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4월 14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보건의약단체 및 관계부처와 함께 ‘중동전쟁 대응 제3차 보건의약단체 회의’를 열고 의약품·의료기기 등 의료제품 수급 불안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대한의사협회장(대참), 대한병원협회장(대참),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대한한의사협회장, 대한약사회장, 대한간호협회장, 심평원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대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장 등 보건의료단체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의료제품 모니터링 결과와 지난주 조치사항, 향후 대응계획 등을 공유했다. 회의에 앞서 정부는 4월 14일 0시를 기해 ‘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발령했다. 최근 일부 온라인 판매처에서 주사기 품절 현상이 발생하는 등 수급 불안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매점매석 행위를 차단해 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고시에 따르면 제조·판매업자는 폭리를 목적으로 주사기(일반·치과용·필터·인슐린)와 주사침(비멸균·멸균·치과용)을 과다 보유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 특정 구매처에 과다 공급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기존 사업자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할 수 없고, 신규 사업자는 제조 또는 매입 후 10일 내 판매·반환해야 한다. 정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내에 ‘매점매석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신고 내용에 대해 점검 및 고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식약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합동 단속반을 운영해 유통질서 교란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이번 주부터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수급불안 의료제품 긴급 현장조사’도 실시한다. 의료기관의 재고량과 구매계약 현황 등을 파악해 과다 재고 보유나 사재기 등 수급 불안 요인을 관리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품목도 발굴할 방침이다.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도 추진된다. 정부는 원료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에 따른 비용 증가를 고려해 중소 의료제품 제조업체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시장 상황을 반영한 수가 개선 방안도 논의 중이다. 특히 ‘혈액투석 전문의원 주사기 핫라인’을 가동해 필수 의료소모품의 공급 안정성 확보에도 나선다. 대한의사협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장터를 통해 혈액투석 전문 의원에 주사기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정은경 장관은 “석유화학 원료를 보건의료 분야에 우선 공급해 생산 차질을 방지하고, 매점매석 행위 금지로 유통질서를 안정화하겠다”며 “제조·유통업계와 의료기관 모두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경화 교수(사진)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경화 교수는 향후 3년간 총 5.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골전이 암환자 개인 맞춤형 방사선 치료의 기반이 될 멀티모달 딥러닝 AI 예측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최근 암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5년 생존율 또한 크게 향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생존 연장을 넘어, 치료 과정과 이후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의료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말기 암 환자에서 골전이가 발생할 경우 심한 통증, 병적 골절, 척수 압박 등을 유발해 환자의 일상생활을 크게 저해한다. 방사선 치료는 이러한 골전이 환자의 증상 완화와 병변 진행 억제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치료법이지만, 치료 방법과 선량 선택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환자별 최적의 치료 전략을 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현재 임상 진료에서는 치료 결정이 주로 의료진의 경험과 제한된 임상 지표에 기반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치료 후 골절 발생이나 재발 가능성을 통합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체계적인 도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경화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골전이 암 환자의 분자유전학적 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임상 정보와 골전이 병변의 영상학적 특성을 반영한 CT 영상, 그리고 방사선 치료 선량 데이터를 통합한 정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인이 아시아·태평양 정신건강·EAP 국제 컨퍼런스 ‘2026 APEAR(Asia Pacific Employee Assistance Roundtabl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됐으며, 전 세계 EAP 전문가와 기업·공공기관 관계자, 연구자가 참석해 글로벌 정신건강 관리 전략과 산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8일에는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웰컴 리셉션이 진행되며 컨퍼런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전환 시대, 예측 불가능한 변화 속 EAP의 역할(Thrive Through AI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AI 기술 확산에 따른 정신건강 관리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조직 차원의 대응 전략과 글로벌 협력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행사는 APEAR 및 글로벌 EAP 협회(EAPA) 주요 인사의 스피치로 시작됐다. 다인 나승균 대표는 “이번 행사는 25개국 144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AI 전환 시대 속에서 EAP 산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 중심의 가치와 윤리를 기반으로 변화를 설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의미 있는 논의와 연결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I와 정신건강, 조직 생산성 간의 연계성을 조망하는 기조 세션이 진행됐으며, AI 기반 상담, 데이터 기반 위험 조기 식별, 디지털 EAP 서비스 확장 등 최신 흐름이 공유됐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의 변화 흐름이 공유됐다.