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비대면 소통 강화에 나섰다. 담당 코디네이터 간호사와의 실시간 일대일 채팅을 통해 질환에 대한 각종 문의 및 상담이 가능하며 특히 간편하게 진료예약 일정 변경 혹은 취소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염증성장질환자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주기적으로 업로드되고 있어 유익하게 활용 가능하다. 특히 최근 이용사례를 살펴보면, 갑작스러운 복통과 구토로 장협착이 의심되는 염증성장질환자가 해당 채널을 이용해 의료진과 신속하게 실시간 상담을 진행, 정확한 안내와 함께 빠른 진료로 이어져 질환의 악화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이창균 교수는 “채널이용자 11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약 96%가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내왔으며, 여러 항목 중 궁금한 점을 신속하게 답변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을 손에 꼽았다”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다채로운 센터 소식의 알림은 물론 환자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1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특수건강진단은 유기용제, 중금속, 소음, 분진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들의 직업병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유지하기 위한 건강진단으로 특수건강진단을 하는 기관은 2년마다 분석 능력, 시설·장비 성능 등을 평가받아야 한다. 건강검진 분석능력, 직업병 감시체계등 전 분야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이번 평가는 유해인자 노출 업무 종사자 등을 위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건강진단 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시설 장비 보유 및 유지관리, 운영 방침 및 업무관리 체계와 건강진단 사후관리 적정성 등을 진단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전국 145개 특수건강진단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결과에서 가장 우수한 등급을 받은 고신대병원은 건강검진의 사후관리 관련 항목과 지역 사회 산업보건기관 간의 협업을 통한 포괄적 서비스 제공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가 올해 3월 발간한 「혁신기술과 차세대의료」가 2021년 세종도서 학술부분에 선정되었다. 혁신기술과 차세대의료는 미래 의료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성과 전략적 제언을 ▲의료행위 관점에서 바라본 혁신 기술, ▲혁신기술 개발 관점에서 의료융합, ▲혁신기술의 도입과 제도, ▲사회의 변화 등 크게 네 가지 파트에서 실증 분석과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였다. 올해 세종도서 학술부문은 문학,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종교, 언어, 예술 등 10개 분야 총 3,045종의 도서가 접수되었고 그 가운데 400종이 선정되었다. ‘혁신기술과 차세대의료’가 속한 기술과학 부문은 501종이 접수해 전체의 17% 정도를 차지했으며 1, 2차 심사를 거쳐 66종이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도서는 인증마크를 부착해 내년 초 전국 초중고, 공공도서관 등 400여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12월 9일(목) 14시 도내 인권강사 대상으로「충북 인권강사 간담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3년에 인권교육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제 70조 제1항에 따라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인권강사 간담회 등 관련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2년 정신건강증진시설 종사자 인권교육 효율적 운영방향 모색을 위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강사들에게 인권교육 운영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원장 김재화)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전홍재ㆍ김찬 교수팀은 위암 조직의 독특한 혈관 구조인 고 내피 세정맥(High endothelial venule, HEV)이 위암 면역 상태를 구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면역항암치료학회(SITC)의 공식학술지인 종양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3.751) 최신호에 게재됐다. 국내 암 발병율 1위를 차지하는 위암은 환자 20-30%만 면역항암제에 치료 반응을 보인다. 항암면역 반응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킬러세포인 T세포 존재 여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암 조직 내 T세포의 양에만 초점을 맞춰 왔으며 T세포 침윤 패턴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 전홍재ㆍ김찬 교수팀은 위암 진단 후 수술 받은 환자 460명을 대상으로 위암 조직 내의 T세포 침윤 패턴과 고 내피 세정맥을 분석해 T세포 침윤 후 위암 조직 내부의 면역반응을 크론 유사 림프구 반응(CLR), 종양 주변 부위 림프구 반응(PLR), 종양 내부 림프구 반응(ILR)의 세 가지로 분류했다. 이와 함께 고 내피 세정맥 주위에 C
영국 등 외국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무증상 또는 경증’인 경우, 예외 없이 재택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들 나라에서 재택치료 비중이 높은 것은 병상 부족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선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의 입원율은 영국 4.59%, 싱가포르 6.95%, 일본 13.8%로 우리나라 20.2%(2021.11월 기준)보다 낮은 수치로, 이는 인구 1,000명당 병상수가 가장 많은 일본(12.8개)보다 우리나라(12.4개)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율이 높다. 재택치료자의 건강관리와 관련해서 외국의 경우, 환자 스스로 1일 2회 건강상태 확인 및 보고 등을 수행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관리의료기관에서 건강모니터링 및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경우 1일 3회 모니터링 시행으로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1일 2회 온라인 일지를 작성하고 일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본인 판단으로 원격진료 서비스를 신청하여 약품 및 의료물품을 제공받고 있으며, 일본과 영국의 경우도 환자가 직접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앱을 통해 보고한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서울대병원은 8일,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대상 CAR-T 치료 임상연구’를 승인받았다. CAR-T 치료란, 환자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T세포)가 암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뒤,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속에 집어넣는 치료법이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표적하면서도 체내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획기적인 최신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승인은 임상연구계획을 제출한 지 약 8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면서 서울대병원은 올해 4월, 백혈병 환아를 위한 ‘병원 생산 CAR-T 치료’ 임상연구계획을 제출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안전처 심의 후에 12월 8일에 국내 최초로 고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을 받았다. 재발성·불응성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 연구에 나설 예정이며 환자에게 한줄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해외 CAR-T 치료제는 비용이 회당 5억 원에 달해 환자의 접근이 어려웠다. 서울대병원 임상연구가 공식적으로 승인됨에 따라, 환자들은 병원에서 생산한 CAR-T 치료제를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비용 뿐 아니라 속도 면에서도 우수하다. 기존 C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국제 보건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인류 사회에 공헌하고자 (사)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는 지난 12월 7일 오후 5시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 정보관 5층 본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보직자와 김중곤 사무총장 등 (사)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도국 보건지원 사업을 비롯한 국제 보건 사업,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남북교류 협력사업, 국내외 재난지원 등 사회공헌을 위한 전방위적인 부분에 걸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글로벌 NGO로서의 위상과 권위를 갖춘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양 기관이 함께 국제 보건 분야에서의 사회적 책임활동 및 ESG 경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려대의료원이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9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857명, 사망자는 5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077명(치명률 0.82%)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082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7,10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96,584명 (해외유입 15,976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15명(+6), 국내감염 45명(+16)이 확인되어 총 60명(+22)이라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고위험 병원체자원을 포함한 제3위험군( 아래 표 참고) 병원체 분양기준을 ‘21년 12월 7일부터 개선했다고 밝혔다. -제 3 위험군 병원체 종류(유전자재조합실험지침 제6조) 메르스(MERS),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신종감염병 국내 유입이 증가하고 있고 전 세계에서 발생한 고위험 신종감염병들이 언제든지 국내 유입이 가능한 상황으로,신종감염병의 대부분은 제3위험군 병원체인 만큼, 감염병 대응 대비 및 보건의료 산업 촉진을 위해 자원의 신속 분양 및 피분양 기관을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그간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질병관리청에서 보유하는 고위험병원체에 대해 담당부서와 협력하여 분양을 지원해왔으나, 제3위험군 병원체를 분양받고자 하는 대다수의 민간 연구기관 및 산업체는 BL3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 살아있는 병원체가 아닌 핵산 형태로 분양받아 연구 및 기술 개발이 제한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