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맺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확대해 코로나19 항체복합제와 면역항암제를 국내 생산함으로써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장기지속형 코로나19 항체복합제 AZD7442(성분명 틱사게비맙, 실가비맙)을 생산하며, 2022년부터는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의 생산도 시작한다. 이로써 기존 약 3억 3천 1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약 3억 8천만 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한화 약 580억 원 증액) 이번 협력은 양사가 지난 2020년 9월 체결한 중장기 전략적 생산협력 계약을 한 층 강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할 뿐 아니라 자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 팸 쳉(Pam Cheng)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IT 총괄 수석 부사장은 “지난 일 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기지속형 코로나19 항체 복합제 생산에 있어 매우 우수하고 협력적인 파트너였다”며 “양사의 생산 협업의 범위를 면역항암제로 확장함으로써, 앞으로도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일구어 갈 수 있기를 희
지방흡입·비만시술 후 성공기를 많이 작성할수록 목표체중 달성률도 같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365mc 전국 18개 지점을 내원한 고객 2만43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공기를 작성한 고객의 경우 그렇지 않은 고객 대비 목표체중 달성률이 최대 2배정도 높았다. 이번 조사는 365mc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담부서 HOBIT(호빗, Healthcare and Obesity Big data Information Technology)에서 진행했다. 병원 측은 조사 대상자의 성공기 작성 횟수, 비만치료 1~2개월 후 체중변화, 목표체중 달성 여부 등을 비교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조사 데이터로 취합된 성공기는 총 1만5741건으로, 365mc 병원 홈페이지 내 1년간 ‘성공기’ 코너에 게재된 것을 대상으로 했다. ‘성공기’는 말 그대로 시술 이후 자신의 체형 변화를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비만치료 후 시술받은 부위의 사이즈 변화, 달라지는 체중과 보디라인을 작성해 전후를 비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객이 작성한다. 특히 성공기에 따른 목표체중 달성률은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고객에서 두드러
발목불안전증은 보통 발목을 크게 다친 뒤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환자에게서 관찰된다. 젊은 사람들은 발목에 통증이나 부종이 생겼을 때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라 판단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발목염좌를 방치하다가 반복적으로 발목을 접질릴 경우 발목 인대가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으면서 정상보다 커진 유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발목의 안정성이 떨어지면서 만성질환인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목불완전증 환자들은 평지에서도 쉽게 발을 삐끗하는 경우가 많고 뛰었다가 착지할 때도 불안정한 발목 쪽의 발을 조금 늦게 딛는 경우가 잦다. 또 백사장이나 산길 등 지면이 불안정한 곳에서 자주 부상을 입는다. 이호진 원장(정형외과 족부전문의)은 “만약 발목 쪽에 염좌가 자주 발생한다면 발목불안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한쪽 발로 중심을 잡고 서 있기가 어렵고 걸을 때 복사뼈 근처에서 딸깍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발목불안전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걷거나 달릴 때 발목통증이 있거나 시큰함이 느껴지는 경우, 발목을 돌릴 때 소리가 나면서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발에 힘이 실리지 않고 주저앉게 되는 상황 등을 발목
대웅제약이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와 손잡고 R&BD 프로젝트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9일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홍릉특구)와 제약·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홍릉특구는 글로벌 바이오 의료 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목표로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고려대학교·경희대학교가 중심이 돼서 홍릉 지역의 바이오 및 의료분야 관련 기술핵심기관·대학교·연구기관·병원 등과 구성한 특구로, 기업 및 산업의 성장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MOU로 대웅제약과 홍릉특구는 특구 내 제약·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R&BD(Research and Business Development,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측은 ▲대웅제약의 국내외 연구자 창업지원프로그램인 이노베어 창업스쿨 프로그램 운영 ▲기술발전과 사업화 촉진 ▲R&D 파트너링 및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산학연 협력에 병원·금융기관을 더한 ‘산·학·연·병·금 콜라보레이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특구 내에 설립됐거나 설립 예정인 기업 중 세포·유전자 치료제,
경희대학교 의학과 이승현 교수 연구팀이 폐암 환자의 내성을 미리 예측하는 데 Romo1 단백질이 바이오마커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의학과 이승현 교수 연구팀이 폐암 4기 항암치료 중 표적치료를 받은 환자의 내성을 예측하는 데 ‘Reactive oxygen species modulator 1(이하 Romo1)’ 단백질이 바이오마커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암의 바이오마커는 항암치료의 반응과 생존율 등을 예측하는 물질을 말한다. 연구는 ‘Reactive Oxygen Species Modulator 1 as a Novel Predictive and Prognostic Biomarker for EGFR-Mutant Lung Adenocarcinoma Treated with Targeted Therapy’라는 제목으로 국제 저널인 <Frontiers in Oncology>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2021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KALC International Conference)’서 최우수상도 받았다. 폐암 4기 환자는 수술을 할 수 없어 주사 또는 경구 항암제를 사용해 약물