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정선 LG유플러스 심리케어 에이전트 개발TF장, 줄리 스워츠 EAPA CEO, 애트리지 컨설팅의 마크 애트리지 회장, CSS(Corporate Counselling Services) 알렉산드루 마네스쿠 임상총괄 등 국내외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AI 기반 상담 및 트리아지(Triage, 상담 우선순위 분류) 시스템, ▲EAP의 예방 중심 확장 전략, ▲조직 차원의 정신건강 개입 모델, ▲글로벌 EAP 성과 측정 및 ROI 분석,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0일(금)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입사 4년차 1,000일을 맞은 간호사 124명을 대상으로 “1,000일 Nurse Stor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년간 환자 곁에서 헌신과 열정을 다해온 간호사들의 성장과 노고를 격려하고, 간호사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병원은 간호사들의 헌신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간호사들이 전문성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안생 간호부장은 “간호사 스스로가 먼저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환자들에게 따뜻한 치유의 에너지가 온전히 전해질 수 있다”며“간호부는 간호사들이 전문성을 마음껏 발휘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진단검사의학과 김자영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진단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자영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Impact of CCD Inhibition on Semi-Quantitative 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공동저자: 진단검사의학팀 송경철, 김지우, 구제현 임상병리사)’라는 연구를 통해 알레르기 검사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다중 알레르기 검사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위양성(음성이어야 할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교차반응 탄수화물 결정기(CCD, Cross-reactive Carbohydrate Determinants)’에 주목했다. 한편, 김자영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인간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의 진단검사(교신저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 공동저자: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정세리 교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방해인 교수)’라는 연구로 우수논문상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김민석 전공의가 지난 4일에 ‘제72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김민석 전공의는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 지도 하에 ‘가상현실과 투명 3D 프린팅을 결합한 단계적 유양돌기 절제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Integrated Implementation of a Sequential Multimodal Curriculum for Mastoidectomy Using Visuo-Haptic Simulation and Transparent 3D Printing)’을 주제로 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유양돌기 절제술은 귀 뒤쪽에 위치한 뼈(유양돌기)를 일부 제거해 중이염이나 종양 등을 치료하는 수술로 내이(Inner Ear) 구조에 대한 고도의 해부학적 이해와 정밀한 술기가 요구되는 난도 높은 수술이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성별에 따른 특성 차이를 규명하고, 미래 정밀의료를 위한 맞춤형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남대병원은 최근(4월2일) 의생명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국내 의료진 및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성 심근경색증 성차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임상 양상과 치료 전략, 예후에서 나타나는 성별 차이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진료 현장에 반영하기 위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전남대병원은 국내 대표 등록연구인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를 주도하며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를 축적해 온 만큼,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학계 관심이 높았다.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광주보훈병원 정명호 교수와 전남대병원 김계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허혈성 심질환에서의 성차 인식(을지의대 박상민 교수) ▲최신 임상 데이터를 통한 성별 기반 차이 분석(전남대병원 오석 교수) ▲인공지능 기반 성차 연구 및 예후 예측(연세의대 배성아 교수) 등 최첨단 연구 기법을 활용한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전남대병원 안영근 교수와 윤현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향후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What should we study next?)’를 주제로, 성별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전략(전남대병원 현대용 교수)과 미세혈관 기능 이상 등 특정 질환 표현형에서의 성차 연구 확장성(전남대병원 안준호 교수) 등 주제로 다뤄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조선의대, 부산의대, 고려의대, 국립보건연구원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성차 기반 치료의 실질적인 임상 적용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순환기내과 윤현주 교수는 “급성 심근경색증 치료에서 성별 차이를 고려한 접근은 향후 정밀의료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임상 연구와 진료 현장 모두에 의미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원 환자의 상태가 갑자기 나빠지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병동에서는 일정 시간마다 환자의 혈압이나 맥박을 측정해 기록한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는 언제든 변할 수 있다. 특히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짧은 시간 안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의료진의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 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은 최근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솔루션을 도입해 스마트병동 구축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입원 환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는 입원하는 동안 스마트워치(손목시계)나 작은 센서 패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다. 