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10월 27~28일, 각국의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2021년도 국제연수과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심사평가원 연례행사인 국제심포지엄과 연수과정은 2019년까지 현장행사로 진행됐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27~28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과정은 전략적 구매자로서의 심사평가원 기능과 역할을 발표하고,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을 위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심사평가원 이진용 연구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보건의료 질 관리, 급여등재 및 수가산정 등 심사평가원 주요 기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27일 오후에는 한‧중앙아 특별 세션을 통해 최근 국가적인 관심이 높은 중앙아시아 국가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의 공공보건제도 및 의료보장시스템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세션에서는 타지키스탄의 약물관리시스템(Drug Management system in Republic of Tajikistan), 투르크메니스탄 시장에서의 신약등록의 법적측면(Legal Aspects of the Registration of New Pharmaceut
장애인 차별 철폐를 위한 일명 ‘장애인 키오스크법’이 추진되며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 사용 시설들이 의무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병원용 장애인 키오스크가 출시됐다. 디지털 헬스케어기업 포씨게이트(대표 안광수)는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병원용 ‘하이브리드 키오스크(모델명 SMK 6000)’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동일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기로, 수어안내, 점자안내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지원기능을 제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포씨게이트에서 이번에 출시한 장애인용 키오스크는 포씨게이트가 스마트병원용으로 개발해 전국 3천여 개의 병원 현장에서 운영중인 ‘큐어링크’의 기술프레임을 기반으로 점자, 음성지원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기능을 적용한 기종으로,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까지 시각, 청각적으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개발됐다. 특히 AI 기반의 수어 음성안내 솔루션 전문업체인 멀틱스와 협업해 개발한 수어안내 서비스는 청각 장애인이 무인수납이나 처방전 발행 등 주요 기능을 사용할 때 지능형 수어안내를 통해 각종 업무 처리를 타인의 도움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감염병 예방과 환자 편의를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병원비 한 번 내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병원비 한 번 내는 시스템’은 병원비를 진료 및 검사, 치료 등을 모두 마친 뒤, 귀가 전에 한 번만 내도록 개선한 제도다. 기존에는 여러 번 원무 창구에 방문해 진료비, 검사비, 투약비, 처치비 등을 나눠 수납해야 했다. 앞으로는 병원 이용 절차가 ‘접수→진료→검사→병원비 일괄 수납→귀가’로 간편해진다. 예약 재진 환자는 접수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진료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대기 시간과 불필요한 이동 및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 감염병 전파를 예방하고 환자 편의를 극대화한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병원비 한 번 내는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들이 우리 병원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 의료질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1-가’를 획득했다.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으며 국내 최고의 의료질을 갖춘 병원이라는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의료기관별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총 35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체 350개 평가 대상기관 중 상위 2%에 해당하는 7개 병원만이 1-가 등급을 획득했으며, 2년 연속 1-가 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인천과 경기서북부권에서는 인하대병원이 유일하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 평가 영역 등 평가 전 영역에 걸쳐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질을 인정받았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의료질평가의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병원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러한 직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이브이엠 2021년3분기 잠정 경영실적> *단위=억원/연결기준 구분 2020년 3Q 2021년 3Q 증감(%) 매출 262 306 16.9% 영업이익 19 35 82% 순이익 17 45 164.1% R&D(비율) 17(6.7%) 19(6.4%) 11.4%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한미사이언스 계열사: 054950)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유망 업종으로 부각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06억원과 영업이익 35억원, 순이익 45억원을 달성하고, 연구개발(R&D)에는 19억원(매출 대비 6.4%)을 투자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2%, 164.1% 성장한 수치다. 글로벌 약국 자동화 분야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꼭 필요한 유망 업종으로 부각되면서 북미 지역 등에서 제이브이엠의 수출 물량이 확대되고, 내실경영 기조에 따라 판관비도 효율적으로 집행돼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제이브이엠은 설명했다. 제이브이엠 매출은 국내 53%, 유럽 21.8%, 북미 20.2%, 기타 지역 5%로 균형 잡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이하 재단)에 27일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이 방문했다. 재단은 폐지방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 국내 유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세계최초로 인체유래 콜라겐을 연구중이다. 권오상 식약처 국장은 재단을 방문, 의료기기 실증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대구 의료기기 기업과도 만남을 가졌다. 재단은 식약처 의료기기 공인시험검사기관이며, 비임상시험(GLP) 실시기관이다. 또한 비수도권 유일한 식약처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기관이고, 제1호 식약처 생체자원거점기관이기도 하다. 식약처 국장은 인체유래 바이오소재개발센터 클린룸을 돌아본 후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인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양진영 재단 이사장은 “재단 개발 제품 인허가를 도와줄 식약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인체지방에서 추출한 콜라겐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식약처와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니너스(대표이사 박웅양)가 27일부터 28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 결과 162.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니너스는 납입 및 환불 절차를 거쳐 11월 8일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지니너스의 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2,000,000주의 25%에 해당하는 500,000주에 대해 진행됐다. 27일과 28일 이틀 간 81,254,100주가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8,1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니너스는 앞서 10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0,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이사는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유전체 진단 플랫폼 서비스 라인업 등을 보유한 지니너스의 사업 내용과 성장 가능성에 공감해주신 투자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유전체 분석 시장 선도 기업을 넘어 병원 및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전했다. 지니너스는 암 유전체 진단부터 싱글셀 유전체 분석까지 정밀의료 실현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자체 바이오인포매틱스 알고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시병/재선)은 10월 28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영케어러들에 대한 실태조사와 국가의 체계적인 지원을 명문화하는 「청소년복지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영케어러(Young Carer)란 청소년 또는 소득이 없는 대학생 등 청년이 부모, 형제, 조부모 등을 부양하고 돌보며 학업도 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해 국내 영케어러들의 열악한 상황이 집중 조명된 바 있으나, 그간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은 이들에 대한 현황 및 실태에 대한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지원 방안은 제대로 수립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은 이미 영케어러에 대한 법적 정의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영국의 경우 2014년 「아동가족법」에서 영케어러를 ‘다른 사람에게 돌봄을 제공하거나 제공할 의사가 있는 18세 미만의 사람’으로 규정하고, 2019년부터 영케어러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2010년 「케어러 인정법」을 제정해 영케어러를 ‘아동과 청소년으로서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이라고 규정하며, 영케어러 학비보조금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김성주 의원
일동홀딩스(대표 박대창)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하는 2021년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A등급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개별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매년 대상 기업들의 각종 지표 및 활동 내역 등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측면에서 분석·평가하고, 그 결과를 △S(탁월)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 등 7등급으로 분류해 공표하고 있다. 올해 통합등급에서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평가 대상 전체 765개 기업(상장회사 기준) 중 171개 기업이 포함된 A등급에 이름을 올리며, 동종 업계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기업활동 추진, 건전한 기업문화 및 노사관계 구축,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 전개, 주주 친화 정책과 내부 감시 및 통제 강화 등 ESG와 관련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기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