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에이치 희망 플러스(이사장 김형준) 는 의료전문 플랫폼 케이닥과 함께 11일과 12일 양일간 충주시 소재 앙성면, 대소원면에서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농촌지역 주민과 충주시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였다. 의료봉사활동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진료버스를 지원하고, 의료전문 플랫폼 케이닥의 의료진이 함께 참여하였다. 충주 앙성면에서는 150여 명의 농촌지역 주민이 참여하였고, 대소원면은 100여 명의 주민과 외국인이 진료를 받았다. 이날 BBQ 치킨에서 300만원 상당 치킨 쿠폰을 충주시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하였고, ㈜에버그린에서도 KF방역 마스크를 후원해 주기도 했다. 찾아가는 닥터 버스는 진료버스 1대, 의료진 10명(전문의 4명, 의대생 6명), 자원봉사자 5명으로 구성되어 의료활동을 진행하였다. 혈압, 혈당 측정 등을 통해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의 만성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환자들을 확인하여 지역의 병·의원에 연결,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게 하였으며, 참가한 분들께 방역 마스크 전달 및 건강증진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의 코로나19의 확산에 대비하여 봉사활동 내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의료봉사활
WHO 서태평양지역 총장을 역임한 신영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 13일 제18회 서재필의학상을 수상하였다. 신영수 박사는 보건분야 전문가로서 전 국민 의료보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WHO 활동으로 세계보건과 인류건강의 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1943년 부산에서 태어난 신영수 박사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보건학 박사를 받은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설립을 주도하는 등 전국민 의료보장의 기틀을 만드는데에 기여하여 왔다. 서울대 의대 교수직을 정년퇴임한 후에는 WHO 서태평양지역 총장을 맡아 2009년부터 10년 동안 신생아 B형 감염 백신접종 캠페인 전개, 말라리아 퇴치 등을 통해 서태평양 지역의 아동 사망률 감소 및 보편적 의료보장 확립에 기여하였다. 이런 공로로 신영수 박사는 2015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2017년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상’, 2018년 ‘WHO Outstanding Leadership Award’를 받기도 하였다. ‘서재필의학상’은 한국인 최초의 서양의사이자 개화독립 민주정신을 일깨운 독립운동가인 송재(松齋) 서재필(徐載弼, Philip Jaisohn)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한국 의학계에 공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JW 유니버설 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의 대상지 4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될 창작 공간은 대구장애인미술협회 건물, 발달장애 창작스튜디오 로아트, 서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외학술복지재단이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과 함께 장애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의 기부금을 통해 하트-하트재단이 장애 예술인 창작 공간을 발굴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하트-하트재단은 지난 8월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평가 기준으로 공간사용 빈도, 개선운영 의지 등을 고려했다. 선정된 4개 창작공간에는 올해 말까지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될 계획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를 비롯해 나이, 성별 등으로 인해 시설,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사용 공간을 개선해 주는 것을 뜻한다. 장애인을 위한 이동용 경사로, 점자 보도블록 등을 설치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이번 사업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향후 더 많은 장
플라즈마 전문 기술 기업 코비플라텍 (대표 김준일)이 성북구청 관할 20개 주민센터에 공기살균탈취기 엑스플라 20대를 설치했다. 코비플라텍의 공기살균탈취기는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창구 및 방문객용 컴퓨터 책상 등 주민들과의 접점에 설치된다.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로 방문이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센터 곳곳 쾌적한 공기질 조성을 통해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비플라텍이 이번에 설치한 공기살균탈취기 엑스플라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친환경 특허 기술인 리얼 벌크 플라즈마 기술이 적용되어 공기 중 세균과 표면 바이러스 모두 살균하는 2중 생활 방역 제품이다. 미세먼지와 공기 중 유해가스뿐만 아니라 극초미세오염물질,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까지 관리하며 효과적인 실내 공기 질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자연상태보다 낮은 0.0025PPM 이하의 오존만이 발생해 뛰어난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 대표: 이혜영)는 지난 10일 ‘헬시 에이징’ 캠페인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어르신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비아트리스 코리아 임직원들과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함께 겨울철 가로수의 병충해 예방을 돕기 위한 ‘양말목으로 나무옷 입히기(트리니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헬시 에이징 캠페인은 지난 2013년부터 전 세계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고령화에 주목해 ‘건강하게 나이 들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담론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6년부터는 한국헬프에이지와 협력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증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K-MASTER 사업단(단장 김열홍, 고려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은 2017년 정밀의료 기반 암진단 치료법 개발을 개시한 이래로 1만건의 암 환자 유전체프로파일링을 달성하는 등 주요 성과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최근 K-MASTER 사업단에서 구축한 한국인 암환자들의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 매우 의미있는 결과들을 확인하여 발표하였다. K-MASTER 사업단은 고려대 사경하 교수팀과 공동으로 2020년까지 사업단 연구에 참여한 4,028명의 암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가장 흔히 관찰된 유전자 변이는 TP53 (48.1%), APC (21.8%). KRAS (17.7%), PIK3CA (16.3%) 등이었다. 