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센터장 김석화 교수)가 남양주시(시장 조광한)와 지난 29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 사업에 참여한다.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남양주시청 및 15개 민·관 기관과 함께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남양주형 통합 돌봄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을 통해 남양주시 내 고령자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료빅데이터의 분석과 연구를 진행하고 ICT 플랫폼 기반의 맞춤형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 사업은 대상의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통합 돌봄 서비스 제공 모형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시를 비롯해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한다. 선도사업으로 ICT 기반 방문의료, 건강관리, 요양·돌봄(장기요양, 재가급여)과 일상생활 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커뮤니티케어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대학ICT연구센터다. 의료빅데이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정형 데이터(숫자 데이터와 달리 그림이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박윤길 교수가 지난 9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대한연하장애학회 10주년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임기는 2년간.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갑상선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갑상선암 수술 후 상처 및 흉터관리, 영양관리, 갑상선암에 대한 궁금증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췌담도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췌담도암의 내과적 치료, 수술전략, 방사선 치료, 치료시기별 영양관리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김병관)은 지난 8일 원내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시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당뇨병으로부터 콩팥 지키기’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 및 ‘당뇨 주간’을 맞아 개최된 이번 강좌는 ▲당뇨병 콩팥합병증이란?(내분비내과 구보경 교수) ▲콩팥합병증 예방법(중환자진료부 안정남 교수) ▲당뇨식 실천요령(최희정 영양사) ▲당뇨병 콩팥합병증 환자의 혈당조절(내분비내과 문민경 교수) 등 당뇨병 밑 콩팥합병증에 관련한 다양한 건강강좌가 진행됐다. 또한 혈당 관리를 위한 당뇨 체험식단을 제공, 시식과 함께 올바른 식사 요법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참석한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보라매병원 내분비내과 김상완 교수는 “당뇨병 및 콩팥합병증은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꾸준한 건강관리가 동반돼야하는 만성질환이다”라며 “이번 행사가 당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당뇨 환자 및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마다 당뇨병의 올바른 관리 및 식사 요법에 관한 ‘열린 당뇨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당뇨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30, 2021~2030) 수립에 앞서 국가 건강정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정책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2019년 11월 8일(금)부터 11월 29일(금)까지 진행되며, 건강정책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부문은 ▴부문 1 : 내가 만드는 국가 건강정책 비전, ▴부문 2 : 국민건강 더하기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부문 1 : “내가 만드는 국가 건강정책 비전”은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 제고”를 담을 수 있는 비전을 직접 만드는 것이다. 부문 2 : “국민 건강 더하기”는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반영이 필요한 주요 과제를 하나 선정하여 정책을 제안하거나, 국민건강증진에 필요한 새로운 정책 제안도 가능하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과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홈페이지(https://www.khealth.or.kr/hp20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 부문의 대상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주어지며, 상금은 부문1에 100만원,
유한양행(Yuhan Pharmaceuticals, 이하 유한)과 차세대 바이오기술 선도 기업인 씨클리카(Cyclica Inc.)가 유한의 독립된 연구개발(R&D) 프로그램 2건에 씨클리카의 독점적인 인공지능(AI) 통합형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적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유한은 신약 개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 기술을 도입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씨클리카가 제공하는 유일무이한 단대단(end-to-end) AI 통합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의 R&D 우선 순위에 따라 정해진 관심 목표에 적합한 화학적 특성을 가진 새로운 고급 유사 선도물질 분자를 개발할 계획이다. 유한은 씨클리카의 통합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인 ‘리간드 디자인(Ligand Design™)’과 ‘리간드 익스프레스(Ligand Express®)’를 활용해 목표에 적합한 약리학적, 물리화학적, ADMET 특성을 가진 새로운 화학 물질을 생성하는 한편, 시스템 생물학과 구조적 약물 유전체학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씨클리카는 계약 선금과 함께 특정 목표 달성 시 마일스톤 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양사는 이번 협업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병원장 김영인)은 지난 7일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제1회 협력 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의료기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과 공동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53개 협력 병원 원장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김혜경 인천광역시 보건정책과장의 ‘인천시 지역보건의료계획(2019~2022)’을 시작으로 치매의 최신지견(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구본대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신포괄수가제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국제성모병원은 간담회를 통해 시범사업 시행 전 의료협력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한 의료기관의 의견 수렴 및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영인 병원장은 “먼저 국제성모병원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협력 병원장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의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앞으로도 국제성모병원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건강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광래 인천시 의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양질의 의료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약 20만명 이상이 난임진단을 받는다. 배우자가 있는 여성의 12.1%가 1년이상 피임을 하지 않았음에도 임신이 안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결혼을 늦게 할수록 난임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다. 난임은 정서적 고통으로 이어져 개인과 가족의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와 가족 구성원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는 "임신을 미루지 말고 가능한 빨리 아이를 갖는 것이 난임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우리나라는 난임시술에 대해 체외수정, 인공수정 등의 시술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부담을 갖지 말고 난임 클리닉에서 상담 받을 것을 권한다" 고 말했다. 여성의 경우 난소의 잠재력은 37~38세를 기준으로 급격히 떨어지는데, 최근에는 늦은 결혼시기나 가족계획 등으로 임신시기가 늦을 것을 예상하고 난소의 노화 전 난자나 배아를 냉동해 미래의 난임을 대비하는 부부들도 많이 늘었다. 박현태 교수는 "암 치료 등으로 미래에 임신이 어려워질 상황이 있다면 난자 냉동이 추천된다"고 설명하며,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는 배아냉동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성공률도 더 좋다"고
갑상선 질환 치료에 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국내외 갑상선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지난 9일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고신국제갑상선세미나 (Kosin International Thyroid Seminar)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갑상선 치료의 권위자인 미야우치 아키라 박사(일본 쿠마병원), 노구치 히토시 박사(일본 노구치갑상선센터), 무라카미 츠카사 박사(일본 노구치갑상선센터)가 초청돼 갑상선 치료에 대한 내과, 외과적 치료견해와 최신 동향을 국내 갑상선 전문의들과 공유했다. 최영식 병원장은 “2002년 노구치센터와 처음 인연을 맺어 국내 갑상선 치료에 큰 발전을 이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갑상선 치료 정복에 한 발 더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미야우치 아키라 박사는 일본에서 갑상선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쿠마병원의 대표원장으로 아시아내분비외과학회(Asian Association of Endocrine Surgeons) 세계내분비외과학회(IAES;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ndocrine Surgeons) 회장을 역임한 갑상선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일본 쿠마병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이하 협회)는 8일 전북 전주시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의 병행세션에서 ‘해외 약가 참조 및 활용의 한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미나에선 정부가 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안)에 포함된 ‘약제비 적정관리’계획을 놓고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각자의 시각을 드러냈다. 먼저 ‘시장에서의 후발의약품 진입과 경쟁’을 발표한 손경복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오리지널 의약품 점유율이 높은 한국에선 정부의 정책적 고려를 통해 제네릭 의약품 시장 활성화와 이를 통한 가격 경쟁 구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해외 약가 참조 활용의 한계’를 발표한 이종혁 호서대학교 교수는 “한국이 협상시 참고하고 있는 각 국가들의 의약품 가격도 최대 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며 “납득할 수 있는 대푯값을 찾는 방법을 도입하더라도 문자 그대로 참고 가격으로 봐야지 국내 가격에 바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각계 대표자가 연자로 나선 토론 세션에서 김성주 법무법인 광장 위원은 “유럽에서는 해외 약가 참조 활용이 증가 추세지만 주로 신약에 적용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