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따라 이산가족상봉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의지도 실종되어 이산가족들의 비애는 더욱 깊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 시절 이산가족상봉은 단 2건에 불과했지만 마지막 이산가족상봉이 이루어진 2010년 이후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지금까지 3년이 지나도록 이루어지지 않았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민주당/전주덕진)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역대 정부별 이산가족 교류현황’에 따르면 김대중 정부 이후 현재까지 총 18번의 대면상봉과 7번의 화상상봉이 이루어져 총 2만1천734명이 상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중 정부 때는 6회의 상봉이 이루어졌고, 노무현 정부 때는 10회의 상봉과 함께 새로이 화상상봉이 시도되었고 7회 성사되어 총 17회의 이산가족상봉이 이루어졌다. 반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로는 단 2회의 상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가치 증가로 의료경영 전문인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경영 MBA'가 경력 전환의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정규 의료경영 MBA학위 졸업생을 배출한 한양대 글로벌 의료경영 MBA에서 의료경영 MBA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58명)의 진로를 분석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6.6%(27명)가 이직 및 경영자로 경력을 전환한 것으로 분석됐다.헬스케어 관련 분야로의 이직이 17.2%(10명)로 가장 많았고, 법인 설립 및 다국적기업 한국지사장 취임 등 새롭게 CEO의 길을 걷고 있는 졸업생도 15.5%(9명)나 됐다. 박사과정에 진학해 학업에 전념하는 졸업생은 10.3%(6명)였으며, 헬스케어 분야 대학교수로 임용된 경우도 3.4%(2명)로 조사됐다. 경력을 전환하지 않은 대부분의 졸업생 역시 의료관련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더하여 승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최명례)은 29일 서울시 마포구청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진료비확인 이동상담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진료비확인제도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납부한 ‘비급여진료비’가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맞게 부담했는지를 확인해 주고, 더 많이 낸 비용이 있다면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이다.심평원 서울지원은 금년부터 고객중심서비스의 일환으로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구청에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병원진료비 궁금증 등을 현장에서 직접 상담해 주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이 제2차 이동상담서비스로써 주요내용은 ▲병원진료비 궁금증 ▲진료비확인 신청방법 ▲건강보험 급여, 비급여항목 등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2013년도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분야 정보화 지원 및 정보시스템의 통합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하 ‘정보개발원’)」의 정보보안 수준이 총체적으로 부실하다고 지적되었다.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은 「사회복지통합관리망 등 대국민서비스 정보시스템 구축 및 활용 실태」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 및 정보개발원 감사팀의 내부감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정보개발원의 개인정보 보호조치가 낙제수준이라고 지적했다.문 의원은 “지난 해 3월, 감사원의 정보개발원에 대한 『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보면,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상의 개인의 주민번호, 재산정보, 계좌정보와 같은 민감정보 등이 암호화되지 않은 채 DB서버에 그대로 저장·관리되어 해킹 등에 무방비상태에 놓일 위험에 처해있었는가 하면,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국내 최초의 종합예술치료 학술대회 및 힐링콘서트를 오는 11월 1일 ‘의료현장에서 예술과 치유의 만남’을 주제로 개최한다.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개소 2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관련 분야 교수진과 각 학회 전문가들이 참여해 예술치료가 환자들의 질병 치료와 회복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나누는 등 학문적․과학적 검증과 소통이 이뤄질 예정이다.행사 주제는 '의료현장에서 예술과 치유의 만남'으로, 예술치료를 받고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환자들과 관련 의료진, 초청 음악인 등이 함께 출연하는 공연도 펼쳐진다.오전 9시 30분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마련되는 심포지엄은 의료 현장에서 예술치료를 시행, 연구하고 있는 현직 교수와 치료사 등 8명이 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뇌졸중, 치매, 우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은 10월 28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하 정보개발원) 국정감사에서, 정보개발원이 관리하는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이용한 개인정보 오·남용 의심사례가 2011년 이후 총 94건에 달하고 이에 대한 중징계가 전무하다며 정보개발원의 개인정보보호 의식 결여와 개인정보 열람 가이드라인 불비 등 정보보호활동 미비를 지적했다. 사회복지통합관리망(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복e음)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0년 1월, 각종 사회복지 급여, 서비스 지원 대상자의 자격 및 이력에 관한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구축한 정보시스템으로, 2013년 10월 현재, 총 44개 기관의 496종에 달하는 정보가 연계되어 있다. 2011년 이후 최근 3년간 적발된 94건의 개인정보 오·남용 의심사례는 직원정보조회가 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열람유의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와 공동으로 ‘서태평양지역 백신 규제기관 기능 강화 추진 지역연합 운영위원회(RASC) 회의’를 오는 10월 29일, 30일 양일간 서울 중구 소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개최한다.이번 회의는 WHO의 백신 관리 기준과 기능을 갖추지 못한 대다수의 서태평양지역 국가에 대한 지원을 위해 지역연합운영위원회의 업무 추진전략 및 세부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WHO 본부, WPRO, 일본, 호주 등 지역연합운영위원회 7개국, 일본국제협력기구 및 국제백신연구소 등 총 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지역사무처 업무보고 ▲서태평양지역 백신 분양 규제기관 기능 강화 ▲지역연합 운영위원회 활동 예산 논의 ▲핵심 4개국 추가 회의 등이다.식약처가 핵심국으로 참여하
10월 28일 국정감사에서, 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도와 경쟁적인 고용시장으로 진입을 유도하는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가 그 취지와 달리, 시설간 전이 실적이 매우 낮고 일반 고용시장 취업실적도 저조하며, 직업재활의 성과나 지표를 형식적으로 단순 취합하는데 그치는 등 여러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은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직업재활실적 현황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증장애인생살시설로 지정된 직업재활시설 중 보호 작업장의 시설간 전이가 전체 224개 시설 중 33개 시설에만 있었고 장애인이 시설간 전이로 이루어진 실적은 평균 1.71%에 불과했다. 또한 근로사업장의 장애인이 일반고용시장으로 취업 한 실적은 3.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장애인복지단체는 중증장애인생산시설로 지정될
10월 28일 국정감사에서,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돕고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가 목적과 달리, 장애인의 재활과 소득보장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으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10월 현재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 채용된 장애인 5,864명의 약 77%인 4,490명이 최저임금(2013년 기준 :월 1,015,740원) 미만을 받고 있으며, 전체의 약 46%인 2,708명은 최저임금 절반인 507,870원보다 낮은 50만 원 미만의 임금을 받고 있어 평균임금은 27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정림 의원은 임금이 30만 원 미만인 근로장애인이 1,614명으로 전체 28%를 차지하고 10만 원 미만의 장애인은 329명으로 전체 5.9%인 으로 나타나, 중증장애인생산시설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은 10월 28일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서울, 인천, 상주, 통영, 거창 적십자 병원 등 대한적십자사 관할 5개 병원의 의료급여 환자 비중이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2개 병원만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의사인력 확보는 필요정원에 모자라는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기능 수행에 있어 필수적인 부분들이 매우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2010년 이후 3년간 실시된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5개 적십자 병원이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와 사회적 책임 부문이 취약해 C, D 등급을 받은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거점공공기관 운영평가는 매년 34개 지방의료원 및 5개 적십자병원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사회적 책임 등 4개 영역을 측정하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