 디지털 기기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오송희 · 최진영 교수팀이 치과종합검진 환자 중 2종의 정량광형광분석 장비(큐레이펜 씨, 큐레이캠 프로)를 병용해 진단에 적용한 결과, 기존 엑스레이 검사법으론 한계가 있는 ’초기 치아 우식증(충치)‘ 발견에 탁월한 성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분석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 출판그룹의 Nature Scientific Reports(IF 4.380) 게재돼 그 의미를 인정받았다. 논문의 검증을 매우 까다롭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 저널 중 하나이다. 논문의 제목은 ’서로 다른 조사 범위(FOV, field of view)를 갖는 정량광형광분석 장치의 치아우식증 진단능에 대한 비교 연구(Evaluation of Dental Caries Detection with 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 in Comparison to Different Field of View Devices)‘이다. 본 연구를 통해 초기 치아 우식증을 발견하고 조기 치료를 통해 자연 치아의 보존율을 높이고, 최소의 치료를 적용할 수 있어 환자에게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경희
전북대학교병원(원장 유희철)은 안효초 약제부장이 지난 4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안효초 약제부장은 전북대병원에 임상약동학 업무를 도입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약품 사용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엑세스 프로그램을 이용한 성인 및 소아용 복약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1997년부터 퇴원환자 복약지도업무에 적용하는 등 효율적인 환자복약지도의 토대를 쌓았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매일 방역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가운데, KF94 마스크를 쓰면 얼마나 안전할까 궁금할 때가 있다. 이를 확인해 본 실험이 있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는 특수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 KF94 마스크 △ KF94 마스크 착용 후 운동하거나 숨 찰 때 △ 비말마스크 △ 쉴드마스크 △ 정상호흡 등 방역 마스크 종류별로 호흡기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촬영했다. 사람은 아래 그림<정상 호흡>과 같이 평상시 호흡을 할 때 약 500ml의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는데, 이를 1회 호흡량(tidal volume)이라고 한다. 마스크 착용 유무에 관계 없이 항상 1회 호흡량이 충분히 확보되어야만 편하게 호흡을 할 수 있고, 1회 호흡량이 부족하면 숨이 가빠지거나 불편하다고 느낀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KF94 마스크 착용시 필터 때문에 공기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므로, 1회 호흡량을 확보하기 위해 필터 이외의 얼굴과 마스크 사이의 틈으로 공기가 이동하여 부족한 공기량을 보충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경우 공기가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스크가 얼굴로부터 떨어져 틈이 생기게 된다. 안전을 위해 아
급성 중이염은 면역 기능이 약하고 귀의 해부·생리학적 구조 발달이 미숙한 유·소아에서 잘 생긴다. 한창 언어와 인지 기능이 발달하는 시기에 중이염을 치료 없이 방치하면 난청과 그로 인한 언어 장애, 인지 발달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고 적시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중이염은 고막에서 달팽이관 사이 공간인 ‘중이강’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중이강에는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이 있는데, 감기 등 감염 질환이 발생했을 때 코와 목의 세균 및 바이러스가 이관을 통해 귀로 전파되어 중이염이 잘 생긴다. 급성 중이염 발생 고위험군에서 발생한 고막 천공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고 재감염이 반복되면 ‘만성 중이염’이 될 수 있다. 또, 급성 중이염으로 생긴 액체가 중이염 치료 후에도 중이강 내에 고이면 ‘삼출성 중이염’, 중이 안에 생긴 각질로 진주 모양의 종양이 형성되면 주변 연부조직과 뼈를 침식하는 ‘진주종성 중이염’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세아 교수는 “중이염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아 염증이 인접 구조물로 파급되면 난청과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드물게 두개 내로 파급되면 ‘뇌수막염’ 등 생명을 위
“콩팥병은 상태가 상당히 나빠진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나이가 60세 이상이거나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 있고 평소에 약물을 많이 복용하는 사람들은 비교적 콩팥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콩팥은 우리 몸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콩팥에 이상이 생겨도 뚜렷한 증상 없이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콩팥의 역할과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사전 이해가 중요하다. 콩팥의 구조와 역할, 만성콩팥병과 그 치료법까지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오국환 교수와 Q&A로 풀어봤다. (Q1) 콩팥의 구조와 역할? 콩팥은 우리 몸속에 2개가 있고 오른쪽은 간의 아래쪽, 왼쪽은 횡격막 아래 비장 근처에 위치한다. 콩팥의 길이는 약 10~12cm, 폭은 5~6cm, 두께는 2.5~3cm 정도이며 한쪽 콩팥의 무게는 120~190g 이다. 콩팥은 혈액을 깨끗하게 정수해 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전해질(칼슘, 마그네슘 등) 조절, 비타민D 활성화, 빈혈 및 혈압 조절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Q2) 만성콩팥병이란? 나이가 들면서 콩팥의 기능은 조금씩 떨어진다. 과거에는 콩팥 기능이 떨어지기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차움(원장 이동모)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종합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다. 차움은 빗썸라이브와 hy(구 한국야쿠르트), 인바이오젠, 제노플랜코리아, 아이티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종합헬스케어 플랫폼은 다양한 경로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개인 상태에 맞춰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수집된 데이터의 보안강화 및 이력 추적이 가능한 NFT(Non-Fungible Token)화할 예정이다. 축적된 개인의 의료데이터 보안과 이력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움은 예방의학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플랫폼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 진행과 의료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