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최근 길가다 쓰러져 의식 잃은 80대 여성을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연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배성아 전임의와 박영훈 응급의학과 전공의·임용덕 응급구조사이다. 배성아 전임의는 지난달 25일 오후 전남대병원 인근 길에서 딸의 부축을 받아 걸어가다 갑자기 쓰러진 어르신을 목격하고 바로 달려가 상태를 확인했다. 의식이 없고 창백한 얼굴에 식은 땀을 흘리고 있었으며, 호흡이 없고 맥박도 느껴지지 않는 화급한 상태였다. 배성아 전임의는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보호자에게 119 호출을 요청했다. 1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전임의는 주변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부탁하고 현장에서 약 300m 떨어진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달려가 도움을 청했다. 이에 응급의학과 박용훈 전공의와 임용덕 응급구조사가 현장으로 바로 출동해 119가 올 때까지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119 구급차가 도착하자 박영훈 전공의는 바로 기관 삽관술을 시행했고, 배성아 전임의는 대퇴정맥 라인을 확보하고서 주사 및 생리식염수를 주입했다. 이후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자동 심폐소생술 기계를 적용한 후 응급
겨울철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여 심뇌혈관질환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이 시기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발표한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 9가지 내용을 함께 살펴보자. 첫째, 금연해야 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에 걸릴 위험이 2배 높다. 당뇨병 환자가 흡연할 경우 비흡연자보다 합병증이 발생하기 쉬운 것을 명심하고 금연하자. 둘째, 술은 하루 1~2잔 이하로 줄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적정 음주 기준은 남성은 1회 2잔, 노인과 여성은 1회 1잔이다. 2잔을 초과하는 과도한 음주는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심근병증과 부정맥을 유발한다. 셋째, 음식은 저염식으로 골고루 섭취하고, 생선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음식을 짜게 섭취하면 혈압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을 발생시키고 악화시킬 수 있다. 등푸른 생선은 혈중 중성 지방산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넷째, 주 5회 30분 이상 적정한 운동을 한다. 시간을 나누어 총 30분 이상 운동을 해도 효과가 있으므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다섯째, 비만은 대사질환의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신옥희, 이하 건협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5일(목)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송파구자원봉사센터 주관 2019 송파구 자원봉사자 대축제에 참가하여 건강체험터를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건협 서울강남지부는 동맥경화도 검사 및 체성분 검사 그리고 맞춤형 건강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여 한 해 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나눔 실천에 앞장선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건협 서울강남지부 외에도 업사이클링(Up-cycling) 브로치 나눔, 타로카드 체험, 한방차 시음, 핸드볼 슛팅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 중 송파구에서 자원봉사자로서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자원봉사 1만 시간 이상 활동자 2명 등 총 718명의 우수봉사자들이 감사패를 수상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공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교육, 사회공헌 건강검진,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29일 투루크메니스탄 의료진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 교육을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2번째를 맞이한 이번 초청 연수교육은 KF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이 주관하는 <한-투르크메니스탄 의료인력 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투르크메니스탄 병리과(딘무하메트 돌리에프), 일반외과(마메챠하도브 누르무하르트) 의료진이 참여해 진행된 이번 연수 교육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전문의와 함께 분자유전학, 임상병리검사,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등 최신 의료기술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각 진료과별 커리큘럼을 마련해 임상 및 기초 연구를 위해 교육하고 토론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되었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8월에도 투루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 국제교육과학센터를 방문하여 학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는 4월 문재인대통령의 신북방 경제사절단의 후속과제로 진행되었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지난 5일부터 8일 대만 타이완·타이중을 방문해 중국의약대학부속병원(China Medical University Hospital) 와 ▲학술 및 임상교류 ▲인적교류 ▲공동 심포지움·세미나·워크샵 개최 등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 병원 간 선도하는 의료분야에 대한 지식공유와 인적교류를 통해 두 기관을 넘어 부산과 대만 간 의료협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2월 7일부터 8일까지 타이중시(市)에서는 대사비만수술 국제인증기관 IEF(International Excellence Federation for Bariatric & Metabolic Surgery, 이하 IEF)에서 주최하는 ‘제4회 IEF 포럼(the 4th IEF Forum)’이 개최됐다. 