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김수진 과장(소아청소년과)을 주축으로 정립한 ‘희귀질환(폰탄, Fontan) 환자 진료지침’이 전국 소아심장 분야 의료현장에서 표준이 될 전망이다.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5년 대한심장학회 제69차 추계학술대회’에서 김 과장이 이 같은 진료지침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폰탄 환자 진료지침은 대한소아심장학회(이사장 이형두) 최초의 공인 진료지침이다. 소아심장 분야 표준을 제시함과 더불어 폰탄 수술을 받은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과 연구자에게 국내 실정에 적합한 근거 기반의 진료지침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수련 과정에 있는 전공의, 전임의 및 이들을 지도하는 교육자에게도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책임연구자)가 최근 보건복지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의사과학자 박사후 연구성장지원(심화)’ 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주제는 ‘간이식 거부반응 환자에서 병인 B세포 규명과 상주 조절 기억 B세포 기반 이식거부 통합 치료 및 예방 시스템 발굴’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다. 이번 연구는 2025년 9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진행되고, 총 7.5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간이식은 간경변 말기와 조기 간암 환자에서 시행되는 대표적 치료법으로, 환자들은 수술 후 거부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한다. 하지만 장기 복용 시 만성신장병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약제를 사용하더라도 면역항상성 저하와 장내 균총 불균형 문제가 지속되기도 한다. 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확인해 면역 항상성 유지에는 조절 T세포, 조절 B세포, 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고한 바 있다. 또한 간이식 환자를 모사한 아바타 모델을 구축해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간이식 거부반응 환자의 병인 B세포와 면역 조절 B세포 아형을 규명하고, 조절 타깃 후보 신호분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나아가 면역조절 B세포 활성을 유도하는 인자를 시험관(in vitro)과 생체(in vivo) 모델을 통해 검증하고, 병인성 B세포를 표적하는 통합적 면역조절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지난 10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전용해제 메탈라제주사25mg(성분명 테넥테플라제)가 성인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에 대해 승인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액티라제(성분명 알테플라제)가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한 이후 20여년만에 메탈라제가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로 승인을 받으며 국내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치료 옵션이 새롭게 추가됐다. 메탈라제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기존 표준 치료 옵션인 액티라제의 주성분 ‘알테플라제‘의 단백질 구조에서 3 곳을 교체한 ‘테넥테플라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다. 총 11건의 임상 시험에 참여한 전 세계 7,545명 환자 데이터를 메타분석한 결과, 메탈라제는 액티라제 투여군 대비 3개월 후 기능적 회복률(mRS 0–1)이 유의하게 높았고, 안전성은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임상 근거를 토대로 대한뇌졸중학회에서는 지난 7월 대한신경과학회 공식학술지(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에 게재한 과학적 성명서를 통해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에서 메탈라제를 액티라제의 대체 치료 옵션으로 권고하기도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11월 13~14일 양일간, 제약영업(MR) 및 마케팅 실무자를 대상으로 ‘MR 영업·마케팅 심화 교육’을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중심으로 MR의 전문적인 의약정보 제공 역량과 전략적 영업·마케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EBM(Evidence-Based Medicine) 기반의 의사소통 전략, STP(세분화·타깃·포지셔닝) 분석, SFE(Sales Force Effectiveness) 프로세스, 그리고 Call Process를 중심으로 한 영업 실행 기법 등을 종합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형태로, ‘제약영업 마케팅의 특수성’과 ‘Call Activity’ 두 세션으로 2일간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당뇨병 치료제의 최신 트렌드 ▲EBM에 따른 마케팅 전략 ▲STP 기반 시장 세분화 및 타깃 전략 ▲환자에 따른 STP 전략 등의 이론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현장 중심의 워크숍으로 ▲Selling Model 및 Call Process 이해 ▲SPIN Q(Situation–Problem–Implication–Needs/Payoff Question) 기법 ▲FAB(Feature–Advantage–Benefit) 개발 ▲Call Preparation 및 Objection Handling 실습 등 