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초대 홍보대사인 탤런트 임현식(72)씨가 최근 병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병원의 발전상이 만족스럽다며, 안주하지 말고 초심으로 더욱 열정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병원내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서 임씨는 ‘인생은 연극이다’라는 주제로 광주살레시오고 재학시절의 연극반 활동, 연기자로서의 인생역정과 추억, 촬영 에피소드, 딸·손자들과의 전원생활, 살아오면서 얻은 교훈과 미래의 희망 등을 담담히 들려줬다. 임씨의 구수한 입담과 해학에 강연장엔 줄곧 웃음이 넘쳤다. 인기드라마 ‘허준’ ‘대장금’ ‘한지붕 세가족’ 등 촬영 당시의 일화와, 함께 출연했던 이들과의 추억담이 재미를 더했다. 특히 후배 탤런트인 박원숙·김수미씨 등과의 우의 깊은 인연에 관해 들려줘 큰 공감을 받았다. 고인이 된 부모와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담으로 강연장을 잠시 숙연케 하기도 했다. 6,25때 돌아가신 기자였던 아버지, 임씨가 탤런트로 성공하기까지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해준 어머니, 15년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 등에 관한 회상은, 관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지난 1969년 MBC 1기 탤런트로 출발, 올해 ‘연기 인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12월 11일(수) 오후 3시 대학생정신건강복지사업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관에 대한 발표 및 시상식을 가졌다. 대학생정신건강복지사업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개 기관을 선정하였고, 대학교학생상담센터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담당자 사기진작을 도모하였다. 충북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매 학기마다 관리하고 체크하는 시스템을 정착하고자 단과대학별로 방문하여 선별검사 실시, 생활관생 집중관리, 정신건강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지역 내 청주시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고위험군의 발굴 및 연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건강문제 조기발견 및 예방,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관내 극동대학교와 강동대학교 간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였다. “어쩌다 어른”이라는 제목으로 정신건강인식개선 캠페인, 정신건강 선별검사, 스트레스 검사(HRV),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주가원 센터장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학장 박선미)은 10일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1층 첨단강의실에서 충북대학교 의학연구소 주최로 ‘2019년 제26회 개신의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김용대 의학연구소장의 개회사, 박선미 학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1부 심포지엄에서는 ‘미세먼지와 건강 영향’이란 주제로 충북의대 약리학교실 김찬형 교수가 좌장을 맡아 ▲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이대인 교수의 ‘미세먼지와 심장질환’ ▲충북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김도훈 교수의 ‘미세먼지와 호흡기 질환’ ▲충북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실장 엄상용 교수의 ‘미세먼지와 암발생’ ▲충북의대 해부학교실 서제훈 교수의 ‘미세먼지에 의학 신경독성’의 발표가 진행됐다. 2부 심포지엄은 ‘충북지역의 미세먼지 및 소각장 이슈’를 주제로 충북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헌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가위기관리연구소소장 이재은 교수의 ‘충북지역의 미세먼지와 안전관리’ ▲충북연구원 배명순 박사의 ‘충북지역의 소각장 입지규제’ ▲충북의대 예방의학교실 김용대 교수의 ‘북이면 소각장 사태와 역학조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용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연구소장은
의협회관 신축 추진의 초기 단계를 주도해온 김건상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초대 위원장은 “최근 건축허가가 완료되는 등 신축작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지금이야말로 회관신축을 위한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면서 회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회관신축 약정 기부금 1천만원을 완납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김 초대 위원장은 “의협회관 신축이 성공적으로 완공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 특히 신축회관에 대한 활용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개진하는 등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2회관 신축을 위해 매입계약을 체결한 오송부지에도 회관을 신축하여 회원들을 위한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초대 위원장은 지난 2018년 4월 회관신축 기부금 1천만원을 기부 약정했으며, 최근 의협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회관신축 약정 기부금 1천만원을 완납했다. 김 초대 위원장은 “의협 회관을 조속한 시일 내 성공적으로 건립해 의료계의 위상이 높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약
분자진단 바이오기업 젠큐릭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 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와 SCI 평가정보에서 각각 A, A 등급을 획득하면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젠큐릭스는 기술성 평가를 A, A 등급으로 통과하면서 코스닥 입성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술특례로 상장하기 위해서는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고, 이 중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올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기준이 더욱 강화되며 두 기관에서 모두 A, A를 받는 경우가 드문 상황에서 이번 평가 결과로 젠큐릭스의 분자진단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기술성 평가가 원활히 마무리됨에 따라 젠큐릭스는 빠른 시일 내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2011년 설립된 젠큐릭스는 국내 최초로 한국인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및 검증된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인 진스웰 BCT를 선보여 2016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였다. 