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과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양사 간 상호협력을 통해 지난 4월,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 이하 NIPT)인 ‘하모니(Harmony)’의 국내 분석 랩을 SCL 내 런칭하고 본격적인 국내 기술력 기반의 검사 분석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의 NIPT 검사 하모니는, 산모의 혈액 속 태아의 DNA를 분석하여 태아의 삼염색체성 질환과 유전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로, 검사결과를 기반으로 산모가 건강한 출산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임신 10주부터 검사가 가능해 임신 초기부터 태아의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조기 진통· 태아 손실 등 합병증의 위험이 낮다. 하모니 검사는 총 59편의 논문에서 21만 8천 건의 임상케이스를 통해 높은 다운증후군 양성 예측도와 민감도, 낮은 위양성률을 확인했다. 또한 하모니 검사는 15,841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 산모혈청선별검사 (First Trimester Screening, FTS) 대비 높은 다운증후군 양성예측도와 낮은 위양성률을 보였다. 민감도의 경우 FTS가 79%인 반면, 하모니 검사는 100% 민감도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 1일 다케다제약본사 창립 240주년 및 한국다케다제약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방향성, 그 중심의 기업철학과 가치를 조명하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40주년 기념 슬로건인 ‘Timeless Transformation(시대를 초월한 변화)’을 내세운 이번 행사에서는 향후 5년간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혁신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한 포부를 제시했다. 또한 국내에서 효율적인 근무 방식 및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 중인 활동을 소개하며 ‘인류를 위한 보다 건강한 삶, 전 세계를 위한 더 나은 미래(better health for people, brighter future for the world)’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 한국다케다제약은 다케다제약 창립 240주년과 더불어 국내 출범 10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과 함께 기념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케다의 가치와 기업철학이 담긴 보물을 찾아라’ 행사를 진행했다. 다케다제약의 핵심 4대 가치인 성실, 공정, 정직, 불굴과 의사결정 우선순위인 환자-신뢰-명성-사업(PTRB)을 함께 찾으며 환자중심주의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
액체 생검(생체 검사) 암 진단 진캐스트(대표 백승찬)는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폐식도외과 분과 김진국 교수팀과 함께 비소세포폐암 조기 진단을 위한 임상 연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진캐스트의 ADPS 기술을 적용한 액체 생검 EGFR 검사 결과가 종양 조직 DNA에 대한 EGFR 검사 결과를 대변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특히 임상 병기 1B~3A 단계에 해당하는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액체 생검의 조기 진단에 대한 임상 효능을 확인하는 데 의의가 있다. 지금까지 폐암 환자에 적용된 액체 생검의 임상적 효능은 대부분 혈액을 통해 온몸으로 전이된, 즉 혈액에 여러 종양 세포 편린이 내포된 폐암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하지만 혈액으로 전이된 병소가 없기에 절제 수술을 할 수 있는 폐암 환자의 수술 전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 능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그만큼 이에 대한 연구가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절제 가능한 조기 폐암에서 수술 전 EGFR 억제제 투여 연구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수술 전 EGFR 억제제 투여가 일찌감치 종양 전이를 막고, 종양 크기를 줄여 수술을 가능하게 만들면서 실질적인 생
의사.약사 등 마약류취급자가 업무정지처분 기간 중 정지된 업무를 실시한 경우 그 허가를 취소하되 마약류취급의료업자·마약류소매업자의 경우 마약류취급업무가 1년간 정지된다. 의료기관 종사 의사·약국 개설 약사 등은 자동으로 마약류취급의료업자·마약류소매업자가 되어 ‘허가취소’ 대상 위반이 발생 시 취소할 허가가 없어 다른 위반사항의 처분기준을 준용하여 ‘업무정지’ 처분을 적용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명확성 원칙에 따라 법적용이 가능해 진다. 또 현재는 마약류 취급 내역 보고 후 보고 내용을 변경하려면 보고기한 종료일 후 5일까지만 가능하여 업무 미숙 등 비의도적 사유로 기한을 넘겨 위반하는 사례가 지속되어 변경기한을 종료일 후 14일 이내로 연장된다. 마약류 취급보고 의무 위반 중 ▲전산 장애로 인한 보고 오류 ▲일부 항목 미보고·기한초과 보고 ▲비중요 항목 미보고 등 사유에 따라 행정처분 기간을 달리 할 수 있도록 세부적 기준도 마련된다. 외국인 마약류취급자가 「마약류관리법」에서 정한 마약류 중독자 등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해당 국가 등이 발행한 증명서류를 제출하도록 하는 규제의 존치 여부를 주기적으로 재검토하도록 규정한 조문이 삭제된다. 식품의약품안전
나이가 들수록 배는 불룩한 데 팔다리는 가는 ‘ET형 몸매’를 가진 사람이 많은데 이 경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교수(사진)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력이 없는 20세 이상 성인 1만 9,728명을 분석해 근감소증 전단계여도 복부 비만을 동반한 경우 관상동맥석회화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관상동맥은 심장이 쉴새없이 뛸 수 있도록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 혈관으로, 석회화가 심해지면 혈관이 막혀 급성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연구 참여자 중 복부비만만 단독 확인된 사람은 4,023명으로 전체 20.4%에 달했다. 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자의 경우 90cm, 여자의 경우 85cm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근감소증 전단계이면서 복부비만을 동반한 사람은 2,825명 14.3%으로 집계됐다. 근감소증 전단계에만 해당된 사람은 1,486명으로 7.5%였다. 근감소증 전단계는 20세 이상 40세 미만 성인남녀 평균 골격근지수와 비교했을 때 -1표준편차에 속하는 경우다. 정상군으로 분류된 사람은 모두 1만 1,394명으로 전체 연구 참여자의 57.8%였다. 연구 참여자의 평
