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환자경험평가(2025년 8월~2025년 12월) 종료가 가까워짐에 따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평가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환자 중심 의료문화 확산을 위해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가 병동 라운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딩은 실제 현장에서 직원들의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환자경험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환자경험평가는 입원 환자가 입원 기간 동안 실제로 경험한 의료서비스를 본인이 직접 평가하는 전국 단위 조사다. 간호사·의사와의 소통, 투약 및 치료 과정, 환자안전과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7개 영역·26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1일 이상 입원한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 퇴원 후 2~8주 사이 모바일 설문을 통해 참여한다. 이 평가는 2017년부터 주기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제5차 조사는 상급종합병원 47곳을 포함한 총 376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의료기관 간 환자경험 수준을 비교·공개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의료진과 직원들이 환자의 목소리를 더 세밀하게 들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환자경험을 병원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기 위한 여러 개선 활동을 추진해왔다. 외래와 병동을 중심으로 ▲환자와의 소통 강화 ▲입원 초기 안내 체계 개선 ▲사생활 보호 수준 제고 ▲환자 의견을 반영하는 내부 절차 정비 등 환자 중심 진료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전반적 개선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진료환경 구축에 힘써왔다. 김원섭 병원장은 “이번 라운딩은 단순한 점검이 아니라, 환자경험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최우선에 두는 병원 운영 원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대한장연구학회(회장 정성애,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지난달 11월 27일 대한의학회 주관 '2025 제24차 회원학회 임원 아카데미'에서 우수회원 학회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학회는 2013년 부터 연속 우수회원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어가며, 학술 연구와 회무 운영의 지속적인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한의학회는 매년 전년도 학술지 발간 실적, 국내외 학술활동 및 국제 활동 역량, 학회 운영, 사회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25년 우수회원 학회로는 대한의학회의 197개 소속 학회 중 대한장연구학회를 포함하여 총 14개 학회가 선정되었다. 학회는 오는 2026년 6월에는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학회(AOCC) 14번째 학술대회의 서울 개최를 주관하여 아시아 국가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학문적 상호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성애 회장은 “13년 연속 우수회원 선정이라는 성과는 회원들의 헌신적인 연구 및 대국민 봉사 활동에 대한 평가”라며, “이러한 지속적인 우수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창의적인 연구 지원, 진료 지침 제시, 아시아 및 글로벌 학술 교류 주도 등 학회의 책무를 다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와 의학연구협력센터 백승우 교수가 11월 2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5년 보건산업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상은 보건의료 분야 창업·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홍창형 교수는 연구중심병원육성 R&D 3유닛(Unit)과 한미혁신성과창출 R&D 사업 등 총 356억 원 규모의 연구를 총괄하며, 정신건강 예방·관리를 위한 AI 기반 초개인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승우 교수는 의료기술사업팀을 총괄하며 11개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창업, 85.5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지원, 연구중심병원·개방형실험실·코어퍼실리티 등 기술사업화 사업 선정에 기여한 성과로 선정됐다.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오는 12월 13일(토) 서울 시청역 인근 스페이스에이드에서 발작야간혈색소뇨증(PNH)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톡(Talk) 콘서트를 개최한다. 톡(Talk) 콘서트는 PNH 전문 의료진과 환우가 한자리에 모여 진단, 치료, 일상 관리 등 질환과 관련된 궁금증을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나누는 소규모 교류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1부 환우 가족 교류회와 2부 의료진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며, 특히 2부에는 대한혈액학회 재생불량빈혈 연구회의 장준호 교수(삼성서울병원), 문영철 교수(이대목동병원), 김진석 교수(세브란스병원)가 함께해 환우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점심식사와 건강용품이 포함된 기념품이 제공된다. 