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김거석 후원인이 비트코인 1개(약 1억5700만원 상당)를 병원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울대병원이 처음으로 접수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형태의 기부로, 새로운 기부문화를 여는 계기가 됐다. 김거석 후원인은 가상자산, 인공지능, 양자컴퓨터 등 미래 기술투자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진 개인 투자자로, 이번 기부 이전에도 서울대병원에 병원발전기금 8억원과 저소득층 환자지원기금 1억원을 포함해 총 9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이번 비트코인 기부를 더해 누적 기부금은 약 10억 5천만원 이상에 달한다. 또한 그는 서울대병원뿐 아니라 사랑의열매와 대한적십자사에도 각각 1비트코인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정부의 비영리법인 가상자산 현금화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번 기부금을 현금화해 병원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병원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디지털자산 기부를 안정적으로 접수할 수 있는 내부 절차를 정비하고, 기부금이 교육·연구·진료 및 공공보건의료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선진화된 기부 운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영태 병원장을 비롯해 김연수 전 병원장, 박도중 대외협력실장, 정창욱 정보화실장, 김태균 발전협력담당교수가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거석 후원인은 “비트코인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기부 도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새로운 형태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형태의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이번 기부는 디지털자산을 통한 사회공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사례"라며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미래 의료를 선도하고, 다양한 나눔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로부터 2022년 3월 지정받아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에서 운영 중인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11월 11일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 충청북도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조영철), 충청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문윤섭)와 공동으로 「충북 오존과 건강영향 대응 모색 환경보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청북도 오존 현황’(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김문환 연구사), ▲‘기후변화 대응 지역맞춤형 환경보건 정책수립의 필요성’(기후변화대응환경보건센터·부산대학교 이환희 센터장/교수), ▲‘충청북도 고농도 오존 원인과 기여도’(충청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한국교육대학교 문윤섭 센터장/교수) 등 주제발표와 참석자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최근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대기오염물질, 특히 오존으로 인한 건강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지역에서도 고농도 오존 발생일수 증가, 오존 주의보 발령, 온열질환자 발생 등 환경보건학적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오존의 과학적 특성과 건강영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후위기–탄소중립–건강영향을 연계한 지역 맞춤형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향후 충북의 환경보건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지역 차원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11월 10일(월) 유행성감염병 발생 시 국가적 위기 상황과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2025 유행성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실제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유행성감염병 위기관리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마련됐다. 훈련은 병원 내 주요 진료 및 간호, 지원부서가 단계별로 참여해 ▲응급실과 1층 외래를 시작으로 ▲약제부·원무부·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응급실·중환자실·영상의학과 ▲중환자실·12층 병동·영상의학과·영안실 등으로 이어졌다. 실제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환자 분류, 격리조치, 검사·투약·이송 등 대응 절차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2025년부터 새로 도입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에서 테스트용 등록번호와 모의환자 가상 이름을 생성하여 유행성감염병 환자관리에 필요한 진료전달체계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모의훈련은 감염 전파 차단과 환자 및 직원의 안전 확보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동물인플루엔자 감염증(AI)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2종의 유행성감염병을 대상으로 한 시나리오를 통해 각 감염병 특성에 맞춘 대응 매뉴얼의 적정성과 실효성을 검증했다. 이명진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은 “이번 모의훈련은 전 부서가 참여해 위기 상황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며 “앞으로도 유사한 상황 발생 시 혼란을 최소화하고, 환자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감염병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최고위과정이 지난 11월 6일(목) 고려대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총 원우의 밤 행사를 열고, 각 기수를 아우르는 제1대 총 원우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총 원우회는 고려대학교의료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하며 보건의료 혁신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고위과정 1기부터 7기까지의 원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하나로 결집하고, 향후 협력과 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안형진 보건대학원장, 김진 사회공헌사업실장,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강도태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특임교수, 양성일 前 보건복지부 1차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형진 보건대학원장은 개회사에서 “고려대학교 최고위과정은 지난 3년간 의료·산업·정책·기술·학문이 교차하는 융합 교육의 장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총 원우회 출범을 계기로 원우들의 경험과 지식이 하나의 연대로 확장되어 새로운 혁신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최고위과정 원우들이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사회적 책임과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며, “이러한 연대가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구하는 인술(仁術)과 박애(博愛)의 가치를 구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최근 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지역사회가 함께한 ‘잇츠라이브 힐링 콘서트(it’s Live Healing Concer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치료의 공간을 문화와 예술로 확장해 환자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치유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병원 로비를 따뜻한 음악의 선율로 물들였다. 