또한 유럽 CE인증 등을 통해 해외 유전자검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를 대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12월 8일(일) 오후 2시 안암병원에서 업고(UpGo)계단오르기걷기대회 및 불우이웃돕기 문화공연을 펼쳤다. 이번 업고(UpGo)계단오르기걷기대회는 안암병원 교직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400명이 참여하여 지역사회 및 의료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개최되었다. 걷기대회는 안암병원 3층 로비에서 출발하여 화정체육관을 거쳐 고려대학교 본관 및 인촌기념관을 통과하여 다시 안암병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었으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 250여 명이 동참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걷기대회 이후에는 다양한 분야의 엔터테이너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공연을 펼쳐 늦은 시간까지 내원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박종훈은 “고대 안암병원 내원객들의 병원 생활에 작은 활력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업고(UpGo)계단오르기걷기협회 회장인 배우 겸 가수 최완정은 “걷기 운동을 시작한 이후 건강해진 것은 물론 피트니스대회에서 아시아챔피언을 차지할 만큼 열정적인 삶을 살게 되었다”며 “이번 걷기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주최하게 되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과 세계 안마의자 제조업체 주식회사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10일(화)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연구 및 사업분야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5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권준명 인공지능빅데이터센터장,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략적 업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임상시험 및 연구를 통한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바디프랜드’ 제품 적용을 위한 질환 진단 및 예측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기술 개발연구, 관련 제품개발 및 프로그램 개발, 콘텐츠 개발 및 홍보, 컨설팅 지원 등에도 상호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의료업과 제조업, 서로 다른 분야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장기이식 4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했다. 지난 10일(화) 연세대 의대 윤인배 홀에서 열린 40주년 기념식에는 박기일 명예교수,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김순일 장기이식센터 소장, 이식외과 의료진, 장기이식센터 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해 지난 40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했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은 1979년 박기일 명예교수가 최초의 신장이식에 성공함으로 시작됐다. 1994년에는 심장이식에 성공했고, 1996년에는 국내 최초로 폐 이식에 성공했다. 같은 해 간이식과 더불어, 신-췌장 동시 이식에 성공했다. 1999년에는 생체기증자를 이용한 간이식을 시행했고, 2009년에는 간-신장 동시 이식에 성공했다. 2015년에는 세계 최초로 생체 기증자의 간과 뇌사자의 폐를 한 환자에게 동시에 이식하는 폐-간 동시 이식을 성공했다.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생체 기증자의 간 절제수술을, 올해 11월 국내 최초로 신장이식 수술의 수혜자에게 로봇 수술을 적용해 성공했다. 2018년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인공 심장이식 후 소아 심장이식을 시행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베체트병 환자의 심장이식에 성공했다. 세
한미약품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 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혈액암을 타깃하는 2종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혈액학회는 1958년 설립돼 매년 12월 연례 학술대회를 여는 세계 최대 혈액학 분야 학회로, 전 세계 2만여명의 혈액학자들이 참석한다. 한미약품은 이 행사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중인 HM43239의 임상개발 현황에 대해 포스터로 발표했다. HM43239는 AML 환자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FLT3 돌연변이(FLT3-ITD, FLT3-TKD, FLT3-ITD/TKD 변이를 포함)를 표적으로 하는 강력한 FLT3 억제제다. 한미약품은 전임상 연구를 통해 FLT3 돌연변이(mutation) 및 야생형(Wild type) AML 세포주에서 HM43239의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발성 및 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사람 대상의 첫번째 임상(First-in-human)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HM97594(EZ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환자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만든 ‘고객용 스마트 모바일 앱’이 오픈 5개월 만에 접속횟수가 20여만 건에 이르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빠르게 안착되고 있다. 1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모바일 앱’ 오픈 이후 11월말 현재까지 5개월간 하루 평균 200명꼴인 2만8952명이 방문했으며, 이들의 누적 접속건수는 21만4501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대병원의 모바일 앱 이용현황을 보면 진료일정확인(13.3%)이 가장 많았으며, 진료예약(12.6%), 의료진찾기(10.9%), 예약조회(10.7%), 진료내역조회(5.2%), 검사결과조회(4.9%), 내정보관리(4.3%), 진료비결제(4.3%), 수납내역확인(3.9%), 진료시간표(3.4%), 건강수첩(2.9%), 진료도착확인(2.0%), 실손보험청구(2.0%), 처방약조회(1.7%) 순으로 이어졌다. 이밖에도 고객들은 앱을 통해 건강수첩을 통한 건강정보활용, 일반상식 식단안내, 질환별 식사요법, 입원생활안내, 검진절차 및 입원생활 안내 등 진료관련 외에도 병원제공 프로그램 전반을 골고루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바일 앱을 다운받은 고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