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학교, 군부대, 병원 등에서 잠복결핵이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국가 중 우리나라가 결핵 발생률 1위(10만명당 80명)를 차지한 만큼 결핵균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크게 위협 하고 있다. 잠복결핵은 몸속에 들어온 결핵균이 몸의 방어면역체계에 의해 결핵으로 진행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몸 안에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균이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다. 흉부 X선 검사에서도 정상이고, 결핵 증상 또한 없다. 따라서 잠복결핵감염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해도 공기 중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들에게 결핵을 감염시키지 않는다. 잠복결핵 필수 검진 대상자 주기적 검사 필요 결핵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과 접촉하거나 면역이 취약한 사람들과 접촉하는 경우 잠복결핵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학교(초‧중‧고), 아동복지시설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결핵예방법에 따라 반드시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감염이 조기에 확인되면 치료, 예방관리를 통해 이후 결핵으로 발병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결핵을 전파시킬 위험
한미약품의 대표 제품인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의 패밀리 제품 출시를 기념하는 전국 런칭 심포지엄이 시작됐다. 아모잘탄은 혈압을 낮추는 대표적인 두 가지 성분인 암로디핀(Amlodipine camsylate)과 로살탄K(Losartan K)를 결합한 복합제로, 연평균 6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한미약품의 대표 제품이다. 패밀리 제품은 아모잘탄에 성분을 하나씩 더한 3제 복합제로, 한미약품은 최근 아모잘탄에 이뇨제 성분인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을 더한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을 더한 ‘아모잘탄큐’의 시판 허가를 각각 받은 바 있다. 아모잘판 패밀리 런칭 전국 심포지엄은 울산과 광주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으며 지난 29일에는 서울 신라호텔과 고양 엠블호텔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를 통한 고혈압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다양한 치료 전략을 비롯해 임상적 근거와 유용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서울 심포지엄은 두영철 원장(두영철내과 심장클리닉)이 좌장을 맡았으며, 홍순준 교수(고려의대)와 홍그루 교수(연세의대)가 연자로 참석했다. 특히, 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017년 상반기 진료비를 분석하여 ‘진료비 통계지표’와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작성하여 공동으로 발표하였다. 2017년 상반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진료비는 38조 7,27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0% 증가하였다. 이 중 건강보험 심사진료비는 34조 1,51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2% 증가하였다. (단위: 천건, 억원, %) 구 분 2016년 ’16년 상반기 ’17년 상반기 증감률 청구건수 진료비 청구건수 진료비 청구건수 진료비 청구건수 진료비 총계 소계 1,498,510 734,732 761,697 354,641 769,111 387,278 0.97 9.20 입원 19,263 285,538 9,337 134,441 9,832 147,229 5.30 9.51 외래 1,479,247 449,194 752,360 220,199 759,279 240,049 0.92 9.01 건강 보험 소계 1,399,040 646,623 712,292 312,696 719,274 341,512 0.98 9.22 입원 15,616 237,429 7,571 111,809 7,858 1
흔히 먹는 콩이 대장암을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콩에 들어 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인 ‘이소플라본’이 대장암을 억제시킨다는 것인데, 이소플라본은 거의 대부분 콩 섭취로 생성된다. 아시아 여성에서 대장암이 적은 이유 중 하나로 콩 섭취가 많기 때문일 것이라는 가설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것이다. 서울의대 유근영(사진 좌)·가천의대 고광필 교수는 1993-2004년에 모집된 한국인 2만 여명 중 이 후 대장암이 발생한 환자 102명과 정상인 408명, 2003-2007년에 모집된 베트남 환자와 정상인 각각 222명과 206명을 대상으로 혈액에서 이소플라본 농도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한국인에서 혈중 이소플라본 농도가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절반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혈중 이소플라본의 대장암 예방 효과는 베트남인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되었다. -연구방법 1) 1993-2004년까지 암이 없는 건강한 한국인 2만여 명 혈액을 보관 2) 추적관찰: 대장암 발생한 102명, 대장암이 발생하지 않은 408명 선정해 과거 보관 혈액에서 이소플라본 측정 3) 대장암이 발생한 환자군과 정상군의 이소플라본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봉옥) 회원들이 지난 25일부터 홍콩에서 열린 ‘2017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회의’에 대규모로 참가해 학술발표와 친교행사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한껏 과시했다. 이번 회의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홍콩의학전과학원(醫學專科學院)에서 열렸으며, ‘여성, 건강, 역량강화’을 주제로 학술 및 연구, 사회적인 문제를 토론하며 여의사들이 의료전문가로서 여성과 건강 및 역량강화를 위해 어떻게 역할을 확대할 것인지 지혜를 모으는 기회였다.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비지니스 미팅’도 열려 한국 등 서태지역회원국 여자의사회의 활동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세계여자의사회 차원에서 진행 중인 ‘성추행에 관한 조사결과’에 대한 검토도 있었다. 또한 2019년 7월 뉴욕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여자의사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준비상황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차기 서태평양지역회의(2020년)를 한국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비즈니스 미팅에는 박경아 직전 세계여자의사회장, 김봉옥 한국여자의사회장, 백현욱, 신현영 한국여자의사회 국제이사가 참석해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MWIA 서태지역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 김봉옥 회장 등