신청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한국혈액암협회 홈페이지(www.kbdca.or.kr), 대표전화(02-3432-0807), 또는 문자(010-8355-3381)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발작야간혈색소뇨증(PNH)은 적혈구 표면의 보호 단백 결함으로 인해 적혈구가 보체에 의해 쉽게 파괴되는 희귀 혈액질환이며, 주요 증상으로는 짙은 색의 아침 소변, 심한 피로감, 빈혈, 그리고 혈전 발생 위험 증가가 나타난다. 치료는 보체억제제가 중심이며 장기적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 이하 ‘공정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기획재정부(장관 구윤철, 이하 ‘기재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합동으로 12월 2일(화),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용량꼼수(슈링크플레이션)는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중량을 줄이는 방식의, ‘숨은 가격인상’ 행위를 말한다. 용량꼼수는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실질적 물가 인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민생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그간 정부는 가공식품분야와 일상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중량이 5%넘게 줄어들었는데도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은 행위를 규제해왔다. 적발 사례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례는 가공식품분야에 집중되어 왔다. 또한, 최근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를 포함하여 외식업계에서도 용량꼼수 행위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관계부처(공정위, 식약처, 농식품부, 기재부, 중기부, 이하 동일)는 민생회복과 소비자주권 확립을 위한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마련하였다. 관계부처는 대책을 계획대로 시행해 나갈 것이다. 특히, 새로 도입되는 치킨 중량표시제를 ‘몰라서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 방법으로 제도를 홍보하고, 별도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시장에 보급하는 한편, 지방정부 담당자 및 사업자 대상 교육과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관계부처는 민생안정과 소비자주권 확립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강윤구 교수 연구팀이 최근 미국의 당원병 환우회로부터 10만 달러의 연구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는 미국 당원병 환우회가 한국 의료진에게 연구비를 공식적으로 지원한 최초의 사례다. 미국의 Sophie's Hope Foundation은 최근 원주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강윤구 교수, 고려대학교 생명정보공학과 전현식 교수, 코네티컷대학교 이영목 교수 공동 연구팀의 연구 제안을 선정하고, 총 10만 달러의 연구비 지원을 확정했다. 연구팀은 당원병 Ib형(GSD-Ib) 환자에서 나타나는 호중구 기능 저하(neutrophil dysfunction)를 개선할 수 있는 신규 물질을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당원병-Ib는 혈당 문제뿐 아니라 면역 기능 저하를 동반해 반복 감염, 구강 궤양, 염증성 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난치 희귀질환이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환자 수가 적다는 이유로 국가연구비 심사에서 여러 차례 배제됐으나, 연구팀이 직접 미국 환우회에 제안서를 제출해 심사를 거쳐 선정되면서 연구가 새로운 돌파구를 맞게 되었다. 한국은 전체 환자 수는 많지 않지만,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약 150명의 당원병 환자를 장기적으로 추적·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단일 기관 기준으로 보면 세계적으로 드물게 큰 규모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에서는 전국 단위의 체계적인 당원병 관리 시스템과 높은 수준의 진료·연구 성과가 축적되어 왔다. 연구팀의 전문성과 데이터 기반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이번 선정 과정에서 높게 평가되었으며, 이는 국내 당원병 연구의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한 중요한 사례로 기록됐다. 이 지원을 통해 당원병 Ib형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호중구 감소증을 보이는 다양한 환자군에서 적용 가능한 새로운 관리 전략이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희귀질환 분야에서 국제 환우회-한국 의료진-미국 대학 연구팀 간 협력이 실제 연구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그 의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강윤구 교수는 “희귀질환 환자에게 필요한 연구가 국내 사정만으로는 추진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지원은 한국의 당원병 진료·연구 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크고, 환자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연구를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및 여야국회위원은 오는 12월 4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AI기반 의료디지털전환:의학한림원 