해당 기기는 심전도, 산소포화도, 호흡, 맥박, 체온, 혈압 등 주요 생체 신호를 지속적으로 측정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의료정보시스템으로 전송되고, 인공지능이 환자의 상태 변화를 분석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의료진은 병동 중앙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여러 환자의 상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24시간 연속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갑작스러운 상태 악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무증상 환자의 응급 부정맥 증상을 검출하거나, 발작성 심방세동, 심근허혈을 분류하여 심정지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낙상감지를 비롯해 자율신경계 이상, 저산소증, 호흡부전, 리듬변화 등을 조기에 탐지하여 환자의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부산백병원 양재욱 원장은 “심뇌혈관질환은 빠른 진단과 치료, 그리고 치료 이후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과정까지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다. 부산백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부산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서 중증·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인공지능 솔루션까지 도입하면서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알부민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처럼 오인하게 만든 부당광고와 불법 용기 사용 행위를 대거 적발하며 강력 대응에 나섰다.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수십억 원대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은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알부민 식품 판매업체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9개소와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12개소 등 총 21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한편, 관련 온라인 게시물은 즉시 접속 차단 조치했다. 이번 점검에서 가장 두드러진 문제는 ‘부당광고’였다. 적발된 9개 업체는 알부민 식품을 ‘피로회복’, ‘간 기능 개선’, ‘알부민 영양제’ 등으로 홍보하며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도록 유도했고, 원재료의 생리적 기능을 제품 효능처럼 과장하는 방식으로 약 18억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특히 난백 알부민과 사람 혈청 알부민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난백 알부민은 달걀 흰자에서 유래한 단순 단백질로 일반식품 원료에 해당하는 반면, 혈청 알부민은 혈액에서 추출된 단백질로 간경변 환자 등에 투여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섭취 방식 역시 난백 알부민은 경구 섭취, 혈청 알부민은 정맥 주사로 사용되는 만큼, 동일한 효능을 기대하는 것은 명백한 오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식품용기로 승인받지 않은 착색 유리병을 사용한 제조업체도 대거 적발됐다. 총 12개 업체가 약 203억 원 규모의 알부민 식품 등 108개 품목을 제조·판매하면서 식품용 수입 신고를 하지 않은 용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51개 유통전문판매업체를 통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용기 자체의 안전성 검사에서는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알부민 식품은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된 제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 광고에서 제시한 효능·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소비자들은 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관계기관, 업계,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불법·부당광고의 생성과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품질시스템 수준 향상을 위해 ‘2026년 의료기기 품질관리 국제기준 도입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 참여 희망 업체를 4월 7일부터 4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약처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범부처통합헬스케어협회와 함께 추진하며, 의료기기 업계별 수준과 제품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품질관리체계 구축은 물론 제조 및 품질관리(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적합인정서 획득 준비까지 연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GMP는 의료기기의 개발부터 출하, 반품에 이르는 전 공정에서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기준으로,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필수 요건이다. 올해 사업은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 신규 허가를 희망하는 업체 ▲GMP 적합인정서 획득을 준비 중인 업체 ▲영세기업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맞춤형 기술지원 160회 이상 ▲수준별 품질관리 실습 교육 10회 이상 ▲미국·유럽 등 해외 규제 대응을 위한 인증 교육 4회 이상을 운영할 계획이다.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18개 기업이 GMP 적합인정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누리집 또는 범부처통합헬스케어협회 누리집 내 공고 안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식약처는 이번 사업과 연계해 최신 국제 기준과 국내 제조환경을 반영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주요 내용은 ▲시정 및 예방조치(CAPA) 프로세스 운영 ▲제조소 시설 청정도 관리 ▲세척공정 밸리데이션 ▲사용적합성 평가 예시 등으로, 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적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식약처는 “이번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수면센터(센터장 이서영)가 지난 10일 오후 병원 농촌홀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수면 장애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공유 및 다학제적 접근과 다양한 치료 전략 공유했다. 행사의 좌장은 명지병원 신경과 최영빈 교수가 맡았으며, 패널로는 부천 순천향대병원 신경과 문혜진 교수,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창훈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논의를 펼쳤다. 