실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장우순 협회 제약바이오아카데미 원장은 “이번 교육은 당뇨병약 중심의 맞춤형 마케팅 전략과 의약정보 전달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심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MR들이 의료현장에서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전달하고 변화하는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 이하 사업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함께 10월 23일(목), 프레지던트호텔(서울 중구)에서 ‘2025 범부처 의료기기 제품화 지원 거버넌스 통합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2020년부터 추진해온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이하 범부처 사업)의 제품화 지원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도출된 R&D 성과와 기술지원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을 비롯해 산․학․연․병 관계자들과 함께 정부 지원체계의 실효성 및 규제과학 연계 성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패널토의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향후 관련 지원사업 및 제도 운영에 반영할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 이번 포럼의 핵심 목적이다. 사업단은 보다 많은 연구자들과 성과를 공유하고자, 본 행사를 온라인 유투브(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를 통해 생중계한다.
㈜제이시스메디칼이 오는 10월 30일(목)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 셀레나홀에서 「Jeisys TEA(Tailored Excellence in Aesthetics) Seoul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이시스메디칼의 대표 고주파 의료기기 ‘덴서티(DENSITY)’ 알파 팁 론칭을 비롯해, 미래 기술 혁신과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소개하고 미용의료 시장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제이시스메디칼의 연구개발 철학과 혁신 전략을 소개하는 기조연설과 함께, 국내외 의료 전문가 5인의 패널 토론을 통해 덴서티 임상 경험과 시장 가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제이시스메디칼의 교육 플랫폼 ‘JIAM(Jeisys Institute of Aesthetic Medicine)’ 론칭, 제이시스 주요 장비를 활용한 맞춤 시술 세션, 프로모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지난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우리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했으며, 문화유산 관람이 쉽지 않은 내원객들에게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유산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관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미디어아트, 촉각 전시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경복궁 근정전, 불국사, 석굴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은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촉각 모형을 통해 문화재의 질감과 형태를 체험하고, 경복궁 속 상상의 동물을 구현한 AR 콘텐츠나 공룡 VR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며 색다른 방식으로 문화유산을 접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치료의 공간을 넘어 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치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내원객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휴식과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KBDCA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지난 10월 21일(화), 구리도시공사(사장 유동혁)와 함께 혈액질환 및 암 환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혈액암 환우의 꾸준한 치료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공기업으로서 구리도시공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분기별 헌혈증 기부 ▲환우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 등 정기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구리도시공사는 단발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매 분기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행사와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생명 나눔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국혈액암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혈액질환 환우는 물론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종양 환우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진행해온 치료비·약제비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강화함으로써, 환우들의 실질적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에 가장 먼저 변화를 느끼는 신체 부위는 피부다. 