최근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차세대 혁신 DNA 물질인 ‘압타민C’를 활용한 개선 가능성을 제시한 논문이 항산화제 관련 연구 분야 상위 5%의 논문들만 게재되는 SCI 국제 학술지에 게재돼 화제다. ㈜넥스모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DNA압타머 ‘압타민C(Aptamin-C)’가 “아토피로 인한 피부 염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논문이 SCI급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안티옥시단츠(Antioxidants 항산화)’ 6월호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발행된 국제 학술지인 ‘안티옥시단츠(Antioxidants) 6월호에 “The Anti-inflammatory Effect of Aptamin C on the House Dust Mite Extract Induced Inflammation in Keratinocytes via the Regulation of IL-22 and GDNF production”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넥스모스는 피부 노화와 퇴행성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 DNA 물질인 ‘압타민C’ 개발에 성공한 국내 바이오 기업이다. 이번 논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재승 교수팀이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저술한 것으로 압타민
아주대병원이 지난 12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개소기념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2월 운영을 시작한 아주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동영상 소개와 더불어 고위험 산모의 관리와 분만 방법, 신생아 치료, 적절한 전원 시점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자궁 내 태아 성장지연 산모 관리 및 분만(강동경희대병원 설현주 교수) △임신성 고혈압 질환 산모 관리 및 분만(서울대병원 이승미 교수) △산모 전원 사례 요약(아주대병원 송관흡 임상강사) 발표가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기남부권역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운영 경험(분당서울대병원 오경준 교수) △아주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소개(아주대병원 곽동욱·이장훈 교수)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세션에서는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문성 교수가 ‘신생아집중치료실 질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양정인 센터장(산부인과)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아주대병원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집중치료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추고,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외에도 소아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황현식)는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진성)와 11일 고려사이버대학교 인촌관 원형 스튜디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송정수 상근부회장, 최상규 사무총장, 성호석 경영기획본부장, 구재일 전파방송통신교육원 팀장이,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는 김진성 총장, 이정원 부총장, 한운영 산학협력단장, 장경배 기획홍보처장, 박정선 교학처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하여 4차 산업혁명 분야 및 전파방송통신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전파진흥협회의 기업 맞춤형 실무형 교육(대부분 집합교육)의 노하우와 고려사이버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온라인 교육)를 기반으로 새로운 결합 교육과정을 공동 기획하고 정책 방안을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고려사이버대학교의 콘텐츠 제작 시설을 활용하여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온라인 교육 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또한 양 기관은 홍보 요청사항을 상호 지원하고 기자재 및 시설을 공동 활용하며, 양 기관 소속인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은 주식회사 에쎄르(총괄이사 윤재현)가 취약계층을 위해 손소독제 10만개를 기부하였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에쎄르는 2003년에 설립한 전문 유통기업으로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나가며 나눔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질병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기부한 손소독제는 휴대하며 사용하기에 용이한 제품으로, 코로나19바이러스 등 질병 예방을 위해 전국 250개의 장애인복지관 및 아동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KOSDAQ 288330)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 다국가 임상 2상 중·고용량군 시험의 첫 환자 투약을 미국에서 현지시각 11일에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완료된 임상 2상 저용량군 시험 이후 약 10개월 만에 본격적인 투약이 개시된 이번 중·고용량군 시험에서는 총 36명의 중등증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BBT-401의 안전성 및 유효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임상의 1차 지표는 투약 8주차의 임상적 반응률(Clinical Response Rate)이며, 평가는 전체 메이요 점수(Total Mayo Score)에 기반해 진행된다. 2차 지표로는 투약 8주차의 임상적 관해율(Clinical Remission Rate) 및 내시경적 관해율(Endoscopic Remission Rate)이 함께 평가된다. 이번 연구는 뉴질랜드, 미국, 폴란드, 한국, 우크라이나 등 총 5개국에 소재한 약 36개 임상 기관에서 다국가 임상으로 동시에 전개 돼, 환자 투약 개시를 계기로 향후 임상 진행 속도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BBT-401 다국가 임상 2상 중·고용량군 시험에 대한 중간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