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알리서치(359090, 대표 윤문태)가 첫 공식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표적을 향한 정밀타격, ADC가 여는 항암치료 혁신의 여정’을 주제로 차세대 항암제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접합체)에 대한 심층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정밀 항암치료의 핵심 플랫폼으로 각광받는 ADC는 글로벌 시장에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며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FDA 및 국내 식약처 가이드라인 발표로 업계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27일 개최되는 웨비나는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씨엔알리서치 정보본부 Medical Advisor 정용주 MD는 ‘혁신적 정밀 항암 플랫폼, ADC: 과학적 이해와 도전,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ADC의 구조적 특성과 작용기전을 중심으로 유효성·안전성 평가 및 신약 개발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임은수 MD는 ‘ADC가 여는 치료의 혁신: 그 개념과 허가 사례를 통한 개발 전략’을 주제로 실제 허가 사례를 기반으로 임상 1상부터 허가까지의 단계별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는 지난 1일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 등이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진근우)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Xafty)의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논문 '경증에서 중등증 COVID-19 환자 치료를 위한 니클로사마이드 나노하이브리드의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임상시험'(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of niclosamide nanohybrid for the treatment of patients with mild to moderate COVID-19)을 등재했다. 이 논문은 최준용 교수(제프티의 코로나19 임상시험 책임연구자)를 비롯해, 제프티의 핵심기술인 무기물 기반 약물 전달체를 개발한 최진호 석좌교수(대한민국 한림원 학술회원)와, 제프티 임상시험에 책임연구자(PI)로 참여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정호 교수 등 다수의 감염내과 교수들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이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는 2024. 6.경 저자들로부터 논문을 제출받은 후 1년 2개월 동안 엄격한 심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8월 1일 센추리21컨트리클럽 대표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협약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센추리21컨트리클럽 회장, 대표, 대한적십자사 회장,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센추리21컨트리클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럽하우스 내 모금함을 설치하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정기후원 안내 자료를 비치한다. 또한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적십자 구호 활동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고객이 모금함을 통해 기부할 경우 센추리21컨트리클럽도 동일 금액을 대한적십자사에 추가 기부하는 1:1 매칭기부 캠페인을 운영해 참여 효과를 배가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청소년 기후환경 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돕는 대학생 서포터즈를 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마장동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지난 1일 진행된 제1기 기후환경 대학생 서포터즈 양성과정에는 30명의 대학생들이 서포터즈로 위촉됐다. 참가자들은 사전 교육을 받고 자체적으로 서포터즈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대학생 서포터즈는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청소년 기후환경 교육 세이빙어스 프로그램에 월 2회 이상 보조 강사로 참여하며, SNS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홍보하는 역할을 맡았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기후환경교육 세이빙어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교 전 학년에 전문 강사가 파견돼 청소년 참여형 기후환경 교육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전문성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지리교육학과 교수진과 현직 초중고 교사진이 개발에 참여했다. 지난 6월 시작된 기후환경교육은 올해 초중고 66개교 5,7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을 목표한다. 이번 서포터즈 양성을 통해 교육생들에게는 더욱 친밀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기후위기에 민감한 청년 인도주의 활동가를 양성한다는 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는 이번 주부터 대학으로 복귀하는 의대생들에 환영의 뜻을 비치면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합리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대교수협은 그동안 의과대학이 입학정원 증원 및 이에따른 의정갈등의 여파로 어려움에 직면에 있다고 지적했다. 교수협은 "대학들이 전임교수 이탈로 인해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크게 늘었으며, 일부 대학은 의예과 1학년 정원이 4배 이상 증가했다"며 "의대생 복귀로 별개의 교육과정도 운영해야 해서 교수진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의대교수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대학이 학생 수, 교수 인력, 교육 시설 및 학사 제도에 맞춰 의학교육을 정상화하고, 미래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대교수협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교육자의 원칙”이라며 “지난 정부의 일방적 의대 증원이 교육 현장에 남긴 상처를 회복하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수협은 “의대생들이 초심을 되찾고, 빠르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표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대표적인 퇴행성 치매 질환으로 기억력 저하가 주요 증상이다. 