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철에는 위식도 역류질환을 겪는 사람이 늘어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의 위식도 역류질환 진료환자를 월별로 분류했을 때 12월은 평균 744,777명으로 연중 최고조를 나타냈다. 또한 11월, 12월, 1월의 환자평균은 666,524명으로 2~10월 환자평균 565,517명에 비해 18%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식도 역류질환이란위식도 역류질환은 크게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나뉜다.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이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역류성 식도염으로, 식도 점막이 헐거나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식도 손상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는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이라 부른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와 식도 사이에 위치하는 하부식도괄약근에 문제가 생겼을 때 주로 발생한다. 식도 괄약근은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음식을 먹거나 트림을 할 때에만 열리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이 괄약근에 문제가 생겨 조이는 힘이 느슨해지면 이미 식도를 거쳐 위 속으로 들어가 있던 내용물이 다시 식도로 역류하게 되는 것이다. 마치 댐에 있는 수문이 고장나면 물이 새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위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환경부 지정)가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강동구 보건소 강당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을 위한 산모 지침 및 아기 피부 관리 방법’ 교육을 가졌다. 김지현 부센터장이 직접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정의, 증상, 치료방법, 관련 질환을 강의하고,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참석자들의 궁금증도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 소속 의료진들은 참가자들에게 피부수분측정 및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하고,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전문의가 예방법과 치료에 대한 상담을 무료로 진행했다. 센터는 2007년 환경부로부터 아토피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아토피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교육장소를 서울로 한정하지 않고 경기 지역으로 확대하여 총 5회 교육(경기도 용인시 2건, 오산시 1건, 서울시 2건)을 실시했다. 경기도에서 실시한 교육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예방 교육과 피부상태 측정을 실시하였고 어린이들 40명과 교사 3-5명이 참석하였다. 김지현 부센터장은 “다소 거리에 제약이 있는 지역 거주자들과 소외계층에게도 다양한 교육 기회가 제공되어야 하며, 교육을 받는 대상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생활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정형외과 조현철 교수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회전근개파열 치료 후 2년 간 추적관찰을 통해 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회전근개란 어깨 관절을 움직일 때 관절의 안정성과 방향을 결정하는 유지해주는 힘줄을 말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이러한 힘줄이 손상되어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하며, 어깨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가벼운 정도의 파열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이 가능하지만, 통증과 기능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조현철 교수 연구팀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회전근개파열로 인해 줄기세포 주사치료를 받은 환자 19명에 대해 총 2년간 추적관찰을 실시해 시술 후의 장기적인 치료효과를 조사하였으며, 치료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해 환자를 주사 처방 용량에 따라 저, 중, 고용량 세 그룹으로 나눈 후 임상지표를 비교 분석했다. 환자는 저용량 3명, 중간 3명, 고용량 13명으로 분류되었으며, 이들 중 14명이 여성, 5명이 남성이었다. 이들은 모두 회전근개파열로 최소 7개월 이상의 어깨통증을 호소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마약류 최신 규제 동향을 제공하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2019년 마약류과학정보지(SIDA, The Scientific Information on Drug Abuse)’를 발간한다. 이번 정보지는 2019년 지정된 ‘임시 마약류’와 ‘마약류’에 대한 과학적 정보와 최신 규제동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내용은 ▲마약안전기획관 신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약물사용 성범죄 ▲2019년 지정된 임시마약류(17종) 및 마약류·원료물질(22종) 정보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원료의약품 등록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원료의약품 등록제도(DMF) 해설서’(제4개정판)를 발간하여 식약처 홈페이지에 게재하였다. ‘원료의약품 등록제도(DMF, Drug Master File)’※란 의약품의 품질을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 완제의약품을 제조할 때 등록된 주성분만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2002년 7월부터 도입하였다. 이번 해설서는 지난 10월 개정된 「원료의약품 등록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반영하는 한편, 변경등록 및 변경보고 기준을 명확히 하였다. 내용은 ▲외국 공정서(USP, EP) 개정에 근거한 ‘중금속 시험항목’ 삭제 ▲미분화 원료의약품 관리기준 설정 ▲화학의약품 및 한약(생약)제제 해설서 통합 등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기후환경 변화와 도시화 및 산업화로 인한 새로운 환경위험과 관련하여 환경적 위험에 취약한 어린이 건강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간한 「지속가능한 세상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을까? - 어린이 건강과 환경을 위한 지침서」를 번역·발간하였다.