정책보고’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이용한 보건의료의 디지털전환은 다른 사회분야야 마찬가지로 피할 수 없는 미래가 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보건의료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것은 단순한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법제도, 의료문화, 보건의료관계자 및 국민의 변화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특히 현재 지속가능성이 의심되는 한국의료시스템의 문제와 지역필수공공의료의 위기를 고려할 때 보건의료의 디지털전환은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는 이에 디지털전환특별위원회를 인공지능, 정밀의료, 빅데이터, 모바일헬스, 원격의료, 디지털치료, 병의원 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의 의료, 공학, 산업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보건의료 디지털전환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그간의 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전환과 관련된 각 분야의 기술적인 발전과 의료적용의 현황과 전망을 알아보고 이와 관련된 법, 제도, 정책을 토의하고자 한다. 주제발표에서는 ▲이형철 서울의대 교수가 ‘인공지능의로 가속화하는 디지털전환’을 ▲신수용 카카오헬스테어 상무가 ‘정밀의료로 시작된 디지털전환’을 ▲ 김헌성 가톨릭의대 교수가 ‘디지털전환이 현실화하는 원격의료’ ▲ 김재선 동국대법대 교수가 ‘법과 제도로 다지는 디지털전환’을 발표한다. 좌장은 예종철 디지털전환특별위원회 간사가 맡는다. 이후 서준범 디지털전환특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는 윤건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부원장, 박정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 의료AI 팀장, 민태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부회장, 박상준 대한민국인공지능학회 정보이사 등이 참여하여 보건의료 디지털전환과 관련된 이슈과 정책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누구나 사전 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의학한림원 유튜브로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참여자에게는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의 기회도 제공된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수오나레 앙상블과 함께하는 행복 콘서트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약 1시간 동안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고생하는 직원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우와 가족, 내방객,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는 수오나레 앙상블팀의 바이올린 이은정·이미승·유예슬, 첼로 오운정, 바리톤 정원영, 피아노 임송이 등이 다채로운 연주를 통해 감동과 힐링의 무대를 펼쳤다. 공연팀은 △피아노 5중주 op.44 1st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월광소나타·녹턴 △피아노 4중주 op.47 3rd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Try To Remember △퀸 모음곡 등 다양한 음악에 해설을 더해 멋진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수오나레 앙상블(Suonare Ensemble)은 이탈리아어로 ‘연주하다’, ‘울림을 주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음악을 사랑하는 연주자들이 2021년에 창단한 실내악 단체이다. 창단 이후 6회의 정기연주회, 초청·기획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관객에게 기쁨과 위안의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지난달 21~23일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구정회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11명이 참여한 2박 3일 역사·문화 탐방형 리더십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 목적이 아닌 교육·성찰·조직 토론 중심으로 운영됐다. 연수단은 메이지유신의 발상지인 야마구치에서 당시 지도자를 배출한 사설기관인 하기시의 쇼카손주쿠(송하촌숙), 공교육 인재육성학교인 명륜관을 찾아 서양의 선진문물을 배운 흔적을 집대성한 전시관을 둘러봤다. 야마구치현의 해상관문이자 최대 도시 시모노세키에선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1895년 강화회의(시모노세키조약)를 연, 우리에겐 아픈 역사의 현장도 둘러봤다. 강화회의장 길 건너편 바닷가에선 조선통신사 사절단이 상륙한 지점에 위치한 ‘조선통신사 상륙 기념비’도 확인했다. 일본 최대 석회동굴인 아키요시도, 일본 3대 명탑으로 유명한 유리광사의 5층탑도 관람했다.숙소는 일본에서 37년 연속 일본 전통료칸 100선에 선정된 유단온천군의 도키와료칸. 가이세키 요리로 저녁식사를 한 연수단은 이후 병원 미래 전략과 조직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리더십 워크숍을 열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따르면 타 문화 기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은 혁신성 18%, 팀 커뮤니케이션 23%, 조직 신뢰도 27%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1일 연말연시 이웃 돕기 캠페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을 점등했다. 