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이하 재단)이 주최한 ‘2021년 K-MEDI hub 의료기술 설명회’가 23일 재단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경북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뇌연구원, 계명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가 공동주최했다. 또한 대구대학교, 안동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영남대학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신용보증기금, 경북테크노파크, 대구테크노파크가 참여,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대구경북지역의 사업화가 유망한 의료기술 30여건이 소개되고 기술이전을 위한 상담도 연계되어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한 컨설팅까지 진행되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대강당에서 ‘중환자 AI R&D 사업 컨소시엄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총괄 연구책임자인 지의규 교수(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는 이날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으로부터 현판을 전달받았다. 서울대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R&D분야 신규지원 신규과제’ 중 ‘한국형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 및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컨소시엄’에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정진욱 융합의학기술원장, 지의규 정보화실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이형훈 국장, 방영식 과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진흥본부 권오연 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중환자 데이터 셋 구축 ▲중환자 데이터 공유·활용 개방형 플랫폼 구축 ▲AI-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중환자의 EMR, 생체신호, 영상데이터 등 데이터 셋을 구축하고 이를 수집·저장·가공·분석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근거로 긴박한 중환자치료 현장에서 빠른 의사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의 반려동물 관련 사업군을 확대가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11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1 케이펫페어 일산’에 참여 하며 반려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3일간 유한양행의 부스에는 7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유한양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토털 펫케어 브랜드 ‘윌로펫’을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이며 반려동물 사업부문 확대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윌로펫’ 중 반려견 사료가 먼저 출시되었으며,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영양 균형성을 갖춘 고품질 사료로 행사장의 찾은 반려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출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에 이목이 쏠렸다. 유한양행이 출시한 ‘제다큐어’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동물용의약품이며 2021년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유한양행은 반려동물 관련 사업으로의 시업역역 확대를 지속 모색하고 있다. 이번 ‘윌로펫’ 출시와 펫페어 참가를 통해 반려동물 관련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게 되었다. 향후 반려동물 의약품 및 의약외품, 프리미엄 영양식품,
# 새벽녘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목을 부여잡고 갑자기 쓰러진 91세 이 모 환자. 같은 집에 거주하던 가족이 쓰러진 이씨를 발견하여 곧바로 응급실로 향했다. 검사 결과 A형 급성대동맥박리 진단을 받은 이 씨는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에서 수술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전원하여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파열된 부위를 제거하고, 인조 혈관으로 대체해주는 대동맥치환술을 진행하였으며, 90대 고령 환자는 합병증 없이 회복한 후, 퇴원할 수 있었다. 참을 수 없는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의식 소실을 보이기도 하는 급성대동맥질환. 이 질환은 빠른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병이지만, 이 씨의 사례처럼 바로 수술을 받는다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으므로 질환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전문화된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찢어지고, 갈라지고, 칼로 찢는 듯한 통증 수반돼 급성대동맥증후군은 급성대동맥박리, 급성대동맥벽내혈종, 관통죽상경화성궤양이라는 3가지 대동맥질환을 모두 일컫는 용어다. 발병 시, 참을 수 없는 격렬한 통증을 호소하는데, 흉부, 등쪽, 복부에서 잡아 째는, 꿰뚫는,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 맥박 결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늘 지병인 ‘다발성골수종’ 으로 별세했다. ‘다발성골수종’ 은 백혈병, 림프종과 함께 3대 혈액암으로 구분되며, 전체 종양의 1~2%를 차지한다. 평균 진단 연령이 60대 중반으로 노인층에서 주로 발셍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높다. 40대 이하 발병률은 5%미만이다. 국내에서는 고령화 등 여러 요인으로 최근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2018년 발생한 ‘다발성골수증’ 환자는 1,718명, 2009년 발생한 1,037명보다 66% 증가한 수치로 그해 전체 생존율은 70.3% 이다. ‘다발성골수종’ 은 백혈구의 종류인 형질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되어 나타나는 혈액암으로 비정상적인 형질세포가 골수를 침범하므로 다발성 골수종으로 부른다. 형질세포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하면 바로 항체를 만들어 내고 외부 유입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인 면역 단백을 분비한다. 