분석 결과를 서양인 암환자들의 유전체 분석 자료 (TCGA: The Cancer Genomic Atlas)와 비교한 결과 KRAS 돌연변이가 한국인 암환자에서 더 흔히 나타나는 반면 서양인에서는 BRAF 변이가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 TP53 변이의 경우 서양인에서는 난소암, 식도암, 두경부암, 췌장암, 육종 등 암종에서 흔한 반면 한국인에서는 직결장암, 방광암, 유방암, 담도암, 전립선암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허가사항을 벗어난 의료용 마약류 사용에 대한 취급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통령령)을 12월 14일 개정‧공포했다. 마약류 취급을 제한 조치할 수 있는 사유에 ‘의학적 타당성 등이 없이 마약류 품목허가증에 기재된 용법, 효능・효과,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벗어나 마약 또는 향정신성성의약품의 처방・투약 등을 한 경우’를 추가해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사용을 강화했다. 국내 임시마약류 중 의존성 또는 의존성 유발 가능성이 확인되는 15종 성분과 해외에서 마약류로 규제되는 성분 2종을 포함, 총 17종을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개별 지정 사유 붙임 참고)해 관리한다. 1군 임시마약류로 의존성 유발 가능성이 있는 ‘알티아이-111’, ‘유-48800’, ‘이소토니타젠’(UN 통제물질) 등 총 3종이며,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1군 임시마약류로 의존성 유발 가능성이 있는 ‘더블유아이엔-55,212-2’ 등 6종 ▲2군 임시마약류로 의존성이 확인된 ‘디페니딘’ 등 6종 ▲해외에서 의료용 마약류로 규제되고 의존성이 확인된 ‘잘레플론’ 등 2종이다.
진행된 망막모세포종에서 ‘안동맥 내 항암요법’이 안구보존율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승규,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영상의학과 김동준 교수 연구팀은 진행된 망막세포종 환아를 대상으로 항암제 용량을 줄여 안구로 가는 동맥에 직접 주입하는 ‘안동맥 내 항암요법’을 도입한 이후 안구보존율이 14배 높아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망막모세포종은 망막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소아의 안구 내 악성종양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대게 5세 미만의 나이에서 진단되며 환자의 약 40%는 유전성으로 발생한다. 동시에 또는 시간 간격을 두고 양쪽 눈에 모두 생길 수 있다. 국제망막모세포종 병기 분류상 종양의 크기와 중증도에 따라 A, B, C, D, E 다섯가지 군으로 분류한다. 항암화학요법의 발달로 망막모세포종을 치료하기 위해 안구를 적출하는 경우는 많이 감소했다. 하지만 병기 분류상 D 또는 E군의 망막세포종은 전신항암요법만으로는 치료 효과가 불충분해 안구 적출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린아이에게 독한 항암치료를 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의료분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세계적인 강자로 인정받았다.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은 세계 최대의 의료IT학회인 북미의료정보경영학회(이하 HIMSS ;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의 병원 의료시스템 디지털화 평가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며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이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고려대학교의료원에서 개발한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최초로 100% 전환 적용하여, 국내외 병원계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선구자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HIMSS의 병원의료시스템 디지털화 평가는 디지털헬스지표(DHI ; Digital Health Indicator)로 나타내며 디지털 의료 생태계로 향하는 진행 상황을 측정한다. 국내 의료기관 중에서 HIMSS DHI 평가를 받은 것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처음이며, 400점 만점의 평가에서 308점을 얻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얻은 점수는 홍콩 병원관리국, 미국 옥스너헬스시스템에 이어 세계 3위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균점수가 153점이고, 북미 지역의 평균점수가 229점인 것을 비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우리나라에서 치매관련 또는 뇌대사관련 질환 관리의 목적으로 승인받은 약제이다. 최근 국내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뇌 대사개선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건강보험급여 기준을 합리적으로 재설정해야한다는 지적도 있어, 관련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했다. 이때, 국내 연구진이 콜린알포세레이트 사용과 뇌졸중 발생 간의 연관성을 밝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이경실 교수팀(최슬기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50세 이상 성인 12,008,977명을 10년간 추적·관찰했다. 성별과 나이 등 기본적인 인구통계학적 변수들을 비롯해 콜린알포세레이트 복용여부 및 복용기간, 뇌질환 발생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다. 연구 결과,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복용한 경우 뇌질환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복용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뇌경색, 뇌출혈 발생 위험이 각각 43%, 34%, 37% 높았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국내에서 소위 ‘치매예방약’으로 불리며 일부 사람들에겐 뇌 건강을 위한 영양제로 인식된다. 이번 연구는 콜린알포세레이트의 무분별한 사용에 경각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미 치매진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