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마취행위는 상당히 중요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료’ 수가가 현실에 턱없이 모자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근하지 않는 의료기관에서는 어쩔 수 없이 수술 집도의가 대신 마취를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료를 현실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마취행위는 수술 중 환자의 통증조절 및 생명유지는 물론, 수술 전과 후에 환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정신 및 육체적인 변화를 관리하는 것으로, 수술과 연계된 주요 과정에 대해 상당한 책임이 있는 의료분야이다.그러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근하지 않는 요양기관의 경우, 현행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료(505.42점, 의원의 경우 35,430원)가 실제로 의료기관에서 지급되는 비용(15~20만원, 복지부 조사 결과)에 크게
세계 5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 그룹의 국내 4개 계열사가 서초구 반포동으로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새로운 사무실에서 2월 4일 업무를 개시했다. 이로써 국내에 진출한 사노피 그룹의 4개 계열사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제약사업부/컨슈머헬스케어), 사노피 파스퇴르(백신사업부), 젠자임 코리아(희귀질환사업부) 및 메리알 코리아(동물의약품사업부) 임직원들이 반포동 본사에 함께 둥지를 틀었다. 이번 본사 사무실 이전은 사노피 그룹 전체 계열사 임직원 간 물리적인 통합의 의미와 더불어, ‘새로운 사노피(new Sanofi)’라는 기치 하에 한국에서 사노피 고유의 새로운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사노피는 작년 1월부터 4개 계열사로 구성된 통합경영위원회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9월 한독약품과
최근 골프존과 TNS코리아의 발표에 따르면 불황에도 20~30대 젊은 직장인층이 적극적으로 골프를 시작해 국내 골프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스크린 골프 인구가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그에 따른 부상 위험도 커지고 있다.국내 골프경험인구는 483만명으로 4년 전인 2008년 140만명보다 약 2배가량 증가했다. 이 가운데 현재 스크린 골프 인구는 186만명, 필드 인구 146만명, 실외 연습장 146만명, 실내 연습장 이용 인구는 133만명인 것으로 조사돼 골프를 즐기는 인구 중 스크린 골프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과거에 스크린 골프는 실제 골프가 아닌 시뮬레이션 골프 정도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3D골프 등 기술의 발전과 스크린 골프장 브랜드 간의 경쟁으로 스크린에서도 필드의 느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또 스크린 골프는 요즘 같은 혹한기나 여
# 박 씨(42)는 본가인 대구까지 서울에서 약 8시간 걸려서 도착했다. 명절동안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 친지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밀린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제는 귀경길. 박 씨는 차가 밀리지 않는 시간대를 고심하다 새벽에 일어나 서울로 출발했다. 아침 7시경 늦지 않게 서울에 도착했지만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고 운전으로 시달린 온 몸은 벌써 파김치다. 쉴 틈도 없이 코앞으로 다가온 출근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난다.연휴 바로 다음날 출근을 앞둔 직장인들 대부분이 박 씨와 같은 심정일 것이다. 귀향길 장거리 운전으로 시작된 피로는 연휴동안 가족들과 음주가무를 즐기면서 점점 누적되고 귀경길 운전으로 절정에 치닫게 된다. 이렇게 누적된 피로가 제때에 해소되지 못하는 경우 명절증후군이 나타나게 된다.명절증후군이란 명절 전후에
설 연휴 기간 동안 고향에 내려가지도 못하고 집안에서만 시간을 보낸 백수들이 연휴가 끝난 후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취직을 하지 못해 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는데다 친척들의 질문 공세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한 백수들이 연휴 기간 내내 줄곧 컴퓨터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목이나 어깨 근육이 뭉치는 증상을 겪게 되는 것.일시적인 백수인 취업준비생들은 그나마 사정이 낫다. 오랜 시간 구직활동을 하다 취업을 포기한 이른바 완전백수들의 경우 게임중독자들이 많기 때문에 고질적인 어깨나 목 통증에 시달리기도 한다.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대졸 이상 포함) 비경제활동인구는 전체의 18.6%인 298만 3000명에 달했다. 20대 비경제활동인구 중 90% 가량은 아예 취업시험 준비를 하지 않는 등 취직을 포기한 이른바 구직포기
