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 바람의도서관은 오는 22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충북대학교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책벗들의 겨울, 바람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의 저자 백영옥 작가의 초청강연과 ▲해금 ▲섹스폰 ▲피아노 연주 ▲칸타빌레의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환자를 위한 북콘서트는 병원 직원으로 구성된 독서 동호회 ‘서우’와 바람의도서관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환자와 직원, 지역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2017년부터 시작해 매년 11월에 북콘서트를 열어 충북대학교병원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백영옥 작가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다.”며 “병마와 싸우느라 지친 환자들과 직원들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강연을 통해 따뜻한 위안을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팀은 실험을 통해 미세먼지가 노출된 그룹에서 유모세포의 손상으로 인한 난청 위험이 최대 28% 증가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인간과 유사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실험동물로 주목받고 있는 제브라피쉬를 이용해 진행했으며 배아상태의 제브라피쉬에 다양한 농도의 미세먼지를 노출시킨 뒤 시간대를 구분해 유모세포 손상을 관찰했다. 그 결과 7일이 경과한 비교군에서는 약 13%의 유모세포 감소가 있었으며 10일 동안 미세먼지에 노출 된 경우 최대 28%까지 손상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유모세포란 소리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유모세포가 손상된 경우 난청으로 인한 청력에 문제가 발생하며 한번 손상이 일어난 유모세포는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신체기관이다. 수년 전부터 급격하게 증가하는 미세먼지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응할 만큼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으며, 특히 건강과 관련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실험은 미세먼지가 인체의 중요 감각기관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밝혀져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도를 밝혀낸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LDL-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만들어져 혈관을 통해 세포막과 호르몬 생성의 재료로써 각 장기에 보급된다. 혈중 수치가 높으면, 혈관 벽에 침착되면서 죽상동맥경화증을 일으키고 심근경색증, 뇌경색증을 초래해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졌다. 혈중 LDL-콜레스테롤은 간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LDL-수용체와 결합한 뒤 분해되어 담즙으로 소모되고 배설된다. LDL-수용체의 수가 간세포 표면에 많이 있을수록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다. 즉 수용체는 좋은 일을 하는 단백질인데, 이를 파괴하는 PCSK9 단백질이 이미 발견됐다. 현재 나쁜 PCSK9를 억제하는 항체를 개발해 시판하는 제약사는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PCSK9가 LDL-수용체를 파괴하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었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PCSK9에 의한 LDL-수용체의 분해기전을 찾아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방향이 제시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연구중심병원 프로젝트 염증/대사유니트의 김효수 장현덕 교수팀은 PCSK9가 LDL-수용체를 파괴시키는데 CAP1 단백질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 기전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심장혈관 학계의 세계 최고 권위지인 ‘유럽심장학회
전남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심유송 전공의가 최근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심유송 전공의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8차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하악 과두골절 환자에서 악관절의 형태 변화에 대한 3차원 분석 (Three-dimensional analysis of bone remodeling after condylar fracture of the mandible)’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포스터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하악 과두골절 환자 중 비관혈적 치료를 받은 경우 하악 과두와 관절와에서 발생하는 흡수와 침착에 대한 Bone remodeling 양상의 체적분석을 시행한 논문으로 향후 골절환자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약 1000여명의 구강악안면외과의사들이 참가했으며, 전남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국민석 교수는 ‘3차원 영상을 이용한 악교정수술’에 대한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이 11월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3회 약의 날 기념식(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대한약학회, 한국병원약사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8개 단체 공동주최)’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상표 사장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방면의 대외협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및 국내 유관 부처들과 소통하여, 2020년부터 5년간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본사의 결정을 이끌어 낸 것이 주요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6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한국바이오협회(KoreaBIO)와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하고,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 및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등 국내 제약산업 발전의 글로벌화를 위한 상생 모델과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재활치료팀 남소영 작업치료사가 최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2019 대한작업치료학회 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소영 작업치료사는 약 18년 동안 우수한 작업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임상 발전과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동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남 작업치료사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 참여,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 운동 프로그램 홍보 등을 비롯해 ‘작업치료사의 대인관계능력 및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 등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2016년 (사)대한작업치료사협회 경인지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경인지회장을 맡아 작업치료사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한작업치료사협회 경인지회 봉사단’을 창단하고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남 작업치료사는 “앞으로 국민건강 향상과 작업치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작업치료사의 권익향상과 업무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 및 복지향상에도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GSK (한국법인 대표 줄리엔 샘슨)는 의약품의 연구개발, 생산, 유통, 안전한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약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종사자들의 공로를 시상하는 제 33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자사의 김진홍 마켓액세스 팀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GSK 김진홍 팀장은 제약업계에 몸담아 온 지난 13년 간 다양한 부서에서 일하며 국민보건 및 건강보장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특히 신약 등재 업무를 맡아 국내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신약의 급여등재 및 관련 정책의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이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우면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의약품 안전사용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상반기 '고혈압' 강좌에 이어 두 번째로, 어르신들의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강사로는 약사이자 유영제약 글로벌R&D사업본부 정용미 전무가 참여해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과 의약품 안전사용수칙에 대해 설명했다. 정용미 전무는 "약은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약이 된다”며 “내가 먹는 약에 대해 제대로 알고 올바른 복용 방법을 항상 체크해 습관화하며, 의∙약사의 지시대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서초구치매안심센터 강사를 초빙해 '120세 시대 뇌장수의 비결’이라는 주제로 치매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유영제약 건강강좌는 회사에서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복지관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임직원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은 사용기한이 지나 방치된 약이나 처방 받지 않은 약을 복용하는 등 부적절한 약물 사용에 노출돼있다”며 “올바른 약 복용법 강의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겨울철에는 대기가 건조할 뿐만 아니라 난방 사용으로 실내 습도가 낮아 콧속도 건조해지고 비염증상도 심해지기 쉽다. 또한 기온 강하로 감기에 걸리기도 쉬운데 이럴 때면 감기와 함께 코 건강을 위협하는 부비동염(축농증)의 주의가 필요하다. 부비동염은 부비동이라는 코 주위 머리뼈 속 빈 공간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부비동은 코 주위를 비롯해 광대, 이마를 아우르는 부분이 좁은 통로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공기 이동과 갖가지 분비물의 배출이 이루어지는 신체 부위이다. 그런데 이 부비동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막혀 공기 이동 및 분비물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화농성 분비물이 고여서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부비동염이라 한다. 부비동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부비동염은 대게 감기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비염이나 인두염 등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며, 이외에도 알레르기, 치아감염, 비강 내 종양으로 인한 부비동의 폐쇄, 외상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비중격만곡증과 같은 구조의 이상도 급성 부비동염의 한 원인이다. 급성 부비동염이 적절히 치유되지 않거나 급성염증이 반복되면 만성 부비동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특히 부비동 분비물의 배출이 원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