첫 발표를 맡은 명지병원 이비인후과 정수영 교수는 수면무호흡증 치료와 관련해 “수면 중 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산소 공급이 저하되는 이 질환은 대사증후군뿐 아니라 치매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양압기 치료와 함께 환자의 기도 구조에 맞춘 비강·구강 수술, 구강 내 장치 적용 등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맞춤형 치료가 병행돼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UC 어바인 의대 임경빈 교수는 ‘퍼포먼스 건강과 수면 의학’을 주제로 수면·영양·운동의 통합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교수는 “건강 수명을 극대화하는 핵심은 최대산소섭취량(VO₂max) 증진과 근육량 유지에 있으며, 이는 신체 회복과 대사 조절의 기반이 되는 양질의 수면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서영 수면센터장(신경과)은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과 뇌졸중 등을 유발하지만,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이라며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수면은 미국심장협회(AHA)가 심혈관 건강 수칙에 포함시켰을 만큼 필수적인 관리 요소이자, 뇌졸중 환자에서 높은 유병률 및 사망률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적극적인 선별검사와 예방 관리 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인병 병원장은 “명지병원 수면센터는 2009년 개소 이후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가 함께하는 다학제 협진 체계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진료와 검진 영역을 확대해 병원의 대표 센터로서 수면의학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모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80차 경기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준모 교수는 남성 및 소아 건강 증진에 힘쓰는 한편, 경기도 내 의학 교육 및 연구 환경개선에 앞장서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비뇨의학과 전문의로서 전문 지식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소아 배뇨, 건강 관리와 요로감염의 진단‧치료‧연구에 힘써 왔다. 또한 소아비뇨의학회, 대한소아배뇨장애야뇨증학회,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등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해당 분야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의료 정책과 제도 개선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2015년부터 대한의학회 임상진료지침 개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임상진료지침의 개발과 평가 기준 확립을 위해 힘썼으며, 2020년부터 2년간 한국의학교육협의회 의사양성제도개혁 특별위원회 실무위원회 의사국시개편분과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의학 교육 시스템과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의학 교육‧연구 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이바지해왔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순천향대 부천병원 및 의과대학 학생부학장을 맡아 학생들의 주거와 복지, 장학 제도 향상에 이바지했으며, 2023년부터는 원내 임상연구심의위원회 패널 위원장으로서 연구 환경개선과 연구 대상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 현재 순천향대 의과대학 전체 교수협의회 의장과 부천병원 교수협의회장으로서 교수 권익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준모 교수는 “그동안 진료와 연구,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과 전공의, 교수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는 지역 내 연계를 통해 부천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원장 윤태기)은 제주 지역 난임 치료 활성화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도내 주요 의료기관인 ▲한마음병원 ▲서귀포의료원 ▲현대산부인과의원 ▲엘산부인과의원 총 4개 의료기관과 잇따라 '난임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제주 현지에 주요 관계자(차 여성의학연구소 신세찬 전무 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자 증상에 따른 적절한 의료기관 의뢰 및 회송 ▲진료 정보 공유를 통한 치료 연속성 확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제주 지역 환자들이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에서 고난도 난임 시술을 받은 후 거주지인 제주에서 연속성 있게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뇌건강 전문기업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글리빅사(성분명: 메만틴염산염)’의 5mg 저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치매 치료 옵션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글리빅사는 이번 5mg 출시로 기존 10mg, 20mg과 함께 메만틴 제제의 전 함량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이로써 의료진은 환자의 증상과 내약성, 신장 기능 등에 따라 더욱 세분화되고 정교한 처방이 가능해졌으며, 환자들에게는 맞춤형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실제 글리빅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8%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현재 메만틴 계열 전문의약품 중 원외처방액 기준 전체 2위에 올라 있으며, 오리지널 제품을 제외한 제네릭 시장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정형외과 조병기 교수(대한수련병원협의회 총무이사)가 지난 4월 10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제67차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조 교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교수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총무이사로서 협의회 운영을 지원하며, 전공의 복귀, 수련 특례 적용, 전문의 시험 제도 개편, 전공의법 개정 등 수련제도 변화 국면에서 주요 정책 현안 대응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해왔다. 특히 전공의 집단 이탈과 복귀 등 의료계 주요 현안 속에서 병원 간 의견을 조정하고, 협의회 차원의 정책 논의가 균형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여함으로써 의료 인력 양성 체계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도전문의 교육 운영, 수련환경 평가체계 개선, 수련제도 개편 등 다양한 정책 논의 과정에서 실무 중심의 지원 역할을 수행하며 의료계 전반의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조 교수는 “의료현장에서 함께 노력해온 동료 의료진과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 교수는 충북대학교병원 교육인재개발실장 및 충북대학교 보건진료원장으로서 진료, 교육, 행정을 병행하며 지역 의료 발전과 의료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