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이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모두가 쉽고 즐겁게 국가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 디지털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다.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관’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미디어아트, 촉각전시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우리문화 유산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실제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경복궁 근정전,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백제 금동대향로 등의 시각적인 촉각모형 관람, AR 기술을 통한 경복궁 속 상상의 동물, 우리나라 토기와 도자기, 국가유산 디지털북 활동, VR 안경을 통해 한반도에 서식했던 공룡, 시네마무동 등 다채로운 영상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26일(화)은 수문장, 종사관, 대졸 인형탈이 병원을 라운딩하면서 환자, 보호자들과 포토타임도 가질 예정이다.
두 눈이 똑바로 정렬되지 않고 서로 다른 방향을 보는 ‘사시’는 미용적인 문제를 넘어 시력과 양안시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아동 및 청소년기에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는 비중이 높은데, 사시 병력이 있다면 성인이 된 후 시력교정술을 해도 괜찮은지 고민될 수 있다. 사시는 두 눈의 정렬이 바르지 않은 상태로 시선이 코 쪽으로 돌아가면 ‘내사시’, 귀 쪽이면 ‘외사시’, 위나 아래로 돌아가면 ‘수직사시’로 구분된다. 발생 시기에 따라 소아사시와 성인사시로 나뉘며, 안경착용이나 한쪽 눈을 가리는 가림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수술치료가 필요하다.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국내 사시 환자 약 78%가 20세 미만일 정도로 성장기에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사시교정술은 안구를 움직이는 근육인 외안근을 조절해 두 눈의 정렬을 맞추는 수술인 반면, 라식·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각막을 깎아 굴절 이상을 바로잡는 수술이다. 즉, 두 수술은 시행되는 곳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사시 병력이 있어도 시력교정술 자체는 제한되지 않는다. 오히려 사시는 선명한 시력을 유지해야 초점이 잡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시력교정술이 사시 교정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 정형외과는 30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부산 본관 그랜드볼룸에서 ‘2025 좋은병원들 정형외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좋은삼선병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학술 행사로, 재단 산하 병원 의료진과 부산 서울 등 전국 정형외과 전문의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임상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 중심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어깨 척추 무릎 족부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동종진피이식을 통한 회전근개 보강술 : 안전성과 내구성(신상진 이대서울병원) ▲견관절 수술에서 인공지능의 활용법(김양수 서울성모병원) ▲절제 견관절 성형술 : 역행성 견관절 전치환술 전 고려해야 할 것(이용걸 명지병원) ▲팔꿈치 인공관절 수술의 적응증과 최신 접근법(문준규 고려대구로병원) 등 임상 현장과 직결된 주제들이 소개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형외과 법원 감정 현실(박대현 부산백병원) ▲초고령 환자에서의 최소 침습 척추 수술(김민우 부산의료원) ▲골다공증 척추 골절 후 지연된 신경학적 결손(김성수 해운대백병원) ▲경추 척수 손상 환자의 회복 예측 : 임상 경험과 현재까지의 근거를 중심으로(고태식 부산대병원) 등 척추 수술의 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8월 25일(월) 오후 3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약리학교실 신경호, 안과학교실 김용연, 내과학교실(소화기내과) 이홍식, 해부학교실 엄창섭, 내과학교실(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 이상 5명 교원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했다. 영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 및 교직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현수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식사 △편성범 의과대학장 송별사 △기념메달·공로패·금메달 증정 △퇴임사 △의대 교우회·교수의회 증정식 △교가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오늘 명예로운 정년을 맞으신 교수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진료, 교육과 연구에 평생 헌신하시며 보여주신 뜻과 가르침을 깊이 새겨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지난 30여 년간 열정과 사명감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루셨다”며 “교수님들의 업적과 공헌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역사와 후학들에게 길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정년퇴임을 맞은 고려대 의대 약리학교실 신경호 교수는 정신약물학 연구에 매진하며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했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외과센터 이상명 부장(외과)이 단일 집도의로 양성 질환 수술 실적 3천600례를 돌파했다. 26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월 병원 개원 이후 지난 20일까지 8년여간 이 부장이 집도한 수술은 총 3천605례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담낭절제술 1천692례 ▲탈장수술 669례 ▲충수(맹장)절제술 1천244례 등이다. 이 부장은 기존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물론, 지난 2023년 인천세종병원이 경인 지역 종합병원 중 최초로 도입한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 활용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는 다빈치SP 도입 첫해 인천지역 의료기관 중 최초로 다빈치SP 장비를 이용해 복막외접근술(TEP)까지 성공하는 등 국내 로봇수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TEP는 복강경을 복강 내로 삽입하지 않고 복막과 후복벽 사이에 삽입하고 가스를 주입하면서 박리를 진행, 탈장 부위에 접근하는 수술법이다. 복강 외에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복강 내 손상 우려가 없는 반면, 수술 공간이 부족해 집도의의 높은 숙련도가 요구된다. 이 부장의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인천세종병원은 다빈치SP 장비를 도입한 지 2년도 되지 않아 로봇수술 실적 500