다발성골수종 세포 (비정상적인 형질세포)는 M-단백이라는 비정상적인 항체를 만들어 골수에 쌓이게 하고 콩팥 손상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뼈가 잘 부러지거나 통증을 유발하며,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 수치가 감소해 감염과 출혈 위험이
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은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회장 정영우)와 협회 소속 선수 및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종목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고,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출전권을 획득하여 2회 연속 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던 한민수 대표팀 감독과 이준용 선수, 협회 박정배 사무국장,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 이호진 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의료진의 논문이 대한내과학회 영문잡지(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KJIM)의 최다인용공로상에 선정됐다. 논문의 주인공은 제1저자 김용철 교수와 교신저자인 정명호 교수이다. 대한내과학회는 매년 최근 2년간 KJIM에 게재된 논문 중 SCIE에 인용된 횟수가 많은 논문 3편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중 김용철·정명호 교수의 논문이 총 41회로 가장 많이 인용됐다.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현황을 보고한 이번 수상 논문의 제목은 ‘Current status of acute myocardial infarction in Korea’이며, 지난 2019년 KJIM 1월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에서는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를 통해 한국 환자와 서양 환자와의 위험인자 차이를 분석하고, 약물 및 중재술 치료법 등 한국인 실정에 적합한 치료법을 개발해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을 11.4%에서 6.9%로 낮췄다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 또한 KAMIR score를 개발해 심근경색증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을 줬다는 내용
신약의 가격 책정 과정에서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등 적정 가치를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제2차 합리적인 약가제도 정책 세미나’를 오는 26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유튜브 ‘김민석TV’ 계정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지난 9월 개최한 1차 정책 세미나에서는 요양기관이 의약품을 구입하면, 해당 실제 거래가격에 맞춰 약값을 조정하는 ‘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세미나에서는 해당 제도에서 파생된 중복적인 약가인하 기전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번 2차 정책 세미나에서는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차원에서 거론되는 신약의 합리적 가격 책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힘들게 신약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현재 국내 신약 등재 제도는 보험 재정을 절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어 적정한 가치 반영이 이뤄지지 않는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재난 상황 발생 시 지역사회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수 재난의료 전담병원으로서 공공의료사업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예수병원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전북지역에 특화된 재난대응계획 수립과 이에 대한 훈련으로 구성됐다.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협조아래 신속한 사고대응과 상황전파로 재난의료 핵심 중추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역 재난 대응 체계가 미약한 경우 즉각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이는 지역사회 안전망의 붕괴로 이어져 지역사회 전체 안녕에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 이번 재난 대응 교육에는 전북대병원 김소은 응급의학과 교수를 비롯하여 예수병원 전우영 응급의료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난 및 다수사상자 사고발생 시 여유병상 확보, 병상정보 제공 등 재난현장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진료하는 지역병원 역할 및 재난 대응 체계로 전환하는 훈련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전북대병원 재난의료책임자인 윤재철 응급의학과 교수는 "전라북도권역의 재난거점병원으로서 전북대학교병원은 재난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효과적인 대처를 위한
엔젠바이오(354200, 대표이사 최대출)가 차세대염기서열분석 (NGS) 기반 진단 제품 ‘HLAaccuTest™ All’ 에 대한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인증(CE-IVD)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HLA(Human Leukocyte Antigen, 인간백혈구항원) 검사는 장기와 조혈모세포 이식 시 공여자와 수여자의 조직 적합성 일치 여부를 검증하는 검사로 이식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시행한다. 엔젠바이오의 HLAaccuTest™ All은 HLA 유전자 좌위 11종(HLA-A, B, C, DRB1/3/4/5, DQB1, DPB1, DQA1, DPA1)을 한 번에 NGS 검사할 수 있는 유일한 국내 제품이다. 이는 골수 또는 장기 이식을 위한 조직 적합성 검사에 사용된다. 엔젠바이오가 이번에 인증받은 CE-IVD는 품질 적합성을 증명해 의무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인증으로 모든 체외진단 의료기기가 유럽 시장에서 시판과 유통을 진행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체외진단 의료기기 중 HLA 검사 제품은 이식 수술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때문에 다른 일반 체외진단의료기기보다 높은 수준의 인증심사 기준을 충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최고 수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