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10월 16일(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희망나눔 토크: 암을 넘어선 삶'을 성황리에 마쳤다.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그 가족, 더 나아가 모든 이들의 삶과 정신을 어루만지고 치유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치유와 희망, 비전의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간암 마주보기 캠페인’ 홍보대사이자 간암을 극복한 송지헌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1부 ‘치유(Healing)’에서는 암치료 분야의 대가들이 초청되어 암치료의 최신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로봇 수술의 현재와 미래(경희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장성구 교수·대한암학회 회장) ▲줄기세포 치료(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손영숙 교수) ▲표적치료제와 맞춤치료(서울대
요양급여비용 등에 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라 함) 처분에 대한 요양기관의 권리구제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의원(선진통일당 정책위의장 겸 원내대변인)은 최근 5년간 요양급여비용 및 요양급여의 적정성 등에 관한 심평원의 처분에 대한 요양기관의 권리구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의신청 인정율은 38.1%, 행정심판 인정율은 48.8%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최초 요양급여비용 청구 시 삭감되었던 건에 대하여 추후 자료를 정정하거나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등 요양급여비용 청구의 적정성을 인정받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심평원에서 접수 및 처리한 이의신청 결정 현황(2008년~2012년 8월)을 분석한 결과, 총 249만 8,738을 처리하여 이 중 38.1%인 86만 7,530건(570억 1,700만원)이 구제되었다(표1).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선진통일당, 정책위의장 겸 원내대변인)은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라 함) 국정감사에서 최근 심평원의 업무 영역 확장이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보험자(국민건강보험공단)로부터 독립적으로 요양급여비용을 심사하고 요양급여의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2000년 7월 1일 출범 이후 심평원은, 그 고유 업무 외에 의료급여비용 심사, 보훈진료비 심사, 응급의료비용 미수금 대불 업무,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운영 등에까지 업무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국민건강보험법 제62조 및 동법 시행령 제28조 참조).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심평원 내외에서 비급여 조사, 자보 및 실손의보 심사 등 그 업무범위를 추가 확장하려 움직임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문정림 의원이 구체적으로 지적한, 심평원의 업무범위 확장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박시영)은 최근 무수혈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단체 진료협약 체결하는 등 무수혈센터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그 동안 수혈은 수술 중 발생하는 출혈을 보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시행되어 왔으나 최신 수술기법과 장비, 약물의 발달로 인해 수혈 없이 수술 및 치료가 가능해졌으며, 일산백병원 무수혈수술센터는 자가혈액회수기(Cell Saver), 초음파흡입수술기(CUSA) 등 장비를 갖추고 유도저혈압, 급성동량혈액희석법 등 무수혈수술 기법을 도입하여 수혈대체 치료를 시행해 왔다.앞으로 일산백병원은 무수혈 수술 활성화를 위해 무수혈 수술상담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Hot-Line 시스템을 통한 24시간 상담 및 전용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시영 원장은 “지금까지 무수혈치료를 위해 선도적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박시영)은 최근 전문적인 암환자 영양관리를 위하여 ‘암환자 식사요령’을 출간했다고 밝혔다.NCI(미국국립암센터)에서 발간한 ‘Eating Hints(2011)’를 일산백병원 영양부에서 번역한 것으로, 암환자를 위한 식사요령 등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영양관리 방법이 자세히 기술되어 있어, 영양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암환자 및 가족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병원측은 설명했다.아울러, 일산백병원 영양부는 다빈도 암 7종(위암, 식도암, 유방암,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간암)의 영양관리와 항암약물치료시 영양관리, 방사선치료시 영양관리(2종) 총 9종의 암환자안내리플렛도 함께 제작하여 내원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출간된 ‘암환자 식사요령’은 일산백병원 홈페이지(www.paik.ac.kr/ ilsan)에서도 무료로 다운받을 수
201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하버드대학교의 앨빈 로스(Roth) 교수와 국내 의학자가 장기이식 매칭프로그램을 위한 공동연구를 올 연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김대중 교수가 그 주인공으로 2005년 세계 처음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신장이식 교환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로스 교수와 이식환자 매칭프로그램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로스 교수는 UCLA 로이드 S 섀플리(Shapley) 교수와 공동으로 학교와 학생, 또는 장기기증자와 장기 필요한 환자간의 연결 프로그램을 연구해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세계적 석학이다. 로스 교수가 이번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가장 핵심적인 경제문제, 즉 다른 주체들이 어떻게 하면 잘 연결할 수 있는지를 연구한 것”이라는 수상내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건강기능식품 인정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양성(고급) 과정’을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청원군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건강기능식품 민간컨설팅업체 및 기능성 소재 원료 연구개발자 등 관련 분야 2년 이상 경력자 중 지원자 30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주요 교육내용은 ▲건강기능식품 관련 제도의 이해 ▲기능성원료의 평가(기준․규격, 안전성, 기능성)연구 ▲기능성원료의 평가실습 등 총 12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사례 및 실습 중심으로 기능성 소재 원료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지난 5월 중급과정 교육을 운영한 결과 교육진행 만족도, 업무수행 도움도, 교육자료 활용도 등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최적의 치료방법과 도전과제를 논의한 ‘만성골수성백혈병 집중조명(Spotlight on CML: Chronic Myeloid Leukemia)’ 아시아-태평양 심포지움이 서울에서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아시아인 중 최초로 유럽백혈병네트워크 (ELN) 패널위원으로 선정된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와 독일의 저명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권위자인 뢰디거 헬만 (Rüdiger Hehlmann)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폴, 대만, 홍콩, 태국, 인도 등에서 12명의 연자가 각기 발표를 진행한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90 여명의 혈액암 전문의가 참석, 최적화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심포지움 첫 날인 12일은 아시아 지역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분자생물학적 차별점 및 치료에 있어서 초기 효과의 중요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국내 제약사업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장 마리 아르노)는 지난 9일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아플리버셉트(Aflibercept) 의 중추적 3상 임상인 VELOUR 임상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행하는 임상종양학회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10월호에 실렸다고 전했다. 아플리버셉트는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VGEF)-A, VEGF-B, 그리고 태반성장인자(PIGF; Placental Growth Factor)에 결합하는 유전자 재조합 융합단백질로, 이들 표적의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 수용체(VGEF receptor, VEGFR)와의 상호작용을 저해하여 혈관신생을 막는 작용기전의 의약품이다.VELOUR 임상은 옥살리플라틴을 포함한 약물요법에도 병이 진행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서 아플리버셉트-FOLFIRI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이 임상에는 전국 5개 센터에서 60여 명 이상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선진통일당, 정책위의장 겸 원내대변인)은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라 함) 국정감사에서 구체적인 의료행위에 따른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진료비 비교는 부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국민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며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강조하였다.최근 심평원은 국민의 알권리 신장,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 나아가 의료기관간 가격경쟁을 통한 진료비 인하 등을 위해 비급여 진료행위 코드 및 용어를 표준화하고 의료기관 진료비 비교 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44개 상급종합병원의 ‘초음파검사, 양전자단층촬영(PET), 캡슐내시경건사, 다빈치로봇수술, 교육상담료, 상급병실료차액, 제증명수수료’ 7개 항목에 대한 가격정보 공개를 준비 중에 있다. 나아가, 비급여 진료내역 및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