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팀(김신곤 교수.사진 좌, 김남훈 교수, 김경진 교수, 최지미 박사)은 최근 연구를 통해 COVID-19로 확진된 환자에서 비만 자체보다는 대사적 위험인자가 COVID-19의 중증합병증 발생과 연관성이 높다는 것을 규명했다. 대사적 위험인자는 혈당, 혈압,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허리둘레를 포함한 대사증후군의 진단에 포함되는 요인들이다. 김신곤 교수팀은 한국의 COVID-19 국가데이터베이스를 통해 2020년 1월 부터 6월까지 국내에서 확진된 4,069명의 COVID-19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비만하고 대사적 위험인자를 지닌 환자, 비만하지만 대사적 위험인자가 없는 환자, 정상 체질량지수이면서 대사적 위험인자를 지닌 환자, 정상 체질량지수이면서 대사적 위험인자가 없는 환자 등 4개의 그룹의 환자들의 중증 합병증 발생을 비교분석 하였다. 연구 결과 비만하지 않아도 대사적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41%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사적 위험인자가 있는 비만환자에서는 77%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비만하더라도 대사적 위험인자가 없는 환자에서는 중증 합병증 발생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10월 15일(금)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부산백병원은 2008년 제 13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올해까지 14년간 공식지정 의료기관으로 활동하며 전담 의료팀을 파견해오고 있다. 이에 영화제 관계자 및 방문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는 이연재 병원장을 대신하여 신경외과 팽성화 교수·홍보실장이 대리 수상했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감염내과 문석준 교수가 방역자문단 대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작년부터 감염내과 전문의와 부산 시민 방역추진단장 등 20여 명이 포함된 방역자문단을 구성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부산백병원은 올해에도 10월 6일(수)부터 15일(금)까지 열흘 동안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의료진을 파견하며 공식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의사 및 간호사로 구성된 전담의료팀은 개·폐막식이 열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하여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1층 로비에서 상시 의료부스를 운영하며 영화제 관계자와 방문객들의 응급상황에 대비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국내에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에 대한 의료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의료지원단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파견해 의료서비스가 절실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펼쳤다. 이번 의료지원은 지난달에 이은 두 번째 활동이다. 이번에 파견된 의료지원단은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 치과 최원조, 송인석 교수, 내분비내과 김지윤 교수 등을 비롯해 간호사, 치위생사, 방사선사, 사회복지사 등 16명의 전문인력으로 꾸려졌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고대의료원이 현대차정몽구재단의 지원으로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도입한 CT검진버스와 동국생명과학에서 제공한 AI에 의해 즉각적으로 병소 부위가 표기되는 첨단 X-ray 장비도 투입되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고대의료원은 의료지원단 파견 외에도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한 환자 두 명을 14일 안암병원 국제진료센터로 전원시켜 검사를 받게 했다. 유아 때부터 뇌전증을 앓아온 아동은 소아청소년과 배정혜 교수의 진찰을 통해 약물을 처방받고 예후를 살펴보기로 했으며, 수년 전부터 심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10월 15일 오전 10시에 항암제 조제로봇(i.v.STATION ONCO)를 도입하고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안암병원이 도입한 항암제 조제로봇은 가장 최신의 2세대 전자동 조제로봇시스템을 탑재했다. 다량의 의약품 및 수액백 투입으로 한 번에 다수의 의약품 조제가 가능하다. 특히 밀폐된 로봇 내부에서 전자동 무균조제시스템으로 정확하게 조제가 이뤄지고, 잔존량 확인 등 수차례에 걸친 철저한 오류방지 시스템으로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하며 항암제의 안전과 신뢰성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박종훈 원장은 “정밀하고 안전하게 조제된 신뢰성 높은 항암제의 투약으로, 환자분들의 암 치료와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가 지난 2일(토) 개최된 제41차 대한관절경학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발표 논문의 제목은 ‘토끼의 만성 회전근개 파열 모델에서 히루안산과 인간 섬유아세포의 봉합 후 치유에 대한 영향(The effect of hyaluronic acid on the proliferation of human dermal fibroblasts and their effects on tendon-to-bone healing after repair in a chronic rotator cuff tear model of rabbit)’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히루안산과 인간 섬유아세포를 토끼의 회전근개 봉합 부위에 주입한 후, 발생하는 작용 반응을 확인했다. 그 결과, 히루안산이 인간 섬유아세포 증식에 효과적인 동시에 인간 섬유세포의 운반체로 작용하여 회전근개 치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호스피스의 날(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알기 캠페인’을 벌였다.