인제대학교 심혈관대사질환센터(MRC)는 8월 25일 일산백병원 세미나실에서 “BIG LIFE 심포지엄(Brilliant Invention of Gimhae: Longevity and Improved Future Evolution)”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당뇨병성 심근병증 환자 코호트, 멀티오믹스 분석, AI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연결해 정밀진단과 정밀치료 플랫폼 구축의 전략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제대학교 백병원 및 BIG LIFE 코호트(김해, 일산, 부산)를 기반으로 한 환자 데이터 확보 전략 ▲유전체·전사체·단백체·대사체를 아우르는 멀티오믹스 분석 표준화 ▲임상·영상 데이터를 통합한 AI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방향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더위가 한풀 꺽였지만 여전히 복통과 설사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 중에 과민성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과 식중독, 즉 급성 감염성 위장관질환이 있다. 두 질환은 복통, 설사, 복부 불편감 등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원인과 치료법은 차이가 있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장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복통이 수 개월간 지속되고 설사, 변비, 팽만감 등이 동반될 수 있는 기능성 장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식습관,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이 관련돼 있으며, 장과 뇌가 신호를 주고받는 과정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비감염성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반면 식중독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오염된 음식물 섭취가 주원인이다. 대체로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뒤 약 48시간 이내에 갑작스러운 복통, 설사가 나타나고 고열,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그러나 여러 명이 함께 식사를 했더라도 모두에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최영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민성장증후군은 증상에 따라 변비형(IBS-C), 설사형(IBS
여름철에는 등산, 트레킹, 수상 스포츠 등 야외활동이 늘고 샌들이나 슬리퍼 같은 불안정한 신발 착용이 잦아지면서 발목 부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크게 증가한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발목 염좌가 반복될 경우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발목불안정증은 외부 충격이나 반복적인 삠으로 발목 인대가 느슨해져 관절이 쉽게 꺾이는 질환이다. 계단이나 평지에서도 발목이 자주 접히고 통증이 지속되며, 증상이 악화되면 연골 손상이나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임상 현장에서는 특히 여름철 발병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의들은 여름철 발목 불안정이 생활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한다. 활동량 증가와 함께 밑창이 얇고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샌들·슬리퍼 착용이 발목 균형을 무너뜨리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피로 누적과 근육 이완도 관절 지지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정동우 정형외과 전문의는 “발목을 반복해 삐는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인대가 느슨해진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만성화돼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며 “가벼운 염좌라도 2~3회 이상 반복되면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최근 진행된 전공의 모집에서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전공의 충원에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복귀한 전공의들은 9월 1일자로 수련을 재개하며 진료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포함해 130여 명이 지원했으며, 기존에 복귀한 전공의 50명까지 합치면 전체 사직자 대비 충원율은 약 85%에 이른다. 이는 사직한 전공의 중 군 복무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진료 현장에 합류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신경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일부 진료과는 결원 대비 전공의를 전원 충원했으며, 필수 진료과인 내과의 경우에도 결원 26명 중 21명이 지원해 충원율을 크게 개선했다. 다수의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복귀한 배경에는 사직 전공의들과 상시 소통을 통한 신뢰 구축과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병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전공의 복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진료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전공의 모집과 복귀 소식은 환자
충북대학교병원(원장 김원섭)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는 8월 26일 충북대학교병원 의생명진료연구동 8층 세미나실에서 충청북도청주의료원 충북권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센터장 권인수)와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의 의료 지원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정우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장과 권인수 충북권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의료 연계 체계 구축 ▲효율적인 연계를 위한 관련 정보 상호 교류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장애 아동 인식 개선 및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