날이 추워지면 공기 속 수분이 줄어들어 피부가 쉽게 예민해지고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양이 줄어들어 피부층이 얇아지고 탄력이 저하되는데 간절기때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하면 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는 만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깊어지는 주름을 막기 위해서는 수분크림과 함께 탄력 크림이나 레티놀·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된 기초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레티놀은 비타민 A의 한 종류로, 피부 세포 재생을 돕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잔주름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펩타이드는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의 생성을 도와 피부 탄력, 주름 개선, 보습, 재생 등 안티에이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성분이다. 다만 화장품만으로는 진피층이나 근막층 등 피부 깊숙한 곳까지 충분히 작용하기 어려워 한계가 있다.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역시 초음파나 고주파, LED 등 열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표피와 진피층, 피하조직에 자극을 줌으로써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다만 의료용 장비에 비해 출력이 낮기 때문에 피부의 깊은 층까지 충분한 에너지가 전달되기 어렵다. 이로 인해 일시적인 탄력 개선에는 도움을 줄 수 있으나 근본적인 노화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 실리프팅이나 고주파 리프팅 시술은 늘어진 피부를 당기거나 열 자극을 통해 일시적으로 탄력을 높여주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효과 지속 기간이 6개월~1년 정도로 한정적이며, 이미 깊게 자리 잡은 주름이나 심하게 처진 피부에는 효과가 다소 적을 수 있다. 이미 주름이 깊게 자리 잡은 경우라면, 홈케어나 시술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워진다. 이럴 때는 피부 표면이 아닌 근막(SMAS)층까지 접근해 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안면거상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안면거상술은 귀 앞쪽을 절개해 처진 근막층을 박리하고 늘어진 피부를 직접 당겨주는 수술이다. 단순히 겉피부만 당기는 것이 아니라, 피부 아래 지지 구조 자체를 교정하기 때문에 주름 개선과 리프팅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반재상 대표 원장은 “기능성 화장품이나 시술로도 일시적인 탄력 개선은 가능하지만, 이미 노화가 진행되어 피부 구조가 변한 상태라면 홈케어만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다”며 “안면거상술은 처진 근막층을 직접 당겨 인상 전체를 개선하는 수술로, 개인의 노화 정도에 맞춘 맞춤형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이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과 상호 발전 및 구성원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21일 오후 B관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해 조윤형 진료부원장, 박인건 극장장, 이동현 공연기획부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와 예술의 경계를 넘어 상호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고,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구성원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 및 건강정보 제공 ▲건강 증진 및 진료 편의를 지원하며, 국립중앙극장은 ▲문화체험 기회 확대 ▲공연 관람 편의 제공 등을 추진키로했다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브라질 협력사와 의료진 등을 초청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21일 브라질 유통 협력사인 이노바(INNOVA Pharma) 임직원 및 브라질 현지 핵심 의료진(Key doctor) 등 총 60여 명이 성남 판교 본사와 제천 공장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브라질 협력사와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의료진에게 휴메딕스의 우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방문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외빈들은 이날 오전 휴메딕스 성남 판교 본사를 방문해 홍보관을 관람하고 휴온스그룹 및 휴메딕스에 대한 기업 설명을 청취했다. 오후에는 휴메딕스 공장이 있는 제천으로 이동해 공장투어를 진행했다. 