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가격만 돌려줘 시장기능이 없는 현행 약가제도인 실거래가제도. 실거래가제도에 인센티브가 더해져서 시장기능을 약간 살렸으나 시행이 유보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시장기능이 없거나 미약한 약가제도 때문에 의약계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값싼 국산 복제약을 처방할 동기부여가 없어 비싼 오리지널 약을 처방하거나 제약사간 과열 마케팅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방향으로 개선하는 게 좋을까.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제54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약가제도의 문제점을 집중조명하고 대안을 제안했다.주제발표에 나선 변재환(건강복지정책연구원 연구위원)박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일본의 약가제도에 주목했다. 일본의 제도는 시장기능의 결과에 근거하여 약가를 조정하는 제도. 매년 실거래가를 조사해 약가를 조사하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태어난 아기가 국내에서 보고됐다. 삼성서울병원은 3일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짧은 임신 주수인 21주 5일(152일)만에 490g으로 태어난 이은혜(女) 아기가 무사히 자라 지난 3월 퇴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7년과 2011년에 캐나다와 독일에서 152일만에 태어난 아기가 보고된 이후 은혜가 처음이다. 현재는 병원에서 마련한 어린이날 행사에 부모와 함께 찾을 정도로 건강한 상태다. 은혜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성장은 의학계에서 기적 그 자체로 불린다. 아기가 세상으로 나오기까지 대개 40주(280일)가 걸리는 데 반해 은혜는 152일만에 태어나 생존한계선 범위 밖에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의학에서는 임신주기 23주를 생존한계로 보고 있다. 이보다 빨리 태어난 아기들은 여러 장기들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상태여서 생존확률이 희박하다. 은혜 역시 처
노용갑 JW중외메디칼 사장이 3일 63빌딩에서 개최된 제54차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김윤수 회장으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노용갑 사장은 지난해 대한병원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해외 의료봉사에 참가해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소외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윤수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비롯해 의료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관절전문 부평힘찬병원(병원장 이수천)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일, 양평 레일바이크에서 인공관절 수술 환자와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엄마 무릎 살리기’ 행사를 가졌다. 그 동안 힘찬병원이 진행한 가정의 달 환자 초청 행사는 이번이 5번째로 지난 2009년부터 수술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장수기원 떡 케이크 만들기, 웃음 교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한 행사는 부평힘찬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며, ‘수술 통해 다시 찾은 무릎건강 99세까지 88하게 지키자’는 의미로 환자들의 건강기원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정양순씨(76∙여)는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집 앞 산책도 어렵고, 자전거 타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이렇게 레일바이크를 타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도와 중국보건식품 제도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자 중국 식약청(CFDA) 관계자를 초청해 오는 5월 15일(수)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중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세미나 주요 내용은 ▲중국 보건식품 등록 관리 및 최신 동향 ▲ 한국 건강기능식품의 최신 정책동향 ▲한국 기능성 원료 개별인정 절차 및 현황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한-중 세미나를 통해 양국 간 제도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되고, 국내 건강기능식품을 중국에 수출하고자 하는 관련 업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영업자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사전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첨부세미나 세부일정
지난 1995년 병원계 최초로 교양도서관을 선보인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이 입원 환아 등을 위한 어린이도서관을 재개관하여 5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어린이도서관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 재단이 주관하고, 신한카드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후원하는 ‘아름인 도서관’ 지원사업의 도움으로 내부를 리모델링하여 이날 문을 열었다.개관식에는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과 이재우 신한카드 대표이사, 송 자 아이들과미래 이사장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어린이병원 5층에 위치한 어린이도서관은 투병에 지친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친환경 도서관 컨셉으로 디자인하고 4천여권의 다양한 도서를 비치했다.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995년 어린이도서관 위치에 당시 병원계 최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5월 8일(수) ~ 5월 23일(목)까지 요양기관과의 소통과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종합병원 대상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은 지난해에도 전국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으며, 금년에는 5월 8일부터 5월 23일까지 전국을 7개 지역권별로 나누어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의 보험심사팀장 및 진료비청구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이번 간담회에서 심사평가원은 ▲진료비 심사현황 ▲선별집중심사와 종합정보서비스 제공 등 주요사업 안내 ▲진료과목별 주요 심사사례 등 업무전반에 걸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아울러, 의료 현장의 애로사항 등 주요 현안문제에 대한 의견 수렴 및 논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가 되도록 상호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첨부 추진일정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전문의약품 사업회사인 동아ST(대표이사 사장 박찬일)는 ㈜휴온스(대표이사 전재갑)의 조루치료치료제에 대한 판매계약을 맺고 2013년 6월부터 상품명 ‘네노마정 15밀리그램’ (NENOMA, 주성분:클로미프라민염산염)’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루치료제 판매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의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에 따른 것으로 동아ST는 휴온스社의 신규 개발 제품에 대한 국내 판촉 협력을 담당하게 된다. 조루치료제 외에도 양사는 추가 품목에 관해 논의 중에 있다.‘네노마’는 국내에서는 최초,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개발된 조루치료제로 휴온스社가 씨티씨바이오와 공동 개발해 올해 3월 20일 품목 허가를 받았다. 사정반사(Ejaculation reflex)를 포함하는 자율신경반응의 저해를 통해 조루치료효과를 나타내며, 임상시험 결과 우수한 사
한국MSD(대표: 현동욱)는 알레르기성 비염 및 만성 원인불명 두드러기에 효과가 있는 항히스타민제 클라리틴® (Clarityne: 성분명 loratadine)이 지난 3월 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재분류 고시에 따라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되어, 작용발현 빠르고 졸음 부작용이 덜한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서의 강점을 약사와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리틴 정®은 1993년 FDA 승인된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등 전 세계 40여개 국가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부분의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중추신경계과 심혈관계의 부작용이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된 클라리틴®은 제품의 주요 강점인 복용 후 평균 27분에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완화될 수 있어 작용발현시간이 빠르며, 1일 1회 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식용으로 잘못 알고 섭취할 경우 중독을 일으키는 야생식물류에 대한 주의사항, 독초 구별법, 섭취 시 응급처치 요령 등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일부 독초나 꽃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독성이 매우 강한 것도 있으며, 그 생김새가 산나물이나 식용 꽃과 비슷한데다 등산로, 산책로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함부로 채취·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산나물로 잘못 알기 쉬운 대표적인 독초는 여로, 동의나물 등이 있으며, 독초와 식용 나물 등과의 구별법은 다음과 같다. 여로(독초)는 봄나물인 원추리와 유사하나, 여로 잎은 털이 많고 잎맥이 나란하며 깊은 주름이 있어 털과 주름이 없는 원추리와 구별된다.동의나물(독초)의 경우 잎이 두껍고 표면에 광택이 있는 반면, 식용 곰취는 잎이 부드러운 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