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8일(수),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극희귀질환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자, 기타염색체이상질환자의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됐다. 경희대병원은 희귀질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난 9월부터 희귀질환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클리닉은 총 5개의 진료과(▲류마티스내과 ▲소아청소년과 ▲내분비내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은 ”80% 이상이 유전에 의해 결정되며 유병인구가 2만 명 이하인 희귀질환은 국내 약 1,000여 종류로 추정되고 있으나 유병률이 매우 낮아 환자의 입장에서는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협의 진료를 토대로 분야별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적용해 희귀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환자의 증상 관리, 더 나아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신경과 김진권 교수(사진), 전지민 연구원, 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팀이 당뇨병 환자에서 구강건강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 사이의 상관성을 밝혔다. 당뇨병 환자들은 심근경색 및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에 속해 지속적인 관리를 요한다. 더불어,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치주염 역시 잘 발생하는데 이러한 구강질환은 장기적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바탕으로 김진권 교수팀은 당뇨병 환자의 구강건강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살펴보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및 구강검진을 시행했고 기존에 심근경색 및 뇌경색이 없던 당뇨병 환자 17,009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추적 관찰을 실시했다. 평균 11년간의 데이터를 추적 관찰한 결과 치주염을 지닌 당뇨병 환자들에서 심뇌혈관질환 발생 조정 위험비(Adjusted HR)1)는 1.17로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하루에 칫솔질을 2회 이상 수행한 환자들은 하루 1회 이하 수행한 환자들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조정 위험비가 0.79로 위험도가 월등히 낮았으며, 치아
지난 12월 28일(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신옥희, 이하 “건협 서울강남지부”) 직원들은 송파구의 관광지이자 지역 주민들의 쉼터인 올림픽공원에서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고 건강을 지키는 일석이조의 환경정화 운동인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활동을 실시했다. 신옥희 본부장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어스체크플로깅 봉사활동을 통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여 건강한 지역사회로 가꿔 나가는 것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건강사회 구현을 위한 노숙인 의료봉사를 지난 21일 호남동성당에서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남대병원과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길거리 노숙인들의 건강과 의료안전망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시행한 것이다. 또 지난 4월·7월·9월에 이어 거리노숙인 대상 네 번째 의료봉사이다. 이번 봉사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안과·순환기내과·호흡기내과·재활의학과· 4개 진료과 의사 5명 등 총 16명의 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봉사단은 금남로 일대에서 노숙하는 거리노숙인 20여명을 진료했으며, KF94마스크·핫팩·담요·일반감기약·파스 등을 지원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임태환)이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회장 김철중), 중독포럼과 공동으로 지난 29일 ‘디지털미디어 과사용과 건강포럼’을 열고, 디지털미디어 과사용의 건강문제와 예방 가이드, 건전한 사용문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 등을 발표했다. 이날 포럼은 ▲디지털미디어 과사용의 건강 영향(이재경 안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영유아에서의 디지털미디어 사용 가이드(신윤미 아주대 의대 교수) ▲디지털미디어 과사용 관련 건강위험과 중독예방가이드(이해국 가톨릭대 의대 교수) ▲건강한 디지털미디어 사용문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좌장으로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중독연구특별위원회 권준수 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김길원 운영위원장(연합뉴스)이 참여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이재경 안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지난 10월 조사한 ‘디지털미디어 과사용 실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성인의 경우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우울감과 안구건조 심각도가 증가했고, 목.어깨.손목.손가락.등.허리 등 근골격계 문제는 성인과 청소년 모두 이용시간이 많을수록 통증 수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이 자사의 3D프린팅 기반 ‘유방보존술 가이드’가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애니메디솔루션과 서울아산병원이 협업해 연구·개발한 '유방보존술 가이드'는 유방암 환자의 의료 영상(MRI 및 CT)을 3D로 분석하고, 이 데이터에 기반한 수술 가이드를 3D프린팅으로 제작해 유방암 수술을 돕는 의료기기다. 유방암 수술의 여러 방법 중 ‘유방보존술’이란 유방을 전부 절제하지 않고 종양 부위만을 절제해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수술법이다. 따라서 종양만을 최소한으로 제거하고 정상적인 유방 조직은 최대한 남겨 두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보존술 가이드’는 유방 내의 종양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할 수 있어 정밀한 수술 계획을 수립하고 유방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20주년을 기념하는 화보집 ‘인간사랑 20년, 더 큰 꿈 100년’이 최근 발간됐다. 화보집은 크게 7개 섹션, 총 164페이지로 구성됐다. 첫 섹션 <INTRO: 다 함께, 더 높이 도약하라>는 “세계 초일류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20살 청년의 마음과 열정으로 다 함께 더 높이 도약하겠다”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직원의 강한 의지를 다양한 연출 화보로 잘 드러냈다. <FOUNDER STORY: 향설 서석조 박사를 돌아보다>는 1974년 우리나라 최초의 의료법인 ‘순천향(順天鄕)병원’을 설립한 故 향설 서석조 박사의 주요 일대기와 의료 철학을 자료 사진과 함께 실었다. <PART 1: 찬란한 도전으로 성장을 거듭하다>는 IMF로 인한 병원 건립 중단 위기를 극복하고 개원해 2001년 2월 첫 진료 시작, 개원 8년 만에 상급종합병원 승격, 2020년 보건복지부 평가 ‘환자 만족도 전국 1위 병원’, 수도권 민간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참여 등 지난 20년간 주요 역사와 성과를 자료 사진과 글로 기록했다. <PART 2: 같이하는 가치, 인간 사랑을 전하다>는 국내 및
전남대학교병원에 입원한 불우환자의 진료비 지원을 위한 사회 각계의 기부금이 3년새 1억여원에서 3억여원으로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사회사업팀이 최근 3년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돕기위해 기탁한 기부금 집계결과, 2019년 1억1천500만원, 2020년 1억9천만원, 2021년 3억1천240만원으로 총 6억1천740만원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이번 조사결과 3년새 기부금이 2억여원이나 증가해 기부열기가 해마다 더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이 기부금이 늘어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작은 정성이나마 서로 돕고자 하는 사랑나눔의 정신이 확산되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함으로써 온정물결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안영근 병원장 취임 이후 의료봉사 등 더욱 활발해진 공공의료 활동과 새병원 사업추진으로 인한 지역민의 격려가 더 많아진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3년간 기부자는 총 18명이었으며, 이중 1억원 이상 기부자는 2명,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4명, 1천만원~5천만원 미만은 8명 그리고 1천만원 미만은 3명이었다. 또한 부부가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은 최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Annual Congress of KSS 2021 & 73rd Congress of the Korean Surgical Society, ACKSS2021)에서 외과 박윤영 교수가 우수 연구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우수 연구상(Best Investigator Award - Award for Outstanding Effort)을 수상한 박윤영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팀과 함께 진행한 연구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우측 대장 게실염 환자에서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Comparative metagenomic analysis to profile gut microbial composition of right colonic uncomplicated diverticulitis patients)로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우측 대장 게실염 환자와 정상인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비교 분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적은 수의 환자 및 대조군을 대상으로 한 횡단 연구라는 제한점이 있지만 좋은 평가를 주셔서 감사하다. 연구 결과를 검증하기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하, 응급의료법)」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등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매년 실시하며, 중앙응급의료센터에 평가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고신대병원 계여곤 응급의학과 교수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응급의료체계가 흔들릴 수 있었던 상황에서 병원 측의 시설투자와 의료진들의 헌신으로 응급의료기관 평가 A등급을 받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