브라질 방문단들은 엄격한 생산 관리 아래 브라질에 수출되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생산 모습 등과 다양한 대표 제품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휴메딕스의 브라질 미용의료 유통 협력사인 이노바는 남미 전역의 병원과 클리닉에 미용 및 의료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미용 필러, 스킨부스터, 의료기기 등 다방면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노바는 휴메딕스와 협력해 고품질 HA 필러를 브라질 시장에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앞으로 브라질 대상 수출 품목을 늘리고 브라질 외 중남미 수출 국가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휴메딕스 강민종 대표는 “휴메딕스 제품에 깊은 관심을 가진 브라질 의료진 등을 초청해 당사의 우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도록 방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브라질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기 위해 파트너사인 이노바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성희)은 10월 21일(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2025 일상예찬: 함께 만드는 미술관’을 개막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인지장애 어르신과 가족이 미술 관람과 표현 활동 등 예술을 통해 감각을 깨우고 일상의 즐거움을 되새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30일(목)까지 총 6회(10월 21·22·24·28·29·30일)에 걸쳐 진행된다. ’일상예찬: 함께 만드는 미술관’은 현대미술 감상에 그치지 않고, 작품을 기반으로 한 표현·신체 활동을 결합해 인지·정서·신체 기능을 함께 자극하는 다감각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전시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은 주요 작품 감상과 교구를 활용한 표현 활동을 통해 기억과 감정을 되살린다. 또한 미술관 안팎을 거닐며 미술관 건축과 인왕산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자연의 빛과 공기를 느끼는 ‘예술 산책’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미술관의 식물과 자연을 관찰하며 정서적 안정을 경험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창열’ 전시로 예술적 여운을 이어가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미술치료는 단순한 그림 그리기가 아니라, 뇌와 마음을 함께 자극하는 인지치료 과정으로 평가된다. 색을 고르고 형태를 만드는 과정이 기억력과 집중력을 돕고, 감정 표현과 교류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인지장애 어르신에게 미술은 ‘잃어가는 것보다 아직 할 수 있는 능력’을 살려주는 좋은 방법이다.
인천광역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는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 행사로 「i사랑 태교음악회」를 오는 10월 31일(금) 오후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생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모자보건법에 의거하여 제정된 날로, 매년 10월 10일이다. 이날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i사랑 태교음악회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가 주관하여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임산부 배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아이&i 임산부 합창단’과 ‘i-신포니에타’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공연을 통해 임산부와 가족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육가공업체인 ‘주식회사 꿈을삶는사람들컴퍼니(경기도 오산시 소재)’가 제조·판매한 ‘순살족발(식품유형 : 양념육)’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싸이토제네스가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5. 10. 1.’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경기도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 난치성 뇌전증 환자는 신체 손상, 돌연사 위험이 30배 높다. 뇌전증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으로 국내 약 36만명이 앓고 있다. 뇌전증 유병율은 10세 이하와 65세 이상에서 가장 높고, 0세부터 100세까지 모든 국민이 가지고 있는 국민 뇌질환이다. 정부와 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더 요구된다. 뇌전증은 뇌손상, 뇌종양, 뇌경색 등 다양한 원인으로 뇌신경이 손상되거나 불안정해지면 갑자기 과도한 전류가 발생하여 시간, 장소를 불문하고 발생하여 골절, 타박상, 뇌진탕, 부두 외상, 화상 등이 일상이고 특히 중증 난치성 뇌전증 환자는 돌연사 위험이 30배 이상 높다. 환자는 물3-6가지 항경련제를 투여해도 뇌전증 발작이 한 달에 1회 이상 발생하는 되는 중증 난치성 뇌전증 환자의 수는 약 3-4만명에 달한다. 이들은 다행이 산정특례 대상이 되고 뇌전증 수술을 필요로 한다. 모든 수술전 검사는 필수 급여, 뇌전증 로봇 수술비만 비급여 중증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은 완치술인 뇌전증 수술에 목숨을 걸고 있다. 하지만 국내 뇌전증 완치 수술(뇌전증병소 절제술) 건수는 년 100건 이하로 매우 저조하다. 최근 5년 동안 보건복지부와 산자부의 수술 로봇 10대 지원으로 뇌전증 수술을 위한 장비는 충분히 갖추어졌다. 하지만 수술을 받는데 너무 큰 장애물이 있다. 바로 비급여 의료행위인 뇌전증 로봇수술이다. 중증 뇌전증 환자들은 빈번한 발작의 발생으로 대부분 무직이고, 실손보험을 가입할 수가 없다. 중뇌전증 환자들이 수술을 받기 위하여는 뇌전증이 발생하는 뇌병소를 찾기 위하여 많은 수술전 검사를 받는다. 뇌파검사, 뇌 MRI, 비디오뇌파검사, 뇌 PET, 뇌 SPECT, 와다검사, 신경심리검사, 기능적 MRI (fMRI) 검사들은 모두 필수 급여로 중증 뇌전증 환자는 의료비의 10%만 부담한다. 이 많은 검사들을 수개월에 걸쳐서 시행한 후 1차 뇌전증 수술(입체뇌파 전극 삽입술)을 받아야 하는데 이 때 필요한 로봇 수술비가 비급여(약 500-1500만원)로 전액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비급여 로봇 수술비로 인하여 50% 이상의 환자들이 수술을 못 받고 있다. 