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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너무 진행 수술이나 이식 불가능했던 환자에... '이것' 했더니 뜻밖의 효과

분당차병원 암센터 전홍재 .김정선 교수팀 간세포암 환자 대상 ‘치유적 전환치료’ 글로벌 연구 결과 발표 항암 후 종양 크기 줄여 수술하는 ‘치유적 전환치료’ 환자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 분석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 근치적 치료로 이어질 가능성 확인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48개기관 공동연구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암센터 종양내과 전홍재 교수(공동교신)와 김정선 교수(공동 1저자) 연구팀이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AB) 병용요법 치료의 ‘치유적 전환치료(Conversion Therapy)’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48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진행한 대규모 국제 공동연구 결과로 간암 분야 권위 학술지 Liver Cancer 최신호에 게재됐다. 치유적 전환치료는 처음에는 암이 너무 진행돼 수술이나 이식이 불가능했던 환자에게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해 종양 크기를 줄인 후 간이식이나 간절제 같은 근치적 치료(완치를 목표로 하는 치료)로 이어가는 방법이다. 이는 수술 대상이 아니었던 환자가 항암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면 수술적 완치의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연구는 간세포암 환자 2,379명을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AB) 병용요법과 렌바티닙(LENV)을 비교해 치유적 전환치료 가능성을 분석한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기반 연구다. 연구팀은 초기에는 수술이나 이식이 불가능했던 환자들이 항암치료 후 암이 줄어들어 간절제나 간 이식 등 근치적 치료로 전환될 수 있는지를 집중 분석했다. 그 결과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 반응률은 29%로 렌바티닙 24% 보다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 또한 전환 잠재력도 16%로 렌바티닙 13% 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 치료 후 근치적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3년 생존율은 93%로, 면역항암제가 장기 생존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만, 실제 전환율은 두 군 모두 3%로 낮게 나타나 환자 선별 과정과 다학제 진료, 간이식 프로그램 등 치료 인프라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전환 기회의 손실(under-conversion)이라 정의하며, 향후 치료 전략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홍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신 면역항암치료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근치적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규명한 첫 성과”라며 “앞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과 다학제 협진을 강화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근치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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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창단 1주년 기념식 성료 서울시 최초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가 창단 1주년을 맞았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소장 천수길)는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농구단'의 창단 1주년을 맞아, 25명의 어머니 선수들과 미국 캘리포니아 '포위드투 재단'(For With To Foundation) 창립자,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문화체육센터에서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지난 2024년 창립 이후 '1승 달성'이란 목표를 세워놓고 지금까지 총 3개 대회에 출전해 왔지만, 피눈물나는 접전과 다문화 가족들의 응원에도 불구, 연전연패를 거듭해 현재 6연패를 기록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포위드투 재단은 1주년을 맞아 직접 제작한 기념 티셔츠를 선물해 단원들을 격려했으며, 어머니 단원들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쓴 '롤링페이퍼'와 정성스런 선물을 재단 관계자에게 전달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포위드투 재단 창립자는 "어머니 선수들이 우승하는 날에는 미국으로 초대하겠다"고 깜짝 발표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포위드투 재단 이상진 디렉터는 "앞으로도 구단주로서 농구단을 아끼는 마음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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