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90% 이상이 진단 후 1년 내에 사망한다고 알려진 췌장암과 담도암,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무서운 암이다. 우리가 잘 아는 스티븐 잡스는 췌장암으로, 이왕표는 담도암으로 운명을 달리했다. 최근 K-리그 모 감독 또한 췌장암 4기로 진단 받으며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오치혁 교수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췌장과 담도는 주변에 중요한 혈관이 많고 복강이나 간과의 근접성이 높아 매우 중요하다”며 “하지만, 몸속 깊숙이 위치한 탓에 관리와 검사에 많은 제약이 뒤따른다”고 말한다. 췌장·담도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복통과 소화불량, 식욕부진으로 인한 체중감소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생활 속에서 무심코 넘길 수 있는 증상일 뿐이다. 조기발견 어려운 ’췌장·담도암‘ 최신 진단·검사법 적극 활용해봐야 모든 질환이 그렇듯, 췌장·담도 병변 또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담도 및 췌장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적극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이다. 담도와 췌관의 입구인 ‘십이지장 유두부’까지 내시경을 통해 접근한 다음, 담도로 조영제를 주입하고 방사선 촬영을 통해 담도 및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남상수) 한방암센터 윤성우 교수‧김은혜 전문수련의 연구팀은 전이 췌장암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과 한방 암치료 병행이 암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린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최근 미국 뉴욕시에서 개최된 ‘2019 국제통합암학회(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에서 ‘전이 췌장암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과 한방 암치료 병행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췌장암 환자의 약 50%는 최초 진단 당시에서부터 전이 췌장암으로 확인된다. 전이 췌장암은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과 같은 표준 치료를 받더라도 다른 암 종에 비하여 5년 생존율이나 생존기간 등 예후가 좋지 않다. 또한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하거나 삶의 질 저하 등의 문제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어 조기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 윤성우 교수‧김은혜 전문수련의 연구팀은 악성 종양 환자에 대해 생존 기간 연장과 혈관 신생 억제의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옻나무 추출물 및 황기 위주의 한약 치료를 병행한 전이 췌장암 환자들에서는 항암화학요법만을 단독으로 시행한 환자들에 비하여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늘어났으며 관련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음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강동경희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는 15일,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2019 SNUH 희귀질환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1월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를 희귀질환 중앙지원센터로 선정했다. 또한 서울대병원은 향후 중증·희귀난치성질환 중심의 4차병원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꾸준히 밝힌 바 있다.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심포지엄에는 많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김성곤 질병관리본부 생명의과학센터장을 비롯한 10곳의 권역별 지역거점센터 의료진, 국내·외 희귀질환 전문가가 참석해 새로운 지식을 교류했다. 심포지엄은 ‘희귀질환에서의 정밀의료를 위한 위대한 도약’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 희귀질환 네트워크 현황 △미진단 희귀질환 프로그램을 위한 아시아 전역의 공동 네트워크 △희귀질환의 정밀의학 현황 총 3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각 세션을 통해 전국의 희귀질환 인프라 구축 현황을 돌아보며 거점센터간의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층적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유전체학과 유전체 진단 기술에 힘입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미진단 희귀질환 진단 연구 현황을 공유하며, 연구 활성화를 위해서 국가 간 네트워크가 필요함을 확인했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www.pfizer.co.kr)이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을 맞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World Antibiotic Awareness Week)’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대중 인식을 제고하고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매년 11월의 한 주로 지정한 기간이다. 항생제는 세균이 성장하지 못하게 하거나 죽임으로써 인체에 침입한 세균의 감염을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 페니실린 등장 이후 항생제는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필수의약품이 됐다. 하지만 항생제 내성균이 새로운 항생제 개발보다 빠른 속도로 진화해 불과 70년 만에 대부분의 항생제가 치료 효과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남으로써 전 세계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러한 항생제 내성 문제를 대중과 함께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올해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을 맞아 런던 과학박물관과 공동으로 ‘슈퍼박테리아 뮤지엄: 우리 생존에 다가오는 위협(Superbugs: The Fight for Our Lives)’ 전시회를 종로구 푸에스토 갤러리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지난 19일(화) 오후 1시 30분 성북구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제 8회 성북구 유관기관 친선 체육대회’에 참가해 고려대의료원과 안암병원이 자리잡고 있는 성북구의 주요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했다. 이날 대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비롯한 성북소방서, 성북구청, 종암경찰서, 국민연금공단 성북강북지사, 성북경찰서, 제220연대, 북한산국립공원, 건강보험공단 성북지사, 교육지원청, 성북구의회 등 11개 유관기관이 참가해 족구, 배구, 신발양궁 등 친선경기를 펼쳤다. 