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대표 이선영)이 시력교정 기능에 빛 조절 기능을 더한 새로운 유형의 콘택트렌즈 ‘아큐브 오아시스 트랜지션(ACUVUE® OASYS with TransitionsTM, 이하 아큐브 트랜지션)’을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콘택트렌즈에 빛 조절 기능이 결합된 것은 이 제품이 세계 최초로, 업계는 물론 소비자의 일상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큐브 트랜지션’은 콘택트렌즈 업계 대표 기업 ‘존슨앤드존슨 비젼’과 안경계 대표 브랜드 ‘트랜지션스 옵티컬(Transitions Optical)’의 기술적 제휴를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렌즈 조직 전체에 광 변색 물질이 균일하게 혼합되어 있어 착용 시 실내•외 어디든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균형있게 조절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이 콘택트렌즈에 적용된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평소에는 투명한 렌즈지만 착용자가 갑작스럽게 밝은 공간으로 이동하면 60초 이내로 렌즈의 색이 어둡게 변해 편안한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실내•외에서 다양한 빛에 빠르게 적응함으로써 직사광선, 고에너지가시광선(HEV)의 과도한 노출을 줄이고 눈 건강에 부정적 영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지난 11월 14일, 벨라루스에서 벨메드프레파라티(BMP)사와 만나 2세대 광민감제 ‘포토론(Photolon)’의 19개국 독점 판매권 및 공급계약 등에 대해 지속될 것임을 확인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과 향후 허가진행 계획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포토론을 공급하고 있는 벨메드프레파라티사의 관계자는 “동성제약과의 포토론 독점 판매권 및 공급계약에는 이상이 없으며 동성제약 외 기업과의 계약은 있을 수 없다.”고 전했다. 동성제약은 ‘광역학 치료(PDT, Photodynamic Therapy)’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삼고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광역학 치료란 칼이나 약이 아닌 빛으로 암을 없애는 치료법으로,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광민감제가 정상세포보다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성질을 이용한다. 광민감제는 자외선 광을 받으면 붉은빛의 형광을 발현, 암(종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기존의 진단 방법으로는 찾기 어려운 암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2세대 광민감제 포토론은 이처럼 광역학 치료 시 꼭 필요한 치료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포토론은 1세대 광민감제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주사 후 3시간 정도만 지
바이엘코리아가 지난 15일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시립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사회 홀몸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2019 바이엘코리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김장 봉사에는 40 여 명의 바이엘코리아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악구 내 홀몸 어르신 300여 명과 나누기 위한 약 2,500kg의 김장 김치를 담그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바이엘코리아는 한국 최초의 노인복지관인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 천 만원을 기부했으며, 이 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밥상을 위해 바이엘 평택 농업 연구소에서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를 전달했다. 바이엘코리아는 홀로 지내는 전국의 고령 인구가 지난해에만 140만 명을 넘어서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내 현실을 반영해, 2012년부터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기 위한 김치 나눔 행사를 관악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8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서울시립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조종현 관장은 “연말에 특히 소외될 수 있는 홀몸 어르신들께 김장 봉사를 통해 8년간 지속적으로 온정을 나눠주는 바이엘코리아에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립 관악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2017년에 시판되기 시작한 연초를 가열하는 방식의 궐련형 전자담배(이하 ‘전자담배’)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19년도 3분기 담배시장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집계가 시작된 2017년도 5월 이후로 계속해서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며 올 3분기에도 판매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했다. 이처럼 계속해서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유는 일반담배보다 냄새나 연기가 적기 때문에 그 피해도 적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때문이다. 실제 보건복지부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전자담배 사용 이유 중 ‘간접흡연의 피해가 적다’, ‘궐련(일반담배)보다 건강에 덜 해롭다’가 각각 약 52.7%, 49.7% (중복응답 가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자담배의 성분이나 재료는 일반담배와 다를 바 없기 때문에 그 유해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일반담배에 비해 얼마만큼의 유해성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 벤조피렌, 포름알데히드 등의 발암물질이 여전히 검출되었으며, 담배 유해성분의 대표격인 타르 또한 다량 검출되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과 광주전남건강포럼(대표 최진수 전남대의대 명예교수)가 14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2019 지역사회 통합돌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사회 및 지역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조직의 유기적 관계 유지와 정보공유 및 관련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삼용 병원장과 최진수 대표를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공공보건의료사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돌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는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지역사회 돌봄의 새로운 개념과 전략’이라는 주제의 초청강연으로 진행됐다. 김용익 이사장은 강연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의 시대적 배경 속에서 급증하는 돌봄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2026년에 한국은 노인인구 비율이 20% 이상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고, 이에 따라 기존의 돌봄과 요양서비스는 물론 만성질환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와 방문강호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사회 돌봄이 제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지역사회