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페인에서는 병원을 찾은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관련 스토리툰 전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홍보물 배부, 호스피스 유형(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안내 및 상담 등이 실시됐다. 또 6권역(광주·전남·제주) 호스피스 전문기관 공동 캠페인, 구례군 오일장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호스피스’ 지원, 광주 서구보건소 호스피스의 날 행사 지원, 광주광역시 건강정책과와 연합 홍보 활동도 진행됐다. 심현정 권역호스피스센터 소장(종양내과 교수)은 “암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우리나라에서 완화의료 서비스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용률은 매우 낮다”며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건강 중심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오가논이 18일 ‘세계 폐경의 날’을 맞아, 폐경 과정에서의 단계별 주요 증상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폐경기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한다. 이를 위해 폐경기 안내 책자 및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는 등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들을 통해 폐경기 여성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폐경은 연령 증가에 따라 난소 기능의 상실로 영구적으로 생리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 최근에는 완경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 폐경 이행기는 평균 4년 정도이지만 짧게는 2년, 길게는 8년까지 지속되기도 하며, 대한보건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자연 폐경 나이는 평균 49.9세이다. 여성들의 기대수명이 평균 86.3세 임을 고려하면, 폐경 이후 남은 수명이 36년 이상으로 일생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이처럼 수명이 연장되면서 폐경 후 여성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폐경기 만성질환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폐경은 초기, 중기, 후기로 나뉘며, 불규칙적인 월경을 포함해 안면홍조 및 열감, 식은땀 및 오한, 수면장애, 탈모 또는 모발 얇아짐, 감정기복이나 가벼운 우울증 등 정서적 변화
고려대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오민정)은 지난 10월 15일(금) 오후 3시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고려대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 기념 심포지엄은 2020년 3월 고려대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진료 개시 이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Session 1은 고려대안산병원 산부인과 김해중 교수가 맡았으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방향(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강소영)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운영 경험(강원의대 통합치료센터장 황종윤)을 주제로 한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Session 2는 고려대의대 소아청소년과 홍영숙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소개(고려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이기수, 소아청소년과 최진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발전 방향(고려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소아청소년과 송인규)에 대한 발표가
중소방역소독업체들이 대기업의 무리한 시장 진입으로 하청업체로 전락하는 등 공정과 상생을 역행하는 문제들이 심각하다며 호소에 나섰다. 한국방역협회 대기업시장진입대책위원회(위원장 이철, 이하 ‘대책위’)는 18일 SK 본사를 방문해, 대기업의 방역소독시장 진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최태원 SK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호소문은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법인인 방역협회가 최근 대기업의 방역소독시장 진입으로 발생한 업계 문제들에 공동 대응하고자 대책위원회를 만들고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었다. 대책위는 호소문에서 “SK그룹이 대외적으로는 공정과 상생 등 ESG의 모범 기업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룹 산하 ㈜ADT캡스를 통해 기존 방역업체들의 생계를 위태롭게 하고 불공정 경쟁을 펴고 있다”고 꼬집었다. ADT캡스는 전문 기술이나 인력 없이 지난해 12월 외국계 방역회사와의 파트너십으로 국내 방역소독시장에 진입했다. 당시에도 업계는 방역협회를 통해 우려를 전달했지만, SK 측은 70만 자사 고객과 140여 개에 달하는 SK 계열사를 대상으로 방역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김운영)이 10월 18일 안산시청 본관 2층 제1회의실에서 안산시 함께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이용석 안산상록경찰서장, 이민수 안산단원경찰서장, 이준호 동안산병원장, 김은지 마음토닥 정신과의원 원장이 참석하여 안산시 내 학대피해아동의 회복 지원과 피해아동의 안전 확보를 위한 민·관·경 협력 체계를 구축하였다. 김운영 병원장은 “고려대안산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동체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의료기관의 힘이 필요한 곳이라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의 안전 확보와 회복을 적극적으로 도와 아동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안산시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