이번 IEF포럼은 중국의약대학부속병원 비만수술센터장인 황치곤 박사(Dr. Chih-Kun Huang)가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최영식 병원장이 ‘제4회 IEF 포럼’ 기조연설자로 포럼에 참가해 IEF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3월 12일 지역 의료기관 최초로 고신대사비만수술센터를 개소해 수도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세계보건기구(WHO) 품질인증(PQ) 지원 사업의 성과로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멀티주 등 3개 품목이 WHO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하였다. ‘WHO 품질인증(PQ)’은 WHO가 국제조달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백신 등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안전성·유효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서 국제 조달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품질인증을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국내 백신과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WHO 인증을 위해 민·관 전문가가 참여한 ‘업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비롯해 WHO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WHO 국내 인증 현황(’19.12월)(6개 업체, 16개 품목) 지원 내용은 ▲1:1 맞춤형 전문가 협의체를 통한 기술상담 ▲인증 희망업체 현장 기술 자문 ▲WHO PQ 정보공유를 위한 세미나 개최 ▲WHO PQ 정보집 발간 등 이다. WHO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은 국내 제품은 1996년 ‘유박스-비주’가 최초로 받은 이후, 올해까지 총 16개 제품이 인증을 받아 유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제1차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12월 12일(목) 공개한다. 평가결과는 심사평가원 누리집(홈페이지)과 건강정보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의료관련 감염예방 등을 통한 환자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質) 향상을 위하여 ’17년 예비평가를 거쳐 ’19년 본 평가를 실시하였다. 평가대상 기관은 종합병원 이상 총 83기관(상급종합병원 41기관, 종합병원 42기관)이었으며,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내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하여 퇴원(퇴실)한 환자의 진료비 청구자료(14,046건)를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공개대상 기관은 종합병원에서 병원으로 종별이 변경된 1개 기관을 제외한 82개 기관이다.평가결과 종합점수는 전체 평균이 86.48점이었으며, 평가 대상기관을 종합점수에 따라 1 ~ 5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1등급과 2등급을 받은 기관이 전체의 84.3%(1등급 38기관, 2등급 32기관)를 차지하였으며,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평가임에도 평균점수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멤버사인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인스펙션(대표이사 김원태, 김동민)이 11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2017년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선정돼 활동한지 3년 만이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12월 2~3일 양일간 공모 청약을 진행했고, 한국거래소는 10일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 매매거래는 11일 개시(총 공모예정금액 180억원, 발행주 200만주, 액면가 1주 100원, 확정공모가 9000원)됐다. 이로써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국내 의료 인공지능 분야 1호 상장으로 기록됐다. 2014년 설립된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플랫폼과 보안 판독 시스템 제품을 제조, 공급하는 회사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신체 전반에 대한 진단 및 진단보조가 가능하게끔 하는 의료 플랫폼 AIHuB(AI Humanity Benefit)를 개발했다. 다양한 종류의 의료영상, 임상데이터를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병변의 검출뿐만 아니라 병의 원인 진단까지 가능하다. 검출수단으로도 기존의 영상 의료기기인 X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이 지난 10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원 50주년 기념 송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림성모병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이하여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송년회는 대림성모병원 김광태 이사장과 김성원 병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림성모병원 김광태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원 50주년 기념 영상 상영 ▲만찬 ▲뮤지컬 공연 ▲레크레이션 및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뮤지컬 배우 전수미와 장동혁이 축하 공연자로 나서고 개그맨 중대장이 사회를 맡아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반세기 동안 치열한 의료시장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성과를 이뤄낸 것은 많은 임직원들이 노력과 직원 개개인의 뛰어난 역량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병원 발전뿐만 아니라 직원들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직원이 더욱 행복한 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림성모병원은 1969년에 개원하여 50년 동안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고려대 생명과학부 김준 교수는 ㈜하엘 연구진들과 함께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2019 국제감염학회’(World Conference on Infectious Diseases 2019)에서 “진균감염병 중 치사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캔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에 작용하는 항진균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주제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미 수용성 및 지용성 약제를 개발함과 동시에 주사제와 구강투약 동물실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올해 10월 특허(10-2019-0080035)를 출원한 바 있으며, ’카바졸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진균 조성물’로 지난 12월 3일 특허 우선심사결정이 났다. 항진균제는 개발이 매우 힘들 뿐만 아니라, 기존에 개발된 항진균제는 독성이 많고 그 부작용도 매우 심하다.고려대 생명과학부의 김준 교수와 ㈜하엘의 연구진은 실제 연구에서 캔디다에 감염된 세포의 라이보좀의 특정 단백질은 특이적으로 감소하고, 균사를 발생하는 단백질은 특이적으로 증가함을 알아냈다. 또한 이 단백질들이 병원성과 관계가 있음을 발견했으며, 이 병원성에 관련이 된 단백질 연구를 수행한 결과, 이 단백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