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142760)가 개발중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치료제가 ‘국가 마우스 표현형 분석사업단(KMPC)’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결과 델타변이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한 2차 유효성 평가에서 최초 발생 바이러스는 물론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모델에서도 동일한 유효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이 진행되었다. 주 평가 지표는 델타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폐렴을 완화 또는 치료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호흡감염 방식을 적용해 사람의 감염 상황을 유사하게 재현하고 임상동물을 대상으로 바이오리더스의 ‘감마-PGA’에 의한 치료율을 평가했다. 실험결과 바이오리더스의 치료 후보물질 ‘감마-PGA’를 경구 투여한 그룹은 폐 조직 분석에서 폐렴병변(염증세포의 침윤 및 부종 등)의 수준이 유의하게 개선됨을 확인했다. 또한 조직병리 검사결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조군에서는 염증의 증가 및 출혈소견 등 전형적인 폐렴의 증상이 관찰되는 반면, ‘감마-PGA’ 투여군은 이러한 병변의 호전이 확연히 관찰되었으며, ‘감마-PGA’ 투여군은 무감염 대조군(정상 동물군)과 유사한, 거의 정상에 가까운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탁규 교수팀(송인애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윤 교수)이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반 성인에 비해 불면증에 걸릴 확률이 3.3배 높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 규명했다. 불면증은 잠이 오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는 증상을 비롯해 지나친 조기 기상, 야간 수면 부족, 적정 수면 후에도 느껴지는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을 포함한다. 불면증 환자는 생체리듬이 바뀌고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당뇨병, 고혈압 등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만성 불면증일 경우 뇌의 부피가 해마다 줄어들어 치매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러한 불면증 유병률이 증가했다는 조사가 발표되며 다양한 연구가 이뤄졌는데, 전 세계적으로 불면증 환자가 급증하고 한국도 평균 대비 5.78%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음에도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사회 간접적인 영향으로 파악해왔다. 그러나 분당서울대병원 오탁규 교수 연구팀이 최근 코로나19와 불면증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밝히며 주목받고 있다. 오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로나19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2020년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은 화상(火傷)예방 등 영유아 안전환경 조성 및 건강증진을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지난 15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영유아 화상, 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대국민 인식개선을 통해 영유아가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전문분야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인구보건복지협회와 베스티안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유아 화상예방 영상 콘텐츠를 개발하고,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사이트에 게시해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 및 화상환자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재)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는 “화상은 무엇보다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베스티안재단은 어린이들이 화상으로 고통 당하지 않도록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화상예방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식개선교육에 힘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화상과 같은 안전사고는 아이의 삶에 평생 동안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 및 대국민 인식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141080KS, 이하 ‘레고켐바이오’)는 11월 17일, 자사의 ADC플랫폼 기술을 유럽 소티오 바이오텍(SOTIO Biotech, 이하 “소티오”)로 기술이전 하였다고 밝혔다. 혁신 항암제 연구개발 전문회사인 소티오는 자체 보유 항체와 레고켐바이오의 ADC링커/톡신 플랫폼을 활용하여 5개 타겟을 대상으로한 ADC치료제의 글로벌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레고켐바이오는 선급금 및 단기 마일스톤 $29.5M (348억원)과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 $998M을 포함 최대 $1,027.50M(1조 2,127억원)과 매출액에 따른 별도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소티오는 전세계 25개국에서 사업을 운영중인 다국적 투자기업 PPF Group의 자회사로서, 미국, 유럽 그리고 중국 등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이다. 현재 소티오는 인터루킨-15(IL-15), CAR-T 치료제 및 ADC에 중점을 두고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략적 라이센싱, M&A 및 내부역량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소티오의 ADC분야 기존 파트너사로는 NBE-Therapeutics가 있으며 레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최근 ‘글로벌 프리바이오틱스 성분 시장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Global Prebiotic Ingredients Growth Opportunities)’를 발표했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인체 영양을 위한 글로벌 프리바이오틱스 성분 시장 규모가 2020년 18억 2,460만 달러에서 6.1%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2026년에는 25억 9,65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면역력과 소화 건강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고, 기존 바이오틱스 성분을 위협하는 새로운 성분 출처의 출현, 그리고 강화식품 및 음료, 식이 보조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글로벌 프리바이오틱스 성분 수요 역시 높이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섬유질 섭취가 많은 APAC 지역이 2026년까지 프리바이오틱스 성분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북미와 유럽, 그리고 남미와 중동, 아프리카(LAMEA) 지역 순으로 이어진다. 