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나경세․이소영 교수팀이 최근 3년간 (2008년~2010년) 경기도․서울․대전․부산 등 전국의 대학병원 7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12~18세 사이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 이하 ADHD) 아동 121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메칠페니데이트 성분의 약물을 처방받은 아이들의 학습능력이 얼마나 개선되는가를 지켜본 결과 해당 약물이 ADHD 청소년들의 학습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메칠페니데이트가 ADHD 아동들의 주의력결핍, 집중력, 행동장애 등을 개선시킨다는 연구는 있었으나 학습능력까지 개선시킨다는 내용의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DHD 아동들은 행동과 주의력의 두 가지 측면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주의력결핍은 곧 학습부진으로 이어지기 쉽다. 아동청
전북대학교병원(정성후 병원장) 노인보건의료센터(서만욱 센터장)가 주최하는 시민강좌 “어지럼증에 대한 이해” 가 지난 25일 본관 모악홀에서 13시부터 16시까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최근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질환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이번 시민강좌는 어지럼증의 개요(신경과 서만욱 교수), 어지럼증의 발생원인(신경과 오선영 교수), 어지럼증의 치료(신경과 양태호 전임의)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전북대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장 서만욱 교수는 ‘ 노인성 어지럼증의 원인은 안질환과 말초신경병증 등 말초감각기관이상으로 오는 어지럼증, 뇌경색 등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오는 어지럼증 및 넘어짐으로 인한 어지럼증 등이 있다며, 신경계 질환 중의 하나인 어지럼증은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조수철 교수는 지난 7월 6일부터 11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제15차 유럽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 State-of-the-Art 강사로 초빙되어 “Bio-Psycho-Socio-Spiritual Model in Child Psychiatry- 30years' of Experience(소아정신의학에서 생물-심리-사회-영적 모델-30년간의 체험)” 을 주제로 특강을 시행하였다. 강의는 “동양의 전통사상, 서양의 정신의학, 종교, 철학, 문학 그리고 예술 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는 평을 받았다. 조교수는 이 강의를 계기로 2014년 8월11부터 15일까지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 특별강사로 초빙되어 동일한 제목과 내용의 강의를 할 예정이다.
최근 개그우먼 박미선이 촬영 중 부상을 입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박미선은 ‘MBC 블라인드 테스트 180°’ 촬영 중 야외 수영장에서 플라잉체어 게임을 하다 발목 골절상을 입게 되었다고 한다.이처럼 워터파크, 수상스포츠 등 여름철에 많이 즐기는 물놀이 속에서 각종 부상과 골절의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웰튼병원 관절센터 박승재 과장은 “더위를 잊고자 체험하는 물놀이 속에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요소들이 많이 있다”며 “방심하기 쉬운 휴가철일수록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건강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워터파크에서 정신 없이 놀다 보니 어깨가 욱신워터파크는 신나는 물놀이와 함께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인기 있는 여름철 대표 휴가지로 손꼽힌다. 이렇게 인기가 높은 워
무더운 여름. 사람들은 저마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의 여행을 준비한다. 수많은 여행사들은 다양한 상품을 내놓으며 유혹을 한다. 최근에는 국내 여행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 멀리 열대지역까지도 쉽게 떠난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즐거워야 할 여행이 괴로움 그 자체가 된다.요즘에는 강제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 피서지, 대도시 여행의 경우 예방접종은 필요 없다. 그러나 아프리카 서부에서 동부에 이르는 국가, 남아메리카 북부의 국가의 경우 ‘황열’은 필수 예방접종으로 정해져 있다.예방접종 후 질병에 대한 면역이 생기려면 2주정도의시간이 소요되어 늦어도 출발 10~14일 전에는 모든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또 황열의 경우 예방접종이 완전한 효과를 보이고 증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뇌신경계 희귀질환 집중연구센터에서는 8월 8일(목) 오후 4시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모야모야병’ 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날 강좌에서는 ▲어린이 모야모야병(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 ▲어린이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어른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김정은 교수)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감성센터(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알려준다.강좌 후에는 보호자 분들과 공개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자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모야모야병이란 대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목동맥의 벽 안쪽이 두꺼워짐으로써 목동맥이 막히고 그 부근에 이상 혈관들이 관찰되는 병이다. 어린이에게 생기는 뇌졸중의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좋은 결과를 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신종 발기부전치료제 변형 성분 등이 함유된 ‘비글로(viglo)' 제품을 국내 밀반입하여 판매한 온모씨(남, 55세)와 박모씨(남, 63세)를「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였다고 밝혔다.수사 결과, 온모씨와 박모씨는 정부의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정식 수입신고를 하지 않고 해당 제품을 국내로 밀반입하여 ‘12년 2월부터 ’13년 5월까지 38,144캡슐(시가 3억8,243만원 상당)을 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박모씨는 미국에 거주하는 공범 온모씨로부터 국제 우편을 통해 해당 제품을 받아 국내로 반입한 뒤, 이를 나누어 포장하여 구매자들에게 배송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식약처 검사 결과, ‘비글로’ 캡슐 1개 당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 13.692mg과 바데나필 4.586mg이 검출되었으며, 이 외에도 2종의 신종 실데나필 유사 성분이 검출
한국BMS제약(사장 조던 터)은 오는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간질환 치료제 분야의 리더로서, 전 세계인의 간질환 예방 및 치료를 지원하고 B형간염, C형간염 등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제의 연구개발 및 질환 인식 향상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간염의 날은 지난 2010년 5월 21일,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의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의결’에 따라 제정됐다. 이 날은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간염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한 검사와 치료 방안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자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12명 중 약 1명 즉, 5억명이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1억 명이 B형 또는 C형간염에 의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매년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브리스톨-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허혈성심질환에 적용하는 관상동맥우회술을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 근육에 혈액·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졌을 때 다른 부위의 자기 혈관을 활용, 피가 관상동맥을 거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2년 동안 종합병원 이상의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의료기관 81곳을 조사·평가한 결과, 22곳의 종합 점수가 90점을 넘어 1등급으로 분류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경기북부와 북서부에 위치한 대형 종합병원 중 1등급을 받은 곳은 명지병원과 일산백병원 등 두 곳뿐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2등급, 의정부성모병원과 동국대 일산병원은 3등급을 받았다.평가 기준으로는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건수 ▲속 가슴 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식약처와 농협중앙회간 부정·불량식품 등 근절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서’ 이행을 위한 제1차 실무협의회를 서울 새문안로 소재 농업중앙회에서 7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 주요내용은 ▲농협 판매장에 나트륨을 줄인 식품판매대 설치 확대 ▲위해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유통되지 않도록 신선농산물에 대한 바코드 자율 등록제 실시 ▲식품사고 위기대응 가상훈련 공동실시 ▲축산물의 안전관리통합인증제 협력 ▲농협의 우수사업장 지원 협력 등이다.이날 행사에는 장기윤 식약처 농축수산물안전국장, 이상철 농협 품목유통본부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다.식약처는 이번 실무협의회를 계기로 양 기관간 상호공조 및 협조체계가 더욱 공고히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농·축·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나트륨 저감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