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의 증가, 화학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증가 등은 인류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적 위험은 특히 어린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어린이는 이러한 환경적 위험에 더욱 취약하고 회복력이 미약하기 때문에 환경 노출을 줄여 어린의의 건강에 투자해야 하는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야 하는 시기이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을까? - 어린이 건강과 환경을 위한 지침서」는 우리 세대의 미래인 어린이의 환경 위험 노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발간하였다. 20여년에 걸쳐 전 세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환경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어린이 건강 증진과 행복한 삶을 마련해 주기 위한 보건 및 환경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된 정책 지침서이다. 한국건강증진
2020년 경자년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새해를 맞이하면 금연, 다이어트 등 무엇보다 건강을 위한 결심을 하기 마련이다.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새해 건강결심’을 계획하는 일반인들에게 조언을 냈다. 소화기내과,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5명의 교수들은 대부분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사를 추천했다. 국내 최고 의사들조차 생활 속에서의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임을 강조한 것이다. 다음은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말하는 ‘새해 건강수칙 10가지’다. 운동 생활화하기 (소화기내과 류지곤 교수)매일 만 보 이상 걷는 것을 생활화하자. 바쁜 직장인이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낼 수 없어도 생활 속의 운동을 실천하면 된다. 출퇴근 시 [BMW], 즉 버스(Bus), 지하철(Metro), 걷기(Walking)를 이용하고 승강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 오르기를 실천하자. 휴식 시간에도 앉아 있지 말고 서서 배회하든지 걷자. 스마트폰을 이용해 하루 만보를 실천했는지 확인하는 것을 생활화 하고 주말에는 시간을 내서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을 꼭 하도록 하자. 규칙적인 식사하기하루에 몇 끼를 먹느냐보다 항상 일정한 식사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식은 절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현재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복합치료제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세계 선진 제약 시장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휴온스는 독일 식약청(BfArM)에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독일은 전세계적으로 임상 심사가 가장 엄격한 국가 중 하나이자 EU 가입국으로, 독일 임상 승인 후에는 EU 30개국 공동체 허가제도를 통해 타 유럽 국가 진출이 비교적 용이하다. 휴온스는 국내에서 진행한 임상 2상 결과가 우수한 만큼, 독일 임상도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이번 임상 IND를 신청했으며, 승인을 받아 오는 2020년부터 바로 임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는 독일 임상 3상을 통해 ‘서양인을 대상으로 다인성 안구건조증에 대한 눈물막 보호 효과 및 항염 효과를 통한 복합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나노복합점안제(HU-007)’은 항염 작용을 하는 ‘사이클로스포린’과 안구 보호 작용을 하는 ‘트레할로스’를 복합한 안과용 점안제다. 전세계적으로 안구건조증치료제는 ‘사이클로스포린’, ‘히알루론산’ 단일제가 대표적이며, 단 3개 품목만이 안구건조증치료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행 박현영)은 자체 개발한 유전체칩인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칩(이하 한국인칩.사진)을 국내 6개 민간 기업에 기술이전 했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018년 2개 기업에 대해 기술이전을 완료하였고, 2019년 현재 6개 기업으로 기술이전을 확대하여 국내 연구자에게 한국인칩 사용 관련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칩 기술이전 기업과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을 통해 경상실시료를 매년 매출액의 3% 조건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2개 기업에서 발생하는 연간 실시료(약 7천만원)는 전액 국고에 납입될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직무대행)은 ”최근 기술이전 관련 규정·지침을 예규로 새롭게 정비하여 한국인칩 뿐만 아니라 출원 중인 특허 등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수기술 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적극적으로 기술수요 기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지난 19일(목)부터 3일간 상하이에서 열린 제11회 ’Master Class on Ageing(MCA)‘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지역 젊은 노인의학 전문의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원장원 교수는 ‘노인증후군의 식욕부진(Anorexia as a geriatric syndrome)’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이어 참가자 교육도 실시했다. 원 교수는 “공통의 관심사를 토대로 각국의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노인의학의 발전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노화를 준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