한편 전 세계에 면역 및 소화 건강에 프리바이오틱스와 연관 짓는 소비자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힘입어 프리바이오틱스 수요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스므리티 샤르마(Smriti Sharm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이 11월 19일 올해 마지막 실패학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마지막 실패학 콘서트의 연사는 넷플릭스 화제작 ‘D.P.’의 원작자로 주목받고 있는 김보통 작가다. 김보통 작가는 ‘김보통스러운’, ‘김보통 장르’라 불릴 정도로 자신만의 독특한 장르를 구축, 암 환자, 탈영병 등 소시민들의 이야기, 외면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작가는 ‘아만자’, ‘D.P 개의 날’ 등의 웹툰 외에도 ‘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등의 에세이로도 독자들의 큰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실패학 콘서트에서 김보통 작가는 ‘실패는 보이지 않더라’를 주제로 삶과 창작 과정에서의 실패와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작가의 강연 이후에는 참자가와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에서만 진행된다. 전남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와 SNS (공식 페이스북)에서 17일까지 사전 신청을 진행하며 콘서트 당일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작가에게 궁금한 사항을 실시간 생중계 방송에 댓글을 남겨주는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는 지난 12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연구홀에서 ‘2021 SNUH 희귀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희귀질환 최신 연구동향 및 치료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11곳 희귀질환 권역 거점센터 센터장을 비롯해, 국내외 희귀질환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국내 희귀질환 네트워크 업데이트’를 주제로 채종희 희귀질환 중앙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았다. 국내 희귀질환 관련 운영·지원 사업과 국내 희귀질환 네트워크 현황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희귀질환 분야 최신 연구 지견을 공유했다. △희귀질환의 신생아 스크리닝 검사: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전략(순천향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호 교수) △In vivo Genome Editing for Vision(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안과 김정훈 교수) △성인 미진단 희귀질환 진단 연구 프로그램(서울대학교병원 임상
한미약품의 우수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사례가 국내 40여개 기업에 공유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지난 12일 공정거래위원회 주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운영 간담회’에서 CP문화 전파와 확산의 우수 사례를 발표(사진)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내 40여개 기업의 CP 관련 업무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미약품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CP 등급 중 가장 높은 수준인 AAA를 유일하게 획득할 수 있었던 운영 사례 등을 공개했다. CP등급 평가 제도는 공정위가 1년 이상 CP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기업별 등급을 산정하는 것으로, 평가 항목은 ▲CP구축(CEO의 CP 지원 평가) ▲CP문화 전파와 확산(자율준수 편람과 교육훈련 프로그램 평가) ▲CP운영(사전감시체계와 제재 및 인센티브 시스템 운영 평가) ▲평가와 피드백(CP 효과성 평가와 개선 항목 측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미약품은 2020년 공정위 CP등급 평가에서 ▲독립성을 보장하는 CP전담 조직에 대한 CEO의 지원 ▲CP 실천의지 천명 ▲최신 법 위반사례 및 법률 교육 등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최첨단 스마트시스템을 갖춘 꿈의 병원으로 탄생할 새병원을 현재 전남대학교 학동캠퍼스 부지에 건립키로 잠정 결정했다. 전남대병원은 16일 개최한 2021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새병원 건립을 위해 지난 1월 발족한 새병원건립추진단(이하 추진단)의 결정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추진단은 새병원 부지 선정을 위해 자체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와 경제성·접근성 등 주요 사항에 대한 총 18차례의 회의 끝에 전남대 학동캠퍼스 부지에 새병원을 건립키로 했다. 다만 안영근 병원장은 “새병원 부지선정은 환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고, 동시에 지역사회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인 만큼 최대한 신중하게 추진하고자 한다. 지금은 계획 단계인 만큼 검토할 만한 대안이 추가로 제시되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혀 재검토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추진단의 집중 검토 사항 중 접근성 부문에 있어서는 향후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완료되면 1·2호선이 함께 통과하게 되고, 시내버스 등 다수의 대중교통 노선이 경유하는 교통요지라는 점이 가장 큰 결정요인이 됐다. 아울러 현 전남대병원의 지리적 위치가 광주지역의 중심부이자 나주·화순··
인하대병원 신경과 김률 교수가 지난 13~14일 이틀간 개최된 2021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구 향설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신경과학회의 젊은 연구자상은 국내 40세 이하 신경과 의사 중 최근 2년간 주저자로 출간한 SCI(E) 논문들의 인용지수(Journal Impact Factor)를 합쳐 가장 높은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