경기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체육대회 같은 유관기관 간의 교류활동이, 기관 간 협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한 데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주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유관기관 친선 체육대회는 성북구통합방위협의회의 주최로 개최되었으며 고려대 안암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의 장을 통해 성북 유관기관들과 친밀한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고려대 구로병원의 자회사인 ㈜엠엔비메디텍(대표이사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이 지난 15일 동아보건대학교(총장 이현주)와 산학협력 체결식을 가졌다. 산학협력 유대 강화 및 정보교환을 위해 진행된 체결식에는 조금준 (주)엠엔비메디텍 대표이사, 이현주 동아보건대학교 총장권한대행, 허지혜 동아보건대학교 임상병리 학과장, 이민우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연구교수 등이 참석했다.앞으로 두 기관은 △현장실습 및 산업체 교육 △위탁교육 및 산업체 인턴쉽 △현장애로기술 지원 △신기술, 신재료, 신장비 공동개발 △초청강연 및 겸임교수 초빙 △교수 직무 및 산업체 연수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조 대표이사는 “보건의료분야 인재 양성과 더불어 관련학과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상생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도모하겠다”고 말했다.이현주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본교의 우수한 보건계열 학과 인재들이 생생한 직무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및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단일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2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고려대의료원은 학교법인
LOVE WITH US(회장 마상혁_창원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이하 러브위더스)는 지난 2019. 10. 31일 ~11. 4일까지 베트남 해외의료봉사를 다녀왔다. 러브위더스 마상혁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전 국민 건강보험의 실시 및 의사수 증가로 인해 의료기관 이용이 쉬워진 반면 세계 각지의 후진국들은 낮은 소득과 의료수준으로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작지만 희망을 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매년 해외의료봉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경상남도의사회가 주축이 되어 캄보디아 시엠립 외각에서 처음으로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하였고 매년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구성원들이 다양해지고 많아지면서 보다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순수 봉사단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뜻을 같이 하던 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법조인,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LOVE WITH US (러브위더스)』가 설립되었고 지난 2012년 경상남도로부터 비영리민간단체로 정식 등록을 한 후 매년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총 13회의 해외의료봉사사업을 수행하였다. 해외의료봉사는 지난 2015년부터 5년째로 베트남 떠이닌 성, 벤까우 현에 있는 지역병원에서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지난 20일 Great Place To Work (GPTW) Institute Korea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및 한국 대표를 겸임하는 이희열 사장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대외협력부 이상수 전무는 ‘GPTW가 선정한 혁신리더,’ 같은 부서의 이승희 부장은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워킹맘 100인’에 선정되며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올해 GPTW 시상식에서 총 4개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2018년에 이어 2019년 GPTW(Great Place To Work) 인스티튜트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18회를 맞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뢰 경영 실천을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구현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미국 포춘(Fortune)지가 매년 발표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100 Best Companies to Work)’과 동일한 기준으로 유럽, 중남미 등 전세계 60여개 국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선정은 ▲믿음 (Credibility) ▲존중 (Respect) ▲공정성 (Fairness) ▲자부심 (Pride)▲동료애 (Camaraderie) 등 5개 항목에 대해 임직원들이 직접 기업문화를 평가하는 설문조사인 ‘신뢰경영 지수(Trust Index©)’ 등을 토대로 이뤄진다. 올해 한국로슈는 ‘자부심’, ‘존중’ 그리고 ‘동료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2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신대학교(총장 안민, 이하 고신대)∙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11월 20일(수) 해운대 웨스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부경대학교(이하 부경대),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 포항공과대학교(이하 POSTECH)와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헬스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 의료융합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컨소시엄 구성 업무협약을 맺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는 고신대 안민 총장, 부경대 김동준 학무부총장, UNIST 김태성 교무처장, POSTECH 김무환 총장,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최영식 병원장, 부산광역시 첨단의료산업과 김도남 과장을 비롯해 전국의 신(新)의료산업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에는 4개 대학 관계자와 더불어 국내 빅데이터, VR∙AR, 의료융합, 클라우드 등으로 대표되는 기술중심의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해 앞으로의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성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부산광역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에 에코델타시티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에코델타시티 내 서부산권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시대를 열기 위해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기관 4곳(고신대∙부경대∙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