지금까지는 뇌에 쌓이는 단백질 노폐물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것이 주 치료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기억력과 같은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회복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융합의학교실 성재영 교수 연구팀(㈜뉴라클사이언스 김한별, 유상진, 곽호윤, 시쉰마 연구원)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손상된 시냅스, 즉 뇌세포 간 연결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뇌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FAM19A5’가 시냅스 기능 저하의 원인임을 밝혀내고, 이를 억제하는 항체 치료 후보물질 ‘NS101’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실험쥐에 NS101을 투여한 결과, 손상된 시냅스가 회복되고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또한, 건강한 성인 남성 64명을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시험에서도 약물의 안전성과 표적 단백질(FAM19A5)에 대한 작용 효과가 입증됐다. 고려대 의대 융합의학교실 성재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인 시냅스 손실을 직접적인 치료 표적으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이 3D 딥러닝 기술을 상용화한 최첨단 MRI 장비 ‘시그나 프리미어 3.0T’를 신규 도입했다. 해당 장비는 임상에서 가장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하는 3.0T 모델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해 고해상도 영상을 신속하게 구현한다. 이외에도 ▲검사 시간 단축(기존대비 약 30%) ▲70cm 직경의 넓은 출입 구경 등의 장점으로 폐쇄 공포를 느끼거나 체구가 큰 환자도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는 최근 서울고등법원이 간호조무사의 무면허 방사선 검사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자격정지 처분을 취소한 판결에 대해 의료기사의 전문성과 법적 지위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간호조무사에게 Cone Beam CT 검사를 지시하고, 간호조무사가 200여 명의 환자에게 직접 촬영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조무사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법원은 이를 '의사의 일반적 지도·감독 아래 진료보조의 일환'으로 판단해 취소했다. 이에 대해 연합회는 “방사선 검사는 국가 면허를 보유한 방사선사의 고유 전문영역이며, 무면허자의 검사는 위법한 행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법원이 2025년 시행 예정인 간호법 조항을 소급 적용한 해석 역시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합회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조차 방사선 검사는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를 벗어난 행위임을 인정하고 내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의료기사의 업무가 전문성에 기반한 영역임을 강조했다.
의대정원 정책 추진에 반발해 사직 후 입대한 전공의들에 대한 '수련 연속성 보장' 문제에 대해 의료계가 정부와 국회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4일 성명서를 통해 "군 입영과 관련한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은 결코 특혜나 특례가 아닌 정당한 권리 요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의사회에 따르면 의대 사직 후 입대한 전공의가 전역할 때 해당 연차 자리가 없어 복귀가 불가능하거나, 이로인해 1년차부터 다시 시작하는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수련 공백이나 지연이 발생했더라도 자격 취득이나 수련 기간에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며 이는 '수년간의 임상 경험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인력 낭비'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사직 전공의가 소속 병원으로 복귀해 수련을 연속할 수 있도록 TO(정원) 보장 및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TO 보장 ▲병역 휴직제 도입 ▲입영유예 조치 정책적 보완을 마련할 것을 주장했다. 특히 입영전 수련을 중단한 전공의에 대해서도 ‘병역 휴직’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며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종사자 등에게 적용되는 병역휴직 제도와 마찬가지로 전공의에게도 법적 보호장치 마련이 시급하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는 희귀질환인 저인산효소증에 대한 인식제고와 환자 권익 향상을 위한 한국저인산효소증환우회(회장 김현주)의 공식 발족식이 성료됐다고 4일 밝혔다. 저인산효소증(Hypophosphatasia)은 근육대사와 뼈 형성 과정에 필수적인 효소인 알칼라인포스파테이스(alkalin phosphatase)의 감소로 인해 뼈의 재생 및 무기질화 작용에 문제가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환우회에 따르면 병적골절, 성장장애, 조기유치 탈락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희귀질환특성상 진단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과 치료제 접근성의 제약으로 인해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있으며, 관련 제도 및 정책 지원 체계역시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한국저인산효소증환우회는 정보 공유와 환자들의 정서적 지지를 강화하는 한편,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조기진단 촉진, 치료접근성 향상 및 환자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환우회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운영 ▲환자 간 정서적지지 기반 형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를 위한 캠페인 전개 ▲조기진단을 위한 보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