짧은 명절이 지나고 다시 일상이 시작됐다. 명절증후군이라 하면, 명절 가사노동으로 심신이 피로한 며느리들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요즘에는 황혼육아를 담당하는 50-70대 부모님들도 ‘황혼명절증후군’에 시달린다. 노화로 인해 쇠약해진 몸에 손주 키우랴, 일하는 딸, 며느리 대신 명절 준비하느라 안 아픈곳이 없기 때문.명절이 끝난 첫 날이면 육아와 고된 명절 노동으로 허리, 관절 등 황혼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부모님들로 정형외과는 북새통을 이룬다. 관절전문 힘찬병원의 통계에 따르면 명절 후 허리와 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50대 이상 여성 환자가 평일 대비 2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황혼육아, 하루 8.86 시간의 중노동에 건강악화!은퇴 후 삶의 여유를 즐겨야 할 50대 후반~70대 부모님들은 다시 황혼육아를 담당하고 있다. 2010년 삼성경제연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만성 C형 간염 신약 ‘소포스부비어 (Sofosbuvir)’에 대한 2건의 3상 임상연구 모두SVR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율)에서 일차 목표를 달성했다고 최근 발표했다.FISSION과 NEUTRINO로 명명된 2개의 3상 임상연구는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만성C형 간염 바이러스(HCV)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12주 간 ‘소포스부비어와 리바비린 병용 요법’ 및 ‘소포스부비어, 페그인터페론, 리바비린 병용 요법’을 시행한 연구였다. FISSION 연구에서는 2형 및 3형 유전자형 HCV에 감염된 환자들을 12주간 소포스부비어와 리바비린(rivavirin) 병용 투여 받는 치료군과, 표준 치료법인 24주간 페그인터페론-2a(페그-IFN)과 리바비린을 병용하는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그 결과, 소포스부비어와 리바비린 병용 투여 치료군(253명)의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율(SVR)은 대조군(243명)과 동일하게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원장 노정일)은 2월 23일(토) 오전 9시 30분 서울대치과병원 8층 A세미나실에서 ‘소아청소년암 완치자의 최적의 건강관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소아암 완치 후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전달체계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완치자의 관리 프로그램 운영 경험 ▲완치자의 치료 후 ▲한국형 추적관찰 계획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이영호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서울대병원의 소아청소년암 완치자 관리(김혜리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교수) ▲국립암센터의 소아청소년암 완치자 관리(박현진 국립암센터 교수) 등이 발표된다.2부에서는 박현진 국립암센터 소아암센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완치자의 지원 경험(손은주 한국백혈병 어린이재단 과장) ▲완치자의 사회적응 관련
신경외과 의사가 철두철미한 완벽주의자들이라고?신경외과는 의사들 사이에서도 ‘의료계 3D’로 불리는 과 중 하나다. 인간의 뇌신경을 만지는 고도의 정밀함을 항상 유지해야 하면서 동시에, 한번 시작되면 보통 5~6시간, 길게는 12시간이 훌쩍 넘는 수술시간을 견뎌야 하는 극한의 체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신마비가 온 환자가 뇌수술 후 정상적인 보행이 가능해지거나 치매인 줄 알았던 환자가 뇌수술 후 멀쩡해지는 등의 극적인 회복도 신경외과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그 극적 반전으로 인해 꽤 많은 의학 드라마나 영화에서 신경외과나 신경외과 의사는 자주 등장해왔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려지는 신경외과 의사들은 대체로 철두철미한 완벽주의자들이다. 그래서일까. 일반인들이 신경외과 의사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은 대체로 ‘지극히 이성
지난해 환자행복과 의료혁신을 핵심으로 하는 비전20*20을 발표한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이 응급실 개선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삼성서울병원은 오는 13일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응급실 시스템 개선을 위한 공사를 진행한다.삼성서울병원은 공사기간 동안 진료공간의 축소로 응급환자 진료가 제한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어 불가피하게 응급실을 최소 운영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환자들의 양해와 함께 경증 환자의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응급실은 공사기간 동안 중증 응급환자와 추적관찰 대상 환자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에 따른 소음 등을 최대한 줄이더라도 공사 여건상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환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삼성서울병원이 4개월여 동안 응급실 최소운영을 감수하면서까지 응급실 개선 공사에 나선 가장 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