올해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전개되며, 모금 목표액은 4500억 원이다. ◇ 12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캠페인 출범식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채시라 사랑의열매 홍보대사가 참석해 캠페인의 시작을 함께했다. 기부자 대표로는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 백은별 서울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참여했다. ◇ 삼성 500억 원+4대 금융 총 800억 원… 캠페인 첫날부터 ‘1300억 원’ 모여 올해 출범식의 가장 큰 특징은 희망나눔캠페인 최초로 4대 금융그룹 회장단이 모두 직접 성금 전달식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KB금융그룹·신한금융그룹·하나금융그룹·우리금융그룹 회장단은 출범식 현장에서 총 800억 원을 기부해 캠페인 첫날부터 목표액의 17.8%를 채웠다. 금융권은 고금리와 경기 변동성 속에서도 ESG 경영 확대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매년 성금 규모를 증액해 연말 나눔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회장단이 직접 성금 전달식에 참여하며 금융권의 연말 나눔 동참 의지를 더욱 분명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나눔은 우리 사회에 희망과 행복을 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만들어가기 위한 공동체적 실천”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동참하셔서 우리 사회의 나눔온도를 높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사랑의열매 회관에서는 희망2026나눔캠페인 1호 기부자인 삼성그룹의 성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삼성전자 사원 대표 등이 참석해 성금 500억 원을 전달했다. 삼성은 1999년 희망나눔캠페인 출범 이후 27년간 단 한 해도 빠짐없이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 9200억 원을 달성하며 사랑의열매 법인 기부자 중 최초로 9000억 원을 돌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서울대학교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와 AI 기반 의약품 반응성 예측평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12월 3일 서울대학교병원 우덕 윤덕병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데이터사이언스 및 인공지능 기반 평가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기획 및 기술 교류 ▲양 기관 협력연구 통해 구축된 데이터 및 플랫폼의 상호 공유·활용 체계 구축 ▲데이터 품질관리, 분석역량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세미나·워크숍 등의 학술교류 협력 등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업계, 학계, 병원 및 관련 기관 전문가가 참여하여 한국형 통합 오믹스*·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AI 기반 의약품 반응성 예측평가 플랫폼』을 원활하게 시범운영하기 위한 ‘개인 맞춤형 독성평가 연구회’ (Personalized Toxicity Initiative, PTI)를 발족하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AI 기반 독성예측평가 기술개발 사업 소개 ▲대사체-의료 빅데이터 기반 약물 반응성 예측평가 기술 추진 성과 및 활용 방안 ▲AI 기반 의약품 반응성 예측 플랫폼 활용 ▲AI 활용 예측 및 질병치료 실마리 제공 ▲임상 부작용 예측 중요성 및 연구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한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민에게 질병 정보를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안내하는 디지털 소통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주요 커뮤니케이션 공모전에서 5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28일 광운대학교 8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올해의 광고 PR상」에서는 캐릭터를 활용해 국민과의 친근한 소통을 이끈 ‘올바른 손씻기 캠페인’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공공기관 광고PR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캠페인은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아지는 추석 연휴(10.5.~10.8.) 및 세계 손씻기의 날(10.15.)을 맞아 다양한 분야(육아‧요리‧드로잉‧반려동물‧AI 등)의 성장 가능성이 큰 인플루언서(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협업으로 제작된 15편의 ‘손씻기’ 콘텐츠를 공개하고, 누적 조회수 1,098만 회, 국민 참여(좋아요 등) 45만 건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지난 11월 26일(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올해의 SNS상」에서는 질병관리청 유튜브 채널 <아프지마TV>가 활발한 국민 소통으로 지난해에 이어 유튜브 정부부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5 소셜아이어워드에서는 오징어게임 패러디 ‘옷소매게임’ 유튜브 영상으로 디지털 부문 ‘대상’과 정부기관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 수상(7.24.),「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는 활발한 SNS 소통으로 공공부문 정부부처 ‘최우수상’을 수상(10.16.)