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의 키와 몸무게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크다. 물론 요즘은 시력이나 치아에 대한 관찰과 검사도 일반적이다. 건강 상식과 육아에 대한 정보가 다양해지면서 부모들이 커왔던 시대와는 달리 세밀한 관찰이 필수가 된 시대에 살고 있다. 아이의 성장기 동안에 지속적으로 살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신체 기관이 있다. 하지만 양말과 신발 속에 감쳐줘서 지나치기가 쉬웠던 곳, 바로 ‘발’이다. 엄마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은 겨울방학을 맞이해서 아이들의 발 건강을 확인하고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서 확인해 봐야 한다. 족부 전문의인 최홍준 원장(정형외과학 박사)은 “발은 몸무게를 버텨내며, 하루 1만보를 걸어야 하는 중요한 기관”이므로, “발이 편해야 몸이 편하고, 정상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발의 이상 유무는 발의 모양, 발과 발목, 발바닥의 통증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부모님들이 간단히 할 수 있는 우리아이 발건강 확인법을 제시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족적검사가 있다. 아이의 발에 집에서 쓰는 물감을 바르고 A4 용지에 발의 모양을 찍어본다. 발바닥 전체가 찍히면 평발이고 특정한 부분이 짙게 나타났다면 그 부분에
인하대병원이 지난 12일 로봇수술 1000례 돌파(인천지역 최단기간)를 기념해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한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구성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마취과, 비뇨의학과, 대장항문외과, 갑상선외과 등에서 높아진 수술 수준과 미래 의료 방향에 대한 이야기들도 오갔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고난도 수술의 안전한 진행과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12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환자의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의학 분야의 선두에 있으며, 점차 일반적인 수술적 치료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수술 건수 증가와 새로운 수술용 로봇 시스템의 개발과 함께 로봇 수술의 적용 확대가 꾸준히 이뤄지는 중이다. 이택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에 대한 관심으로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안전하면서도 질 높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환자와 환자 가족의 행복한 삶을 꿈꾸게 하는 로봇수술센터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휴메딕스가 3분기에도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64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18%, -12% 증감했다고 15일 밝혔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229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해 각 32%, 4% 성장했다. 휴메딕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배경으로 미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스푸트니크V 백신 CMO 사업 참여와 점안제 CMO 사업을 위한 제2공장의 시설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신규 인력 채용,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R&D 비용 증가 등이 반영됐다. 감가상각비, 제세금 등 29억원의 비용을 제외한 EBITDA(상각전영업이익) 기준으로는 5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휴메딕스 3분기는 에스테틱과 점안제 사업이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국내외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영업마케팅 활동이 재개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 에스테틱 사업에서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고, 일회용 점안제 수주가 증가하면서 실적을 뒷받침했다. 자회사 ㈜휴온스메디
깜짝 초겨울 추위에 올 겨울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 현실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료원이 지역 내 저소득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인천의료원은 지난 14일 휴일을 맞아 의료진과 자원봉사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원을 방문한 100여명의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과 취약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을 실시했다. 지난 달 노숙인 쉼터 등 350여명 접종에 이어 두 번째다. 매년 ‘행복한 인천, 따뜻한 공공의료 건강한 겨울나기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천의료원 공공의료사업팀(팀장 여숙명)은 지역 내 의료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주민과 취약 외국인근로자 발굴 등 지역사회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존 림)가 지난 11월 11일(목)에 송도 본사에서‘메타버스’를 활용해 입사 1주년 직원 대상 축하 행사인 '2021 바이오 두드림 챌린지' 를 진행했다고 15일(월) 밝혔다. '2021 바이오 두드림 챌린지' 는 2020년에 입사한 4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입사 1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각오와 다짐을 나누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OVID-19으로 대규모 인원이 한데 모이기 어려운 상황과, MZ세대 중심으로 온라인 메신저 등 비대면 소통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고려하여 메타버스 플랫폼(게더타운)을 이번 행사에 접목했다. 직원들이 시공간의 제약없이 재미와 몰입 요소를 바탕으로 상호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여 유대감과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오전부터 진행된 행사는 존림 CEO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두드림 퀴즈쇼, 1주년 축하 특강, 감사카드 보내기 등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직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글로벌 Top Tier Biopharma를 목표로 원팀 마인드로
엊그제 같았던 무더위를 뒤로 하고 어느새 추위를 느낄만한 가을이 되었다. 가을철 환절기는 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하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 있는 눈도 건조하다는 느낌을 겪기 쉽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태기 교수와 함께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결막염과 증상 비슷해 자가진단 어려워 안구건조증은 눈에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눈의 자극감, 모래나 속눈썹이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눈이 타는 듯한 작열감, 침침하다고 느끼는 눈의 불편감, 가려움, 눈부심, 갑작스러운 과다한 눈물이나 충혈 등이 있다. 그런데 증상이 결막염과 비슷해 스스로 안구건조증인지, 결막염인지 알기는 어렵다. 또한, 방치하면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으면 안과에 방문해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건조하고 바람 많은 봄, 가을에 증상 악화 눈물은 안구를 적셔서 눈을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눈물을 생성하지 못하거나 눈물의 성분이 부족해 빨리 마르면 눈이 불편해지는데 이를 ‘안구건조증’ 또는 ‘건성안’이라고 한다. 눈물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분비량이 감소하지만, △기후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제30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윤을식 신임 원장은 ▲스마트 호스피탈 시스템 구축 ▲초협진 진료 ▲글로벌 외과허브로의 발전 ▲여성특화 진료시스템 ▲실버의료의 기틀 마련 등의 과제실현과 함께 진정한 의미의 환자 중심 의료를 실현해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에는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박명식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장일태 의과대학 교우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등 내외귀빈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윤을식 원장은 취임사에서 “기존 다학제 진료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모든 프로세스를 Fast Track으로 통합하여 환자가 가장 중심이 되는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건립중인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에 대해 “최신의 스마트 호스피탈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활용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은 식사를 통해 “고려대학교와 안암병원은 고대다움의 문화를 바탕으로 사람중심의 미래의학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 팬
휴온스그룹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호조 행진을 이어갔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454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6%, -21% 증감했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실적 상승 배경으로 자회사인 휴온스의 전 사업부가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휴메딕스도 에스테틱 사업에서 호실적을 이어가며 외형 성장을 이룬 점을 성과로 꼽았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3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123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6%, -4% 증감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037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10%씩 증가했다. 두개 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는 핵심사업인 전문의약품과 수탁사업에서 각 7%, 12%의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이끌었다. 안과 사업 강화를 위해 영업∙마케팅 사업부를 꾸리고 자체 품목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으며, 점안제 수요 증가로 인해 발주 물량이 늘어난 것으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SK바이오사이언스(社)가 미국 노바백스(社) 코로나19 백신의 제조판매품목허가를 11월 15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정부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5개 백신중 하나로 2회 투여용법(28일 간격)으로 개발됐다.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재조합단백질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한다. 식약처는 제출된 품질‧비임상‧임상·GMP 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의 3중 자문을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하고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를 복용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후향적 임상 분석 연구에서 우수한 치료 및 복약 순응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지난 6일 전국 심장내과 전문의 등 약 7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온·오프라인)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산학세션에서 이같은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주요 연구는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의 Observational Medical Outcomes Partnership(OMOP) Common Data Model(CDM) database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를 복용한 환자 1만55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후향적·코호트 관찰 연구다. 이 연구는 지난달 29일 SCI(E)급 국제학술지 ‘The 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Impact Factor: 3.738)에 게재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철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세션에서는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