특히, 글로벌 팬덤 플랫폼 MBC ‘뮤니버스(Muniverse)’를 통해 생중계되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 병원을 가득 채운 ‘공감의 선율’ 첫 무대는 걸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열었다. ‘FREESTYLE’, ‘YSSR’, ‘Macaroni Cheese’, ‘ATE THAT’, ‘XXL’ 등 대표곡을 연이어 선보인 이들은 개성 넘치는 무대 매너와 파워풀한 에너지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영파씨는 “오늘의 무대가 환자분들과 의료진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미소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보이그룹 휘브(WHIB)가 ‘BANG!’, ‘KICK IT’, ‘Still Typing..(부제: 빈칸)’, ‘BANG OUT’ 등을 열창하며 청량하고 생기 넘치는 사운드로 병원 로비를 가득 채웠다. 공연에 앞서 휘브는 소아청소년과 병동을 방문해 어린이 환아들에게 선물을 전하며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휘브 멤버들은 “아이들의 웃음을 보며 오히려 우리가 더 큰 위로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의 대미는 감성 보컬리스트 헤이즈(Heize)가 장식했다. ‘널 너무 모르고’, ‘만추’, ‘헤픈 우연’, ‘비도 오고 그래서’ 등 대표곡을 잇달아 선보이며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졌다. 헤이즈는 “노래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이 편안해지셨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전했다. 공연을 지켜본 한 환자는 “병원에서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볼 줄 몰랐다”며 “음악이 이렇게 큰 힘이 되는 줄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대병원 의료진 역시 “치유의 공간인 병원에서 예술이 함께할 때, 치료 과정이 더욱 따뜻해진다”고 전했다. ■ 글로벌 팬덤과 함께한 ‘사랑의 무대’ 이번 공연은 11월 중순부터 잇츠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http://youtube.com/@itsLiveOfficial)과 고대병원 유튜브 채널(http://youtube.com/@KOREAUNIVERSITYMEDICINE)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 생중계 수익금은 ‘글로벌 호의사랑 프로젝트’와 고려대학교병원 발전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이번 기부프로젝트는 BTS 진(Jin)과 RM 글로벌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재계 등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글로벌 기부 캠페인으로, 이번에도 의료 소외계층 및 희귀난치병 치료 지원, 의학 연구 발전, 사회공헌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외 팬들 역시 적극적인 응원과 기부로 뜻을 함께했다. 한 해외 팬은 “음악이 사람을 살리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감동적인 무대였다”며 “고려대병원의 따뜻한 철학과 아티스트들의 진심이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11월 5일(수)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위치한 밀레니엄 클리닉(Millennium Clinic LLP)와 외국인 환자 진료 및 국제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계약(MOA, Memorandum of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외국인 환자 유치 ▲진료 연계 ▲공동 마케팅 등 구체적인 역할과 책임이 명확히 규정되었으며,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밀레이엄 클리닉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내 원광대학교병원의 협력 파트너로서 환자 연계 및 현지 홍보 등을 담당하며, 원광대학교병원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지연 교수가 미국 미주신경학회가 개최한 Business of Pain 학술대회에서 국제학술상을 수상했다. 미국 미주신경학회(Vagus Nerve Society, VNS)는 통증 관련 최신 치료법을 연구하고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다학제 학회로, 작년부터 통증 치료 분야 연구와 국제 학술 교류에 탁월하게 공헌한 해외 연구자 1인을 선정해 국제학술상(International Scholar Award)을 수여해 왔다. 이번에 2회째 국제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문 교수는 The Lancet, Anesthesiology 등 세계적 의학 저널에 100편 이상의 SCI 논문을 발표해 왔다. 특히 그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환자에서의 보툴리눔톡신A 교감신경 주입 효과,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정맥 내 리도카인 주입 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과 통증 의학에서 초음파 유도 시술의 장단점 분석 등 통증 치료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외에도 그는 세계통증연맹(WIP)에서 전문의 자격 인증 등록위원과 국제통증연구학회(IASP)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통증학회 국제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학술 교류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노연홍)는 오는 24일 오후 2시 협회 4층 대강당에서 ‘2025 KPBMA 커뮤니케이션 포럼 ’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 포럼은 참석자들이 제약바이오산업 현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심도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먼저, 김혁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트럼프 2기 정책 변화와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제약바이오 산업의 기회와 위험 요인 ’을 발표한다. 이어 표준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연구원 원장은 ‘AI 신약개발 자율화 시스템 ’에 대해,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보건의료수석전문위원이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과 약가제도 개선방향’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 발표 후에는 각 세션별 질의응답 시간과 별도의 홍보·프레스 교류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 참가 신청과 관련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게시물을 참고하면 된다. < 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온라인에서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AI를 이용한 부당광고에 대해 연말까지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온라인에서 의약품과 유사한 명칭, 효능·효과 등을 내세우거나 AI로 제작한 영상 등을 활용한 광고가 성행함에 따라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식약처는 온라인 쇼핑몰, 누리소통망(SNS) 등에서 식품을 광고하는 게시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부당광고한 제품에 대해서는 제조업체와 판매업체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과 함께 의약품과 유사한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식품을 수거해 위해 성분 함유 여부를 검사한다. 점검결과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업체 등에 대해해서는 관련 기관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겨울철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하는 김장용 식재료와 수산물의 위생·안전관리를 위해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고춧가루, 절임배추, 식염 등 김장용 식재료 120건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중금속, 보존료, 대장균, 세균수 등을 검사한다. 이와 함께 호떡, 찐빵, 만두, 어묵 등 겨울철 간식(120건)에 대한 기준·규격*, ‘혈당상승 억제’ 등의 기능성이 표시된 일반식품(60건)의 기능성 성분 함량도 검사한다. 또한 11월 1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지자체,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겨울철 생산량이 많고 국민들이 즐겨찾는 다소비 수산물인 마른김, 과메기, 황태, 멸치 등 단순처리 수산물과 생식용 굴, 배달회 등 총 710건을 수거하여 그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항목*을 중심으로 검사한다.
