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다소 예민한 세연씨는 몇 달 전부터 잠이 안 와서 고민이다. 분명히 낮에는 피곤했는데 막상 침대에 누우면 잠이 오질 않는다. 몸을 뒤척거리다가 결국 다시 스마트폰을 켜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하거나 카카오톡으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1~2시간이 훌쩍 지나게 된다. 겨우 잠들지만 실제수면시간은 매우 짧기 때문에 다음 날 아침 힘들게 눈이 떠질 수밖에 없다. 세연씨는 피곤하지만 자다 깨서 뒤척이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에 스마트폰을 끊지 못하고 있다. 잠들기 전 TV를 보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처럼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습관은 수면을 방해하고 나아가 신체 건강과 인지 발달 등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최근 미
척추관절특화 바로병원(대표원장 이철우/www.baro119.co.kr)은 인공관절수술 환자들의 간병인 비용 지출 최소화를 위해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바로병원의 ‘보호자 없는 병실’은 가족이나 개인 간병인이 병실에 머물면서 환자를 돌볼 필요가 없도록 적정 간병인력을 지원하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보호자 없는 병실’은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별도의 비용 없이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천 남구•남동구 자활후견기관과 인천간병인협회와의 상호교류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현재 7층 701호실 6병상이 1차적으로 보호자 없는 병실로 시행되고 있다. 또한 바로병원은 ‘공동간병인’ 운영제도를 새로 도입해 기존의 1:1이었던 간병인과 환자의 비율을 2:1, 3:1, 4:1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여, 척추•관절 수술
“故 정 모씨, 부모님이 불의의 사고에도 불구하고 장기기증”정 씨는 지난 11월 13일 불의의 사고로 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 응급실로 후송됐다. 계속되는 치료에도 정 씨는 혼수상태가 지속되었으며, 11월 27일 부모님이 새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려운 장기기증에 동의했다.27일 뇌사판정을 받아 28일 장기 적출 수술이 이루어졌고, 정 씨는 심장, 간, 신장 2개 및 췌장을 기증하여 5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하고 영면했다.간장과 신장 1개는 전북대병원에서 이식 수술이 이루어졌으며, 심장과 췌장은 서울, 신장 1개는 전남에서 새 생명을 구하는데 쓰여졌다.전북대병원에서 간이식 받은 50대의 남성 환자는 만성간경화로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던 환자로서, 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으로 정 씨의 장기 기증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었다. 신장은 만성신부전으로 오랫동
척추•관절 종합병원인 서울부민병원(정흥태 이사장)이 최소상처 척추 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이승철 박사(전 인천나누리병원장)를 영입, 오는 17일부터 척추 전문 진료에 본격 나선다. 이승철 병원장(척추 전문의)은 연세의대 석사, 고려의대 박사를 거쳐 미국 스탠포드 대학병원에서 척추 신경외과 전임의 과정을 마쳤고 미국 최소상처 척추수술 전문의(FABMISS)를 취득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우리들병원 진료부장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인천 나누리병원 원장으로 재직해 왔다. 2003년부터 다수의 척추 시술 관련 논문을 발표했으며 2005년 국제근골격계레이저학회(IMLAS)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우리들병원 재직 당시 고 노무현 대통령의 디스크 수술 집도의로도 알려져 있다. 이승철 병원장은 “척추 시술의 관건은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손용호)은 4일 원내 명곡홀에서 제6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총 18개 팀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6개팀이 올 한 해 동안 전개해온 각 팀별 QI 활동내용을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녹내장센터 팀에게 돌아갔다. ‘녹내장약물 점안법 및 부작용 교육을 통한 환자 만족 증진과 치료효과의 상승’을 주제로 정종진교수가 발표한 녹내장센터 팀은 ‘명확한 정보전달의 부재로 인한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QI 활동을 전개했다.이 팀은 정확하고 자세한 설명과 이해를 위한 보조자료 제공을 통한 ‘환자의 만족과 치료효과 상승’을 핵심지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5월 한 달 동안 50세 이상의 녹내장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경북 안동 소재 ‘서안동농협풍산김치공장’이 생산한 ‘김치류’를 섭취하고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여 해당 제품을 유통․판매 금지하고 회수조치 중이라고 밝혔다.