GSK의 HIV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HIV 질환 교육세션을 진행하고 ‘Think Positive’ 캠페인을 론칭 했다고 밝혔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전달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매년 12월 1일로 지정돼 있다. 11월 26일 GSK 한국법인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세션은 온라인 줌(ZOOM)을 통해서도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HIV 사업부 양유진 상무가 HIV 감염인의 건강을 지원하고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GSK의 사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 임직원들은 HIV 감염인 유튜버 ‘랑둥’이 온라인 토크쇼에 참여해 국내 사회에서 HIV 감염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실제 경험을 나눴다. 또한 HIV O/X 퀴즈를 통해 ‘함께 식사를 하면 HIV가 전염된다’거나 ‘손을 잡으면 HIV가 전염된다’는 등 잘못 알려진 HIV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시간을 가졌다. HIV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편견을 벗자는 의미에서 색안경을 벗는 퍼포먼스로 세션은 마무리되었다. HIV 감염인 유튜버 ‘랑둥’은 “HIV 감염인들은 무조건 사망에
인당의료재단 부민의료원(이사장 정흥태)은 지난 10일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2회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시상식에서 정흥태 이사장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전문병원협의회는 매년 전문병원 발전과 위상 제고에 공로가 큰 병원인을 선정해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자인 정흥태 이사장은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로, 서울부민병원과 부산부민병원, 해운대부민병원 등 총 3개 병원을 관절전문병원, 구포부민병원은 재활전문병원으로 키웠다. 정흥태 이사장은 “부민의료원은 지난 40년 간 전문적이고 특화된 의료 기술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 결과 관절, 척추 분야뿐 아니라 어엿한 지역의 거점의료기관으로서 많은 환자들이 부민병원을 믿고 찾아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관절·척추·내과 분야를 선도하는 아시아 최고 스마트 헬스케어 종합병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추진 중인 스마트 의료지도사업의 전북 권역 거점병원으로서 스마트 의료지도 구급대원 교육의 첫 발을 내딛었다. 전북대병원 응급의료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 날 교육을 통해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는 전북 전주덕진소방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시나리오 기반 심정지 시뮬레이션 교육 및 의료지도의사와의 영상통화를 통한 의료지도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은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현장에 출동한 응급의료 종사자가 스마트 기기로 지도의사의 통제 하에 전문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사업으로 구급대원의 적절한 응급처치를 도와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윤재철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스마트의료지도사업은 전북 권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환자소생률을 개선할 수 있는 유익한 사업"이라며, "전북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송승훈·김동석 교수팀은 ‘제73차 대한비뇨의학회(2021 Annual Meeting of Korean Urological Association)’ 에서 난임 부부 임신 시도 시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이 정자의 수정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해 학술상을 수상했다. 송승훈·김동석 교수팀은 ‘발기부전치료제인 포스포다이에스테라아제 5형 억제제가 정자운동성 및 정자의 첨체반응 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phosphodiesterase type 5 inhibitors on sperm motility and acrosome reaction: An in vitro study )에서 난임 부부의 임신 시도 시 발기부전치료제가 정자에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발기부전치료제의 복용이 임신이나 태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일부 우려와 달리, 정상적인 정자의 운동성이나 수정 능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 했고 임신 시도를 하는 남성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송승훈 교수는 “난임 부부의 남성에서 심리적 스트레스 등으로 발기부전이 동반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필요에 따라 성기능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제17차 QI(Quality Improvement‧의료질 향상)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QI 활동은 환자안전, 고객만족, 감염관리, 업무 프로세스 등 의료서비스 전반의 품질 향상을 위해 펼치는 개선 활동이다. 올해 QI 활동은 37개 부서가 참여했다. 최우수상은 영상의학과의 ‘조영제 과민반응 예방과 재발 감소 활동’이 수상했다. CT 검사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영제 투여가 불가피하지만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예상하고 대처하기 위해 조영제 안전지침 정비, 콜벨 설치를 통한 신속 대응, 환자 스크리닝 강화 등 프로세스를 구축해 과민반응 발생률을 10%가량 줄이는 성과를 냈다. 우수상은 62병동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욕창 예방 간호활동을 통한 욕창 발생률 감소’와 53병동의 ‘고장 유형 영향분석(FMEA) 기법을 통한 투약 오류 예방활동’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