리신바이오는 10월 23일, ‘로드투유니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알토란벤처스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토란벤처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코칭 기간 동안 리신바이오가 보여준 탁월한 연구개발 성과와 신약 개발 역량을 인정한 결과”라며, “리신바이오는 단기간에 기술적 완성도와 사업화 속도를 입증한 사례로, 합성생물학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확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슈퍼항생제’ 개발과 경구용 단백질 신약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이라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리신바이오는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에 대전 3기로 선정된 바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인센티브 평가에서 3년 연속(2023~2025) ‘사업화 성과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인센티브 평가는 단순한 연구성과가 아닌 연구의 실제 임상·산업 적용 가능성과 기술사업화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평가 지표에는 ▲기술이전 실적 ▲사업화 추진 수준 ▲임상 적용 및 확산 가능성 ▲대규모 의료데이터·AI 플랫폼 구축 및 활용도 ▲병원 연구생태계 강화 기여도 등이 반영된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서재홍 교수가 유닛 연구책임자로 수행 중인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혁신 의료기술 플랫폼 고도화’ 과제가 우수한 성과를 입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병원 선정을 통해 구로병원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회 연속 ‘사업화 성과 우수병원’ 선정으로 이어졌고, 이에 따른 2025년도 인센티브 연구비 7억 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구로병원은 해당 인센티브를 통해 i-Diagnostics 지능형 초고속 정밀진단‧의료기기 개발 플랫폼과 i-Medicine 혁신형 AI 치료‧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능형 의료기기 글로벌 상품화 △AI 신약개발 플랫폼 상용화 등을 통한 미래 연구중심병원의 우수 사업화 성과사례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민병욱 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의 역할은 연구 성과를 실제 진료와 산업 생태계로 연결하는 것에 있다”며 “이번 평가는 고려대 구로병원이 연구성과의 임상 적용과 사업화 추진에 강점을 가진 병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임상현장에서 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의료기술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은 11월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13회 베트남 연수생 동문회’를 개최했다. 아주대병원은 2009년부터 베트남 보건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베트남 의료인을 선발해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는 임상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총 107명의 베트남 의료인이 아주대병원에서 연수를 받았다 이번 동문회에는 김선용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장, 한상욱 의료원장, 임상현 기획조정실장, 민영기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아주대병원 연수 과정을 수료한 베트남 의료인과 현지 협력병원 보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연수생들이 각자의 병원에서 아주대병원 연수 경험을 어떻게 진료 및 교육에 적용하고 있는지를 사례로 공유하며, 양국 간 의료 협력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방문단은 하노이 지역 주요 국립병원인 Bach Mai 병원, Vietnam–Sweden Uong Bi 병원, K National Cancer Hospital(베트남 국립암병원) 등을 잇달아 방문해, 의료인력 연수 및 교육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한국–베트남간 의료협력 교류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한상욱 의료원장은 “13회에 걸쳐 동문회를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연수생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수 프로그램이 한국과 베트남 간 의료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11월 5일(수) 본관 지하 1층 아주홀과 2층 소화기검사실에서 경기지역 내 암 검진기관의 내시경 소독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5년도 지역암센터 중심 내시경 세척·소독 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주최하고, 전국 각 지역암센터가 주관하여 매년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 국가암검진기관의 내시경 세척·소독 수준을 향상시키고 검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내시경 소독 가이드라인 소개(의정부성모병원 최현호 교수) ▲내시경 소독 방법 강의(아주대병원 소화기검사실 최정순 파트장) ▲내시경 소독 실습(아주대병원 소화기검사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표준화된 세척·소독 지침과 절차를 직접 실습하며, 내시경 검사 과정에서의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듀켐바이오(대표 김상우)는 PSMA(전립선특이막항원) 표적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프로스타시크주(ProstaSeek, 성분명: 18F-플로투폴라스타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 결과에 따라 PET/CT 행위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프로스타시크는 ▲중등도 이상의 전이 위험을 가진 전립선암 환자 ▲초기 전립선암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후 PSA(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 상승으로 재발이 의심되는 환자 등에게서 암의 전이 또는 재발 부위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데 보험급여(행위) 적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지난 6일부터 2일간 서울, 화성 등에서 아르헨티나 주요 의료진을 초청해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중남미(Nabota Master Class LATAM, 이하 NMC LATAM)’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르헨티나 시장에서의 나보타 브랜드 입지 강화를 목표로 나보타의 임상적 차별성과 시술 노하우를 전파하고, 브랜드 충성도와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편 대웅제약과 옥사파마는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 마케팅과 더불어 디지털플랫폼과 SNS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MZ세대 소비자층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