한독(회장 김영진)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인간문화재 ‘정길자’ 선생과 송편과 병과를 직접 만들어보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참여마당’을 9월 16일에 개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간문화재 지킴이 참여마당은 일반인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독이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한독 임직원들의 자발적 봉사단체 ‘한독나눔봉사단’의 협력 기관인 리라아동복지관 아이들을 초청해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즐거운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간문화재 정길자 선생은 전통 떡·과자 등 궁중병과를 계승하고 있는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보유자로, 참가자들은 정길자 선생과 함께 ‘울금 테라큐민’을 활용해 건강한 송편, 병과 만들기를 체험할 예정이다. 더불어 직접 만든 다식과 송편을 시식하며 우리 고유의 명절 음식에 얽힌 이야기도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의집에서 9월 16일(토)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리라아동복지관 아이들과 선생님, 한독 자원 봉사자들이 함께하는 1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2부로 진행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상반기에 이어 제약마케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17 하반기 의약품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개최한다. 하반기 제약마케팅교육은 ETC와 OTC 부문 각 3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ETC(전문의약품)와 OTC(일반의약품)의 부문별 교육협력 체계를 강화, 보다 심화된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9월 19일 오전 10시, 서울시 방배동 소재 협회 2층 오픈이노베이션플라자 K룸에서 시작되는 ETC 제약마케팅 교육은 전문인력양성 과정(Pioneer program I. II. III 등 총 3회)으로 구성, 새로운 관점의 마케팅 전략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제약마케팅교육 전문업체 ‘지명’이 함께한다. 10월 17일 오전 10시에 같은 장소에서 시작되는 OTC 제약마케팅 교육은 커뮤니케이션과정(2회) 및 헬스케어 전략 커뮤니케이션 과정(1회)으로 구성, 각각 현직 OTC 마케팅 담당자들의 사례발표와 최신 트렌드에 맞는 헬스케어 마케팅 전략에 대해 교육하며 현대인재개발원이 함께한다. 협회는 “경력에 상관없이 새로운 마케팅 관점과 식견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일명 ‘사카린’으로 불리고 있는 ‘사카린나트륨’에 대한 정부의 사용 규제가 사실상 풀리게 됐다. ㈜제이엠씨(대표 정원식, JMC)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9일 행정 예고한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 개정 고시안에 사카린을 사용할 수 있는 품목 범위가 추가로 확대됐다고 30일 밝혔다. 새 기준에 따르면 사카린은 떡류, 마요네즈, 복합조미식품, 과•채가공품, 당류가공품, 옥수수(삶거나 찐 것) 등 6개 품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국내에서 사카린은 이미 지난 2014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 빵,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음료, 주류, 김치를 포함한 30여 개의 품목을 대상으로 사용 범위를 확대시킨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행정 예고로 풀린 6개 품목을 포함한다면 정부의 사카린에 대한 사용 규제가 사실상 풀리게 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사카린은 1878년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발견된 이후 100년이 넘도록 널리 사용되어 온 감미료이지만, 1977년 캐나다의 보건방어연구소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사카린을 먹인 쥐가 방광암에 걸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발암 물질의 논란에 휩싸인 비운의 감미료다. 그러나 최근 들
GSK(한국법인 대표 홍유석 사장)는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의 임상시험 투명성 정책을 평가한 ‘올트라이얼스 투명성 지수(AllTrials Transparency Index)’ 조사에서 업계 선도적인 정책 공약과 실천 노력을 바탕으로 46개 제약사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트라이얼스 투명성 지수는 ▲임상시험 등록, ▲연구방법 및 요약결과, ▲임상연구보고서(clinical study reports: CSRs), ▲개별 환자 데이터를 포함한 4개 기준에 걸쳐 정보 투명성에 대해 제약사가 공언한 정책 및 이행 현황을 체계적으로 측정, 비교한 첫 감사(audit)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제약업계의 투명성 기준을 높이기 위한 목표로 시작된 이 조사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벤 골드에이커 박사, 센스어바웃아이언스의 사일 래인 박사 등이 주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GSK는 각 500점 배점의 4개 기준에 대해 총 1,041점을 얻었으며 기업 순위로는 1위에 올랐다. 연구팀이 확인한 바와 같이, GSK는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공개된 웹사이트(GSK Clinical Study Register)를 통해 자사의 임상연구 정보를 게시하고 있다. 또한, 2013년 초 제약사 중
한국엘러간(대표이사/사장 김은영)은 지난 26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자사의 인공유방 보형물 신제품 ‘내트렐®510(Natrelle®510)’의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수 유방성형술 전문의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내트렐®510’의 성공적인 임상시험 데이터를 발표하고,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례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트렐®510’은 1960대부터 발전되어 온 인공유방 보형물의 지속적인 발전 과정 끝에 엘러간이 ‘듀얼 겔(Dual gel)’이라는 새로운 컨셉을 접목시켜 만든 6세대 인공유방 보형물이다. 한국엘러간은 내트렐®510의 국내 여성에 맞는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토하기 위해 수입허가 후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 교육을 실시했으며, 국내 대규모 론칭 전인 지난해부터 해당 의료진을 통해 한국 여성에 대한 임상 경험을 축적하였다. 임상에 참여한 의료진들의 연구 결과와 함께 해외 저널에 소개된 내트렐®510 관련 연구에 대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내트렐®510의 적합한 소비자군의 임상적 응용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한국엘러간 김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