조사결과, 해당 ‘김치류’에서 검출된 노로바이러스(GⅡ-4)는 최근 식중독이 발생한 서울․포항 소재 고등학교 4개교(144명)의 환자 가검물 및 김치 생산에 사용된 지하수에서 검출된 것과 동일한 노로바이러스 유형이다.이번 회수대상 제품은 서안동농협풍산김치공장이 2012년 11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생산한 김치류 등 전제품이다.또한, 식약청은 해당업체에서 생산한 나머지 제조일자 ‘김치류’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에 있다. 노로바이러스 검출 제품내역 제품명제조일자품질유지기한업소명소재지백김치2012.11.29.2013.01.27.까지서안동농협풍산김치공장경북 안
‘헬스베어’ ‘캡슐베어’ 등 다양한 이름의 곰 캐릭터 562점이 벌인 ‘2012 우루사 곰캐릭터 공모전’ 레이스가 막을 내렸다. 공모전에 선보인 캐릭터들은 사용을 원하는 중소기업 누구나 비용없이 활용할 수 있으며, 우수상 이상을 받은 대학생의 경우 대웅제약과 관계사에서 인턴십 등 다양한 채용 기회를 갖게 된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달 12일부터 17일까지 곰 캐릭터 공모전 기간 중 접수된 562점의 작품들에 대한 심사 결과와 당선작을 4일 발표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에는 ‘헬스베어’의 조상연씨, ‘슈퍼우룽스’의 김수용씨가 공동 수상했다. 그밖에 건강한 곰상(3점), 우수상(3점), 입선(47점) 등 총 55점이 당선됐다. 당선작들은 5일 이후 대웅제약 홈페이지(www.daewoong.co.kr)에서 볼 수 있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들이 아이디어는 좋지만 대상 작품으로 선
전남대학교병원이 급성기 뇌졸중과 급성 심근경색증 두 질환을 모두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돼 진료비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지난 3일 의료 질이 높은 병원에 인센티브를 주는 ‘2012년 가감지급사업’ 평가 결과, 두 가지 질환 관련 전국 77개 병원에 인센티브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대병원을 비롯한 6개 병원은 두 가지 질환 모두 인센티브를 받는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심평원은 급성기 뇌졸중 관련 189개, 급성 심근경색증 관련 113개 의료기관을 각각 평가했으며, 그 결과 뇌졸중 33곳, 심근경색증 44개 병원이 인센티브 지급대상으로 결정됐다.이에 따라 급성기 뇌졸중 평가 상위 20%에 해당하는 33개 병원은 진료비의 1%인 총 1억5,06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또한 급성 심근경색증은 1등급 24개 병원이 진료비의 2%, 상위등급
"대화와 토론을 통해 다른 친구들과의 생각의 차이를 알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두려움 없이 내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시간이 되었어요.”지난 1일 전남대학교병원 6동7층 백년홀에서 열린 광주・전남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대상 인문학교실 수료식에 참석한 20여명의 청소년들은 두 달 동안의 수업에 대한 소감과 이별의 아쉬움을 이같이 밝혔다.이날 수료식은 수업과 교육 현장에 대한 소감 영상과 악기연주, 감사편지, 플래시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를 통해 수료생들은 그동안 인문학 수업에 대한 의의를 되새기고 교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수료식에 참석한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우영종 교수는 “처음에는 인문학 수업을 아이들이 잘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늘
전남대학교병원이 불우이웃을 찾아 '사랑의 연탄배달'에 구슬땀을 흘렸다.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과장 김재규) 직원 40여명은 지난 1일 광주 동구 계림동・소태동・학운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5세대를 찾아가 가구당 연탄 200장씩 총 1,000장을 직접 배달하고, 추운 겨울 건강에 유의하면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위로했다.이날 사랑의 연탄을 받은 신 모(88세・계림동 거주) 할머니는 "병원 일에 바쁜 사람들이 이렇게 연탄까지 배달해 줘 너무 고맙다" 면서 "이들의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건강하게 살아가겠다"고 밝혔다.지난해부터 시작된 '사랑의 연탄배달'은 영상의학과 직원들의 성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배달하는 사랑 나눔 봉사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날 배달을 마친 김재규 과장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어렵게 살아가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