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24일(목) 오후2시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하여 '의료분야의 국민행복 제안'을 제시했다.노 회장은 이번 제안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태어나서 자라고 나이가 들 때까지 이들을 돌보고 치료하는 보건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현재 보건의료의 문제점과 그 원인을 진단하고 국민대통합과 미래를 위한 대안까지 제시했다.우선 노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를 평가하면서, 대한민국 의료가 짧은 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성장했고,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가 전국민에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과잉진료와 의료왜곡, 대형병원과 동네의원 간의 양극화 심화, 최선 진료 보다는 경제적 진료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으로 인해 의료서비스 수준이 퇴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국
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근배 교수가 발표한 족부족관절 분야 연구논문이 세계적 정형외과학 교과서라 불리는 ‘캠벨’ 텍스트북 2013년 최신판(원제 : Campbell's operative orthopaedics) 에 대거 수록되는 쾌거를 이뤘다.'캠벨' 텍스트북은 세계적으로 정형외과학 교과서로 가장 널리 인정받고 있는 책으로서, 대한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시험의 공식 필독서로도 지정돼 있다. '캠벨' 텍스트북에 실린 이 교수의 논문은 족부족관절 질환에서 새로 알려진 '중족골 단축증’의 치료법과 족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하나인 '이소성 골화증 (ectopic ossification)’에 대한 부분으로 상세히 인용되었다. 종종 유명 저널에 실린 논문이 ‘캠벨’ 텍스트북과 같은 교과서에 간략히 인용되는 경우는 있으나 이처럼 새로운 질환 치료법에 대한 대부분의 내용을 그대로
부실학사 운영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서남의대 사태가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가처음으로 '책임을 통감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가칭) 의학교육 기본계획'을 수립 할것을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이사장 강대희)는 우리나라 의학교육을 일선에서 담당하는 책임 주체로서 최근 서남의대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이번 일로 국민의 우려와 불안이 야기된 점에 대해서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협회는 "비록 뒤늦은 감은 있지만, 서남의대에 대한 이번 교과부의 조치는 국민이 자신의 건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의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타당한 조치라고 판단한다. 의학교육에 관련된 모든 주체는 이번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의료인이 최선의 치료를 위해 불가피하게 약제 급여기준을 초과해 처방한 경우, 이 초과된 비용을 의료기관에서 지급하도록 하는 소위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조치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의협은 24일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와 관련해 의료기관과 건강보험공단 사이에 민사소송이 남발되는 등 마찰이 지속되고 있다”며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등 약제비 삭감 관련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현재 의료기관이 약제 급여기준을 초과해 처방한 경우, 민법 제750조(불법행위의 내용)에 의해 공단에서는 환자가 처방받은 약제비의 손해배상을 의료기관에 청구하고 있어, 의료기관은 의료법상 최선의 진료를 하고도 손해배상의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 의협측의 설명이다.이는 의사의 과잉처방에 의한 것이 아니라, 현행 급여기준
새로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가 임상 2상에 돌입한다JW중외신약의 자회사인 JW크레아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크레아박스 알에이”의 임상 2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크레아박스 알에이는 JW크레아젠의 수지상세포 기술을 바탕으로 재조합 류마티스 관절염 자가항원 조합물을 감작시켜 제조한 세포치료제로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맞춤형 세포치료제다. 회사측은 류마티스 관절염이 자가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수지상세포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인 면역조절 특성을 활용한다면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임상 1상을 통해 크레아박스 알에이의 안전성을 확보한 JW크레아젠은 이번 2상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JW크레아젠 관계자는 “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은 지난 23일 P동 9층 대강당에서 '제12회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각 팀의 뜨거운 응원전 속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인제학원 백수경 부이사장, 최석구 원장, 강재헌 기획실장, 류수형 Q·I실장 등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대회 대상으로는 "당일 예약 진료제 활성화를 통한 만족도 향상"을 발표한 외래 간호부가 수상했다. 외래 간호부는 편중된 진료시간을 분산하고 당일전화 예약 시스템 구축해 4개월 동안 분석한 결과 기존 평균 22분이였던 대기시간이 11분으로 감소돼 10분가량 환자 대시간을 줄였다. 예약 환자 우선제인 병원 시스템상 당일접수 고객의 긴 대기시간을 줄여 환자의 불편사항을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최우상으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기전력 차단 절약형 멀티탭 설치, 비상유도등 LED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2012년 12월 월간 의료기기 허가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조(수입)업 허가 46건, 제조(수입)허가 911건을 허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2012년 12월 의료기기 제조업허가는 지난 달(30건) 보다 5건 증가한(16.66%) 35건이 허가되었고, 수입업허가는 지난 달(26건)보다 15건이 감소한(▲57.69%) 11건이 허가되었다.같은 기간 의료기기 제조허가는 지난 달(130건)보다 121건이 증가한(93.07%) 251건이었으며, 수입허가는 지난달(188건)보다 472건이 증가한(251.06%) 660건으로 나타났다.또한 품목별로는 체외진단분석기용시약(675건), 보청기(15건), 치과용임플란트(12건) 등의 순으로 허가되었다.식약청은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의 공급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일본 원전사고 이후 식품 중 방사능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1월 24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식품 중 방사능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식품 중 방사능 오염 관련 정보, 연구․분석 관련 업무 및 효과적인 안전관리 공조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방사능 관련 정책수립 및 안전기준 법률 제․개정 ▲ 방사능 내․외부 피폭관련 기술 및 안전관련 현안문제 ▲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및 화장품 등과 관련된 방사선기술 등이다.특히, 식약청은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지난해 말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협력을 통해 플루토늄, 스트론튬 등 고위험 방사성 핵종 분석 장비 및 실험실을 구축한 바 있다.이들 실험장비는
올겨울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고 눈이나 비가 잦아 운동 등 각종 야외활동을 하기 쉽지 않다. 또 겨울방학을 맞아 장시간 집 안에서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를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많아졌다.하지만 이렇게 밀폐된 방 안과 사무실 등 실내에서만 생활하다 보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비만, 관절 통증과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척추관절 통증치료 구로예스병원 이길용 원장은 "지난 연말부터 계속된 한파와 잦은 폭설 때문에 척추ㆍ관절질환 및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겨울철엔 실내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척추ㆍ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독감 등 면역력 약화로 생기는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스트레칭은 낮은 기온 때문에 움츠러든 근육을
마른 체형에서 생기는 한국형 2형 당뇨의 수술 치료 효과가 시간이 경과 할수록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당뇨병 완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수술 후 3년째부터는 혈당조절이 급격히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허경열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외과교수팀이 국제비만대사수술학회에 발표할 예정인 자료에 의하면 수술 전 평균 당화혈색소가 9.14%였던 대상 환자들이 수술 1년 후에는 6.66%로 2년 후에는 6.49% 떨어졌고 3년이 지난 후에는 6.06%로 조절되는 효과를 보였다.또한 개인별 치료효과를 백분율로 환산해보면 당화혈색소 7.0%미만 (개선)을 치료목표로 할 경우 1년 후가 66%, 2년은 79%, 3년은 88%가 치료목표에 도달했다. 당화혈색소 6.5%미만(부분관해)을 치료목표로 잡았을 경우에도 1년, 2년, 3년 후에 각각 45%, 59%, 88%로 나타나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좋아지는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