하는 등 국민 소통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질병관리청 유튜브 채널 <아프지마TV>(youtube.com/@KDCAkorea)는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감염병, 만성질환, 온열질환 등 주요 질병 정보와 예방수칙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임플로이언서(직원 출연)를 적극 활용하여 기관 특성을 살린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국내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 계열 최초로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장기 복용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화성 궤양을 예방하는 적응증을 획득한 ‘펙수클루정 20mg(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을 12월 1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획득은 펙수클루 20mg이 국내 P-CAB 계열에서 처음으로 NSAIDs 유발 소화성 궤양 예방 분야에 진입하며, 국내 개발 신약의 임상적 활용 범위를 넓힌 의미가 있다. 특히 NSAIDs는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약물로, 이번 성과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용 범위를 넓혀갈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출시된 펙수클루 20mg은 NSAIDs를 장기 복용하며 소화성 궤양 예방이 필요한 환자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빠르게 위산을 억제하고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일상적인 복약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제이엘케이(322510, 대표 김동민)는 자사의 MRI 기반 뇌관류 분석 솔루션이 치료 결정을 위한 지표로 활용이 가능한 수준의 정확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에서 급성 뇌졸중 환자 29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Neuroscience(2025)’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관류 분석 솔루션은 뇌경색을 진단할 때 중요한 지표들을 기존의 RAPID AI와 비교해 임상적 활용에 필요한 정확성이 검증됐다. 논문에서는 뇌 손상 정도(뇌경색 코어), 혈액 공급이 저하된 영역(저관류), 두 영역의 볼륨 차이(미스매치)를 비교한 모든 지표에서 제이엘케이 솔루션과 RAPID AI와 높은 수준의 일치도를 보였다. 이는 MRI 환경에서 뇌경색 시술여부를 평가할 때 글로벌 솔루션과 동등한 수준으로 신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급성 뇌졸중 치료에서 특히 중요한 과정은 환자가 혈전제거술(EVT) 시술 대상인지 판단하는 단계다. 연구진은 RAPID AI와 제이엘케이 솔루션이 동일한 환자에 대해 같은 결정을 내리는지를 비교했으며, 그 결과 판단 일치도가 최대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MRI 장비(GE, Philips, Siemens)와 서로 다른 촬영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병원마다 사용하는 장비가 달라도 일관된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뜻으로, 향후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솔루션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주목할 점은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솔루션이 과거 연구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는 점이다. 지난 2023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DWI)에서 급성 뇌경색 병변을 분할하는 성능 비교 시 제이엘케이는 RAPID AI에 비해 병변 검출 및 분할 정확도에서 우위를 보인 바 있다.
감성회화 작가 로사.C(최미진), 단 하루 만에 탄생한 초보 작가들의 기적 같은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갤러리 마롱(서울 종로구 북촌로 143-6)에서 오는 12월 3일(수)부터 7일(일)까지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제1회 똥손들의 반란 ? 내 생에 첫 그림전'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는 감성회화 작가 로사.C(최미진)가 운영하는 '로사의 작업실'에서 단 하루 동안 그림을 배운 초보 작가들의 작품전이 개최된다. 전시에는 김민경, 김민지, 김성준, 김연임, 김인영, 김재영, 동두봉, 문혜성, 박관진, 신성민, 박철우, 이광준, Aure D. 이정선, 정윤희, 최문광, 최승우, 최원철, 송정림, 최윤하, 최현섭, 한영민, 황선욱, 홍정화 등 24명의 참가자가 자신의 손으로 완성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의 특별함은 작품의 완성도가 아닌, 그 과정에 담긴 의미에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단 3시간 동안 자신만의 시간을 내어 색을 고르고 붓을 움직이며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순간들, 그 자체가 예술이자 치유다.
㈜조윈이 마련한 ‘KQ ART 특별전’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전시 기간 동안 이색적인 전시 구성과 특수한 생광석의 치유 개념 작품들에 대해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윈의 KQ아트 전속 작가 오재익의 신작이 공개됐다. 작품은 광물성 생약 ‘운비제’를 재료로 활용해 제작되었으며 이 광물에서는 인체가 가장 건강할 때 나오는 파장과 원적외선이 방출되어 치유와 힐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작품 자체의 안정 효과와 공간 치유력을 높이 평가한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병원 측에서도 여러 점을 구매했으며 전시 종료 후 작품 일부는 조윈의 협력 암병원 환우들이 지내는 병실에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