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가 운영하는 ‘소아청소년암 임상연구 지원센터’가 국책 과제 종료를 앞두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보건복지부의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지원이 2026년 12월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학회는 지난 5년간 구축한 임상연구 인프라를 유지하기 위해 재정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소아청소년암은 전체 암의 약 0.5% 수준으로 발생 빈도가 낮고 종류가 다양해 대부분 희귀암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단일 기관 중심의 연구로는 치료법 검증이 어려워 전국 단위의 다기관 협력 연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수익성이 낮아 민간 제약사의 투자 유인이 부족한 현실에서, 연구자 주도의 공공 임상연구는 사실상 국가 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센터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는 ‘중앙 관제탑’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지원, 전자 데이터 관리 시스템(EDC) 구축, 독립적 자료 모니터링(IDMC) 운영 등 고도의 연구 행정을 전담함으로써,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의료진이 진료와 연구 설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총 22건의 다기관 임상연구를 안정적
아주대병원(병원장 조재호)이 의무기록 발급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며 환자 중심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기존 의무기록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기반으로 ▲영상 CD 사본 발급 온라인 신청 ▲진료기록 PDF 기반 비대면 발급 ▲오프라인 결제 연동 등 3가지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환자는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의무기록을 신청·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고도화는 2023년 11월 시작된 의무기록 디지털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8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개발됐다. 기존 종이 출력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다운로드 기반의 디지털 발급 환경을 구축했다. 진료기록은 PDF 형태로 즉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모바일 신청과 수령도 지원한다. 보험사 등 제출처로 이메일 전송이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의료영상 발급 절차도 개선됐다. 환자는 영상 CD 사본을 24시간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방문 또는 우편 수령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 후 현장 결제도 가능해 디지털 취약 계층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병원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본인 명의 휴대전화 본인인증 기반 로그인만 허용하고 접근 통제를 적용했다. 출력 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래)은 조직문화 개선 및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프로야구 단체 관람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경기 관람으로 마련됐으며, 병원장이 직접 직원들을 격려하고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추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야구를 관람하며 평소 업무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 직원들에게는 테이블석과 함께 치킨과 음료가 제공돼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이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동료들과 함께 응원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과 교류할 기회가 없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가 또 진행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형래 병원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조직문화 개선과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치료가 까다롭기로 알려진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유전자와 단백질 정보를 함께 분석하면 항암치료 효과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자마다 다른 치료 반응을 사전에 가늠해 개인 맞춤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손주혁·김민환 교수, 이동기 강사, 유방외과 박세호 교수 공동연구팀은 유전자와 단백질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유전단백체 분석’을 통해 항암제 내성과 관련된 핵심 지표를 새롭게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연세의대와 국립암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유전학 분야 국제 학술지 게놈 바이올로지(Genome Biology, 5년 IF 16.3) 최신 호에 게재됐다. 삼중음성(Triple Negative)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호르몬 수용체와 HER2 수용체가 모두 없는 형태로, 다른 유방암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재발 위험이 큰 것이 특징이다. 수술 전 선행 항암 화학요법을 먼저 시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환자마다 치료 반응 차이가 커 예측하기가 어렵다. 이처럼 사용할 수 있는 표적 치료가 제한적이어서 수술 전 항암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환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마취통증의학과 신영덕 교수가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 충청북도 기념식에서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4월 18일 단양군 매포체육관에서 ‘건강이 기본이 되는 충북, 모두가 누리는 충북’을 주제로 보건의 날 기념행사로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도민 건강증진과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신영덕 교수는 마취통증의학 전문으로서 환자 안전과 진료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임상 진료와 연구, 의료 질 개선 활동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운영하는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는 4월 20일 상당산성 자연휴양림 대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충청북도 공무원 환경보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2022년 3월 지정된 기관으로, 2025년부터 공무원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연 2회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환경보건 관련 민원과 건강영향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행정 현장에서 요구되는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환경보건의 기본 개념부터 건강 영향 사례, 주요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이해까지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강의는 ▲김용대 센터장의 ‘역학과 환경보건의 개념’ ▲엄상용 팀장의 ‘충청북도 건강영향조사 사례와 결과 해석’ ▲최선행 팀장의 ‘환경유해인자와 건강영향’ 등으로 구성됐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군 장병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원만한 군 생활 지원을 위해 원불교 군종교구에 교화지원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20일 원광대병원 일원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서일영 병원장과 원불교 군종교구 문정석 교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금은 원불교 군종교구를 통해 군 장병들의 마음공부 프로그램 운영, 인성교육 콘텐츠 개발, 장병 위문 및 정서 지원 등 다양한 군종교화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은 기탁식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복무를 마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일”이라며, “원불교의 마음공부를 바탕으로 한 교화 활동이 장병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원불교 군종교구 문정석 교구장은 “매년 꾸준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원금은 장병들의 마음 안정을 위해 현장에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은 매년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과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군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장병 복지 증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인공와우 및 보청기를 사용하는 난청 환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병원 내 주요 접점 공간에 ‘스마트 히어링루프(Smart Hearing Loop)’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병원은 다중이용시설 특성상 웅성거리는 주변 소음으로 인해 진료 상담이나 안내 방송 청취에 어려움이 발생하기 쉽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인프라를 원내에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령화로 증가하는 난청 환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장애인 의료 접근성 보장 의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입된 히어링루프는 주변 잡음을 제거하고 화자의 말소리만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국제표준 기반의 무선 보조 장비다. 의료진이 마이크를 통해 말하면 시스템이 이를 자기장 신호로 변환해 송출하며, ‘T모드’ 기능이 있는 보청기나 인공와우를 착용한 환자가 해당 모드를 켜면 주변 소음 없이 명확한 음성 청취가 가능하다. 또한 일반 내원객도 ‘블루투스 오라캐스트’ 기능을 통해 개인 무선 이어폰 및 헤드셋 등으로 시스템에 연동할 수 있다. 환자 동선과 소음 정도를 고려해 ▲소아이비인후과 1진료실 ▲
최근 발표된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담낭암을 포함한 담도계 암은 국내에서 아홉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그중에서 담낭암은 2023년 2,777건이 발생한 비교적 드문 암이지만,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이윤나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담낭암은 복통과 황달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이미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진행한 경우가 많다”며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약 20~30%에 불과해,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했다가 지방 소화를 돕는 장기다. 담낭암은 담낭 점막이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자극받고 염증이 누적되어 발생한다. 담즙이 정체되고, 담석의 점막 자극이 누적되면서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쳐 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 대표적인 위험인자로는 담석, 만성 담낭염, 1cm 이상의 담낭 용종, 담낭 벽의 석회화, 고령 등이 있다. 건강검진 복부 초음파에서 우연히 담낭 용종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다만 대부분의 담낭 용종은 암과 관련이 없는 양성 병변이기 때문에 크기, 모양, 성장 속도 등을 종합해 절제 여부를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1cm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한승범)은 4월 16일(목) 병원 신관 8층 별빛 힐링 라운지에서 청년 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별빛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11호점 고대안암병원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청년의 건강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이다. 스타벅스 코리아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를 통해 취약 청년의 의료비 지원과 건강증진, 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에서 기획된 ‘별빛 힐링 콘서트’는 병원을 단순한 치료 공간이 아닌 정서적 치유와 쉼이 이루어지는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는 콘서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음악 공연과 토크가 결합된 형태로 진행돼 질병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환자와 가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스토리 호스트 류주현과 힐링 게스트 오수진을 비롯해 피아노 연주자 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