몇 달 동안 필수 급여로 시행한 모든 수술전 검사들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고, 환자는 언제 다칠지 죽을지 모르는 비참한 상황에 놓여 있다. 중증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의 약 50%는 너무 힘들어서 고통스러워 우울증, 불안증, 자살생각을 하고 있다. 로봇 수술비 비급여가 더 절망에 빠지게 하고 있다. 정부 정책에 반하는 뇌전증 로봇수술 비급여 보건복지부는 2019년에 중증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의 수술적 치료를 위하여 국회에 예산을 신청하였다. 당시 뇌자도검사 장비가 없어서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이 일본 등 외국에 나가서 검사를 받고 있었다. 국회는 한국의 낙후된 뇌전증 수술 치료 환경의 개선을 통한 중증 뇌전증 치료를 위하여 예산을 승인했다. 이 예산으로 뇌자도검사 장비와 뇌전증 수술 로봇이 도입되었다. 그 후 매년 1-2대의 수술 로봇이 정부 예산으로 지원되어서 보건복지부는 총 5대의 수술 로봇을 지원하였고, 산자부도 5대를 지원하였다. 거기에 더하여 서울대어린이병원과 강남베드로병원이 자체적으로 수술 로봇을 도입하여 총 12대가 가동되고 있다. 하지만 로봇 수술비가 아직도 비급여로 중증 뇌전증 환자들이 넘을 수 없는 큰 장벽이 되고 있다. 정부의 5년 동안 적극적인 수술 로봇 지원은 매우 잘한 것이지만 로봇 수술 비급여는 이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있다. 로봇 수술 비급여로 많은 수술전 검사 비용의 필수 급여 지원이 헛수고가 되고 있다. 정부의 약자 지원 정책에 걸맞게 보건복지부는 직권 상정으로 뇌전증 로봇 수술을 올해 내에 필수급여로 전환해야 한다. 정부 지원 뇌전증 수술 로봇의 공동 이용이 시급하다 정부 예산 지원으로 도입된 뇌수술 로봇의 사용률이 너무 낮아서 혈세 낭비가 우려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병원이 1년에 20-30건 입체뇌파수술을 시행하므로 이용률이 10-15%에 불과하고, 다른 병원들은 년 뇌전증 로봇 수술 사용률이 5%도 안 된다. 반면에 아주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 가천대길병원 등은 수술 로봇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뇌전증 치료 향상을 위하여 정부 지원으로 도입된 뇌수술 로봇의 뇌전증 수술 이용률을 50%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는 고가 수술 로봇을 여러 병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제도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 예산으로 수술 로봇을 지원 받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해운대백병원 등은 1년에 30%(3-4개월)는 다른 병원이 로봇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수술 로봇 장비 값의 70%를 지원 받았으므로 30%는 타 병원에 양보할 수 있다. 수술 로봇 보유 병원들의 사용률로 판단할 때 1년에 3-4개월 빌려주는 것은 이 병원들의 뇌전증 수술에 전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정부 지원 뇌수술 로봇의 전국 공동사용이 이루어진다면 전국 광역시 5개 병원들이 수술 로봇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럼 현재 8개인 4차 뇌전증센터가 빨리 13개로 늘어날 수 있다. 수술 로봇 공동사용과 예산 지원(년 1억원)으로 4차 뇌전증센터로 발전할 수 있는 병원들은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 아주대병원, 가천대길병원, 전북대병원, 동산의료원 등을 들 수 있다. 로봇 회사들은 수술 로봇의 병원 간 이동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과 추진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 홍승봉교수(뇌전증지원센터장.성대의대 신경과 명예교수 )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미백·주름개선·항산화 효능을 갖춘 기미 케어 특화 다기능성 화장품 ‘프로-캄 멜라 화이트닝 세럼’ 3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프로-캄(PRO-CALM)'의 이번 신제품은 가정에서도 기미와 색소침착을 간편하게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캄 멜라 화이트닝 세럼’은 항산화, 미백, 주름개선 기능을 갖춘 맞춤형 세럼으로,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피부 고민과 타입에 따라 선택 및 조합이 가능하다. 제품 라인업은 ▲콜라겐 3종 함유로 피부 탄력과 리프팅 개선을 돕는 ‘리프팅 세럼’ ▲세라마이드 5종 함유로 느슨해진 피부 밀도 개선과 유해요소 방어에 효과적인 ‘퍼밍 세럼’ ▲히알루론산 7종 함유로 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 당김 완화를 돕는 ‘모이스처 세럼’이다. 공통 주요 성분으로 ▲피부를 맑게 가꾸는 ‘알파리포산’ ▲흡수력을 높인 특허 항산화 성분 ‘올리오좀 이데베논’ ▲멜라닌 활성 억제를 돕는 ‘글루타치온’ ▲미백 특허 성분 ‘록샘파이어캘러스 여과물’ ▲식물 유래 저자극 브라이트닝 성분 ‘신데렐라 케어 COMPLEX’가 포함돼, 다각도로 기미와 색소침착을 케어한다. 특히 ‘리프팅 세럼’은 기미 및 색소침착의 면적과 분포도 개선 효과와 함께 처진 피부 탄력 개선을 통한 안면 리프팅 효과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됐으며, ‘퍼밍 세럼'은 피부 치밀도 개선, ‘모이스처 세럼'은 피부 수분 증가에 따른 피부 당김 완화 효과가 각각 입증됐다. 신제품 3종은 모두 민감성 피부 테스트와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일상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고기능성 미백 솔루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