임상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의료법인 GC녹십자의료재단(원장 이은희)은 자사의 권애린 전문의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제 18회 아시아 진단검사의학 표준화 네트워크(ANCLS, Asian Network for Clinical Laboratory Standardization & Harmonization)에서 발표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ANCLS’는 진단검사결과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건 서비스의 향상을 목표로 1999년 설립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Advancing Laboratory Diagnostics - Asian Network Meets Africa”라는 주제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전문가들이 모여 생물학적 표준물질, 신종 감염병 대응전략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애린 GC녹십자의료재단 전문의는 2일차 심포지엄 ‘생물학적 표준물질의 필요성’ 세션에서 ‘검사실 표준화와 생물학적 표준물질’을 주제로 발표했다. 권 전문의는 어떤 검사실에서 검사가 측정되더라도 서로 비교 가능한 결과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검사실 표준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생물학적 표준물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질병관
2019서울국제불교박람회(이하 불교박람회)가 늦가을 추위에도 불구하고 군중들이 만들어낸 훈기로 가득했다. 11월 15일 서울무역전시켄벤션센터에서 ‘명상: 매 순간을 느끼는 습관’을 주제로 개막 이틀째를 맞은 불교박람회장 곳곳에서 차를 권하고 화답하는 등 웃음이 넘쳐났고, 많은 인파 가운데서도 고요함을 유지한 채 명상에 빠져든 참가자들의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불교박람회 첫날 서울을 덮친 ‘수능한파’가 이튿날까지도 간헐적인 비와 추위를 몰고 왔지만 문제될 것은 없었다. 1관 주제전 ‘일상명상전’에 입장하자마자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할 쇼파가 관람객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관람객들은 안락하게 꾸며진 공간에서 국내 명상 플랫폼인 ‘마음챙김’ 앱과 해외 앱 ‘Calm’, ‘Headspace’, ‘Simple Habit’ 등을 직접 다루고 체험하면서 인공지능과 IT가 결합한 한국 명상의 현재를 만났다. 특히 현대인에게 만연한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 수면유도 프로그램과 바쁜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명상 가이드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박람회장 곳곳에는 명상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명상에 대한 참가자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일조했다. 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원장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원장 서병무)은 지난 12일 장애인가족 및 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2019년 구강보건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장애인 구강질환의 치료”를 주제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곽은정 교수가 장애인 환자들의 다양한 임상증례를 통해 환자상태, 치료경과와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였으며, 이어진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신창용 치과의사는 “장애인부모 및 보호자의 구강건강교육”을 주제로 장애인 구강관리를 위한 구강용품의 사용법과 올바른 칫솔질법 등 다양한 구강관리법을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윤소라 의료사회복지사의 “장애인 치과진료 관련 사회복지정보 안내”를 통해 장애인들이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과 보건소 및 감면지원제도, 그리고 외부 재단의 치과진료비 지원제도를 안내함으로써 경제적인 문제로 치과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이론학습에 그치지 않고 별도의 구강보건실습 부스를 마련하여 교육생들이 칫솔질과 구강위생용품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직접 실습해 볼 수 있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환경부 지정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임대현,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최근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Allergy Asthma & Respiratory Disease(AARD)”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환경부의 지원으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5개년 동안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 자료를 이용해 수행되었으며, 화분연구회(www.pollen.or.kr)에서 월별 대기 중 꽃가루 농도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 한 결과이다. 분석결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알레르기비염 환자수는 봄과 가을철에 증가하는 절정기를 보였다. 연평균 월별 환자 수가 9월에 278,487 ± 12,894명으로 가장 높았고, 10월이 255,228 ± 7,049명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4월은 241,570 ± 132,677명으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를 통해 그 동안 강조되었던 봄철 알레르기비염 만큼이나 가을철 알레르기비염도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전국 9개 주요 도시별로 꽃가루의 비산 농도를 분석한 결과, 꽃가루의 농도는 평균적으로 봄철인 5월에 가장 높았고,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 현저히 낮아지다가 다시 9월에 급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엄영섭 교수팀은 하나의 각막으로 두명의 환자에게 부분층각막이식수술을 성공했다. 부분층각막이식에는 심부표층각막이식과 데스메막이식 (DMEK, Descemet's Membrane Endothelial Keratoplasty, 디멕) 수술이 있는데, 심부표층각막이식은 각막내피세포는 정상이나 각막실질이 혼탁한 환자를 대상으로 기증각막에서 내피세포층과 데스메막을 제거한 각막실질만을 환자에게 이식한다. 데스메막이식(디멕) 수술은 내피세포만 이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기증 각막에서 내피세포와 데스메막을 벗겨내어 눈 안으로 삽입한 후 공기를 이용해 각막 후면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즉 부분층각막이식수술을 시행하면 하나의 기증 각막에서 심부표층각막과, 내피세포 및 데스메막을 분리하여 각각 다른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나의 각막으로 두명의 환자에게 정상시력을 되찾게 해주는 것이 가능하다. 푹스각막이영증이 있는 60대 환자는 각막내피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각막 부종 및 혼탁으로 인해 통증 및 시력저하가 발생했으며 수술 전 눈 앞 30cm 에서 손가락을 겨우 셀 수 있을 정도의 시력을 가졌던 환자이다. 이 환자는 디멕 수술 후 빠른 속도로 각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