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설 연휴지만 자칫 방심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얼마 전 한 SBS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명절 응급실 찾는 이유를 보면 1위가 장염, 2위 화상, 3위 교통사고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최근 노로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명절 연휴 동안 음식물 섭취와 위생 유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건강한 설 연휴를 위해 우리나라 의료 관광의 선두 주자인 청심국제병원 김종형 진료부원장이 ‘설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별 처치법’을 소개한다.■ 장염: 과식은 금물! 탈수 예방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 충분한 단백질 식단 도움돼많은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 기간에는 주로 과식에 의한 장염이나 복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담소를 나누며 음식을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에 사는 이민영(36)씨는 최근 6 살배기 아들인 성민이의 입술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입술 주변 전체가 빨갛게 부어오르다 못해 흉하게 물집까지 생겼던 것. 어린이집과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에는 썰매장과 실내놀이터에서 뛰어놀아 피곤해서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쉬면 괜찮아지겠지’하며 푹 재웠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병명이라도 알고자 성민이와 병원을 찾았고 면역력 저하로 인한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1등만 강요하는 사회풍조, 어린이 환자수 급증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말 그대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질환으로, 피부점막이나 손상된 피부, 성관계로 우리 몸에 들어와 평생 감각신경에 잠복하다 자극을 받으면 재발한다. 최근 성민이처럼 면역력 저하와 어릴 때부터
- 전남대학교병원 송은규 병원장 어머니 정길순 여사 6일 별세- 전남대병원장례식장에 분향소-발인 : 8일(금)
설 명절을 앞두고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 올해는 설 연휴 기간이 짧아 ‘명절증후군’도 가볍게 넘어가길 기대해 보지만, 매년 명절마다 주부부터 미혼의 처녀와 총각, 취업 못한 백수, 심지어 아이들까지 명절증후군에 시달린다고 하니 웃지 못할 일이다. 그 증상도 요통에서부터 어깨, 무릎, 목의 근육통이나 관절통, 소화불량,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까지 저마다 다양하다.가족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되기 위해서, 특히 명절에 유독 괴로운 척추의 건강을 위해서 서울 우리들병원 본원 안용 병원장과 함께 명절 생활법에 대해 알아보자.아침에 준비하고 오후엔 휴식 취하기명절 음식, 집안 청소, 상 차리기 등으로 하루 종일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다 보면 척추에는 당연히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나 관절은 이런 충격을 완충, 분산시키고 인체가 유
비만은 여성들에게 간암, 췌장암, 유방암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방암은 체질량 지수 30 kg/mg 이상인 고도비만 여성에게는 정상체중인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위험이 38%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그런데 정작 발생위험이 높은 고도 비만 여성들이 일반여성들에 비해 암 검진을 적게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팀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세부터 80세까지 여성 5,213명을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 30kg/mg 이상인 고도비만 여성들 10명중 4명만(42.2%)이 유방엑스선 촬영 검진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도비만 여성뿐만 아니라 과체중(체질량지수 23.0-24.9 kg/mg)인 여성에서는 52.1%가 유방암 검진을 받았으며, 비만(체질량지수 25.0-29.9 kg/mg)인 여성에선 49.1%가 검진을 받고 있는 것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12년 임상시험계획서 승인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승인건수가 총 670건으로 ’11년(503건)에 비하여 33.2% 증가하였다고 밝혔다.이는 다국적 제약사 및 국내 제약사의 투자확대, 국내 임상시험 인프라 확대, 임상시험 관련 규정의 국제조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지난해 승인된 임상시험 주요 특징은 ▲다국가 임상시험 증가 추세 ▲종양·만성성인병 치료제 중심 ▲초기단계 임상시험 급증 ▲임상시험의 서울·경기지역 편중 등이다.다국가 임상시험 증가세로 전환국내 임상시험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1년 309건에서 ’12년 367건으로 전년대비 18.8% 증가하였다. 이는 정부차원의 신약개발 연구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개량 신약, 복합제 등의 개발이 활성화됨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다국가 임상시험은
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 성형외과 양경무 교수가 아시아 태평양 미세 재건 수술 학회 [APFSRM(Asian Pacific Federation of Societies for Reconstructive Microsurgery)] 차기 회장에 취임했다.APFSRM은 아시아와 태평양 국가들(대한민국, 일본, 중국, 태국, 싱가폴,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이 참여한 세계 모임으로써 미세 재건 수술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학회다.미세수술이란 혈관, 신경, 손가락의 힘줄 등 우리 몸의 미세 구조물들이 손상되어 기능을 상실하였을 때 이를 복원해 주는 ‘치료를 위한 수술’ 로, 양 교수는 2013년에서 2014년까지 APFSRM 회장으로써 2014년 대한민국에서 APFSRM모임을 성사시킬 예정이다. 양교수는 또한, navigator counselor member로써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WSRM(세계 미세 재건 수술학회)의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교수는 “세계적인 학회를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와 글로벌 중개연구소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 IP-K)가 B형 간염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국내 비영리 신약개발 중개연구 수행 기관으로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경기도(지사, 김문수)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포생물학, 로봇공학, 바이오이미징 분야의 선진 기법을 융합한 차세대 신약개발 모델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공동연구의 핵심은 사노피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구축한 시각화 기반의 혁신적인 스크리닝 기술에 접목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상호 보완적인 경쟁력을 융합, 시작부터 차별화된 신약 개발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사노피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공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최근 진행성 간암의 표적치료제인 넥사바(소라페닙)와 보편적 경동맥화학색전술(cTACE)의 병행치료 효과에 대한 다기관 전향적 3상 임상시험(명칭: STAH 연구)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넥사바는 간세포암종에 대하여 미국 및 국내 식품의약품안정청의 허가를 받은 표적항암제로서 그동안 국내 진행성 간세포암종 환자의 치료제로서 쓰여 왔다. 박중원 박사 연구팀은 이미 2012년 2월 간장학 연구 분야 최고학술지인 Journal of Hepatology에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넥사바와 경동맥화학색전술의 병행치료가 안전하며 경동맥화학색전술 단독 치료에 비하여 치료 효과 유지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한 바 있다.박중원 박사는 “향후 진행성 간세포암종이 진단된 3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15개
다음주부터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덜미가 잡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처분을 받거나 적발된 CJ제일제당을 비롯해 한국얀센과 명문제약 등의 해당품목이 무더기 판매정지 처분을 받는다.특히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부정한 금품수수를 일체 하지 않겠다고 '자정선언'을 하는 등 리베이트에 대해 사실상 전쟁을 선포한 시점에 무더기 판매정지 처분이 내려져 의료기관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리베이트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약가 결정권을 갖고 있는 정부가 그 동안 제약회사를 보호하고 RD에 투자하라는 명분으로 약값을 높게 유지하는 정책을 펼침으로써 의약품 리베이트 자금을 형성할 공간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라며 약가문제를 원인으로 꼽은 바 있다.따라서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일부 약가인하가 단행되긴 했지만,무더기 판매금지 처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